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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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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piao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8월 4일 (목) 17:31 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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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가위(scissors)는 옷감, 종이, 머리털 따위를 자르는 기구이다. 날이 있는 두 개의 쇠를 교차시켜 가운데 사북을 박고 지레의 원리를 이용하여 다리를 벌렸다 오므렸다 하여 자른다. 한자어로는 교도(交刀), 전도(剪刀), 협도(鋏刀) 등으로 쓴다.[1]

지렛대의 원리로 구분

지렛대의 원리에 바탕을 둔 것으로 지레의 작용점, 받침점, 힘점의 상호 관계에 의하여 힘점이 작용점과 받침점 사이에 있는 원지점식(元支點式), 지레의 받침점이 힘점과 작용점의 사이에 있는 중간지점식, 작용점이 힘점과 받침점 사이에 있는 선(先)지점식의 3가지로 구별된다. 따라서 이것을 응용한 가위도 3종으로 대별된다. 원지점식에 속하는 것으로서 손자수용 가위 , 잎따기가위, 망(綱)베기가위 등이 있고 중간지점식에 속하는 것으로는 재단가위, 꽃가위, 전정가위, 전지가위, 잔디가위, 양철가위, 버튼홀가위, 의료가위, 이용(理容)가위 등이 있다. 선지점식에 속하는 것은 눌러서 자르는 가위와 과일 따기 가위 등이 있다.[2]

구조

쪽가위

가위의 날이 엇갈려 있는 2개의 다리에 각각 손가락을 끼고 벌렸다 오므렸다 하며 지레의 원리로 물건을 자르는데 형태와 용도가 다양하다. 두 개의 다리를 X자로 교차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가위의 형태이지만, 한 개의 다리를 U자형으로 구부려서 만드는 쪽가위도 예로부터 꾸준히 존재했고 지금도 손바느질용 소형 가위(쪽가위)로 만들어지고 있다. 자세히 보면 칼날이 약간 안쪽으로 휘어 있어서 언제나 잘리는 힘을 가하는 최전방 부분의 칼날이 밀착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 덕분에 칼처럼 날을 날카롭게 갈아서 유지하지 않아도 꽤 잘 잘린다. 같은 이유로 가운데 축이 헐렁해지면 밀착이 안 돼서 잘 안 잘리게 된다. 가위가 잘 안 드는 것 같을 때에는 오른손으로 잡은 오른손잡이용 가위 기준으로 엄지를 앞으로 밀고 나머지 손가락을 손바닥 쪽으로 당기는 느낌으로 힘을 주면 날과 날이 밀착하면서 한결 잘 잘리게 된다.

종류

공구용 가위
미용 가위
원예가위
주방용 가위
의료가위
  • 문구용: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가위. '핑킹가위(pinking shears)'라고 부르는 날이 지그재그로 된 가위도 있다. 원래는 천의 올이 풀리지 않도록 쓰이는 옷감 재단용이었지만 문구로 판매되는 가위의 경우 색종이를 자를 때 가장자리를 지그재그 모양으로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쓰인다. 기영이는 머리를 핑킹가위로 자른다는 드립도 있다.
  • 공구용: 문구용 가위들은 손잡이가 짧고 날 부분이 긴 편이지만, 철판 가위는 두툼하고 짧은 날에 긴 손잡이를 가지고 있다. 날 부분에 힘이 매우 크게 걸려 문구용 가위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절삭력을 보인다.
  • 미용용: 콧구멍 밖으로 삐져나온 코털을 정리하기 위한 코털 가위가 있다. 코에 쉽게 넣을 수 있고 안에 상처를 남기지 않기 위해 조그맣고 끝이 동그란 것이 특징이다. 미용사들이 쓰는 머리 자르는 가위도 있다. 일반적인 커트 가위가 있고 틴닝(thinning) 가위가 있는데, 틴닝 가위는 한쪽 날이 마치 빗처럼 홈이 나있기 때문에 가위질을 할 때 잘리는 모량을 조절할 수 있어서 숱을 칠 때 사용한다.
  • 원예용: 나무를 가지치기 할 때나 과일을 딸 때 사용하는 가위.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동식 전지가위도 존재한다.
  • 주방용: 문구용 가위의 경우 녹이 잘 스는 재질로 만들어진 경우도 있고 코팅이 되어있는 가위의 경우 녹이 나올 수도 있으나, 주방용은 녹에 강한 재질로 되어 있다. 크기도 더 큼직하다. 손잡이 사이에 톱니가 있는 경우가 많다. 돌려 따는 작은 사이즈의 병뚜껑이 단단히 잠겨서 열리지 않을 때 이 톱니 사이에 뚜껑을 끼우고 꽉 고정한 후 비틀어서 연다. 호두를 깔 때도 사용할 수 있다. 라면에 대파, 고추를 썰어 넣는 경우 등은 가위를 쓰는 게 더 편리하다. 그 외 게껍질 자를 때 쓰는 전용 가위도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식당 등에서 냉면같이 질기고 긴 면이나 고기를 가위로 잘라서 먹는다. 식칼은 도마가 있어야 되는 반면 가위는 그런 거 없이 한 손으로 들고 쓸 수 있어 편리하고 안전하다.
  • 의료용: 수술용 가위와 Trauma Shear라고 해서 의무병이 사용하는 가위 등이 있다. 부상자의 옷을 쉽게 자르기 위해 손이 방해받지 않도록 받침점을 기준으로 손잡이와 칼날 부분이 150도 가량 꺾여있다.

역사

어원

방언

동영상

각주

  1. 가위〉, 《네이버 지식백과》
  2. 가위〉, 《위키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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