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디자이너(汽車設計師, an automobile designer)는 기존 자동차의 외형과 내장을 새로이 바꾸거나 새로운 차를 개발하기 위해 자동차 외형과 내장의 디자인을 연구·개발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1]
개요
아이디어, 이미지 자료들, 제안 등을 토대로 컨셉을 잡아 나가며, 어느 정도 방향이 잡히면 스케치를 시작해 나간다. 스케치를 통해 아이디어를 정리해 나가며 어느 정도 방향이 잡혔으면 구체화된 스타일을 만들어 나간다. 확정된 이후엔 실제 사이즈 목업을 만들기 위해 3D Modeller 와 Clay Modeller가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VR과 CAD, CAS(Computer Aided Styling) CAM, RP(Rapid Prototype), N/C 가공기의 발전으로 Clay 모델러의 역할은 커리규럼을 위한 커리큐럼에 불과하다. 스케치 데이타를 기반으로 CAS(Computer Aided Style) 작업이 이루어지게 된다.[2]
자동차 디자이너가 하는 일
스케치 & 랜더링
자동차 디자인은 종이 한 장과 연필 하나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는데요. 요즘엔 직접 손으로 그리기도 하고, 컴퓨터를 이용해 직접 작업을 많이 시작한다. 보통 이 단계에서 수천 장의 이미지 스케치가 이뤄지고 기간은 길게는 반년을 넘는 경우도 있다.
디지털 & 패키지 작업
컴퓨터를 이용한 그림을 완성하는 단계호 입체감 있게 실제 스케치한 모델을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진흙 모형 작업
컴퓨터를 통한 시뮬레이션엔 한계가 있어 자동차 회사에선 1:4 크기의 축소 모형을 진흙으로 직접 만드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은 디자이너들이 진흙 모형 작업을 통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다양한 각도에서 구현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큰 틀의 방향을 잡는 시점이 된다.
모델 선택
자동차 스케치와 진흙 모형 과정을 통해서 어떤 모델을 제품으로 선정할 것인지는 디자인 라인에서 결정이 이루어진다. 많은 토론과 논의가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이 시점에서 바로 새로운 신형 모델의 틀이 결정된다.
프로토 타입
외향적으로 특징이 결정되면 프로토 타입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는 컨셉 모델을 만드는 걸 의미한다. 모토쇼에 나오는 프로토 타입과는 다르게 기초를 세우고 실험적인 프로토 타입 디자인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점점 갈수록 새로운 모델이 구체화되기 시작하는데 이때에 품평회 등 다양한 의견들이 뒤섞이며 하나의 의견에 모아지게 된다. 기술팀과의 협업은 필수이며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와의 협업을 통해 신중히 만들어진다.
1:1 모델
실제 차 크기와 같은 모델을 만들게 되면 모든 것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실제 자동차와 동일하게 완벽하게 만들어내는 작업이다,
인테리어 스케치
익스테리어 1:1 모형화 작업이 끝나면 인테리어 작업이 시작된다. 비슷하게 진행되어 오다 본격적으로 합작을 하게 되는 시점이라 할 수 있는데 인테리어 스케치는 수많은 그림들과 컴퓨터 랜더링 작업을 거쳐 디자인의 형태를 잡는 것을 의미한다.
칼라 & 소재 선택
가죽을 쓸 건지, 카본을 넣을지, 플라스틱 소재로 마감 처리할 것인지 차량의 색상은 어떤 색상을 고를지 결정하게 되는 단계다. 세밀하며 수많은 반복작업을 거치게 된다.
인테리어 진흙 작업
내부 결정이 끝나게 되면 클레이 작업을 통해 모양이 갖추어진다. 외부와 내부가 실제 크기의 최종 모델 완성이 된다.
자동차 완성되는 시간
모든 작업이 끝나게 되면 결정권을 거머쥐고 있는 오너 그룹에게 최종 권한이 넘어가게 된다. 작업을 통해 얻어낸 결과를 살피며 어떻게 해야 소비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지 좋은 소비를 이어갈지, 컨셉을 잘 살렸는지, 회사의 이미지가 잘 드러났는지, 안전성 등의 기술 리스크는 없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러한 과정이 끝나고 나면 자동차를 소비자들에게 만나게 된다.[3]
미래 전망
사람들이 자동차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자동차의 외형 즉, 디자인이라고 한다.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상품의 외적인 차별성과 가치를 부여하는 디자인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면서 자동차 디자이너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 디자인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디자인 경영(Design Management)을 추구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 디자인은 기술 혁신에 비해 투자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 중요한 경영 전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일한 성능을 갖춘 차라면 디자인이 뛰어난 차를 선호하는 것을 자동차 생산 기업이 알고 있기에 디자인을 그만큼 중요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인력을 많이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좋은 디자인은 사람이 많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역량 있는 소수의 디자이너에 달려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자동차 디자이너의 중요성은 커지지만, 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 원래 많지 않은 상황에서 급속하게 일자리가 증가하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근무 환경이나 보수가 좋은 일부 대기업의 경우, 해외에서 전문적으로 지식을 쌓은 사람 위주로 채용하는 등 고학력자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에도 입사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디자이너의 경우, 소비자의 반응으로 그 실력이 즉각 검증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자기 계발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시장에서 쉽게 도태될 수 있다.[4]
관련 기사
자동차 디자이너의 꿈을 안고 유럽으로 떠나 생활한 지 어느덧 17년. 페라리,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를 거쳐 현재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의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박찬휘 디자이너의 에세이 <딴생각>이 발간되었다. 그는 자신의 책에서 자동차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주는 일상 속 물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연필, 종이, 카메라, 커피, 라디오 등 평범한 물건으로부터 특별함을 발견하는 자동차 디자이너로서의 시선과 유럽이라는 다른 문화권에서 생활하며 겪어 온 에피소드를 들려준다.[5]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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