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모델
VR모델(假想現實模型, a virtual reality model)은 현실이 아닌데도 실제처럼 생각하고 보이게 하는 현실에서의 모델을 말한다.[1]
개요
가상현실(假想現實, virtual reality, VR)은 여러 가지 인간의 감각(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을 인간과 컴퓨터 간의 인터페이스로, 이용자가 현실과 같은 3차원 상황 속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실시간 시뮬레이션 환경을 뜻한다. 가상현실이 가장 먼저 발전된 분야로서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VR 게임과 4DX처럼 가상현실을 이용한 영화 극장에서 우리들은 친숙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교육 분야에서도 매우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가상현실 파일럿, 사격 훈련 등 군사교육과 3D, CAD 저작 도구를 이용한 컴퓨터 교육, 가상 수술을 할 수 있는 의료 교육 등이 있다. 기업들의 비지니스에도 이 가상현실 기술들이 많이 적용되고 있는데 소비자가 새로운 상품을 경험해 보도록 하기 위해 웹이나 핸드폰의 앱을 통한 가상현실을 미리 체험해 보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4차 산업에 들어서 이렇게 가상현실 기술이 더욱더 각광받고 있는 이유에는 과거에 고가였던 관련 기기들의 가격 하락과 3D 그래픽 기술의 발전, 각종 센서 및 하드웨어 성능 향상으로 쉽게 접목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장시간 이용에 따른 피로감, 발작, 구역질, 감각상실 등의 건강 관련 문제점들은 앞으로도 계속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이다.[2]
종류
- FullyImmersive는 컴퓨터 3D 모델이나 시뮬레이션과 같이 완성도 있는 내용에 몰입하는 것으로 투구형 고글과 스테레오 사운드 이어폰을 사용할 때 가능한 환경이다.
- Non-Immersive는 컴퓨터 스크린이나 대형 TV 화면을 사용하여 가상현실을 투사하는 형태다.
- Collaborative는 심즈나 마인 크래프트와 같이 여러 사람들이 가상현실에 함께 참여하는 형태다.
- Web-based는 VirtualRealityMarkupLanguage (VRML)를 활용하여 인터넷에서 가상 현실을 구현하는 형태다.[2]
활용 분야
- 제조업 분야에서는 AR· VR 기술 활용을 통해 제품의 설계, 제조 환경, 구매 방식이 바뀌고 있다. 설계자와 엔지니어는 여러 모델을 만들 필요 없이 가상으로 외관을 제작하고 가상 공간에서 실제와 같은 제품 테스트를 할 수 있어 시간과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커지고 있다
- 의료 분야는 시장 비중은 아직 작지만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트라우마와 같은 정신질환 치료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영국 알츠하이머 연구소(Alzheimer’s Research UK)는 알츠하이머 환자 간병인 교육에 AR· VR 콘텐츠를 활용한다. 가상체험을 통해 치매를 앓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를 경험하게 해준다. 영국 이머시케어는 VR을 활용하여 치매환자에게 과거 자주 갔던 곳 혹은 간직하고 싶은 기억을 3D 영상으로 보여주어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경감시키는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 소셜 분야에서도 AR· VR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2014년 페이스북은 오큘러스 VR을 인수한 이후 UCC 기능이 포함된 SW를 개발함으로써 소셜 VR 분야를 강화하고 있고 SK텔레콤도 옥수수 소셜 VR을 통해 가상의 공간을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 교통 분야에서도 활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는 2018년 중국 최초의 AR 워킹 내비게이션을 공개했다. AR 워킹 내비게이션은 GPS, 휴대전화의 카메라와 센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위치인식 및 지도 생성(SLAM) 기술을 접목하여 가상의 캐릭터가 실제 세계에서 사용자에게 길을 안내하는 방식이다.[3]
응용 사례
- 범죄 현장이나 범죄의 순간으로 배심원들을 마치 범죄현장에 있는 것처럼 사전을 재구성해서 보여 줄 수 있다.
- 인공위성 제조사들은 새로운 우주선의 조립에 가상현실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 유럽의 연구진이 고고학과 문화 유적지를 가상현실(VR)로 탐험하기 위해 3D 환경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 가상현실 도구는 데이터 관리와 분석을 돕기 위해 고안되었다. 시각적으로 2차원적인 데이터를 가져와 모든 구성요소가 일정한 모양과 크기, 색상을 갖는 환경으로 변환한다.
- 다양한 VR 체험이 의료 치료를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으며 암, 화상 상처, 일상적인 의료 절차로 인한 특정 고통과 고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일이다.[4]
자동차 VR모델
시간과 자원의 소모를 줄여 신차 디자인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디자인 부문과 설계 부문을 비롯해 유관 부문의 의사소통 과정도 한결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디지털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즉각적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수정이 필요한 부분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디지털 디자인의 강점은 오프라인을 벗어나 온라인에서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인데, 이 같은 강점이 극대화되는 단계가 바로 VR(Virtual Reality) 기기를 활용한 가상현실에서의 품평 및 수정 단계다. VR 디자인 평가는 머리에 착용하는 HMD(Head Mounted Display)를 통해 가상현실에서 디지털 모델을 입체적으로 확인하고 수정하는 단계다. 물리적인 제약이 사라진 가상공간에서 디자인 작업이 이뤄지는 덕분에 여러 디자인과 컬러, 소재 등을 적용한 수많은 디지털 모델을 쉽게 비교하며 검토할 수 있다. 빛의 강도와 각도 및 날씨를 조절해 주야간에 어떤 모습으로 보일지 예측하는 것도 가능하다. 내장 디자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실내 공간의 시각적인 질감, 각 부품의 위치, 비율뿐만 아니라 실내 소재에 따른 빛의 반사량과 반사각도 등 전체적인 완성도를 미리 검증할 수 있다는 것도 커다란 장점이다. 시간과 공간 등 물리적인 제약이 사라졌다는 것은 유관 부서를 비롯해 해외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협업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활한 협업과 신속한 업무 처리 과정 덕분에 한정된 시간 내에 이전보다 더 많은 혁신적인 시도를 해볼 수 있고, 이는 전반적인 디자인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디자인 개발 초기 단계부터 꼼꼼하고 확실하게 검증할 수 있어서 양산 설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물론 실제로 보고 만지는 검증 단계도 중요하기 때문에 VR 디자인 평가와 더불어 3D 프린터를 활용해 일부분 또는 전체 디자인 모델을 제작해 검증하는 단계도 거친다. 특히 여러 소재를 사용한 부위 또는 도어 및 센터 콘솔처럼 움직이는 무빙 파트는 실제 작동하는 모습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3D 프린터 모델 검증 단계 역시 매우 중요하다. 여러 단계를 거쳐 디자인이 최종 확정되면 그 이후부터 양산 디자인 단계에 돌입한다. CAD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데이터를 설계 부문과 공유하면서 양산 제작에 적합한지 검토하고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는 단계다.[5]
관련 기사
애플카는 가상공간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출구로 활용될 전망이다. 간단히 말해 자동차 안 전체가 VR 용 고글이라 보면 된다. 눈에 고글을 맞추지 않더라도 VR에 접근할 수 있다는 의미다. VR의 연장이지만,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을 아우른 확장 현실(XR· eXtended Reality) 공간으로서의 애플카도 곧 탄생할 미래다. VR을 응용할 경우, 지도도 단순 3차원이 아닌 개방형 입체로 나타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산맥에 가려진 반대편 도로의 모습이나 상황도 VR을 통해 애플카 모니터에 재현할 수 있다. 애플카는 자동차 핸들이 없을 것으로 추측된다. 무인 자동 운전 상태이기 때문에 자동차 안이 마치 사무실이나 거실 대용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개인적 판단이지만, 집을 대신해 애플카를 거주지로 삼는 시대도 올 것이다. 애플 카를 마치 캠핑용 자동차로 활용하면서 원격 업무 공간으로 활용하는 식이다.[6]
동영상
각주
- ↑ 〈브이아르〉, 《네이버 국어사전》
- ↑ 2.0 2.1 〈4차산업혁명에서의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 《헬로블로그》
- ↑ 〈최근 AR·VR 활용 사례와 전망〉, 《네이버 블로그》, 2019-03-04
- ↑ 〈가상 현실 VR 증강 현실AR 활용한 중요한 사례〉, 《티스토리》, 2017-05-15
- ↑ 〈혁신적인 자동차 디자인을 완성하는 필수 과정, 디지털 디자인〉, 《현대자동차그룹》, 2021-12-02
- ↑ 유민호 소장, 〈특허 248건으로 분석한 애플카의 모든 것〉, 《주간조선》 , 2022-09-03
참고자료
- 〈브이아르〉, 《네이버 국어사전》
- 〈최근 AR·VR 활용 사례와 전망〉, 《네이버 블로그》, 2019-03-04
- 〈혁신적인 자동차 디자인을 완성하는 필수 과정, 디지털 디자인〉, 《현대자동차그룹》, 2021-12-02
- 〈가상 현실 VR 증강 현실AR 활용한 중요한 사례〉, 《티스토리》, 2017-05-15
- 〈4차산업혁명에서의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 《헬로블로그》
- 유민호 소장, 〈특허 248건으로 분석한 애플카의 모든 것〉, 《주간조선》 , 2022-09-03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