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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 스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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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 스털링(Pound sterling)은 그레이트 브리튼북아일랜드 연합왕국과 일부 해외령에서 사용하는 파운드화 전반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 중에서도 잉글랜드 파운드가 대표로 위치하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은 잉글리시 파운드와 동급의 어휘로 취급하고 있지만 엄밀히는 다른 개념이다.

잉글랜드 파운드와 그 외 스털링 파운드는 모두 같은 화폐제도에 속하지만 디자인은 별개의 것을 쓴다. 일단 잉글랜드 파운드의 주요 사용처는 잉글랜드 지방과 웨일스 지방이다. 여담으로 '웨일스 파운드(웰시 파운드)'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데, 정작 영란은행에 '잉글리시 파운드'를 공급하는 조폐국은 남부 웨일스에 있다.

영국은 19세기 말엽까진 지역마다 은행마다, 제각기 고유의 파운드화를 발행하였었는데, 지폐의 발전사를 따라, 각 은행이 보유하는 재산(주로 귀금속)을 담보로 하는 은행권을 찍어냈었다. 그러나 경제규모가 커져서 더 이상 정화(正貨) 및 태환(兌換)체제로는 버틸 수가 없었으며, 몇몇 발권은행들이 버티지 못하고 도산하면서 그간 발행한 지폐들이 휴지조각이 되거나 불법유통될 조짐이 보이자, 영국 정부는 부랴부랴 중앙집권화 작업에 착수하여 1844년 금융헌장법(Bank Charter Act 1844)을 발표해 영국 내 법정통화를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이 발행하는 파운드 스털링(Pound Sterling)'으로 제한하였다.

혼란스러웠던 잉글랜드(+웨일스)와는 달리,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는 딱히 들썩일 정도의 큰일이 없었고 토착 의식도 강해서, 지역 주민의 지지 기반을 토대로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잉글랜드가 이 두 지역에도 동일한 정책을 적용하려 하자, 지역 문인(文人)으로 활동하던 월터 스코트(Walter Scott)가 사설을 기고하여 멀쩡한 은행 부수지 말라고 정면으로 반발하였고, 잉글랜드가 그 의견을 수용하면서 파운드 스털링 특유의 천하삼분지계 체계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훗날 스코틀랜드 은행(Bank of Scotland)은 월터의 업적을 기리려 하는지 1962년부터 줄곧, 월터 스코트를 앞면 인물로 도입하고 있다.

다만 서로 덮어놓고 찍어내면 통화량이 과도하게 팽창할 우려가 있었으므로, 영란은행은 각 지역 은행에 영란은행 예치 형태로의 잉글랜드 파운드(영란은행권)를 기반으로 하는 태환권으로 발행할 것을 요구하였고[1], 각 은행이 그 요구에 응하면서 갈등이 해결되었다. 다만 이 조치로 인해 영란은행은 영국 각지에서 몰려온 파운드 더미에 파묻히게 되어, 그걸 정리하느라 1백만 파운드(자이언트 노트)나 1억 파운드(타이탄 노트) 같은 현행권 지폐를 발행하여 대처하고 있다.

개요

파운드 스털링(Pound sterling)은 영국의 통화 계열 전반을 가리키는 말로, 일반적으로는 잉글랜드 파운드를 가리킨다.

영국 본토는 파운드 스털링이 법정 통화이지만 명목상으로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에서 별도로 통화를 발행하며, 각각 잉글랜드 파운드, 스코틀랜드 파운드, 북아일랜드 파운드라 불린다. 물론 각각은 은행 등에서 1:1로 교환이 가능하나 다른 지역에서 각 화폐가 반드시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왕실령인 맨섬, 저지 섬, 건지 섬에서도 독자 도안의 화폐를 발행하지만 파운드 스털링 안에 속해 있다. 이들 화폐는 모두 은행에서 1:1로 교환이 가능한데, 자세한 것은 후술한다.

파운드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이유는 과거에 금화 하나로 1파운드 무게의 은을 얻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하였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리브르 금화도 이와 같은 의미이며, 파운드와 리브르 모두 로마 제국의 리베루스 화폐에서 유래한 것.[2] 약자가 P가 아닌 L인 이유도 그것이다. 또 무게 파운드도 유래가 같다. 이 때문에 종종 화폐 단위 기호로 £ 대신 lb를 쓰기도 하며 여기에는 이런 역사적인 유래가 담겨 있으므로 잘못 쓴 게 아니다.

또한 달러가 벅 (buck)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것처럼 파운드는 퀴드 (quid)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유래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져있지 않지만 Quid pro quo[3]라는 라틴어의 표현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파운드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종이가 생산되는 도시인 햄프셔 주의 Quidhampton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다.

화폐에는 60년이 훌쩍 넘도록 엘리자베스 2세의 얼굴이 찍혀 왔었으며[4] 언제나 최근의 모습을 담아야 하는 불문율이 있어서 군주가 늙어감에 따라 초상화도 따라서 늙어가는 특징이 있고, 이는 영국 뿐 아니라 영연방 왕국이라면 거의 다 적용되는 사항으로 아무래도 새로 찍는 주기가 느린 지폐보다는 동전이 더 빠르게 적용된다. 이 규칙에 예외도 있는데, 그게 본가인 영국. 2022년 9월 8일 엘리자베스 2세가 사망하고 찰스 3세가 왕위를 이어받음에 따라 2024년 6월부터는 찰스 3세가 지폐 도안으로 등장한다.

위상

실제로 국제 시장에서 파운드로 결제되는 비율은 달러유로화 대비 적다. 대부분 미국 달러이며, 그 다음으로 유로화가 차지한다. 대한민국 정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파운드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파운드는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며, 영국은 미국, EU, 일본과 함께 기축통화국이라고 명시한다.

그리고 영국은 미국의 최대 동맹국이고, 영국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왕국이나 서유럽 국가들에 끼치는 영향력이 강하며 안정적인 지정학적 입지, 인구에 비해 내수 규모가 크고, 금융업 등이 발달하며 산업 구조가 탄탄한 경제 체제 덕에 안전 자산으로 통한다.

비슷한 규모로 거래되는 화폐인 엔화와 비교해보면 엔화는 일본의 큰 경제 규모, 국내외에 있는 일본 정부, 일본 국적의 다국적 기업의 자산, 탄탄한 제조업, 서비스업 구조, 일본 국민들의 높은 저축율과 자산, 미국과의 통화 스와프 등이 엔화의 안정성을 담보하고 있다.

반면 파운드화의 경우 영국의 금융 시장, 첨단 산업 등 경제 구조, 상임이사국으로의 전세계적인 외교적 영향력, 미국, EU와의 관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과의 관계, 달러, 유로화와 같이 국제 금융 시장과 현물 시장 내에서의 거래량이 파운드의 안정성을 담보하고 있다. 한편 통화의 영향력에서 결정적 요소 중 하나인 SWIFT 거래 비중은 2021년 기준 5.9%가량으로 3위이며 5위 엔화보다 2배 이상 높다.

역사

  • 1694년: 잉글랜드 은행 개업 (잉글랜드, 웨일스 영업)
  • 1695년: 스코틀랜드 은행 개업 (스코틀랜드 영업)
  • 1696년: 스코틀랜드에서 최초의 파운드 지폐 발행
  • 1707년: 잉글랜드 은행과 스코틀랜드 은행의 병합
  • 1800년: 잉글랜드 은행과 아일랜드 은행의 병합
  • 1826년: 잉글랜드에서 5파운드 이하 지폐의 사용을 금지.
  • 1833년: 5파운드 이상의 발행되는 파운드화에 법정통화 인증을 붙여줌.
  • 1844년: 신규 은행권 발행 제한 조치. 이때 이후로는 기존에 잉글랜드 은행이 허가한 은행만 신규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되었다.
  • 1908년: 웨일스 지방 파운드 절멸, 잉글랜드 지방 파운드와 병합.
  •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 대비용으로 재무부 주관의 긴급통화 발행 (1파운드, 10실링) - 1928년 회수
  • 1921년: 잉글랜드 지방 파운드 절멸, 중앙은행권(잉글랜드 은행 발행, UK)만 존립하게 됨.
  • 1928년: 아일랜드 파운드를 개설하여 파운드 스털링 체계와 단절됨.[10] 재무부를 대신하여 다시 잉글랜드 은행 A시리즈 등장.
  • 1940년: 세계2차대전 대비용 긴급통화 발행, 48년에 다시 공식 통화로 복귀하고 통화안정을 위한 개정판을 내놓음.
  • 1954년: 1833년 시행칙을 확장하여 스코틀랜드 파운드 외 다른 통화와 관계를 정립, 현재의 파운드 스털링의 체계를 완전히 확립.
  • 1957년: B시리즈에 해당하는 5파운드를 첫 발행, 1833년 법에 의한 공식 법정통화의 탄생.

파운드 스털링 체계 안의 통화의 종류

같은 화폐 제도에 속하지만 잉글랜드웨일스에서는 잉글랜드 파운드의 도안을 사용하고, 스코틀랜드에서는 스코틀랜드 파운드의 도안을, 북아일랜드에서는 북아일랜드 파운드의 도안을 사용한다.

맨섬건지 섬, 저지 섬에서도 파운드 스털링 체계 안에 속하는 자체 통화를 사용한다. 현재는 잉글랜드 은행이 발행하는 잉글랜드 파운드만이 '파운드 스털링'으로서의 정식 통화이며, 나머지는 모두 사설 통화로 취급한다. 다만, 단위가 5파운드 이상인 신고된 종에 한해서 정식 통화의 일원으로 인정해준다.

잉글랜드 파운드, 스코틀랜드 파운드, 북아일랜드 파운드는 서로 1:1로 교환이 가능하나 엄밀하게 같은 화폐인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법적으로 스코틀랜드 파운드를 잉글랜드에서 화폐로서 지불하는 것은 문제 없으나 아무런 사유 없이 받는 사람이 거부하는 것 역시 합법이다. 이는 북아일랜드 파운드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많이 거부당하는데 기사에 따르면 대략 70% 정도는 거부를 당한다.

잉글랜드 - 스코틀랜드 경계 지대나 웨일스인, 아일랜드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블랙풀, 리버풀 같은 해안가 도시에서는 이웃 지역의 돈도 그럭저럭 써먹을 수 있지만, 대충 뉴캐슬 남쪽이나 맨체스터 정도만 와도 타지에서 쓰이는 돈은 안된다며 일반 상점은 물론 공공기관에서도 거부당할 수 있다. 다른 지역의 화폐를 받았을때 위조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없을 뿐더러, 이것을 은행에 직접 가서 바꿔야하는데 위조일 경우 주인만 손해보게 되는 것. 일이 더럽게 꼬이면 위조지폐와 관련한 수사를 받을 수도 있다.

반대로 잉글랜드 파운드는 영국 어디서든 통용된다. 그래서 잉글랜드와 타지를 오가며 사는 노동자나 학생 지인을 둔 영국인들은 당사자가 휴가, 방학 등의 목적으로 고향에 간다고 하면 수중에 있던 로컬 권종들을 당사자에게 떠넘기고 잉글랜드 파운드로 바꿔받기도 한다. 심지어 본인들이 직접 쓰기 까다롭다고 구걸하는 노숙자한테 타지 돈을 버리듯이 줘버리며 노숙자를 더 서럽게 하는 일도 있다. 물론 럭비, 크리켓, 축구 국제 경기나 리그 경기 등에서 타지 팀이 잉글랜드로 원정 관람을 하는 등의 빅 이벤트가 벌어질 때는 잉글랜드 내 상점들도 사절하지 않고 잘만 받으며, 그로 인해 이벤트 전후로 동네 은행들에는 환전 문의가 늘어나기도 한다.

  • 파운드 스털링에 포함되지만 사설 발행 취급되는 종류: ISO에서 파운드 스털링의 일부로 간주하여 ISO 4217 코드를 따로 부여하지 않았다. 공식적으로는 영국 본국 전역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공공기관이 아닌 곳에선 듣보잡이라며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스코틀랜드 파운드 중 RBS 발행권은 비교적 잘 쓰이는 편.
  • 본토
  • 스코틀랜드 파운드: 스코틀랜드 은행(Bank of Scotland),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oyal Bank of Scotland·RBS), 클라이즈데일 은행(Clydesdale Bank)에서 각각 지폐를 발행 중이다. 동전은 발행하지 않고 있다.
  • 북아일랜드 파운드: 아일랜드 은행(Bank of Ireland), 얼스터 은행(Ulster Bank), 단스케 은행(Danske Bank)[14]에서 각각 지폐를 발행 중이다. 동전은 발행하지 않고 있다.
  • 지역
  • 맨섬 파운드, 건지 파운드, 저지 파운드: 각각의 자치 정부에서 지폐와 동전을 발행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도 잉글랜드 파운드는 통용되지만 반대로 이들 지역의 파운드는 영국 본토에서 거의 통용되지 않는다. 100 중 95 이상은 거절당한다고 봐도 무방한다.
  • 파운드 스털링에 포함되지 않는 예하 통화: 해당 지역 외에선 사용할 수 없고, 현지에서 파운드 스털링과 1:1로 페그돼서 쓰이는 나름 독립 통화. ISO 4217 코드도 파운드 스털링과 다르다. 해당 지역에서는 그 지역 자치정부가 발행한 파운드와 파운드 스털링이 함께 통용된다.
  • 포클랜드 파운드, 세인트헬레나 파운드, 지브롤터 파운드: 각각의 자치정부에서 지폐와 동전을 발행하고 있다.
  • 파운드 스털링에서 탈퇴한 종류 (파운드 스털링에 속하지 않는다.)
  • 아일랜드 파운드: 파운드 스털링과 분리됐을 때에는 영국 파운드와 1:1로 페그되었고, 십진법 도입도 함께 이루어졌었다. 하지만 이후 페그가 해제되었다. 현재는 아일랜드가 유로를 도입하면서 아일랜드 파운드 자체가 폐지되었다.

영국의 다른 속령들은 각자의 사정에 따라 자체 통화를 발행하거나 그냥 파운드 스털링을 가져다 쓴다. 전자의 경우 파운드 스털링과 호환되지 않고 파운드가 아닌 달러라고 부른다. 이들 달러 중 일부는 외국의 화폐와 페그시켜 놓고 쓴다. 예를 들어 영국령 버뮤다에서는 버뮤다 달러라는 자체 화폐를 발행해서 미국 달러에 1:1로 페그시키고 있다.

이 부분 밑으로의 내용은 모두 잉글랜드 파운드의 A시리즈 이후에 관한 설명이다. 넓은 의미의 스털링 소속 통화는 잉글랜드 파운드를 매개로 하여 은행에서 별다른 제약없이 사실상 무제한 교환이 가능하다.

권종

한국과 달리 동전은 영국 정부(왕립조폐국·Royal Mint)에서 직접 발행하며, 지폐에 한하여 영란은행에서 발행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동전 8종류와 지폐 4종류가 있으며 스코틀랜드 파운드와 북아일랜드 파운드는 일부 은행에 한해서 100파운드권도 있다.

기념 주화 역시 5파운드 동전을 발행한다.

지폐

영란은행은 영란은행권을 구분할 때 시대 순서대로 알파벳을 뒤에 붙여준다. 그리고 이것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체계를 10진법으로 전향한 것 외에는 특별히 화폐개혁을 단행한 바가 없다.

지폐의 제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데라루(De La Rue)사에서 영란은행의 감독 하에 담당하고 있다.

간혹 한국의 은행이나 환전소에서 환전할 때 구권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영국에서 통용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현지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신권 교환을 하려고 해도 거래 실적(크레딧)이 없어서 해주지 않기에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현지인인 경우에는 구권 지폐/동전이 있다면 현지 은행이나 우체국에서도 입금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중앙은행인 영란은행 본점에서는 거래 실적 상관없이 교환해주고 있기 때문에 만약 구권을 들고 간다면 영란은행에서 교환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오후4시 사이에 방문하면 되며, 런던 지하철 뱅크 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영란은행이 나온다. 999파운드 이하일 경우 간단한 신원 확인절차 후에 바로 교환해준다.

우편을 통한 교환도 해주며, 소정의 서류를 작성하여 함께 동봉하여 보내면 확인 후에 해당 금액만큼 계좌에 입금해줄 것이다.

모든 파운드화 지폐에는 'I promise to pay the bearer on demand the sum of xxx Pounds'라는 문구와 발권국장의 서명이 담겨 있다.

A시리즈 (1차)

1928년 등장한 시리즈. 먼저 서술했듯, 재무부에게서 발행권을 도로 따내 만든 첫 시리즈이다. 그런데 뭔가 세계 정세가 좀 막장으로 치닫던 중이라 법적 최저한인 5파운드 이상은 여전히 수표형식으로만 나오고, 10실링과 1파운드화만 등장하였다. 이마저도 도중에 긴급통화를 발행하고 갈아엎고를 반복했지만. 전통에 따라 브리타니아 여신상이 그려져 있다.

B시리즈 (2차)

1957년 2월 21일 발행된 5파운드화 단 1종밖에 없어서 시리즈로 구분하기도 매우 애매한 시리즈이다. 하지만 처음으로 법률에 준수하는 통화가 나왔다는 것 만으로 의미가 있는 시리즈. 디자이너는 스테프 구든.

앞면에 헬멧을 쓴 브리타니아 여신이 메인으로 있고, 소버린 동전의 전통적인 도안소재인 "브리타니아 vs 드래곤"의 형상이 중앙하단에 그려져있다. 뒷면에는 왕가의 상징인 사자가 열쇠를 들고있는 그림. 크기는 158*90mm로 대단히 큰 편. 1967년 6월 27일부터 효력을 상실.

C시리즈 (3차)

고액권 10파운드/5파운드 2종과 저액권 1파운드/10실링 2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으로 엘리자베스 2세의 얼굴이 그려진 시리즈.

C Series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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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브리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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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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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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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왕실 사자문양

D시리즈 (4차)

1970년대에 도입된 시리즈로, 십진법 도입 후의 첫 시리즈.

이때는 1956년의 여왕을 도안으로 넣었기 때문에 젊었으며, 은근히 약 20년간 장수한 시리즈이기도 하다.

D Series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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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작 뉴턴/태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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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웰링턴 공작/프랑스군과의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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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야전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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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윌리엄 셰익스피어/로미오와 줄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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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크리스토퍼 렌/세인트 폴 대성당

E시리즈 (5차)

Series E Original

1990년대에 도입되어 근 10년 동안 현행권으로서 군림했던 시리즈로, 순식간에 1980년대 들어 60대의 주름이 많이 진 여왕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 이때부터 여왕의 도안이 유지됨과 동시에 1파운드가 동전으로 변경되었다.

E Series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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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조지 스티븐슨/로켓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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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찰스 디킨스/픽윅 페이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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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마이클 패러데이/크리스마스 과학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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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존 후블론/영란은행
Series E Revision

2000년대 초반에 등장.

홀로그램을 붙이고 기타 위조 방지 요소를 강화한 새로운 버전이 발행되었는데, 유일하게 50파운드만은 개정판이 나오지 않았다.

E+ Series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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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엘리자베스 프라이/당시 구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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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찰스 다윈/HMS 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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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에드워드 엘가/우스터 대성당

F시리즈 (6차)

2007년 갑자기 튀어나온 시리즈.

20파운드권이 먼저 교체되었는데 하필이면 이전 20파운드의 주인공이던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음악가, 에드워드 엘가의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였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으며 그리고 새 주인공이 스코틀랜드 출신 경제학자인 애덤 스미스이다.

또 2011년에 새로 교체된 50파운드의 주인공들 중 한 명인 제임스 와트 역시 스코틀랜드 출신이다.

F Series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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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애덤 스미스/핀 공장의 노동 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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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제임스 와트와 매튜 볼턴/증기기관

G시리즈 (7차, 현행권)

2015년부터 등장했으며 엘리자베스 2세가 들어갔던 마지막 시리즈. 전 권종이 폴리머 지폐이다.

이후 2024년 6월 5일부터 찰스 3세로 교체되어 발행되는데, 지폐 총수요 증가에 대응하거나 사용불능 판정을 받은 지폐를 대체하는 목적으로만 발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바꿔 말하면 왕이 바뀌었다고 해서 선왕 초상이 담긴 지폐를 강제로 회수하지 않겠다는 것. 마침 이 시리즈는 폴리머 재질이라, 향후 새 도안의 H시리즈 파운드 지폐가 새로 나오기 전까지는 여왕의 초상이 담긴 지폐가 전체 유통량의 절반 이상을 꾸준히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폴리머 지폐의 원조인 호주의 경우, 2000년대 초반에 발행된 지폐들도 멀쩡히 잘만 유통되고 있는 중이기 때문.

F Series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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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윈스턴 처칠/웨스트민스터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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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제인 오스틴/갓머셤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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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전함 테메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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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앨런 튜링/초기 컴퓨터

동전

발행은 영국 재무부가, 제조는 재무부 산하 영국 왕립 조폐국(The Royal Mint)이 담당한다. 1페니, 2, 5, 10, 20, 50펜스와 1, 2파운드가 있다. 페니, 펜스 단위는 숫자에 p를 붙여서 표기한다.

동전에 ELIZABETH II·D·G·REG·F·D가 각인되어 있는 것은 라틴어로 '하느님의 은총으로 신앙의 수호자인 여왕 엘리자베스 2세'라는 뜻. D·G·REG·F·D는 'Dei Gratia Regina Fidei Defensor'의 두문자이다. 2022년 9월 엘리자베스 2세가 사망하고 찰스 3세가 즉위하면서 동전에 새긴 각인도 CHARLES III·D·G·REX·F·D로 변경되었다. 라틴어 Regina(여왕)이 Rex(왕)으로 바뀌는 것. 전통에 따라 선왕과 반대 방향인 왼쪽을 바라보게 디자인되었고, 선왕과 달리 왕관을 쓰지 않은 맨머리로 디자인되었다.

동전의 크기가 액면가를 따라가지 않고, 특히 tuppence라 불리기도 하는 2펜스짜리 동전은 잘 쓰이지도 않는 주제에 10펜스, 심지어는 가치가 100배인 2파운드 동전과 크기가 거의 맞먹는다. 두께와 테두리의 마감이 달라 촉감으로 구분할 수는 있지만, 주머니에서 휘적휘적 꺼내서 세어보려면 꽤 골머리를 썩히게 될 것이다. 5펜스 동전도 1펜스에 비해 작지만, 5펜스는 아예 가장 작은 동전이기 때문에 2펜스 동전보다는 덜 거슬린다.

앞면
50픽셀 default 잉글랜드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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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 국왕 초상화(왼쪽은 2022년까지 발행된 엘리자베스 2세 초상, 오른쪽은 2023년부터 발행되는 찰스 3세 초상)
뒷면
액면 사진(액면은 차례순서) 도안
½p
50픽셀 default 잉글랜드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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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에드워드 왕관
1p 성문·왕관(1차)/

왕실 문장(2차)/

도마우스(3차)

2p 깃털·왕관(1차)/

왕실 문장(2차)/

청설모[25](3차)

5p 엉겅퀴·왕관(1차)/

왕실 문장(2차)/

유럽참나무 잎(3차)

10p 사자·왕관(1차)/

왕실 문장(2차)/

큰뇌조(3차)

20p 영국장미·왕관(1차)/

왕실 문장(2차)/

코뿔바다오리(3차)

50p 브리타니아(1차)/

왕실 문장(2차)/

대서양연어(3차)

£1 국장(1차)/

왕실 문장(2차)/

각 지방의 상징·왕관(3차)/

꿀벌(4차)

£2 추상적 디자인(1차)/

브리타니아(2차)/

각 지방의 상징(3차)

십진법 체계 이전

과도기(1968 ~ 1971)

1971년 이전에 5p, 10p, 50p를 어떻게 도입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 있겠지만, 십진법 체계 이전의 실링 단위를 비교해보면 바로 이해할 것이다.

1파운드=20실링=(신)100펜스이기 때문에 1실링=(신)5펜스가 성립된다. 덕분에 십진법 체계 이전에 발행되었던 1실링과 2실링(플로린)은 각각 동일한 액면인 5p, 10p로 계승되어 유통되었다.

실제로 1968년부터 1실링과 2실링의 재질과 크기는 그대로 유지한 채 도안만 5펜스, 10펜스로 바꾸어 발행하기 시작하였다. 섞여서 유통되어도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1실링과 2실링은 각각 5p와 10p의 크기를 줄인 직후인 1990년, 1993년까지 유통되었다.

50펜스는 십진법 이전의 10실링과 동일한 값어치를 지녔다. 지폐를 동전으로 대체하는 개념으로 50펜스 동전을 도입했기 때문에 조기에 도입되었어도 큰 위화감 없이 유통될 수 있었다.

5실링(크라운) 동전도 25p로 계승되어었으나, 크기가 매우 커서 쓰기 불편했기 때문에 널리 유통되진 않았다. 기념주화 형태로 몇차례만 발행되었고, 정해진 기본도안이 없었다.

그러던 중에 1982년부로 25펜스를 대체할 20펜스 동전을 내놓으면서 더더욱 통용 목적으로 발행할 이유가 사라졌다. 그러나 이쪽은 아이러니하게도 현재도 유통 가능한 권종으로 남아있다.

십진법 체계 이후(1971 ~ )

현행 동전은 십진법 체계가 확립된 1971년부터 자리잡혔다. 1968년에 5펜스와 10펜스 동전을 시작으로, 1969년 50펜스, 1971년 하프페니와 1페니와 2펜스가 나왔다.

20펜스와 1파운드, 2파운드 동전은 처음에는 없었으나, 각각 82년, 83년, 97년부터 추가되었다. 하프페니는 84년부로 통용 정지되어 발행하지 않았다.

5p, 10p, 50p(펜스) 동전의 크기가 컸던 관계로 5펜스는 1990년, 10펜스는 1992년, 50펜스는 1997년부터 사이즈를 줄인 버전으로 대체되었다.[32]

1p와 2p는 1991년까지 청동 주화로 나왔으나, 제조 단가가 오르면서 구리를 도금한 철화로 나왔다.[33] 5펜스와 10펜스도 2011년부터 백동에서 니켈 도금 철화로 변경되었다.

시중에서는 5펜스~1파운드 위주로 많이 사용되며 1, 2펜스와 2파운드 짜리는 잘 돌지 않는거 같다. 50펜스 이상의 동전은 기념도안으로 상당히 많은종류는 찍어냈고 가끔씩 5파운드 1온스짜리 니켈화도 발행된다.

다만 기념 주화일 경우 희소성, 수집가들의 수요때문에 액면가보다 높게 거래될수 있으니 잔돈을 받을때 그냥 써버리지말고 유심히 확인해야한다.

2008~17년 신형

2008년 모든 단위의 펜스화를 한 자리에 모으면 대브리튼 연합왕국의 국장이 완성되는 형태로 변경되었으며, 1파운드에는 완성된 국장이 들어갔다.

1파운드 동전의 옆면에는 라틴어 문장이 들어가는데,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의 국장이 따로따로 들어가던 시절에는 문장이 각각 달랐는데, 예를 들어 스코틀랜드 국장이 들어간 1파운드 동전의 옆면에는 NEMO ME IMPUNE LACESSIT[35]이라고 써져 있는 식이었다.

그런데 1파운드 동전의 경우 위조가 많이 되어 문제가 발생해서 결국 2016년 위조방지장치를 강화한 신형 바이메탈 1파운드 동전이 발행되어 2017년 3월 28일부터 유통되기 시작했다.

신형 1파운드 동전에는 국왕 초상화 바로 아래에 홀로그램을 삽입하였다. 동전을 기울이면 방향에따라 파운드 기호(£)와 숫자 1이 보인다. 또한 미세문자를 삽입하였다. 액면 부분은 둘레에 발행 연도를 새겼으며, 초상화 면에는 ONE POUND 문구를 반복적으로 새겼다. 뒷면에는 영국 각 지방의 상징을 새겼다.

게다가 바이메탈에 다각형으로 바뀌어 위조가 더욱 힘들어졌다. 영국에선 10진법 체계 이전의 3펜스 이후로 47년만에 다시 도입한 12각형 주화다.[37]

교체 유예기간 6개월 동안은 구형 동전도 함께 사용할 수 있었고, 이로써 1파운드 구권이 2017년 10월 15일부로 유통 중지되었다. 여담으로 1파운드 신권이 1유로 동전과 색배치도 비슷한데다 크기까지 비슷해서 혼동할 소지가 생겼다. 실제로 영국 내에서도 유로 동전과 비슷해졌다는 평을 많이 받았다.

2파운드 동전의 경우 2015년에 도안이 브리타니아로 변경되었다.

2023년 신형

찰스 3세가 즉위한 이후인 2023년 10월에 공개된 새 시리즈.

이전판의 국장 대신 처음으로 동식물들, 그것도 멸종위기종을 도안으로 넣었는데, 찰스 3세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또 액면가를 알기 쉽게 표기도 아라비아 숫자로 크게 했다.

기타

  • 현행 1파운드 동전은 위험한 물건으로 사용된다. 축구 경기장에서 선수들에게 던지는 용도로 사용되는데, 무게가 8.75g이나 나가는데다가 옆면이 꽤나 두꺼워서 선수에게 큰 피해를 주기도 하였다.
  •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동전의 액면가와 동전의 크기가 정비례하지 않아서 파운드화를 처음 써보는 사람들은 적잖이 당황하는듯 하다. 주머니에서 2파운드인줄 알고 큼지막한 동전을 하나 꺼냈을때 2펜스가 나왔을 때 많이 무거웠다고 한다. 그나마 1파운드 동전이 유달리 무겁고 묵직해서 그나마 분간이 가는 편이다.
  • 일본의 엔화처럼 거래시 동일권종으로 지불할 수 있는 액수가 법적으로 정해져 있다. 다만, 1파운드 미만의 권종에 한해 정해져 있다.
1p, 2p는 20펜스를 초과하여 지불할 수 없다. 5p, 10p는 5파운드 초과, 20p, 50p는 10파운드를 초과하여 지불할 수 없도록 정해져있다. 1파운드 이상의 권종은 갯수에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지불 가능하다.
  • 브리타니아가 새겨진 순금화와 순은화를 매년 판매한다. 부유한 수집가들은 도안이 같아도 표시된 년도가 다르다면 다른 디자인이라고 치기 때문에 매년 구입한다.
  • 스털링 파운드에는 발행 국가명이 쓰여있지 않으며, 오직 그림과 액면숫자, 발행년도와 "N펜스"라고만 적혀있다! 영국 우표에도 마찬가지로 해당되는데, 이는 영국에서 최초로 우표를 만들었기 때문.

환전 및 사용

한국에서 파운드화는 주력 통화까지는 아니나 기본적으로 수요가 많고, 국제적으로 영향력이 높은지라 기타 통화 중에서는 나름 대접이 좋다. 지극히 구석진 곳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시중은행에서 환전이 가능하고, 지원하는 수수료 혜택도 나름 좋은 편. KEB하나은행의 경우, 일단 동전도 취급한다.

지폐의 단위가 작지 않기 때문에 £5부터 £50까지 모두 구비해놓는 편이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위는 주로 £5, £10의 2종이고, 그 이상은 그냥 카드를 사용하거나 큰 돈 거래에 사용된다. 특히 2020년대부터 잉글랜드의 대도시권(런던 등)을 중심으로 카드 전용 거래(캐시리스)의 비중이 급격히 커진 관계로, 여행하고자 하는 장소에 따라 환전량을 고려해야 한다.

환율

달러 대비 1.4배~1.8배 가량에 거래될 정도로 가치가 높았던, 1,600~1,800원대를 유지하던 파운드화가 2016년 6월 24일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EU 탈퇴가 과반수의 표를 얻으면서 그야말로 당일에만 5% 대폭락했다. 그리고 7월 6일에는 31년만에 처음으로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후 2016년 7월에 1,400원대, 8월 16일에 1,417.67원까지 하락. 2016년 10월에는 기어이 1,300원대까지 떨어졌다. 후폭풍에서 벗어나면서 2016년 말부터 2017년에는 1,400원대로 조금 올랐고 2017년 9월에 드디에 1,500원대 초중반으로 올랐고 2018년 상반기에도 1,500원대 였으나 2018년 중반 들어 1,400원대 중후반으로 떨어졌다.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에 서명한 2018년 12월에는 1400원대 초반으로 좀처럼 1500원 고지를 탈환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2019년 3월 기준으로 1500원 고지를 탈환했으나 2019년 8월에 다시 1,400원대 중반으로 내려갔다.

이후 2019년 연말~2020년 연초에 1,570원까지 오르면서 브렉시트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9월에는 1,580원대까지 올랐다. 그러나 3월과 12월에는 다시 1,400원대로 떨어지기는 했다.

2021년 들어 다시 파운드 가치 상승으로 1,500원대를 연일 유지하고 있으며 5월에는 브렉시트 이후 5년만에 1,600원대를 갔고 9~10월에는 연일 1,600원대를 넘었고 1,630원까지 올랐다. 과거에 화폐 단위 표기가 유로와 비슷해서 종종 착각하다가 낭패를 보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2016년 이후 현재는 유로와 환율 차이가 많이 줄어서 실수해도 조금은 안전하다.

2021년 9월 17일 기준, 지난 10년간 원화 기준 환율 최고치는 2015년 8월 1,885.24원이며, 최저치는 2016년 10월 1369.48원이다. 2021년 9월 13일 하나은행 기준 핸금 매도시(고객입장에서 매입시) 환율 1,624,09.

영국 리즈 트러스 신임 정권에서 밑도 끝도 없는 감세안 발표 이후, 파운드화 가치가 한번 더 폭락했다. 상관관계 # 한국은행이나 다른 외국통화 환율을 제공하는 국내외 사이트에서는 영국 파운드는 미국 1달러 밑으로 떨어진 예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2022년 9월 기준, 달러와의 1:1 교환비율이 깨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 나왔었다.# 다만 이후로 어찌하여 위기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0월 3일 기준 영국 런던시장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기준으로 미국 달러 기준 환율 최고치는 2014년 7월 1.7192미 달러, 최저치는 2022년 9월 1.0384미 달러이다.

전세계 외환보유액 파운드 스털링화 비중 흐름

영국 파운드를 비롯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건지, 저지, 맨섬, 지브롤터 파운드는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만 해도 전세계에서 환전 및 사용량이 많았던 통화이었다. 그러다가 달러의 거래 비중이 증가하면서 파운드화의 거래 비중이 감소했다.

1976년 스털링 위기와 1982년 포클랜드 전쟁을 계기로 파운드화가 외화보유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최고치는 1965년 25.76%이고 최저치는 1985년 2.05%이다. 2020년 기준 전세계 외환보유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9% 정도이다. 2021년 기준은 4.78%이다.

지도

서유럽 국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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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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