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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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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인구 기반 카토그램

통계지도(統計地圖 )는 각종 지리적 통계의 수치화된 정보를 도형 등을 이용하여 특정 사실이나 현상을 표현하기 위한 지도를 말한다.[1]

개요

다양한 지리 정보를 통계적 방법으로 처리하며, 지도화할 경우 통계지도는 표현 방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사용된 통계수치에 따라 점묘도(點描圖)・도형표현도(圖形表現圖)・단계구분도(段階區分圖)・등치선도(等値線圖)・등충선도(等充線圖)・유선도(流線圖)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통계지도가 각종 현상의 배열상태를 서로 비교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만큼 통계지도의 기본도는 면적 및 형태가 정확히 표현되는 것이어야 하며 통계수치도 한눈에 여러 현상을 쉽게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선택되어야 한다. 즉 수량과 함께 분포장소를 정확히 보고자 할 때는 점묘도, 통계 내용을 직관적으로 비교・고찰하고자 할 때는 도형표현도를 사용하는 등, 그 목적에 따라서 통계 수치의 표현 수단이 달라진다.

종류

점묘도, 도형표현도 예시
점묘도

일정한 크기를 가진 점의 밀도를 사용하여 어떤 사상의 수치나 양을 나타내는 통계지도의 하나로서 점지도라고도 한다.

특정 공간 단위의 경계를 넘어 공간적 분포와 밀도 등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값을 알기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도형표현도

특정 지점이나 행정구역 전체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의 양적 크기를 도형의 크기를 달리하여 나타내는 지도이다.

도형 표현도는 특정 지점의 데이터 혹은 단계구분도와 같이 공간 단위별로 수집된 데이터를 표현하는 데 많이 쓰인다. 데이터값을 특정 도형이나 클립아트 등의 크기로 표현한다. 표준화된 데이터를 쓰는 단계구분도와 달리 보통 실제 데이터값을 표현하는데 많이 쓰인다. 많은 경우 표준화된 데이터 값과 실제 값을 모두 표현하기 위해 단계 구분도 위에 도형 표현도를 함께 표현하기도 한다.

1801년 W.플레이페어(W. Playfair)가 통계자료를 원의 크기를 달리하여 나타낸 것이 최초의 도형표현도였고, 원의 반지름을 척도화하여 최초로 지도화한 사람은 H.D.하니스(H. D. Harness)로 1851년에 도시의 인구수를 원으로 나타냈다.

이 지도는 인구수와 종업원 수, 유아 사망자 수 등을 지도화하는 데 적합하다. 그 유형은 어떤 척도에 의하여 기하학적 기호로 나타내는가에 따라 분류되는데, 원, 네모, 기둥으로 분류되는 2차원형 도형표현도와 원, 정육면체, 3차원 기둥으로 분류되는 3차원형 도형표현도로 나눌 수 있다.[2]

단계구분도
단계구분도, 등치선도, 유선도 예시

지역간의 분포 차이를 패턴 또는 색상으로 구별하여 표현한 지도이다. 단계구분도는 보통 행정구역과 같은 공간 단위별로 수집된 데이터를 표현하는데 많이 쓰인다. 이때 데이터는 몇 개의 그룹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각의 그룹은 색, 무늬 등으로 구별된다. 각각의 공간 단위 면적이 유사하고, 하나의 공간 단위 안에서의 데이터값이 균일할 때 이상적이다. 하지만 실제 행정구역의 면적은 유사하지 않고, 행정구역 내 데이터 또한 균일하지 않기에 읽을 때 유의해야 한다. [3]

등치선도

지표면의 표현에 같은 값의 점들을 연결한 표면상의 선을 말한다. 등고선도, 등온선도 등이 대표적이다.

벡터나 선은 자료의 확산이나 시설 간의 흐름을 분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래픽 자원이다. 화살표와 선의 두께 또는 선의 특정 자료값을 할당함으로써 다양한 흐름을 표현할 수 있다. 특히, 3차원의 지리 공간상에서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현상들로 등간・비율 척도에 의해 부피로 측정되는 자료를 선 기호화하는 것이다. 지도 위 모든 데이터 값을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데이터값이 있는 특정 지점 사이에는 추정하여 표현된다.[4]

유선도

사람이나 물건・교통기관 등의 이동 경로・방향거리 등을 도표화한 통계지도이다. 보통 화살표의 방향과 굵기를 이용하여 방향과 양을 표현한다.

유선은 이동 경로를 충실하게 표시한 경우와 지도에서 시발점과 종착점을 기계적으로 연결하는 때도 있다. 유선의 경로를 충실하게 표시하는 지도는 한국이나 세계의 물자 이동을 나타낼 때 많이 쓰인다. 그럴 때는 유선의 너비를 물자의 이동량이나 교통기관의 교통량에 비례시킨다. 시발점에서 출발한 물자가 도중에서 다른 곳으로 갈라져 나갈 경우 유선의 너비는 갈라져 나갈 때마다 그 양만큼 좁아진다. 또 시발점과 종착점을 기계적으로 연결한 지도는 국가 간의 무역량이나 국가 간의 정치 관계 등을 나타낼 때 많이 이용된다. 또한, 어느 지역 안의 인구 중심의 시간적 이동을 나타낼 때도 선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양적인 표현은 없으나 넓은 의미로는 유선도에 포함시킨다.[5]

카토그램

특정 주제를 나타내는 통계 수치를 바탕으로 하여 일반 지도를 왜곡하여 표현한 주제도이다. 일반 지도가 실제 면적이나 거리를 바탕으로 그려진 것에 비해, 카토그램은 특정 주제를 나타내는 통계 수치를 바탕으로 하여 일반 지도를 왜곡하여 표현한 주제도이다. 변량비례도(變量比例圖), 왜상통계지도(歪像統計地圖)라고도 한다.

카토그램은 인구, 국내 총생산, 투표수 등 특정한 통계 수치에 따라 면적이 표현되기 때문에, 만약 어떤 지역의 통계 수치가 크면 실제 면적이 작더라도 지도상에서는 크게 표현되고, 반대로 통계 수치가 작으면 실제 면적이 크더라도 지도상에서는 작게 표현된다. 따라서 카토그램은 면적의 왜곡이 불가피하여 일반 지도와는 아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고, 주제에 따라서도 각각 상이한 지도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왜곡은 오히려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의 공간적 분포를 지도상에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며, 시각적으로 강한 인상을 줌으로써 정보 전달을 쉽게 한다.

월드맵퍼(worldmapper.org)는 영국 셰필드대학의 지리학자 대니 도링(Danny Doring) 교수와 미국 미시간대학의 물리학자 마크 뉴먼(Mark Newman) 교수를 비롯한 과학자들이 운영하는 단체로, 2000년부터 세계의 각종 통계자료를 이용한 카토그램을 제작하여 공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경제, 교육, 환경, 사회 등의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주제를 카토그램으로 만들어 제공해줌으로써 새로운 관점에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준다.[6]

통계지리정보서비스

통계지리정보서비스 '일자리 맵' 서비스 이미지

통계청에서는 이사 갈 동네의 정보나 창업할 곳의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지도를 통해 주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바로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다.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는 통계와 지리를 융합한 서비스로 통계, 행정자료, 사용자의 데이터를 이용자들이 보기 쉽게 시각화하여 지도 바로 위에서 볼 수 있도록 한 위치기반 플랫폼이다.

정부혁신 우수사례 중 하나인 통계청의 '일자리 맵'은 통계지리정보서비스를 활용한 서비스다. '일자리 맵'이란 말 그대로 일자리를 보여주는 지도로 오늘의 구인정보와 내 주변 일자리, 구인현황 분석, 일자리 통계지표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기존 텍스트 위주의 일자리 정보가 아닌 위치 기반으로 구직자가 취업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역, 환경, 생활편의시설 등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다.

워크넷, 인크루트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구인 데이터를 수집, 서비스 중인 일자리 맵 서비스는 공공·민간의 구인정보와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통합하여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일자리 맵 서비스는 지도 기반의 일자리 콘텐츠를 구축하여 이용자는 일자리 관련 정보를 파악할 뿐만 아니라 원하는 지역의 일자리를 필요한 조건으로 검색하고 통계자료 또한 함께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통계청은 이런 이용자 중심 서비스와 실제적인 사용의 편의를 돕기 위해 서비스 기획 시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해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서비스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맵 서비스 외에도 통계청의 통계지리서비스 활용 범위는 다양하다. 개인별 주거지 선호도 및 중요도에 따라 적합한 이사 지역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인 '살고 싶은 우리 동네', 상권과 입지분석, 지자체 정책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설정한 입지 조건에 따라 창업 후보지역을 추천하는 '업종 통계지도', 지역 주민들의 관심 사항을 지도로 공유하여 지역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참여형 서비스인 '지역현안 소통지도'가 있으며 그밖에 대화형 통계지도, 통계 주제도 등이 있다.

다양한 연구 활동의 자료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통계지리정보서비스는 자료 제공을 넘어 소지역(집계구) 단위 경계를 이용한 이용자 보유 데이터와 센서스 데이터를 연계해 공간이용 패턴을 분석하는데 활용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선택하고 융합해 다양한 범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통계지리정보서비스는 이용자가 자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연구・분석할 수 있도록 센서스 자료 및 공간통계자료를 파일 형태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개발자가 지도, 경계, 통계 API를 활용해 다양한 공간통계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예시와 함께 사용자 가이드를 제공하며 Open API를 통해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7]

각주

  1. 통계지도〉, 《네이버백과사전》
  2. 도형표현도〉, 《두산백과》
  3. 단계구분도〉, 《두산백과》
  4. 등치선도〉, 《네이버백과》
  5. 유선도〉, 《두산백과》
  6. 카토그램〉, 《두산백과》
  7. 이나라 기자, 〈지도와 통계가 만나니 일자리가 보이네!〉, 《대한민국정책브리핑》, 2019-10-30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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