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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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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향

천혜향(天惠香)은 오렌지와 접목하여 생산한 신품종 감귤이다. 일반 감귤에 비해 당도가 훨씬 높고 과즙이 매우 풍부하다. 향이 은은하고 껍질이 얇다.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부 탄력 유지와 피로 회복에 효과가 좋다.[1]

개요[편집]

천혜향(天惠香)은 운향과의 과일 나무(상록 활엽 소교목)이다. 귤속의 잡종 재배식물로, 1998년에 일본에서 청견(Citrus 'Kiyomi')과 '앙코르 2호'(Encore No.2)의 잡종인 '구치노쓰 37호'(일본어: 口之津 37号)에 마코트(C. nobilis)를 교잡해 개발한 만감이다. 품종명은 '세토카'(일본어: せとか, 瀬戸香)이며, 대한민국에서는 2005년부터 '천혜향'이라는 명칭으로 통일되어 불리고 있다. 열매는 겨울에 수확하는데 크기와 당도가 한라봉과 유사하며, 껍질이 얇은 편이다.[2]

특징[편집]

특유의 향이 있다. 다른 만감류 과일들에 비해 향이 강한 편이다. 껍질에 코를 대면 특유의 신 향이 확 올라온다. 3월부터 수확하여 감귤보다 수확철이 늦다.

맛은 감귤에 비해 달착지근하며, 오렌지 특유의 새콤한 맛도 느껴진다.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먹으면 달콤새콤하면서도 시원하며 귤보다 묘하게 비싼맛 나는 그런 과일. 검증되지 않은 곳에서 구매하면 시고 맛없는 개체가 섞여있을 수 있다.

반대로 유통 과정이나 판매 과정에서 후숙이 과하게 된 것을 구매할 경우, 묘한 향과 함께 신맛이 거의 없이 단맛만을 느낄 수 있다. 여기서 후숙이 조금만 더 되면 껍질이 무르고 곰팡이가 슬기 시작한다. 쓴맛이 나는 것을 구매할 수도 있는데 상한 것은 아니다.

껍질 벗기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오렌지 껍질처럼 경도가 높지만 두께는 감귤 껍질처럼 매우 얇다. 힘 조절에 미숙하다면 껍질을 조금 깔 때마다 끊어져 애먹기 일쑤다. 팁으로 중심 위치에 손톱 또는 칼로 일자 칼집을 넣어 반으로 가르면 껍질 벗기기가 한층 수월해진다. 이때 오렌지 까는 것처럼 껍질과 과육 사이에 손가락을 넣어 살살 밀어주듯 하면 껍질을 한번에 벗길 수 있다.

껍질이 얇고 벗기기 어렵기 때문에 그냥 껍질채 먹기도 한다. 베이킹 소다로 표면을 잘 씻어서 껍질 그대로 작게 썰어 먹으면, 같은 운향과 귤 속인 금귤(일명 낑깡)과 질감과 풍미가 아주 흡사함을 맛볼 수 있다.[3]

유래[편집]

천혜향은 일본감귤 품종인 '세톤나이'와 한국의 감귤 품종인 '한라봉'을 교배하여 개발품종이다. 1990년대 초반 제주도에서 처음 재배되었으며, 이후 빠르게 보급되어 현재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감귤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천혜향은 둥글고 매끈한 형태의 껍질을 가지고 있으며, 색상은 주황색에서 노란색까지 다양하다. 껍질은 얇고, 쉽게 벗길 수 있어 섭취하기 편리하다. 과육은 부드럽고 즙이 많아 상큼한 맛을 자랑하며, 일반 감귤보다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어 더욱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천혜향은 신선한 상태로 생으로 섭취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와 디저트에도 활용된다.[4]

영양 성분[편집]

천혜향 Citrus 'Setoka'의 영양성분은 일반적으로 다른 감귤과 비슷하며, 주로 다음과 같은 영양소를 포함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영양성분은 과일의 크기, 재배 방법, 수확시기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 비타민 C: 감귤은 비타민 C의 풍부한 원천 중 하나이다. 비타민 C는 면역 체계 강화, 항산화 효과, 결합 조직 형성에 필수적이며, 감귤 한 개 에는 일일 권장량의 일부를 제공할 수 있다.
  • 식이 섬유: 감귤은 소량의 식이 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소화 건강을 지원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비타민 A: 비타민 A는 눈 건강을 지원하고 면역 체계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감귤에는 소량의 비타민 A가 함유될 수 있다.
  • 칼륨: 감귤에는 칼륨도 함유되어 있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항산화물질: 감귤에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체를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하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천혜향 Citrus 'Setoka'의 구체적인 영양성분을 파악하려면 해당 과일의 영양 성분 분석 보고서나 생산자의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영양 성분은 수확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할 수 있다.[5]

100g당 기준 함량
  • 에너지: 59.71kcal
  • 수분: 85.41g
  • 단백질: 0.76g
  • 지질: 1.81g
  • 회분: 0.35g
  • 탄수화물: 11.67g
  • 총당류: 7.90g
  • 칼슘: 13.97㎎
  • 철: 0.22㎎
  • 마그네슘: 9.69㎎
  • 인: 15.15㎎
  • 칼룸: 171.20㎎
  • 나트륨: 2.26㎎
  • 아연: 0.17㎎
  • 구리: 0.05㎎
  • 망간: 0.08㎎
  • 셀레늄: 0.46㎍
  • 몰리브덴: 0.00㎍
  • 요오드: 1.87㎍
  • 베타카로틴: 67.31㎍
  • 비타민 B1: 0.16㎎
  • 비타민 B2: 0.08㎎
  • 니아신: 0.04㎎
  • 판토텐산: 1.48㎎
  • 비타민 B6: 0.01㎎
  • 비오틴: 0.66㎍
  • 엽산(DFE): 52.68㎍
  • 비타민 C: 67.88㎎
  • 비타민 E: 0.33㎎
  • 비타민 K1: 0.00㎍
  • 총: 0.07 g
  • 총 필수: 0.03g
  • 총 포화: 0.02g
  • 총 단일 불포화: 0.02g
  • 총 다중 불포화: 0.03g
  • 오메가3 지방산: 0.01g[6]

효능[편집]

  • 눈 건강
천혜향에는 비타민A, 비타민C, 카로티노이드 등 다양한 성분이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들은 시력을 보호하고 안구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 비타민A가 부족한 사람은 눈이 침침해지고 시력이 감퇴될 수 있으므로 천혜향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 혈관 건강
천혜향의 껍질에는 리모노이드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각종 혈관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 노화 방지
노화방지에는 비타민 C 만한 것이 없다. 천혜향 역시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인데, 비타민C는 노화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성분을 제거하기 때문에 피부 노화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 제거 헤도 도움이 된다.
  • 감기 예방
천혜향은 일반 감귤에 비해 산도가 적으며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피부와 점막을 강화시켜 세균의 침입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데, 이러한 이유로 감기와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칼륨 공급
우리몸에 칼륨이 부족하면 눈밑 떨림이나 경련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천혜향에는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칼륨이 포함되어 있는데, 칼륨은 우리 몸속의 나트륨 배출을 도우며 여러 가지 신체기능을 정상화시키는데 기여한다.
  • 피로 회복
피로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비타민C는 큰 도움이 된다. 천혜향 역시 다른 감귤류의 과일들과 같이 비타민C가 풍부한데, 비타민C나 A 성분은 면역력 증강과 더불어 피로로 인해 생기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피로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고 한다.
  • 뼈 강화
천혜향에는 비타민 P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 성분은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주는데,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 노인분들이 섭취하면 골 강화나 뼈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피부 건강
천혜향을 적절하게 섭취하면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는 천혜향의 풍부한 비타민C 성분이 콜라겐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 콜라겐은 피부를 매끄럽고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부작용
천혜향도 다른 감귤류의 과일처럼 산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가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C가 과하게 쌓일 경우 신장 기능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적당하게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7]

보관 및 구매팁[편집]

보관법
  • 보관 온도와 습도​: 천혜향은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15°C 내외의 온도와 60% 정도의 습도가 적당하다.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냉기가 직접 닿지 않도록 신문지나 비닐봉지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 보관 기간: 천혜향은 수확 후 시간이 지날수록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보통 일주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으며,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맛과 향이 떨어질 수 있다.
  • 상처나 곰팡이 주의: 상처나 곰팡이가 생긴 천혜향은 빠르게 부패하기 때문에, 발견 즉시 버리는 것이 좋다. 또 벌레가 생길 수도 있으니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위의 방법들을 참고하여 천혜향을 안전하게 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하고 맛있는 천혜향을 즐길 수 있다.

구매팁
  1. 크기와 무게가 비슷한 것끼리 비교해야 한다.
  2. 일반적으로 무게가 200g 이상이고, 크기가 5 ~ 7cm 정도 되는 것이 좋다.
  3. 껍질이 얇고 매끈하며 윤기가 나는 것이 신선한 천혜향이다.
  4. 껍질이 들뜬 것은 수분이 손실되어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5. 향이 풍부하고 상큼한 향기가 나는 것이 좋고,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고 싱싱한 초록색을 띠는 것이 신선한 상품이다.
  6. 또, 손으로 살짝 눌러보았을 때 부드럽게 들어가는 것이 잘 익은 천혜향이다.[8]

각주[편집]

  1. 천혜향〉, 《네이버 국어사전》
  2. 천혜향〉, 《위키백과》
  3. 천혜향〉, 《나무위키》
  4. 망고맛소금, 〈겨울을 달콤하게 '천혜향'- 효능, 요리 방법, 섭취 시 주의 사항〉, 《티스토리》, 2024-10-20
  5. 미쓰고의그루밍, 〈천혜향 Citrus〉, 《티스토리》, 2023-10-27
  6. 귤, 천혜향, 생것(세토카)〉, lampcook
  7. 8efc, 〈천혜향 효능 및 부작용 정리〉, 《티스토리》, 2022-04-20
  8. 시니어 건강톡, 〈천혜향에 대한 모든 것 (효능, 칼로리, 영양성분)〉, 《네이버 블로그》, 2024-04-1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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