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産業) 또는 인더스트리(Industry)는 인간의 생활을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물질적, 비물질적인 품목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활동이다. 산업을 통해 생산하는 재화(財貨)의 종류에 따라 산업의 종류를 분류할 수 있다. 산업계에는 여러 가지 업종이 있으며 이들 각각의 업종에는 업종별 특성이 있다.[1][2]
개요
산업은 사람이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물자나 용역을 만들어내는 체계적인 행위를 가리키는 경제용어이다. 산업에는 농업, 목축업, 임업, 광업, 공업을 비롯한 유형물(有形物)의 생산 이외에 상업, 금융업, 운수업, 서비스업 등 생산에 직접 결부되지 않으나 국민경제에 불가결한 사업도 포함하며 좁은 뜻으로는 공업만을 가리키기도 한다. 인간이 이러한 체계적인 행위를 하기 시작한 역사는 오래된다. 토기 생산을 기점으로 시작되어 철기와 청동기의 등장으로 본격화했다. 우리나라의 산업은 수공업과 상업이 농업의 보조적인 위치에 있던 전산업 단계, 17세기 이후 상업과 수공업이 상당히 발전하는 이행기 단계, 19세기 말 이후 근대산업 단계, 광복 후 현대산업 단계로 구분된다. 산업 활동의 발전은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산업 활동이 활발하면 고용이 증가하고 실질소득이 상승한다. 소득이 상승하여 구매력이 증가하면 산업 활동이 다시 자극을 받게 된다. 이 같이 생산(공급)과 시장(수요)이 상호 간에 작용하면서 순조롭게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경제제도나 경제정책에 있어 관련 조건이 정비되어 있어야 한다.
산업은 사람들이 쓰는 모든 물건과 우리가 하는 일 그리고 우리가 구하는 일자리들은 이것의 필요로 인해 만들어진다. 이것으로 사람들이 필요한 물건과 음식을 만들고 원자재를 만들며 점차 사회와 기술을 이루며 결과적으로 문명을 이룩하게 된다. 산업이라는 용어는 모든 분야의 생산적 활동 전반을 지칭하는 것인 동시에 전체 산업을 구성하는 각 부문 다시 말하여 각 업종을 지칭하는 말로도 사용된다. 엄밀히 말하면 같은 종류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 즉 복수의 기업이 존재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들이 서로 경쟁관계에 있는 동일한 분야를 산업이라 하기도 한다. 같은 기업 경영체에도 그 소속 업종이 다르면 그 자체에 여러 가지 다른 점이 있다. 그래서 업종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기업 경영체로서의 특성이 있게 되고 경영관리나 연구방법 또는 관리 방법의 종류나 이용방법에 있어서도 업종간에 여러 가지 특색이 있게 된다.[3][4]
산업구조
한 나라의 국민경제를 구성하고 있는 각 산업의 상대적 중요성을 산업구조라고 한다. 좁은 의미로 산업구조를 해석할 때에는 산업의 생산력 구조를 뜻하게 되나 넓은 의미로서는 산업의 존재양식 내지 그 상태를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넓은 의미의 산업구조는 문제의식에 따라 산업의 국제적인 구조, 생산력 구조, 경영적 구조, 국가 방위적 구조 등의 개념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개념에 따라 산업은 국내 산업군과 무역 산업군, 생산재 산업군과 소비재 산업군, 평화 산업군과 군사 산업군 등으로 분류한다. 산업구조는 경제진보에 따라 그 변화해 가는 관계를 역사적 또는 국제적 비교를 통해 실증적으로 고찰할 때 보다 더 큰 의의를 갖는다.
각 산업에 관한 다른 분류 방법으로는 영국의 경제학자 콜린 클라크와 같이 제1차 산업, 제2차 산업, 제3차 산업으로 나누어 각각의 특성을 말하는 것도 가능하다. 클라크는 이를 가지고 산업 발전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제1차 산업은 원시산업이고 제2차 산업은 공업과 광업이 주가 되고 있으며 제3차 산업은 서비스업이다. 그는 이러한 산업분류에 의해서 각국의 통계를 세밀히 분석함으로써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노동인구가 제1차 산업 중심으로부터 제2차 산업 중심으로 다시 제2차 산업 중심에서 제3차 산업 중심으로 옮겨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반적 경향을 "농업보다는 제조업에 의하는 것이 또한 제조업에 의하는 것보다는 상업에 의하는 것이 이익이 훨씬 많다"라고 한 페티(Sir William Petty)의 말을 인용한 이것을 페티의 법칙(Petty's law)이라고 하고 있다. 이 법칙은 일반적인 경향에 불과하며 각국이 갖는 자연적 조건 또는 역사적 특수성에 의해 차이를 이루게 되었으며 일반적으로 대한민국은 제2차 산업의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제3차 산업의 비중이 높아지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경제학 등의 학문에서는 클라크의 분류를 산업 분류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또 유사한 형식의 분류 방법이지만 채취 산업(또는 추출산업), 제조 산업(또는 가공산업), 서비스 산업(또는 용역산업)으로 나누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광업을 공업 등과 함께 2차 산업으로 분류한 콜린 클라크의 방법과 달리 농림 수산업과 함께 채취 산업으로 분류하였다는 특징이 있다.
경영관리 상의 특성이라는 관점에서 흔히 경제학적으로 사용되는 분류로 자본적 제약산업(資本的制約産業)과 인적 제약산업(人的制約産業)이라는 관점에 위에서 말한 분류 방법을 가미할 수도 있다. 여러 나라의 정부는 산업 관련 정책을 위해 보다 세밀하게 산업을 분류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경우 20개의 범주로 묶어 산업을 분류하고 있다. 상공부의 산업분류를 보면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로 나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업종별(業種別)이라고 하는 것은 중분류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것은 수십 종에 달하고 있다.
산업구조의 분류
클라크의 분류
클라크는 산업을 제1차 산업, 제2차 산업, 제3차 산업으로 분류하였다. 제4차 산업은 그 이후에 만들어진 낱말로서 정보, 지식 산업의 진전과 더불어 쓰이게 된 단어이다
자연으로부터 자원을 직접 채취하거나 생산 활동 과정이 자연환경과 직접 연관된 산업을 1차 산업이라 한다. 1차 산업에는 농업, 축산업, 어업, 임업, 수산업 등이 있다
2차 산업이란 1차 산업에서 얻은 생산물과 천연자원을 가공하여 인간에게 필요한 재화나 에너지를 생산하는 산업을 말한다. 광업, 건설업, 전력업, 가스업, 수도업, 제조업, 수리업, 보수업, 방송업 등이 이에 속한다.
1차 산업이나 2차 산업이 생산한 재화의 이동, 소비, 축적과 관련된 산업을 3차 산업이라 한다. 금융업, 보험업, 유통업, 도매업, 소매업 등을 말한다. 상품 판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곧 서비스업이라고도 한다.
경영관리상의 특성에 따른 분류
산업구조와 경영형태
발전 정도
선진국
산업의 발달이 고도화되어 연간 일 인당 국내총생산이 큰 나라를 선진국이라 한다.
개발도상국
산업의 발달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나라를 개발도상국이라 한다.
각주
- ↑ 〈산업〉, 《위키백과》
- ↑ 〈산업〉, 《나무위키》
- ↑ 〈산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 〈산업〉,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
- 〈산업〉, 《위키백과》
- 〈산업〉, 《나무위키》
- 〈산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산업〉,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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