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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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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piao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7월 20일 (수) 09:26 판 (생산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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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鐵鋼業) 또는 철강산업(steel industry)은 을 함유하고 있는 철광석, 철 스크랩 등을 녹여 철강을 만들고 불순물 제거, 열처리, 압연 과정을 거쳐 열연강판, 냉연강판, 후판, 철근, 강관 등 최종 철강 제품을 만들어 내는 산업이다. 일반적으로 한국표준산업분류(KSIC)에서 철강산업은 1차 철강산업(241)으로 분류되며 제철 및 제강업(2411), 철강 압연, 압출, 연신제품 제조업(2412), 철강관 제조업(2413), 표면처리 등의 기타 철강산업(2419)으로 세분한다.[1]

개요

철강업은 철광석으로부터 주철 및 강철을 생산하거나 그것을 가공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금속 공업이다. 철강 제품은 철광석을 녹여서 쇳물을 만드는 제선공정, 쇳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하여 강철을 만드는 제강공정, 쇳물을 반제품으로 만드는 연주공정과 반제품으로 다양한 철강, 제품을 생산, 가공하는 압연공정으로 진행된다. 용광로에서 뽑아낸 순수한 철은 사실 상당히 무르고 충격에 약한 편이다. 쇳물 상태에서는 틀안에 넣고 여러 모양을 만들기 좋고 또 수압 같은 압력에는 강해서 파이프 등을 만들어 쓰기는 좋지만 강한 충격을 받으면 깨지기 쉽다. 가마솥 뚜껑이 강한 충격을 받으면 깨지기 쉬운 것과 비슷하다. 강은 순수한 철에 일부 불순물을 첨가하여 단단하기 무르기 등의 성질을 조정한 철을 말한다. 첨가하는 불순물은 여러가지 이지만 5대 원소라고 해서 탄소, 규소, 망간, , 이 있다. 각자 여러 역할이 있는 데 탄소가 많이 들어가면 단단해지지만 대신 충격에 약해지는 효과를 보인다. 그래서 탄소 함유량을 기준해서 철강의 등급(강종)을 분류하기도 한다.[2]

(Fe)은 지구상에 매장량이 풍부하고 가공성이 우수하며 단단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인류 역사와 함께 하면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금속이다. 철강산업은 이러한 철을 함유하고 있는 철광석, 철 스크랩 등을 녹여 쇳물을 만들고 불순물을 줄인 후 연주 및 압연과정을 거쳐 열연강판, 냉연강판, 후판, 철근, 강관 등 최종 철강제품을 만들어내는 산업이다. 생산된 철강제품은 자동차, 조선, 가전, 기계, 건설을 비롯한 전 산업에 기초소재로 공급되어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철강산업은 대규모 장치산업으로서 자본집약적이며 소재 산업의 특성상 전후방 산업과의 연관효과가 매우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철강산업에 포함되는 제품들은 품목별로 크게 봉형강류, 판재류, 강관류 및 주단강으로 구분되며 여기에서 다시 철근, 봉강, 형강, 선재, 중후판, 열연강판, 냉연강판, 도금강판, 강관, 주조, 단조 등으로 세분된다. 강종별로는 일반강과 특수강으로 구분된다.[3]

생산 과정

제선공정

제선공정은 쇳물을 만드는 기초공정으로 철광석과 원료탄(유연탄)을 고로에 넣은 후 원료탄이 타면서 발생하는 열로 철광석을 녹이는 과정이다. 이때 철광석이 녹아서 만들어지는 쇳물을 용선이라고 하고 이 용선에는 철 성분 외에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는 상태이다. 제선공정을 위해서는 3가지 요소가 중요하다.

  • 소결 : 철광석은 원산지에 따라 철분의 비중(품질)이 다르므로 소결 공장에서 고로에 투입 전에 철광석의 품질을 고르게 하고 가공하기 쉬운 덩어리 형태로 만드는 공정을 진행한다.
  • 코크스 : 코크스는 원료탄을 노에 넣어 1,000~1,300도의 고온에 구운 것으로 숯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이 코크스는 철광석을 녹이는 열원인 동시에 철광석에서 철분을 분리시키는 환원제의 역할을 한다.
  • 고로 : 고로는 준공 이후 오랜 시간 조업이 가능하고 고로에 소결 공장에서 만들어진 철광석과 코크스 공장에서 만들어진 코크스를 투입하면 철 성분이 녹아 만들어진 용선이 고로의 하부로 가라앉게 된다. 이때 용선을 선철이라고도 한다.

제강공정

제강공정은 앞서 제선공정에서 만들어진 선철(용선)이나 고철을 정련하여 강철로 만드는 공정을 말한다. 쇳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해서 강철로 만드는 공정으로 전로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쇳물인 용강이 만들어진다.

  • 제강로 : 제강로는 전로나 전기로를 사용한다. 전로는 선철(용선)을 원료로 하고 전로에 고철과 용선을 넣은 후 고압의 산소를 주입하여 용강을 만든다. 전기로는 주로 고철을 사용하고 별도의 제선공정이 필요 없고 규모가 작기 때문에 미니밀이라고 부른다. 한국의 철강업체는 포스코, 현대제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기로를 사용한다. 제강로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강철을 조강이라고 하며 철강산업에서는 주로 조강 생산량으로 생산 규모를 비교한다.
  • 불순물 처리 : 제선공정과 제강공정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가스와 찌꺼기가 발생한다. 가스는 모두 회수하여 청정설비를 통해 먼지 제거 후 발전소나 다른 공장으로 보내져 재생에너지로 활용한다. 쇳물 찌꺼기는 시멘트, 비료, 단열제, 부지매립, 도로포장 등에 사용한다.

연주공정

연주공정은 액체상태의 철이 고체가 되는 공정을 말한다. 액체상태인 용강이 연주(연속주조기)를 통해 냉강, 응고되어 중간소재(반제품)인 슬래브, 블룸, 빌릿으로 만들어진다.

  • 슬래브 : 두꺼운 널판지 모양의 판재류로 가공된 것이다.
  • 블룸/빌릿 : 각목 모양인 조강류로 가공된 것이다.

압연공정

압연공정은 철을 강판이나 선재로 만드는 공정이다. 반제품(슬래브, 블룸, 빌릿)을 가공하여 최종제품으로 만드는 방법에는 주조, 단조, 압연이 있다.

  • 주조는 주형에 쇳물을 부어 일정한 모양으로 찍어내는 방법으로 가마솥이나 엔진을 만들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 단조는 대장간에서 쇠를 달구어 두드리는 방법을 의미한다.
  • 압연은 반제품 덩어리를 회전하는 압연기 사이로 통과시켜 얇게 만드는 방법으로 압연이 제일 널리 쓰이는 방법이다.

압연

압연은 열연(열간압연)과 냉연(냉간압연)으로 나눈다. 냉연제품은 열연을 거친 후 이루어지기 때문에 냉연제품의 조직이 더욱 치밀하고 압연과정을 통한 최종제품은 조강류와 판재류로 분류한다.

  • 조강류는 가늘고 긴 형상의 제품으로 주로 열연제품에 해당된다. 조강류에는 형강, 봉강, 철근, 선재, 궤조 등이 있고 포스코가 집중 생산하는 선재이다.
  • 판재류는 넓고 납작한 형상을 가진 강판 제품을 말한다. 판재류는 후판, 열연강판, 냉연강판, 전기강판, 표면처리강판 등이 있다.[4]

제품

미래 발전

각주

  1. 철강업〉, 《네이버 지식백과》
  2. 한나 아빠, 〈(철강산업이란 1) 철강의 의미와 생산공정 이해〉, 《네이버 블로그》, 2018-03-28
  3. 철강산업의 개요〉, 《한국철강협회》
  4. Tolany, 〈1.1 철강업에 대한 이해 - 철강제품 생산과정〉, 《네이버 블로그》, 2016-09-12

참고자료

  • 철강업〉,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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