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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구
성산구(城山區)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창원시의 중동부에 있는 구이다. 2010년 7월 1일 인근의 마산시, 진해시와 통합한 새로운 창원시가 출범하면서 신설되었으며, 구청은 통합 이전의 성주동 행정복지센터를 사용하고 있다. 창원시청의 소재지기도 하다.[1]
개요
2010년 7월 1일 마산시·창원시·진해시가 통합하여 창원시가 출범하면서 신설된 구이다. 동쪽은 김해시와, 북쪽은 의창구와, 남쪽은 진해구와 접하며, 서쪽은 마산만을 사이에 두고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와 마주 보고 있다. 면적은 89.06㎢이며 2023년 6월을 기준하여 인구는 246,695명이다. '성산'은 '성(城)에 있는 산(山)'이라는 뜻인데, 창원분지의 중심지로 남천을 끼고 있는 내동 소재의 구릉을 가리킨다. 구청사로는 옛 성주동 주민센터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향후 남양동 동부 스포츠센터 예정지 옆 시유지에 신청사를 확보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나 예산 문제로 답보 상태에 있다. 창원시 전역에서 가장 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이자 번화한 곳이다. 통합되면서 舊 창원시였던 지역이 국회의원 선거구에 따라 두 개로 분구되었는데 창원 갑에 해당하는 지역이 의창구, 을에 해당하는 지역이 성산구가 되었다.
행정구역은 통합 이전의 창원시에 속하였던 반송동·중앙동·상남동·사파동·가음정동·성주동·웅남동의 7개 행정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반송동·반림동·반지동·내동·중앙동·상남동·외동·가음정동·사파동·남산동·토월동·대방동·사파정동·가음동·남양동·천선동·안민동·성주동·불모산동·삼정자동·창곡동·월림동·양곡동·신촌동·적현동·완암동·상복동·남지동·웅남동·성산동·귀현동·귀곡동·귀산동의 33개 법정동을 관할한다.
주요 시설로는 외동·내동·남산동·성주동·성산동·웅남동·적현동·귀곡동·신촌동 일원에 창원국가산업단지, 상남동에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사파정동에 프로축구단 경남 FC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는 창원축구센터, 중앙동에 창원도서관 등이 있다.[2][3]
지역특징
성산구는 의창구와 함께 전형적인 분지 지형. 남으로 장복산, 북동쪽으로 전단산(정병산)과 대암산, 남동쪽에는 불모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 외에는 사파동과 상남동에 야트막한 야산이 있는 정도. 웅남동의 일부분은 마산만에 접하고 그 중 귀산동은 경치가 좋아 낚시꾼들이나 나들이객이 종종 찾기도 한다. 단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은 극히 떨어지는 지역이니 주의해야 된다.
창원대로를 기준으로 공단과 주거 상업지역으로 확연히 구분된다. 창원대로 남쪽의 공단지역은 말그대로 공돌이 도시 창원의 진면목을 볼수 있는 곳. 웅남동 성주동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한국 GM, 두산인프라코어, LG 전자, 볼보건설기계코리아, 한화테크윈, STX중공업, 현대위아 등 수많은 기업들의 공장들이 이곳에 위치한다.
창원대로 북쪽의 시가지는 계획도시 창원의 진면목을 볼수 있는 곳이다. 의창구는 그래도 의창동을 중심으로 구시가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지만 성산구는 그런 거 없다. 내동 창원병원 옆과 가음정동 소라 아파트 맞은 편에 삼정자 불모산동에 옛 마을이 남아 있었지만 내동의 옛 마을은 깔끔하게 밀려 공원화되었고 가음정동 및 삼정자 불모산동도 현재는 주택과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공원으로 재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그리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많으며 사파동, 반송동, 상남동에는 저층 주택단지도 발달되어 있다.
상권은 상남동과 중앙동에 집중적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상남동은 유흥문화가 상당히 발달되어 있는데, 학원가도 상남동이라 밤이 되면 기묘한 풍경이 연출되기도. 롯데백화점 창원점, 대동백화점도 상남동에 위치해 있다. 중앙동에는 이마트 창원점과 롯데마트 맥스 창원중앙점이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들어서 있다.
경상남도청, 창원시청, 창원중앙역, KBS창원방송총국 등 여러 관공서가 있다. 사실 출범 당시에는 이 관공서가 위치한 용지동이 의창구 소속이었기 때문에 성산구와 인접해있을 뿐 주소상으로는 의창구였고, 지역 미술관인 성산아트홀도 한때 의창구에 있었다. 물론 2021년 7월부로 성산구로 넘어간 이후로는 과거의 얘기. 이외 성산구에 있는 주요 기관 시설은 창원 지방법원 및 창원 지방검찰청, 한국폴리텍7대학 그리고 창원축구센터. 당연히 이 주위로 법률사무소 등이 밀집해 있다.
역사
청동기 시대에는 창원분지 중심지 일대에 취락이 형성되었다. 지석묘, 석관묘, 패총 등의 당시 유적이 발견된다. 삼한 시대에는 변한의 일부였으며, 그들의 철기 유물이 야철지에서 발견된다. 통일신라 시대에는 의안군이라 불렸으며, 고려시대는 의창현이라 불렸다.
조선 시대에 와서 조선 태종 8년, 1408년 창원도호부로 불리게 되며, 선조 34년(1601년)에는 창원 대도호부가 되었다가 다시 고종 32년(1895년) 창원군이 되었다. 대한제국 광무 3년(1899년) 창원부로 명명되었다.
창원이 시로 승격된 것은 1980년 4월 1일이고, 2010년 6월 7일에 일반구 설치에 대해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아 2010년 7월 1일에 통합 창원시가 출범하면서 성산구가 설치되었다.
- 2010년 7월 1일: 구제(區制)가 실시되어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를 신설하였다.
- 2021년 7월 1일: 통합시 출범 당시부터 반송동이 월경지로 문제가 되었는데, 의창구에서 용지동, 팔룡동 중 대원동 일대, 봉림동의 일부를 편입하여 해결되었다.
지명유래
성산구의 이름은 창원의 옛 지명인 성산(城山)에서 따왔는데 창원시 성산구 내동 소재 구릉을 가리키며, 창원 분지 중심지로 남천을 끼고 있는 성산에는 과거 외동 성산 마을 지역에 창원 공업단지를 조성하는 도중 발견된 사적 제240호 성산패총을 비롯하여 야철지와 통일신라 시대 정치 체제 중심지인 치소(治所)였음을 짐작케 하는 장방형 산성 유적 등이 분포하고 있다. 특히 성산 야철지 유적은 과거 삼한 시대 창원 지역에 철기 문화가 꽃피웠음을 나타내며, 이 지역에 오늘날 대한민국 기계 산업의 메카로 성장한 창원 국가산업단지가 입지하고 있음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 때문에 통합 창원시 출범 이전인 2010년 4월 17일부터 4월 21일까지 실시된 구청 명칭 공모에서는 기존 국회의원 창원시 을 선거구에 해당하는 창원 남부에 신설되는 구(區)의 행정구역명으로 '성산'이 가장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 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통합준비위원회 제13차 회의에서 이루어진 구 명칭 최종 결정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성산이란 구의 이름은 과거 성산 지역을 기반으로 번영을 누린 선조의 얼이 담긴 역사적 지명 "성산"을 구의 명칭으로 사용함으로써 창원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향후 창원시의 번영을 선도하는 성산구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명칭이다.
산업
창원국가 산업단지가 있고, 해당 단지에 대기업이 밀집해 있기에 소득이 꽤 괜찮은 편이다. 실제로 창원시에서 진해구를 제외하면 인구 감소가 일어나고 있고, 특히 옆 동네인 의창구는 감소 속도가 빠른반면, 여기는 대기업이 있고, 어느 정도 편의시설이 있는 특성상 인구 감소 속도가 그렇게 크지가 않다. 한편 창원국가산단에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서 첨단화를 목표로 한 스마트산단 계획이 있다.
교통
창원 대로가 구를 관통하며 공업지역과 주거 상업지역을 가르는 기준이 된다. 창원대로의 끝에는 장유로 이어지는 창원터널이 있는데 장유신도시에 있는 주민들의 상당수가 창원에 직장이 있어 출퇴근시간대가 되면 혼잡해지기 때문에 통행량 분산을 위해 창원터널 옆에 불모산터널 개설 공사가 진행되어 2012년 2월 29일에 임시개통했다. 창원터널은 원래 유료도로였으나 2011년 무료화가 되었다. 그래도 출퇴근 시간은 여전히 길이 막힌다.
창원대로 외에 가로축으로 이어지는 간선 도로는 창이대로, 원이대로, 공단로가 있으며 세로축으로 이어지는 간선 도로는 용지로, 중앙대로, 상남로, 동산로, 가양로, 성주로 등이 있다. 해원로가 북동쪽으로 시내를 크게 우회하여 안민터널을 통해 진해구까지 이어진다. 2012년 3월 29일에 해원로가 완전 개통되어 동읍 쪽에서 시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진해구 쪽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되었다.
창원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 노선들 중 동해안 쪽으로 향하는 노선들은 창원대로에 있는 남산시외버스정류소에서 중간정차를 한다. 부산, 울산, 경주, 포항행 노선들이 이에 해당한다. 시내버스는 구 마산과 舊 창원을 잇는 간선버스(100~120번대) 및 창원지선(210번대), 창원읍면(10, 30번대)노선이 대방동이나 성주공영차고지에 종점을 가지며 몇몇 노선은 안민동 청솔아파트, 불모산동, 성주동 프리빌리지 2차까지 들어가기도 한다.
철도 노선은 진해선에 성주사역과 남창원역이 있지만 여객 취급을 하지 않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 그러나 창원중앙역과 가깝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창원중앙역은 성산구를 오가는 이용객 덕분에 창원시 관내 역 중 압도적으로 이용객이 많다.
관광
- 삼귀해안 - 아름다운 해안과 마창대교 야경 등 볼거리가 풍부
- 성주사 - 창원 제1의 사찰로 천선동 소재, 신라 흥덕왕 10년(835) 창건
- 불곡사 - 불곡사는 창원시 대방동에 있으며, 935년 고려 태조 18년에 창건되었다.
- 안민고개 - 안민동 ~ 태백동간 9Km에 달하는 아름다운 고갯길
- 테마공원 - 장미공원, 젊은이의 광장, 대방녹지공원, 대방체육공원, 가음정체육공원, 중앙체육공원, 내동공원, 88올림픽공원, 반송공원, 대상공원, 덕정공원, 월림공원, 남지공원, 양곡공원, 불모산공원, 삼정자 전통놀이공원, 가음정공원, 상남공원, 상남분수광장, 웅남공원
문화행사 및 축제
매년 4월 중앙동 교육단지 주변에 장관을 이루는 벚꽃거리와 가을이면 성산아트홀 주변에 펼쳐지는 낭만의 낙엽거리, 통일신라 때 세워진 불모산의 천년고찰 성주사 등이 있다. 매년 4월 내동공원에서는 창원 사랑벚꽃축제가, 낙엽거리가 조성되는 가을에는 창원 단풍거리축제가 열린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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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