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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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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겨요신한은행이 2022년 1월 정식 출시한 금융권 최초 배달앱이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2022년 1월 1만8462명에서 서비스 지역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된 4월 9만7234명으로 급증했으며 6월에는 15만7000명으로 수직 상승했다.

개요

2022년 1월 선보인 '땡겨요'는 '너도살고 나도사는 우리동네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낮은 중개 수수료와 빠른 정산 서비스, 최대 1.5%의 포인트 적립과 '땡겨요' 전용카드 10%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통해 이용자, 가맹점주 그리고 배달라이더까지 참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착한 플랫폼을 추구하는 신한은행의 배달앱이다.

출시 후 3개월 만에 서울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7월에는 서비스 지역이 부산경기 부천까지 넓어졌다. 시장에서는 '은행에서 하는 배달앱? 잘 될까?'라는 물음표가 항상 따라왔지만, 그간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땡겨요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월 모바일 인덱스 기준 △1월 1만8000명에서 △2월 2만1000명 △3월 6만5000명 △4월 9만7000명 △5월 10만5000명 △6월 15만7000명으로 빠르게 늘며 15만명을 돌파했다. 가맹점수도 월 평균 5000건가량씩 약 2만7000개를 넘은 상태다. 출시된지 7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무서운 속도라는 설명이다.[1]

2022년 7월 '민족대이동'이란 선언적 메시지를 담은 티저 광고를 공개했고 이어서 '땡겨요'의 정체성을 담은 광고인 '땡기시조'를 공개하면서 배달앱의 대표주자 '배달의민족'을 정면으로 저격하는 등 매우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다.[2]

이용자 인기

다른 배달앱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차별적인 정보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보고나면 땡길걸? 맛스타 리뷰' 항목은 인기 팔로워의 맛집 리뷰다. 화면구성은 공감 많은 순·사진 리뷰·영상 리뷰·주문 많은 순으로 구성돼 있어 기존 타 배달앱과의 차별된다. 또한 광고 없이 오직 고객의 사용 리뷰를 중심으로 가맹점을 홍보하여 믿음직한 리뷰 오더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맛스타 오더에는 밥 때 되면 인스타 하듯, 맛스타 팔로우 기능이 있어 기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처럼 음식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이 땡겨요 내에서 인플루언서로 활약할 수 있어 쏠쏠한 재미까지 챙겼다. 특히 고객이 맛스타 오더를 통해 주문을 하면 주문금액의 1%를 리워드로 지급해 경험이 혜택으로 이어지는 상호작용을 촉진했다.

회원등급도 오직 두가지로 심플하게 구성하여 월 6회 주문한 고객이면 누구나 '많이 땡기신 분'이라는 VIP 등급이 된다. '많땡' 고객은 주문 금액의 1% 금액을 항상 적립해주며 '땡겨요 페이' 결제시 0.5%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또한 맛스타 오더로 주문 시 이벤트 행사를 통해 0.5%를 한번 더 제공하여 총 2% 리워드를 상시 챙길 수 있다. 심플하지만 다양한 리워드 정책은 한번 유입된 고객이 지속적으로 땡겨요를 이용할 수 있는 요소이다.

유튜브처럼 고객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메뉴를 추천하는 알고리즘인 '밥고리즘'을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늦은 저녁 '땡겨요'에 접속하면 '야식이 땡길 때', '지금 이 1시간 땡기는 치맥타임' 등 시간, 날씨, 지역에 따른 맞춤 큐레이션 서비스가 제공된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광고 없는 배달 플랫폼의 장점을 더욱 뚜렷하게 보여준다.

배달 라이더와 이용자를 위한 금융 혜택도 다른 배달 앱에선 보기 힘든 차별점이다. 신한은행이 땡겨요 소비자를 위해 각종 우대금리와 할인 쿠폰을 붙여 내놓은 '땡겨요 적금'은 출시 3개월 만에 가입액 45억원을 넘어섰다. 2021년 10월 은행권 처음으로 출시한 라이더 전용 대출상품도 2022년 7월까지 18억원어치가 팔렸다.

7~10% 할인 효과가 있는 지역화폐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음식값을 결제할 수 있다는 점도 서울에서 땡겨요를 쓰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땡겨요는 2022년 3월 서울시 공공배달 지원사업 '제로배달유니온'에 가입하면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해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쓸수록 참여자에게 득이 되는 '상생 플랫폼'으로 공익을 실현하겠다'고 했다.[3]

가맹점 호평

땡겨요는 입점 가맹점이 내는 주문 중개 수수료를 2%로 크게 낮췄다. 3대 배달 앱의 평균 중개 수수료는 7~13%에 달한다. 입점할 때 내는 수수료나 매출이 없어도 플랫폼에 노출되기 위해 내야 하는 광고료는 아예 없다. 이는 자영업자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은행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각종 금융 서비스도 땡겨요만의 알짜 혜택으로 꼽힌다. 현금매출은 당일, 카드매출은 다음날 입금해주는 '빠른 정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통상 배달 앱 정산은 빠르면 3일, 보통 1주일이 걸린다.

이외에도 기존의 경쟁사들과 달리 사장님에게 정보를 개방하는 기본 정책을 바탕으로 상생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특히 'My 고객서비스'는 단골관리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입점시 최초 2개월간 매월 10만원의 나눔지원금(사장님지원금)을 제공하여 사장님이 원하는 고객을 필터링·타겟팅해 할인쿠폰을 자유롭게 제공할 수 있어 사장님의 매출은 증대시키고 고객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여 선순환의 플랫폼 구조를 실천하고 있다.

사업 확대

신한은행은 2022년 하반기 땡겨요의 성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7월부터 광고모델 '싸이-PSY'를 통한 땡겨요 TV광고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생각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연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여 소비자들의 주문 행복지수를 더하고 서비스 지역과 가맹점 확대에 더 집중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건 배달앱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맛'있는 음식을 더 편하고 쉽게 주문할 수 있는 앱 사용성인 만큼, 하반기에는 땡겨요만의 특색을 갖춘 재미있는 UI·UX를 통해 우리동네 맛집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영상

각주

  1. 박소연 기자, 〈신한 배달앱 ‘땡겨요’ TV광고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2-07-27
  2. 유승열 기자, 〈'땡겨요'로 향한 이유 있는 배달 민족 대이동〉, 《아시아타임즈》, 2022-08-02
  3. 박난새 기자, 〈"누가 쓰겠냐"던 신한銀 땡겨요…6개월새 이용자 8배로 늘었다〉, 《한경닷컴》, 2022-08-02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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