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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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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韓國民俗村, Korean Folk Village) 전경
닛코 에도무라

민속촌(民俗村)은 고유한 민속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 또는 전통 민속을 보존하고 전시할 목적으로 민속자료가 될 만한 것을 모아 인위적으로 만든 마을을 말한다.

민속촌의 개념과 분류

민속촌은 전통이나 민속을 테마로 하는 테마파크를 말한다. 여기에는 과거의 풍속과 공예뿐만 아니라 전통 건축물, 문화와 역사성, 인물 등의 소재가 폭넓게 포함된다. 소재의 차별화와 프로그램의 비일상적인 제시, 통일된 이미지의 조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방문객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지만, 아직까지 다양한 고객 만족을 유도할 수 있는 소재나 기능의 통합성, 복합성 부문에서는 부족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완전한 형태의 테마파크로 인정하기까지는 아직 문제점이 많은 것 같다.

역사와 전통·민속을 주제로 하는 테마파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이와 관련성이 있는 몇 개의 유형을 분석해 볼 수 있다. 주제별 분류에 따르면 이 유형 테마파크의 대표적인 형태는 첫째, '인간 사회의 민속이나 전통 건축물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사례로 들 수 있다. 여기에 속하는 테마파크는 과거 특정 시대나 지역을 선정해 민가와 건축물을 복원하거나 새롭게 구성하고, 지역성과 시대성의 가치를 표현하는 것으로 일본의 닛코 에도무라(日光 江戶村), 노보리베츠 다테지다이무라(登別 伊達時代村), 한국의 용인민속촌, 안동하회마을 등이 있다.

둘째, 이보다 조금 발전된 형태로 '민가와 민속, 공예, 예능을 종합적으로 연출한 파크'다. 특정 시대나 지역을 선정해 환경, 건축 등을 그대로 '재현'하는 형태로 민속적, 문화적 정보를 전시하고 전통음식 관련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전개하거나 외국에 잘 알려진 특정 지역을 선정해 건축물, 풍습, 관광 상품 등을 재현하는 경우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하우스텐보스(Huis Ten Bosch), 스페인촌, 하와이의 폴리네시안 빌리지(Polynesian Cultural Village) 등이 있다.

셋째로 '특정 지역을 보전해 지역 전체를 파크화한 것'은 지역에 밀착한 건축 양식을 전통적 문화유산으로 보전하고 활용하는 경우다. 이러한 파크는 생생한 생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고, 개별 시설을 잘 활용해 수익을 확보하게 되는데, 여기에 속하는 사례는 안동하회마을과 순천낙안읍성 등을 들 수 있다.

이와 같이 역사·민속과 관련된 테마파크는 그 분류 방법이 간단하지 않다. 그러나 구체적인 세분화 작업을 통해 다양하게 재편성함으로써 역사·민속 테마파크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크게 세 가지 형태로 구분했지만, 때로는 어느 한 가지 형태에 국한되지 않고, 좀 더 복합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민속촌 소개

한국민속촌

한국민속촌은 조선시대 후기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한국 고유의 민속 전시관으로 1974년에 개장했다. 약 99㏊의 대지 위에 기와집초가집이 어우러진 모습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날아간 듯하다. 한국민속촌의 가장 큰 자랑은 270여 동에 이르는 전통 가옥으로 지방별로 특색을 갖춘 민가에 당시의 생활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지방별로 남부, 중부, 북부, 섬 지방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서민 가옥과 양반 가옥을 복원해 놓았으며 옛 지방 행정기관이었던 관아를 비롯하여 교육기관이었던 서원과 서당, 의료기관이었던 한약방, 토속종교 건축물인 사찰과 서낭당, 점술집 등도 볼 수 있다.

다양하게 꾸며진 저잣거리도 볼거리이다. 전통 가옥과 풍속이 한곳에 모여 있는 한국민속촌에서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사극 영상관에는 한국민속촌에서 촬영되었던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정리해 놓았으며 용상 체험, 효과음 체험, 폐가 체험, 옥사 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해 놓았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 고유의 세시풍속과 관혼상제, 민속놀이, 농사법과 음식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전통 민속관과 각 대륙과 나라별로 고유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전세계에서 수집한 3,000여 점의 유물들을 전시해 놓은 세계민속관, 박물관, 미술관 등도 둘러볼 수 있다.

도심에서는 접하기 힘든 야생화들이 자라고 있는 야생화 정원과 다양한 전시물들도 볼 수 있으며 줄타기, 마상무예, 농악 등이 펼쳐지는 공연 마당이 함께 있어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은 정감 어린 옛 향수에 빠져들고 어린이들은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과 지혜를 간접 경험하는 학습장이 되어 준다. 눈썰매장, 놀이동산, 도깨비집 등 다양한 놀이시설도 갖추고 있다.

제주민속촌

제주민속촌

제주민속촌은 2001년에 개관한 제1종 전문 박물관으로 1890년대를 전시 기준 연대로 하여 제주의 민속자료를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100여채에 달하는 제주 전통가옥은 제주도민이 생활하였던 가옥과 돌, 기둥 등을 그대로 옮겨와 복원해 전시하고 있다. 이 전통 가옥에는 생활용구, 농기구, 어구, 가구, 석물 등 민속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제주민속촌에는 제주는 물론 우리나라의 향토수종 및 꽃들을 식재하여 사계절 내 꽃들을 볼 수 있으며 재래흑돼지 및 가금, 가축을 사육하고 있어 자연학습장 기능도 겸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테마별 전시장과 체험가옥, 전통민속놀이 체험장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안동민속촌

안동민속촌

안동댐의 보조댐 부근에서 강 건너편을 바라보면 언덕배기에 초가집이 드문드문 들어 앉아 있다. 이곳이 바로 안동댐을 조성하면서 수몰된 지역의 가옥 몇 채를 옮겨와 야외박물관으로 만든 민속 경관지이다. 안동민속촌의 야외박물관입구에는 두 개의 장승이 반기고 있고 이어서 이고장이 낳은 문인 이육사 선생의 시비 앞으로 발걸음이 옮겨진다. 시비에는 그의 대표작 '광야'가 새겨져 있다. 본명이 원록인 이육사 시인은 1904년 도산면 원천동에서 출생했다. 북경 사관학교에 입학 후 귀국,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연루되어 대구 형무소에서 3년간 옥고를 치렀다. 그 때의 수인번호 64를 따서 호를 '육사'라 지었다고 한다. 육사시비 앞에는 그의 일생을 간략히 기술한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세워져 있어 옷깃을 여미게 한다. 일제에 항거하는 강렬한 민족 의식을 서정적으로 노래하되 상징적 수법과 세련된 언어를 구사하여 청초하고 고고한 기풍을 지닌 시가 많다. 1942년 북경으로 건너가 독립 운동에 힘쓰다가 1944년 북경감옥에서 옥사했다.” 육사의 시비는 이 곳 말고도 한군데 더 있다.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의 퇴계묘소를 지나 이육사 생가터에 가면 '청포도' 시비가 세워져있다. 안동댐 주변에는 안동 민속촌과 안동 민속박물관, 이육사 시비, 드라마 태조 왕건 촬영장, 안동호 등이 몰려 있어, 제대로 돌아보자면 한나절은 족히 걸린다. 육사시비 뒤편의 마을 언덕길을 넘어가면, 드라마 '태조 왕건' 촬영장을 만날 수 있다. 문경, 제천에 이어 안동에도 이 드라마 촬영장이 생겨난 데에는 이 지방의 역사를 살펴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왕건과 견훤이 힘겨루기를 할 당시 김선평, 권행, 장길 등 안동의 호족들이 왕건의 편을 들어 병산전투에서 고려군이 이기게 했다는 것이다. 현재 이곳에는 고려시대의 관아, 옥사, 민가 등 20여 채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들꽃민속촌

들꽃민속촌

강원도 영월군 남면 북쌍리 780-2번지에 있는 민속품전시관 겸 숙박·휴식공간이다.

강원도 영월군 남면 북쌍리 들골마을의 서강(西江) 강변에 있다. 연못이 조성되어 있는 잘 가꾸어진 뜰과 실내전시관 구석구석에 각종 농기구와 토기·목공예품·석공예품·짚공예품·장신구·장승·옹기 등 오랜 세월동안 수집한 옛 생활도구와 민예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한옥 민박집과 식당, 찻집도 함께 운영된다.

들꽃민속촌 내에 수령 300년에 이르는 느티나무가 서 있으며, 앞쪽으로는 물 맑은 서강의 넓은 여울과 오루봉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민속촌 옆으로는 강원도문화재자료 제70호로 지정된 고가(古家)인 영월 우구정가옥(禹九鼎家屋)이 자리 잡고 있다. 멀지 않은 곳에 영월책박물관이 있다.

동영상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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