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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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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시동차키가 없어도 스마트폰과 차량간의 연동을 통해 원격으로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이다.

개요[편집]

원격시동은 자동차 키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 차량과 일정 거리 떨어진 곳에서 리모컨 버튼이나 스마트키 등으로 차량의 시동을 걸고 끌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 미리 시동을 걸어 놓아 에어컨히터의 작동을 원활히 하여 차 안의 온도를 적정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1] 겨울철에 출발 전 예열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물론 과도한 예열은 차에 좋지 않으나, 적절한 수준의 예열은 차량의 수명을 늘리고 원활한 구동에 도움을 준다. 특히 겨울철에는 차가워진 엔진을 녹이려 시동 직후 RPM이 치솟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도 원격시동을 통해 미리 낮출 수 있다. 이외에도 별도의 예열 없이 바로 출발할 수 있다는 점 등 장점은 생각보다 많다. 스마트키에는 원격시동의 전원 기능밖에 탑재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설정하기에 따라 공조장치를 켜놓을 수도 있다. 공조장치를 켜놓은 상태에서 시동을 끄면, 다시 시동을 걸었을 때 공조장치도 켜진다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참고로 매뉴얼 에어컨의 경우 시동을 끄기 직전 설정된 상태로 유지되며, 풀오토 에어컨은 22도로 자동 전환된다. 겨울에는 22도도 추울 것 같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원격 시동으로 이미 워밍업이 된 차는 온도를 올리자마자 즉각 반응해 금방 따뜻해진다. 만약 스마트키 원격 시동이 아닌, 제조사가 제공하는 원격 제어를 탑재했다면 할 수 있는 것이 더욱 다양해진다. 이러한 원격시동은 신기술의 기반이자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좁은 곳에서 주차 혹은 출차를 해야 할 때 쓰이는 스마트원격주차보조시스템이나, 타 브랜드의 차량 소환 기술 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실제로 좁은 곳에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를 스마트원격주차보조로 빼내려고 할 때, 기능의 순서는 원격시동에서 시작된다.[2]

시동 조건[편집]

도어 잠금 버튼을 눌러야만 작동하는 이유

스마트키 원격시동을 순정 사양으로 제공하는 차량들의 대부분은 스마트키의 도어 잠금 버튼을 1회 이상 눌러야만 원격 시동을 활성화할 수 있다. 이는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차량이나 금품 등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원격으로 시동을 걸고 도어를 열고 나서도 스마트키를 인식시켜야만 시동이 유지된다. 이는 브레이크를 밟거나 도어를 닫는 등의 행위로 인식되며, 방법은 제조사마다 상이하다.

원격 시동 유지 시간 제한

주행풍이 없는 상태에서 장시간 정차해 있는 것은 차량에도 좋지 않다. 차량에 무리가 가는 것은 물론 오래된 차량이거나 최악의 경우 화재까지 일어날 수도 있다. 이에 순정 사양의 원격시동에는 대부분 유지 시간이 있기 마련이다. 혹여 운전자가 원격시동을 걸었다는 걸 잊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제조사마다 상이하나, 국산차량의 경우 통상 10분으로 설정되어 있다.[2]

대표 사례[편집]

기아 유보[편집]

기아 유보(UVO)는 원격으로 미리 시동을 걸고 차량의 실내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원격으로 차량의 에어컨이나 히터를 켜 놓을 수 있다. 열선시트 혹은 통풍시트의 조작부터 윈도우 제어, 에어컨 세부 온도 설정, 원격 시동 유지 시간 설정 등 여러 제어 권한이 주어진다. 원격 공조제어 서비스는 버튼 시동 / 스마트키 시스템 사양에서 사용할 수 있다. 주행 중이거나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판단되는 상황에서는 안전을 위해 원격 공조제어 서비스가 실행되지 않는다.[3] 차문을 잠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때 앱에서 차문이 열렸는지 잠겼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문이 열려 있다면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문을 잠글 수 있다. 적외선 방식으로 작동하는 리모트키와 달리 통신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아무리 멀리 있어도, 집 안에서도 작동하는 것이 장점이다. 반대로 키를 두고 나왔더라도 스마트폰만 있다면 문을 여는 것이 가능하다. 원격시동뿐만 아니라 스스로 고장을 감지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자동차에 이상이 생기면 유보는 원격으로 자동차를 진단한다. 차량 진단 버튼을 누르면 진단결과를 알려 주고, 견인과 정비소 길 안내 등을 통해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매월 지정된 날짜에 자동으로 차량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한 달간 운전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이메일로 알려 주는 월간 리포트 기능도 있다. 차나 운전 습관에 이상이 없는지 스스로 분석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차량 관리가 가능하다.[4]

쌍용 인포콘[편집]

쌍용 인포콘(Infoconn)은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동해 원격으로 시동을 켜고 끌 수 있다. 인포콘은 크게 안전 및 보안, 정보, 즐길 거리, 원격제어, 자동차 관리로 나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안에는 인포콘 버튼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날씨를 비롯해 지니뮤직과 팟빵 스트리밍은 물론 네이버가 제공하는 뉴스, 영어 학습 등 오디오 콘텐츠 재생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원격제어를 비롯한 대부분의 서비스는 2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는 1만 원 안팎의 별도 요금제 가입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인포콘은 스티어링휠에 붙어 있는 음성인식 버튼 한 번만 누르면 대부분의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날씨와 뉴스, 곡 선정은 물론 간단한 검색 후 문자메시지도 전송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어 주행 중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평균 속도와 효율을 비롯해 운전 패턴을 분석하고 주행 가능 거리도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원격으로 시동을 걸고 공조장치도 설정할 수 있다. 특히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미리 입력하는 기능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요즘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기능으로 다가온다. 내 차의 주요 부품 이상 유무와 소모품 교체 시기를 체크하는 진단 기능까지 갖췄다.[5]

각주[편집]

  1. 원격시동〉, 《네이버 지식백과》
  2. 2.0 2.1 카피엔스, 〈써보면 아는 겨울철 원격 시동의 위대함, 원격시동이 좋은 이유〉, 《네이버 포스트》, 2020-12-03
  3. 기아커넥트 공식 홈페이지 - https://uvo.kia.com/services/smart.html
  4. 카피엔스, 〈한번 써보면 못 잊는다는 원격시동? 실제 유저가 말하는 UVO〉, 《네이버 포스트》, 2020-04-03
  5. 김성환 기자, 〈(시승)티볼리 안에서 집안일을? 인포콘 다뤄보니〉, 《오토타임즈》, 2020-04-0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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