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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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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성(制動性)은 기계나 자동차 따위의 운동을 멈추게 하려는 성질을 말한다. 차의 제동성능은 어떤 장비보다 중요하다. 차체의 충돌 안전성, 전자 안전 장비 등이 사고 후 안전을 위한 것이라면, 제동성능은 사고 자체를 미연에 방지하는 장치기 때문이다. 대다수 접촉 사고는 제동 중 발생하며, 불과 수미터~수센티미터의 제동거리 차이에서 발생한다. 대형 사고도 사고 순간 충돌 속도를 낮추는데 제동장치가 큰 역할을 한다. 따라서 제동성능이 우수한 차를 선택하는 것이 접촉사고나 인명피해를 막는데 중요하다.

제동거리를 측정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의 제동성능 테스트를 진행한다.

제동거리[편집]

브레이크를 밟은 순간부터가 아니라 실제로 브레이크가 작동한 순간부터 자동차가 멈출 때까지 진행한 거리를 말한다. 브레이크는 유격이 있어서 어느 정도 밟은 다음에 작동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전자의 반응시간은 제동거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제동거리는 차의 속력, 무게, 도로의 오르내림, 풍향, 브레이크의 사용상태, 정비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사고를 방지하려면 브레이크를 꾸준히 정비하고 앞 차와 충분한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한국의 보안기준에는 최고시속 80km 이상인 자동차는 승차정원(최대 인원 탑승) 상태에서 처음 속력 50km/h에서 22m 이내에서 정지해야 하며, 최고시속 80km 이하인 자동차는 처음 속력 35km/h에서 14m 이내에 정지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브레이크가 작동하기 전, 운전자가 보행자나 도로표지를 보고 정지하고자 브레이크를 작동하기까지 자동차가 진행한 거리를 공주거리라고 한다. 이 공주거리와 제동거리를 더하여 정지거리라고 한다. 즉, 실제로 운전자가 위험을 발견하고 자동차가 정지하기까지 전체 거리가 정지거리이다. 시속 100km로 주행하는 자동차는 1초에 약 27.8m를 달리므로 고속도로에서 안전거리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UTQG 제동성[편집]

UTQG는 Uniform Tire Quality Grading의 약자로 미연방 교통부에서 규정하는 타이어 테스트 등급이다. UTQG 제동성(Traction) 등급은 젖은 노면 (아스팔트와 콘크리트)에서 직선거리의 제동능력을 평가하는 척도이다. 평가 척도는 AA > A > B > C 4가지 등급으로 나누어지며, AA 등급이 가장 뛰어난 성능을 나타낸다.

해당 수치의 경우 직진 주행상태에서 제동 시 테스트 한 결과로 가속, 코너링, 수막현상, 최고 접지력 특성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결과로 평가한 내용이다.

※ 대상: 12인치 이상 승용차용 타이어

※ 항목 ① 최대 주행 거리: 마모도를 테스트한 것으로 주행 거리가 멀수록 우수

② 제동성: 젖은 노면에서 직선거리 제동력(AA > A > B > C)

③ 내열성: 고속 주행으로 발생한 열을 견디는 능력(A > B > C)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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