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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장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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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장(駐機場, Apron)이란 항공기승객을 싣기 위해 또는 착륙 후 활주로에서 유도되어 잠시 계류하는 장소를 뜻한다.

개요[편집]

주기장은 비행기가 출발·착륙 후 활주로에서 정지하는 장소를 뜻한다. 자동차를 주차하는 곳을 주차장이라고 하듯이, 항공기(비행기)를 세워두는 곳을 주기장이라고 부른다. 비행기를 유지보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주기장은 일반적으로 여객의 승강을 위시하여 일련의 항공기 지상조업(地上操業)이 이루어진다. 항공 화물이나 수하물을 내리거나 싣는 작업에서부터 시작하여, 항공기 급유, 기내식의 적재, 식수 및 용수의 공급, 항공기의 오물 처리, 기내 청소, 항공기 외부세척, 항공기 유도(Push back) 및 토잉(towing) 등의 업무가 있다. 이중 오물처리 및 외부세척, 정비는 지정된 장소에서 실시하고, 주기장에서는 출발 전 마지막 점검만 실시하고 있다. 주기장이나 계류장, 에이프런, 램프 등 여러 가지 용어를 혼용하고 있다.[1]

특징[편집]

항공기 주기장은 공항에서 가장 분주한 곳이다. 항공기를 위한 각종 서비스 차량이 주행하므로, 무엇보다도 사고 위험이 크다. 그리고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가 엄청나므로 주기장은 만들 때 항공기 1대당의 넓이와 스팟의 간격, 공항 터미널이나 다른 항공기에게 가해지는 제트 후류(後流)의 영향, 진입·주기방식, 승객의 탑승 방식 등도 고려해야 한다. 항공기는 주기장에 서 있는 동안에 연료·화물·보급용품을 탑재하고, 또 승객이 탑승하기 때문에 가장 무거운 상태가 된다. 따라서 주기장은 이를 견딜 수 있는 강도가 필요하며 특수공법으로 건설해야 한다. 또 배기·급유작업 등으로 표면이 상하거나 더러워지므로, 보수·청소가 쉽고, 배수가 잘 되어야 한다. 즉 공항시설 중에서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비싼 곳이다.[1]

각주[편집]

  1. 1.0 1.1 영종, 〈주기장(Apron, 에이프런)-그 이름의 원조는 "앞치마"〉, 《네이버 블로그》, 2006-12-0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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