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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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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브레이크(foot brake)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힘을 이용하여 바퀴를 제동시키는 것으로 발을 이용해서 조작하는 브레이크를 말한다. 주브레이크라고도 한다.

개요[편집]

풋브레이크는 운전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브레이크로 말 그대로 발을 이용한 브레이크다. 수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클러치액셀러레이터 가운데 위치하며 자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액셀러레이터 좌측 편에 있다. 풋브레이크의 조작 기구로는 바퀴와 함께 회전하는 드럼, 디스크와 밀착되어 마찰력을 발생시키는 슈, 밴드에 라이닝 또는 페이싱이 부착되어 있다.[1] 풋브레이크는 페달을 밟는 힘을 통해 마스터 실린더에 담겨 있는 브레이크액에 강한 유압을 발생시키게 되고 이렇게 발생한 유압은 결국 디스크와 패드를 마찰 시켜 제동력을 만드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또한 오랜 시간 풋브레이크를 사용하게 되는 긴 언덕길에서는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풋브레이크를 오래 밟고 있으면 브레이크 장치가 과열되어 차량의 제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러면 베이퍼록 현상 또는 페이드 현상이 발생해 제동이 불가능해져 사고의 위험성도 매우 커지게 된다.[2]

작동 원리[편집]

풋브레이크는 발로 밟아서 자동차속도를 줄이거나 멈추는 것으로 운전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장치이다. 풋브레이크를 밟으면 브레이크액이 강하게 유입되고 그로 인해 마찰재가 바퀴의 회전축에 있는 원통이나 금속 원판과 맞닿게 된다.[3] 또한 풋브레이크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힘을 이용해 제동력을 얻는데 페달을 밟으면 바퀴와 함께 회전하는 드럼 또는 디스크에 마찰이 발생하게 되고 이를 통해 차량이 멈춰서게 된다. 일반적으로 바퀴의 안쪽에 결합되어 있는 브레이크 드럼 또는 브레이크 디스크 등에 마찰재를 붙여 그 마찰력을 이용하여 제동력을 발생시키는데 유압식, 배력식, 공기식 등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4][5]

주의사항[편집]

긴 내리막길에서 풋브레이크를 자주 사용하게 되면 브레이크 디스크와 브레이크 패드가 붙어 있게 됨으로써 브레이크 패드의 허용범위를 넘어서는 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브레이크 패드는 소재에 따라 허용온도가 있으며 그 온도를 초과하게 되면 마찰계수가 낮아지면서 제동력이 순식간에 저하된다. 이렇게 되면 아무리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도 차량이 멈추지 않는 페이드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또 풋브레이크를 과도하게 밟게 되면 브레이크 디스크와 브레이크 패드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브레이크 페달과 브레이크 패드를 밀어주는 피스톤의 브레이크 오일까지 열이 전달된다. 오일의 온도가 비등하게 되면 브레이크 호스 내에 기포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는 아무리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도 브레이크가 듣지 않게 된다. 따라서 풋브레이크를 오랜 시간 사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6]

페이드 현상

페이드 현상은 브레이크 조작을 반복적으로 시행하여 드럼과 슈 사이에 마찰열이 축적되어 마찰계수가 저하하는 현상을 말한다. 브레이크 작용은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브레이크 장치에서 열에너지로 바꾸어 열에너지를 공기 중에 발산하는 것이다. 이러한 페이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드럼의 냉각 성능을 향상하고 마찰계수의 변화가 적은 라이닝을 사용해야 한다. 또 드럼 부위의 열이 심하면 자동차를 세워 열을 식혀야 한다.[7]

베이퍼록 현상

베이퍼록 현상은 연료 회로 또는 브레이크 장치 유압회로 내에 액체가 증발하여 기포가 생기는 것이다. 긴 내리막길 주행 등에서 유압 브레이크를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 마찰열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베이퍼록 현상이 일어나면 브레이크를 밟아도 그 작용이 둔해지므로 위험하다. 베이퍼록 현상은 긴 내리막에서 과도하게 브레이크를 사용하거나 드럼과 라이닝의 끌림에 의한 과열로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마스터 실린더, 브레이크슈, 리턴 스프링의 소손에 의한 잔압 저하 또는 불량 오일 사용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다. 베이퍼록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엔진 브레이크를 병행하여 풋브레이크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드럼과 라이닝의 간극을 조정하고 마스터 실린더의 보충 구멍이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스프링을 교환하여 잔압을 올리고 양질의 오일로 교환해야 한다. 더불어 브레이크 오일을 교환하되 규정된 것을 사용하고 다른 것과 섞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7]

각주[편집]

  1. 풋 브레이크〉, 《네이버 지식백과》
  2. 한국타이어, 〈(초보운전 팁) 브레이크의 종류 - 풋브레이크, 엔진 브레이크, 사이드 브레이크〉, 《네이버 블로그》, 2013-12-10
  3. 키즈현대, 〈내 차가 멈추는 방법! 자동차 브레이크에 숨겨진 이야기〉, 《네이버 포스트》, 2019-07-08
  4. 최양해 기자, 〈내리막길 브레이크 파열 막는다 ‘배기’와 ‘풋’ 브레이크 병행사용이 최선〉, 《상용차신문》, 2017-05-23
  5. 주 브레이크〉, 《네이버 지식백과》
  6. 오토데일리, 〈내리막길서 풋 브레이크 자주 밟으면 절대 안되는 이유?〉, 《네이버 포스트》, 2016-05-19
  7. 7.0 7.1 큐리미, 〈유압식 브레이크〉, 《네이버 블로그》, 2020-08-0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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