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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블루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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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블루존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설정된 지역을 가리키는 것으로, 폭력이 없는 청소년 안전지대를 설정함으로써 청소년 폭력과 범죄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블루존의 범위나 구체적인 방침은 지방자치단체나 관할 구역에 따라 상이한데, 서울시의 경우 각 구청마다 한 곳 이상 반경 200~500m 정도의 지역으로 지정된다.

블루존에서는 건전한 청소년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청소년 지킴이로 위촉되어 청소년 선도활동과 순찰에 참여하기도 한다. 주변의 업소들은 청소년 폭력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폭력사태가 발생한 경우 피해 학생들을 우선 업소로 대피시키고 경찰에 신고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블루존은 초등학교나 유치원 주변에 설정된 스쿨존(school zone)과 유사하다. 스쿨존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서 초등학교 및 유치원의 주 출입문에서 반경 300m 이내의 주요 도로 중 일정 구간이 지정된다. 스쿨존에는 신호기, 안전표지, 과속방지용 턱 등 교통안전시설물 및 도로 부속물이 설치되어 안전한 통학 공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한편, 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집한 지역에 대해 청소년의 통행을 금지 또는 제한하도록 법으로 정해 놓은 구역이 있는데, 이를 가리켜 레드존(red zone)이라고 한다.

대구 남구청 대명동 청소년 블루존[편집]

대구 남구의 중앙대로는 남과 북을 연결하는 관문도로이자 2.28 민주운동의 발상지다. 이 일대는 약 300개소의 음악학원과 개인연습실, 약 60개소의 미술학원 등이 밀집해 있다. 대구교대, 경북예고, 대구고, 경북여상 등 많은 교육시설도 인접해 학생들로 넘친다.

대명동 청소년 문화거리는 이 학생들에게 지역 문화와 예술에 쉽게 접근하고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문화.예술 인프라가 가장 많이 집적된 경북여상 일대 거리를 '청소년블루존'이라 이름 짓고 기존 아스팔트 도로를 걷어내고 젊음의 거리답게 화강판석으로 교체했다. 학생들의 안전한 하교를 위한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18주 신설로 거리를 밝혔으며 우중충하던 학교 노후 담장에 지역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설치해 거리에 예술을 입혔다. 또 우후죽순으로 난무하던 상가 건물의 간판에 독특한 디자인을 접목시켜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청소년블루존 내에 청소년들의 춤과 노래 등 각종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역 최초로 청소년 문화예술공간인 청소년창작센터를 건립했다. 각종 청소년 댄스동아리들이 센터 내 연습실 공간을 활용해 댄스 연습을 진행 중이며 지하 공연장에서 발표회를 가지기도 한다. 이 센터는 거리가 청소년 문화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큰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창작센터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대구음악창작소'를 유치했다. 마스터링 및 레코딩과 편집 등이 가능하도록 지방 최고 수준으로 설비를 갖췄다. 음악창작, 인디 뮤지션 지원까지 동반해 사업 연계 시너지효과도 향상될 전망이다.

청소년 문화거리는 지역에 존재하는 역사적 환경의 보전과 지역적 특성을 살린 재생, 공공 및 문화공간의 조성을 통해 지역 예술인 및 청소년, 주민들의 문화와 예술의 창조에 적합한 공간을 마련하고 기존 예술가의 문화 활동 지원과 새로운 리더 양성을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1]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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