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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대교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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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뒤쪽에 있는 흰색 주탑의 다리가 노량대교(露梁大橋)이다. 앞 쪽의 붉은색 현수교는 남해대교.

노량대교(露梁大橋)는 경상남도 남해군 설천면과 하동군 금남면을 잇는 교량으로, 한국 기술로 만든 세계 최초의 경사 주탑 현수교이다. 국도 제19호선을 구성하는 일반국도 교량이다. 원래는 '제2남해대교'였으나, 2017년 말에 정식 명칭 결정을 열었지만 분쟁 때문에, 2018년 2월 11일 최종적으로 노량대교로 확정되었다.

왕복 4차로의 도로이며 최대경간장은 890m로 대한민국에서는 3위이다. 남해대교를 대체할 교량이고 19번 국도 확장 사업에 포함되어 2018년 9월 13일에 개통했다. 임진왜란 당시 노량해전이 일어났던 장소로, 다리의 디자인은 이순신 장군의 전술 '학익진'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 교량의 개통으로 수도권남해를 기존 경로보다 더 빠르게 오갈 수 있으며 세계 최초로 경사 주탑과 3차원 케이블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되었다. 주탑 높이도 148.6m로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높다. 세계에서 최초로 8도 기울어진 주탑이기도 한데 이는 주탑이 더 많은 힘을 부담하게 하여 앵커리지의 크기를 11% 줄이고 앵커리지까지의 거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노량대교 바로 옆 바다에는 1973년 6월 22일 개통한 남해대교(南海大橋)가 위치하고 있으며, 교량 주변 설천면 노량리 방면에는 남해충렬사, 흥선대원군 척화비, 남해대교 유람선 선착장이 있고, 금남면 노량리 방면에는 노량항, 금남면사무소가 있다.

특징[편집]

노량대교는 23전 23승이라는 해전의 승리를 기원하는 'V'자와 물에 비친 주케이블의 학익진, 야간 케이블 조명의 날개 등 이순신 장군이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낸 남해의 바다의 역사적 숭고함을 노량대교에 담아 승리를 기념하는 상징성과 경관성을 부여한 구조물이다.

무엇보다 노량대교는 정확한 공학계산이 적용된 설계와 함께 이를 완벽하게 수행한 시공이 조화된 국내 토목 기술력을 세계에 보여준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측경간비가 불리한 지형여건을 공학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탑 기둥 축선과 주케이블의 장력의 합력방향을 일치시킨 경사 주탑을 도입한 것이 특징적이다.

측경간 방향으로 8도 기울어진 경사주탑을 적용해 주케이블의 장력 차이를 최소화하고 앵커리지 규모를 약 11%를 줄인 것이다. 주탑과 앵커리지의 거리 또한 최소화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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