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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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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손전등

손전등은 또는 회중전등(懷中電燈)이라고도 하며 전구배터리를 이용하여 빛을 밝히는 휴대용 조명 기구를 말한다. 손전등은 차량 비상용품 중 하나로 야간 비상상황시 그 어떤 물건보다 소중하다. 손전등을 오랫동안 쓰지 않다보면 건전지 누액이나 방전으로 인해서 사용하지 못하게 될수 도 있다. 최근에는 건전지를 넣어둔 채 보관해도 방전과 누액 걱정없이 사용 가능한 손전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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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편집]

미국에서는 flashlight, 영국에선 torch라고 한다. 한국 표준어는 '플래시'지만 플래쉬, 후래쉬, 후래시, 후레쉬, 후레시, 후라쉬, 후라시 등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후-'로 시작하는 단어는 전부 일본어 フラッシュ(후랏슈)를 받아들인 흔적이다. 참고로 fresh 역시 후레쉬나 후레시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규범표기는 '프레시'다. 그리고 flashlight에서 flash만 따로 떼어 내어 쓰는 관행은 전형적인 콩글리시의 사례에 해당된다.

손에 들고 다니는 등이라는 의미로 따지면 랜턴도 여기에 속한다. 비교적 근거리에서 범위를 밝히는 랜턴은 아직 기름, 가스, 파라핀, 카바이드(와 물이 반응해서 나오는 아세틸렌 가스) 등 다양한 연료를 연소시키는 전통적인 형태와, 전기로 LED를 켜서 이용하는 신형이 공존하고 있는데 비해 손전등은 전지를 이용하는 형태로 거의 통일되어 있다.

용도 및 성능[편집]

전지를 사용하는 덕분에 깨끗하고 취급이 편리하고 화상, 화재에 대해 안전하다. 또한 같은 크기의 반사갓을 씌웠을 때 불꽃이라는 넓고 불균일한 광원보다 전기적인 광원의 직진성이 강하다. 다만 직진성이 강한 손전등도 착탈식 디퓨저 혹은 요령을 부려 범위를 밝히는 균일광으로 바꿀 수 있고, 카바이드 램프는 쓰로우가 꽤 좋다. 또한 고출력 손전등은 발열, 합선 등으로 인한 화상, 화재의 위험이 있고[6] 가연성 환경에서는 전기 손전등이라도 산업안전인증을 받은 것을 써야 한다.

LED가 발명되고 개량되면서 겨우 엄지손가락만 한 손전등이 밤길을 새하얗게 비출 수 있는 수준이고, 이보다 좀 더 큰 캔음료만 한 물건이 구식 전구 시대의 무대 설치용 서치라이트에 비견될 만큼 광량이 무서워졌다.

2005년 이전까지만 해도 가정에서 하나씩은 있었지만, 스마트폰의 대중화 이후에는 스마트폰에 부속으로 달리는 LED 플래시가 대체품으로 등장, 요새는 사용하는 사람이 보기 드물다. 스마트폰 초기에는 카메라 플래시를 계속 켜두는 앱을 따로 설치해야 손전등 역할을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대개 기본기능에 포함된다. 건전지를 넣어둔 채 오래 처박아두다 누액 따위로 망가지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스마트폰 플래시는 어디까지나 어두워졌을 때 주변 형체나 겨우 알아보고 바로 앞의 길이나 겨우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낮고 특성상 오래 켜둘 수 없으므로 이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손전등을 따로 지참하고 다닌다. 집에 성능 괜찮은 손전등 하나만 장만해 놓아도 정전이나 재해 등 여러 상황에 대처하기에 좋으므로, 웬만하면 하나씩은 갖추는 것이 좋다. 남성들 한정으로 손전등과 친해질 기회가 있으니 역시 군생활이다. 야간에도 근무지 투입을 나가게 되는 여건상 손전등은 필수품. 이런 것 말고도 사회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상황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요긴하게 쓰일 일이 많다.

일부 비상용 라디오(특히 자가 충전기능이 있는 제품)에는 LED 손전등 기능이 있다.

일단 기본적인 원리는 매우 간단하므로 심지어 초등학교 과학 상자에도 꼬마전구나 싸구려 LED 다이오드를 이용한 조립 키트가 들어 있다. 단, 이런식으로 만든 물건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실제 사용하기에는 매우 불편할 정도로 저성능이니 이걸 비상용으로 사용하려는 생각은 안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광량도 효율도 내충격성도 수명도 후달리는 꼬마전구 외에 선택권이 없었으나, 현대 들어와서는 제논램프 같은 강력한 전구나[10] HID도 있다. 하지만 대세는 가격이 충분히 낮아진 LED로, 작고 구조가 단순해 내충격성이 좋으며, 전류를 직접 빛으로 전환하므로 고온을 내뿜는 백열등(incandescent lamp)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전력 소모에 비해 빛을 많이 내고) 덜 뜨거워진다. 다만 과열에 취약한 점이 출력을 제한하고,[11] 아크로부터 거의 점광원을 구현할 수 있는 HID보다 발광 면적이 넓어 직진성이 후달린다. 그러나 장점이 훨씬 더 많으므로 특수 용도를 제외하면 이미 LED가 평정했다. 이런 발전은 에너지원인 건전지나 반사판, 손전등 몸체의 소재에도 적용되었다.

따라서 예전에는 광량도 적고 무겁기만 해서 야간의 야외활동에 사용하더라도 불편하기 짝이 없었으나, 지금은 일반인들도 박카스병만한 크기에 오토바이 헤드라이트 수준의 밝기 및 광량조절을 자랑하며 유사시 곤봉으로도 사용할 정도로 튼튼한 물건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참고로 손전등이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발전한 지금도 일반인의 주 사용용도는 야간의 야외활동이나 정전시 조명용으로 사용하며, 일반적인 도시는 가로등이 많아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에도 어느 정도의 빛을 얻을 수 있으므로 군용 전투용만큼 엄청난 휘도가 필요한 일은 드물고, 적당한 광량에 지속시간이 좋은 물건이 선호된다. 그래서 최신 손전등 모델들은 고출력(광량 높고 지속시간 짧음)과 저출력(광량 낮고 지속시간 김)을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는데, 출력 조절과 ON/OFF가 자유로운 LED가 주는 축복이다.

이런 무지막지한 물건도 있다. 밝기가 약 1천만 촉광에 달하는 제품인데, 잘 상상이 되지 않는다면 형광등 1,000개를 켜놓은 것보다 밝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거문도 등대가 90만 촉광 밝기로 40km 정도를 비춘다고 하니, 1천만 촉광이라면 말 다했다. 그런데 이 무시무시한 물건이 아마존에서 49달러(약 5만원) 정도밖에 안한다.

이것도 성이 차지 않았는지 9만 루멘에 달하는 휴대용 조명을 직접 제작한 사람도 등장했다.

자동차 필수 비상용품[편집]

  • 안전삼각대와 형광조끼
  • 비상탈출망치
  • 차량용 소화기
  • 차량용구급상자
  • 손전등
  • 성에제거지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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