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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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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대교화성시 송산면안산시 성곡동을 잇는 다리로 해상부문의 교량 길이가 1.89㎞, 교량 총연장이 2.76㎞에 달하는 장대교량이다. 시화대교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 총 공사비 921억원을 투입해 길이 2.76㎞, 폭 24.3m 규모로 2013년 3월에 제2서해안고속도로의 일부로 완공됐다.

교량의 제원
  • 교량의 길이 : 2765.0m
  • 교량의 폭 : 24.3m
  • 교량의 유효폭 : 22.4m
  • 교량의 높이 : 13.0m
  • 교량의 경간수 : 70개
  • 최대경간장 : 50.0m
  • 상부구조 형식 : PSC I형교
  • 하부구조 형식 : 역 T형식교대
  • 설계하중 : DB-24
  • 교통량 : 68364
  • 준공 : 2013년

건설[편집]

시화대교는 대형 말뚝과 기둥을 하나로 만들어 시공하는 '단일 말뚝 공법'으로 시공하고 있다. 인천대교 해상구간 기초공법과 동일한 방식이다. 단일 말뚝이란 지름 2.5m 크기의 대형 말뚝과 기둥이 일체화돼 있는 것을 말한다.

시공은 간단하다.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물이 새지 않는 강철로 된 관을 물 밑 지반에 박고 관 안에 있는 흙을 파낸다. 그리고 이 곳에 말뚝을 박고 콘크리트를 타설해 세우면 된다.

이 단일 말뚝 공법은 한화건설이 자체개발한 시공 방식이다. 단일 말뚝은 내구성이 뛰어나 말뚝 1개당 8000t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일반 콘크리트보다 내구성이 뛰어난 고도슬래그 콘크리트를 사용했고 콘크리트 내부 철근도 12cm의 피복으로 감싸 바닷물에 의한 부식을 방지했다.

누더기 도로 논란[편집]

개통된 지 3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도로 표면에 수많은 균열과 잦은 보수공수로 인한 누더기 현상이 나타나면서, 일각에서 부실시공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시화대교 전 구간 노면은 곳곳에 균열과 이를 메우기 위해 콘크리트를 덧칠한 자국으로 뒤덮여 있었다. 왕복 4차선 전 구간에 있는 보수공사 흔적만도 어림잡아 수 백여 개에 달했다. 또 균열과 누더기 등으로 울퉁불퉁한 도로 위를 수많은 차량이 시속 80㎞ 이상의 속도로 오가면서 차량 바퀴가 언제 터질지 모를 듯 강한 마찰음이 울렸다.

시화대교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 총 공사비 921억원을 투입해 길이 2.76㎞, 폭 24.3m 규모로 지난 2013년 3월에 제2 서해안고속도로의 일부로 완공됐다. 도로포장은 H사가 콘크리트에 물에 녹은 유황을 섞는 공법(수경성 개질유황)으로 깊이 5㎝로 시공했다.

수경성 개질유황 공법은 콘크리트의 탄력성을 늘려 기존 콘크리트 포장보다 균열 등 내구성에 강하고 수명이 긴 장점이 있지만, 유황이 물에 완전히 녹지 않았을 경우 콘크리트가 쉽게 갈라지거나 들뜨는 등 부작용이 있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도 발주를 할 당시 유황이 물에 녹는 반응도를 98% 이상으로 기준을 정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5월께 경북 예천 공군비행장에서 다른 업체가 완전히 녹지 않은 유황을 콘크리트와 섞어 공사를 진행했다가 활주로 500여m 구간에서 균열과 들뜸 현상이 발생해 비행기 바퀴가 파손되는 일도 발생했다.

게다가 계약에 따라 지난해부터 한국도로공사가 시화대교 보수공사를 담당하게 되면서 한 해 수 천 만원 상당의 국민의 혈세로 공사 비용을 충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H사 관계자는 "시화대교 도로면 균열 현상은 전체적으로 구조적인 문제로 난 것으로 추정되지, (우리 회사에서) 시공한 포장 재료와는 관계가 없다"며 "유황이 제대로 녹지 않는 등 재료의 문제일 경우 일부 균열 현상이 아닌 도로 전체적으로 표면이 뒤집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고 반박했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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