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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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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Silhouette)

실루엣(Silhouette)은 창문에 비친 사람그림자 또는 불빛에 비친 물체의 그림자를 의미한다. 18세기 무렵에는 검은 종이를 가위로 잘라 엷은 색 대지 위에 붙인 옆모습의 초상화를 일컬었다. 그후 실루엣은 모든 사물의 외곽선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고, 현재는 인물 또는 사물의 외관을 대충 나타낸 그림을 가리키게 되었다. 특히 패션 용어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에는 복장의 세부적인 부분의 디자인을 제외한 윤곽 또는 외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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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편집]

실루엣은 그림자 그림, 윤곽이 뚜렷한 물체의 영상을 의미한다. 프랑스의 정치가이자 아마추어 종이오리기 공예가였던 드 실루엣(de Silhouette)이 재무장관으로 재임할 당시 극단적인 절약을 호소하여 초상화도 그림자 그림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하며, 검은 종이를 가위로 잘라 엷은 색 대지 위에 붙인 값이 싼 옆모습 초상화를 제작하도록 한 것에서 유래한다. 그 후 이것은 모든 사물의 외곽선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고 특히 윤곽이 뚜렷이 드러나는 흑백으로 된 회화와 빛과 어둠의 대조를 통해 표현한 여러 형태의 미술을 일컫는다. 복식용어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이 경우에는 의복의 세부적 디자인을 제외한 윤곽 또는 외형을 말한다.

사실 실루엣 기법은 이미 구석기시대의 동굴 미술, 이집트 미술, 그리스의 꽃병 그림 등에서부터 여러 시대에 걸쳐 발견되고 있다. 실루엣 초상화가 크게 유행한 시기는 1750~1850년경으로 싼 값에 신속히 초상화를 만들 수 있는 이점 때문에 ‘가난한 자의 세밀화’라고 불렸다. 실루엣은 신고전주의 취향에 부합되어 인기가 상승했고 1800년 이후 다양한 기법이 개발되었다. 후에 금박, 색채, 장식적 배경의 도입으로 그 장점이 손상되었고 1850년경 사진이 보급되면서 치명적인 타격을 받았다. 현대미술에서의 실루엣은 특히 초현실주의에서 종종 암시적인 수법으로 사용되었다.[1]

각주[편집]

  1. 실루엣 ( silhouette )〉, 《세계미술용어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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