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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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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운전

야간운전(夜間運轉, night driving)이란 밤 시간에 하는 운전으로 어두워서 사고의 위험이 높다.

개요[편집]

야간운전은 주간운전보다 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 야간에는 낮보다 빚이 부족하기 때문에 전조등과 간판 불빛등을 의존하게 돼서 보행자나 위험한 물체의 발견이 늦어지고, 운전자의 체감속도는 낮보다 30%정도 늘어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몇배로 높아지게 된다. [1]

특성[편집]

증발현상

야간 주행을 하는 가운데 맞은편 차와 엇갈려 지날 때에 양쪽 차가 같이 전조등을 상향으로 비추면 전조등 불빛은 도로 중앙선 부근에 있는 보행자를 비추고, 또 동시에 상대방 운전자의 눈에도 비추게 되어 시력에 장애를 주게 된다. 따라서 운전자의 눈이 부셔서 보행자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조명의 작용은 전신 증발뿐만이 아니라, 상반신만을 증발하고 하반신은 보이거나, 증발에까지는 이르지 않고 희미하게 보이거나 또는 맞은편 차의 전조등 불빛을 가리고 그림자와도 같이 형체만 보이는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모두 맞은편 차의 위치, 전조등, 보행자의 위치, 자기 차의 위치, 전조등 불빛의 광도 등에 의해서 여러 가지 형태로 변한다. 특히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전신 증발은 맞은편 차와 상향으로 비추고 엇갈려 지나가는 간격이 가까운 때에 일어난다. 그러므로 야간 운전에 있어서 증발현상은 위험하므로 이 현상을 일으키거나 당하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고 전조등의 조작을 정확히 하여야 한다.

야간 운전과 추종 운행

주간과 야간으로 구분하여 차간거리 유지 실태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야간의 차간거리는 주간보다 매우 좁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야간에 운전자들은 자기 차의 전조등 불빛이 앞차의 뒷부분을 비출 수 있는 거리까지 접근하여 그 불안을 해소하려고 하게 된다. 야간에 흔히 볼 수 있는 대형차들의 집단 추종 운행은 이와 같은 이유에서 이루어진다. 즉 「앞차와의 차간 거리를 좁혀 주행하는 것이 수월하다.」라는 운전자들의 소박한 심정이 앞차와의 차간 거리를 좁히고 있는 것이다

야간 운전과 각성 저하

야간 운전시계는 전조등 불빛이 비치는 범위 내에 한정되어 그 시계는 주간에 비해 노면과 앞차의 후미등 불빛만이 보이게 되므로 매우 단조로운 시계가 된다. 그래서 무의식중에 단조로운 시계에 익숙해져 운전자는 일종의 감각마비 상태에 빠져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안구 동작이 활발치 못해 자극에 대한 반응도 둔해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고조되면 근육이나 뇌파의 반응도 저하되어 차차 졸음이 오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와 같이 각성도가 저하된 상태에서 주행하는 것을 이른바 「각성 저하 주행」이라고 한다.[2]

위험성[편집]

  • 시야의 범위가 좁아져서 특히 조명이 없는 도로에서 운전자는 전조등이 비추는 범위 (보통 위 방향으로는 100m, 아래 방향으로 40m)까지 밖에 볼 수 없으므로 보행자나 위험 물체의 발견이 늦다.
  • 자기 차와 마주 오는 차의 전조등 불빛이 마주쳐서 눈이 부시거나 증발 현상이 발생하여 도로를 횡단하고 있는 보행자가 보이지 않게 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 밤에는 장애물이 잘 보이지 않거나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낮의 경우보다 사망사고의 비율이 높다.

방법[편집]

  • 중앙선으로부터 조금 떨어져서 주행한다. 밤에 운전할 때에는 중앙선을 침범해 오는 차나 도로를 횡단하려고 중앙선 부근에 서 있는 보행자와 충돌하기 쉬우므로 중앙선에서 바짝 붙지 말고 조금 떨어져서 주행한다.
  • 도로의 상태나 차로 등을 확인하면서 주행한다. 밤에 앞차의 미등만 보고 주행하면 길가에 정지하고 있는 자동차까지도 진행하고 있는 차로 착각하기 쉬우므로 잘 살펴보면서 주행한다.
  • 시야가 나쁜 교차로에 진입할 때나 커브 길을 돌 때에는 전조등을 아래위로 번갈아 비추어 자기 차가 접근하고 있음을 알린다.
  • 밤에는 신경이 피로해져서 졸릴 때에는 곧 운전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하거나 교대운전을 한다. 앞차를 따라 주행할 때 전조등은 아래로 비추고 주행한다.
  • 밤에 교차로를 통과할 때에는 신호에 따라 진행하더라도 위험하므로 낮보다 느린 속도로 통과한다.
  • 뒤차의 불빛에 현혹되지 않도록 룸미러를 조정한다. 뒤차의 전조등 불빛이 룸미러에 반사되어 눈이 부실 때에는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룸미러의 각도를 조정하여 눈이 부시지 않도록 한다.
  • 타인에게 자신을 드러낸다. 해가 저물기 전에 미리 전조등·미등·차폭등을 켜고 위험이 예견되거나 상대방이 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판단되면 나의 존재를 알려주어 미연에 위험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 밤에는 신호를 확실하게 하는 것이 안전을 보장한다. 밤에는 등화에 의해서만 모든 정보가 수집되므로 신호를 항상 여유 있게, 정확하게, 그리고 일찍 하여야 한다.[3]
  • 야간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는 되도록 1차선을 피하고 2차선과 3차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1차선에서 운전을 할 경우 마주보는 차선에서 달려 오는 차량의 헤드라이트가 시야를 방해할 위험이 있다. 만약 헤드라이트로 인해 시야가 흐려진다면 맞은 편 주행 상황은 물론 앞서 달리고 있는 차량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할 위험이 있으니 야간 운전이 익숙해질 때까지는 야간 운전 중 1차선 주행은 자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야간 운전 중 시야가 밝지 않다고 느끼면서 실내 조명을 켜는 운전자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 사람의 눈은 주변 밝기에 따라 동공의 크기가 바뀌는데 차량 실내의 밝기와 외부의 밝기가 다를 경우 운전자의 동공이 어느 곳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혼란을 느끼게 된다. 때문에 야간 운전 중에는 될 수 있다면 차량 내부와 외부의 밝기를 비슷하게 맞추는 것이 올바른 운전 습관이다.[4]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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