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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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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Ferrari)
페라리(Ferrari)
피아트(Fiat)

페라리(Ferrari, 法拉利)는 이탈리아 명품 자동차 브랜드이자 고성능 스포츠카를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이다. 중국어로는 파라리(法拉利, fǎ lā lì)라고 부른다. 1929년 창업자인 엔초 페라리(Enzo Ferrari)가 만든 포뮬러원 경주팀 스쿠데리아 페라리(Scuderia Ferrari)가 페라리의 전신이다. 페라리의 엠블럼에서 볼 수 있는 'SF'는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머리글자에서 온 것이다. 초고성능의 값이 비싼 스포츠카를 소량 생산하는 한편, 스포츠카의 각종 경기에 페라리 차동차를 참가시켜 세계 자동차경주사상 가장 많은 승리를 획득한 차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모데나(Modena) 시 교외에 소규모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탈리아 자동차계의 지보적 존재라는 평가를 받는다. 1969년에 이탈리아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Fiat SpA)의 산하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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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편집]

1929년 설립된 알파 로메오 소속으로 여러 그랑프리 레이스에 참가했던 엔초 페라리는 1932년에 카레이서 생활을 그만두고 레이싱 팀을 관리하며 자동차 개발에 몰두했다. 그러던 중 1938년, 알파 로메오가 엔초 페라리의 레이싱 팀인 스쿠데리아 페라리를 흡수하 고 자신을 내쫓으려 하자 엔초 페라리는 알파 로메오를 떠나게 된다. 엔초 페라리는 알파 로메오의 훼방으로 인해 앞으로 4년간 자신이 개발하는 차량에 페라리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 때문에 엔초 페라리는 1939년에 설립한 회사(Auto Avio Construzioni)에서 처음 제작한 Tipo 815에도 페라리라는 이름을 붙이지 못하였다. 이 차량은 8기통 1.5L 가솔린 엔진을 달고 1940년부터 13번의 레이스에서 6번의 우승을 거두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자동차 생산이 중단되자 군에 군수물자를 납품하며 큰 돈을 벌었다. 전쟁 중 폭격으로 인해 파괴된 공장이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새롭게 건설되고, 자동차 생산이 재개되자 엔초 페라리는 1947년 처음으로 12기통(12V) 엔진을 사용하여, 페라리의 이름을 단 최초 모델인 페라리 125S를 출시했다.

페라리 125 스포츠는 1947년 피아첸차 서킷에 데뷔한 지 2주 만에 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1년 후, 엔초 페라리는 토리노(Torino) 모터쇼에서 첫 도로용 양산형 스포츠카인 페라리 166을 발표했다. 페라리 166은 여러 레이싱 대회를 휩쓸며 미국과 영국에까지 페라리의 이름을 알렸다. 그 후 출시된 페라리 212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자동차 디자인 회사 피닌파리나(Pininfarina)와 합작을 통해 출시되었는데, 이때부터 피닌파리나가 페라리의 디자인을 맡게 되었다. 이후 엔초 페라리는 4.1L 엔진에 220마력의 힘을 가진 페라리 340 아메리카(Ferrari 340 America), 페라리 250 유로파(Ferrari 250 Europa), 페라리 375 아메리카(Ferrari 375 America)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유럽의 수많은 레이싱 대회에 참가했다. 엔초 페라리는 당시 모든 차량 개발의 최우선 조건을 최고 시속 달성에 두고 오로지 경주에서 우승하는 데 몰입했다. 결국 엔초 페라리는 1951년 영국 그랑프리에서 당시 세계 최고였던 알파 로메오의 레이싱 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1956년, 아들 알프레도 페라리가 스물넷에 지병으로 죽자, 엔초 페라리는 공장에서 생활하며 자동차 개발에만 매진했다. 6기통 엔진을 탑재하여, 대중적인 페라리를 원했던 아들을 기억하기 위해 엔초 페라리는 그 이후에 나온 모든 6기통 엔진 차종에 아들의 별명인 디노란 이름을 붙였다. 뛰어난 성능과 그랑프리 연속 우승으로 전설의 슈퍼카로 불리던 페라리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게 되자 엔초 페라리는 피아트(Fiat)에 도움을 요청하게되고, 페라리는 1969년에 50% 지분을 피아트에 넘겨준 뒤 피아트 그룹 산하로 들어가게 된다.

1970년대는 슈퍼카 경쟁이 본격화되던 시기였다. 람보르기니 미우라를 비롯해 미국의 고성능 자동차인 머슬카와 영국의 애스턴 마틴, 이탈리아의 데토마소 판테라의 등장으로 엔초 페라리는 더욱 강력한 스포츠카를 만드는 데 몰두했다. 이렇게 하여 1984년에 탄생한 모델이 전 세계에 슈퍼카 신드롬을 일으켰던 페라리 288 GTO이다. 페라리 288GTO는 트윈 터보 차저를 부착한 V8 2.9L 엔진의 스포츠카이며 최대 출력 400마력, 최고 속도 304km/h가 주행가능한 모델이다. 엄청난 성능과 속도에도 불구하고 페라리 288 GTO의 명성은 경기 중 사고로 선수와 관중이 사망했기 때문에 오래가지 못했다. 엔초 페라리는 페라리 288 GTO의 후속 모델 개발에 착수해 1987년에 페라리 40주년 기념 모델 페라리 F40을 발표했다. 엔초 페라리의 마지막 개발 모델이자 페라리의 최대 걸작으로 꼽히는 페라리 F40은 후륜구동 방식의 2인승 스포츠카이다. 1988년 엔초 페라리 사망 이후, 페라리는 90% 지분을 피아트에 넘기면서 피아트의 계열사로 편입되었지만 피아트와는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1991년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페라리의 새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그는 페라리 최초 4륜구동 라인 페라리 FF와 페라리의 강력한 모델 페라리 F12 를리네타 등 획기적인 모델들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과거의 핵심 가치를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1][2][3][4]

주요 인물[편집]

엔초 페라리(Enzo Anselmo Ferrari)
  • 엔초 페라리(Enzo Anselmo Ferrari, 1898년 2월 18일 ~ 1988년 8월 14일)
엔초 안셀모 페라리는 1898년에 이탈리아의 모데나에서 3남 중 막내로 태어나, 10살 때 우연히 볼로냐에서 열린 자동차 레이스를 본 것이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13살 때부터 운전을 배우기 시작하여 16세에는 스포츠 신문에 축구 기사를 기고하면서 처음으로 이름을 알렸다. 20세에 모 자동차 회사의 트럭 운전사로 취직하였으며, 그러던 중 이탈리아 최고의 레이서 중 한 명인 펠리체 나차로(Felice Nazzaro)를 만나 그의 소개로 밀라노의 스포츠카 제조사 CMN(Costruzioni Meccaniche Nazionali)으로 직장을 옮기고 운전 실력을 인정받아 레이싱에 데뷔하게 된다. 1920년에 알파 로메오 팀에 입단 후, 점점 두각을 나타내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한다. 이후, 유능한 인재들과 함께 알파 로메오 P1 차량을 개조한 P2로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이탈리아의 명문인 피아트 사까지 누르면서 엔초는 마침내 1인자의 자리에 서게 된다. 1929년에는 마구간을 뜻하는 '스쿠데리아 페라리'라는 자신의 공장을 차려 진정한 페라리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 때문에 오늘날의 페라리 엠블럼에는 말 그림과 함께 "SF"라는 영문이 새겨져 있는데, 이것이 바로 스쿠데리아 페라리를 뜻하는 약자이다. 1939년에는 스쿠데리아 팀을 흡수하면서 자신을 내쫓으려는 알파 로메오를 뛰쳐나와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한다. 1940년에는 첫 생산 차량인 Tipo 815를 만들었지만,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알파 로메오 와의 계약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딴 레이싱카를 생산할 수 없었다. 1947년에는 드디어 페라리의 진가가 그랑프리와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본격적으로 발휘하기 시작했고, 1988년까지 무려 5,000번이라는 우승 타이틀을 거머쥘 정도로 스쿠데리아 페라리는 막강한 팀으로 성장하게 된다.[5]

특징[편집]

페라리라는 브랜드는 시작을 레이싱 경주에 기초하고 있다. 창립자인 엔초 페라리가 F1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만든 차량이고 경주용 차량 제작을 통해 얻은 기술로 양산차를 만들게 된다. 페라리의 특별한 점은 모든 엔진을 수제로 제작한다는 것이다. 일반 공장에서 찍어내는 챠랑과 달리 페라리는 자체 공장에서 생산과 조립이 이루어진다. 마세라티 등에 엔진을 공유한 적은 있지만, 엔진을 제공했을 뿐 타사의 기술을 사용하진 않았다. 페라리 자사의 공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으로 직접 제작한 엔진과, 감각적인 디자인과 엔진 사운드는 페라리의 브랜드 가치를 결정지은 힘이다.[6]

모터스포츠[편집]

스쿠데리아 페라리(Scuderia Ferrari)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경주 팀이다. 유명 스포츠카 제작 업체인 페라리에 소속되어 있으며, 포뮬러 원을 비롯한 여러 자동차 경주에 참여하고 있다. 1929년 엔초 페라리에 의해 창설된 이 팀은 1947년 페라리가 자동차를 자체 생산하기 전까지 알파 로메오에서 제작된 차량으로 경주에 참여했다. 이후 페라리는 현재까지 가장 오래된 그랑프리 경주 팀으로 남아 있으며, 포뮬러 원에서 15회의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 16회의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우승 기록을 보유하여 양쪽 모두에서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이 팀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우승한 드라이버로는 알베르토 아스카리(Alberto Ascari), 후안 마누엘 판지오(Juan Manuel Fangio), 마이크 호손(Mike Hawthorn), 필 힐(Phil Hill), 존 서티스(John Surtees), 니키 라우다(Nicholas Lauda), 조디 쉑터(Jody Scheckter),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 키미 라이쾨넨(Kimi Raikkonen)이 있다. 2015년 포뮬러 원 시즌의 드라이버는 세바스찬 베텔와 키미 래이쾨넨이다. 2019년 포뮬러 원 드라이버는 세바스찬 베텔과 샤를 르끌레이다.[7]

기술력[편집]

에어로 다이나믹(Aerodynamic)
마네티노(Manettino)
사이드 슬립 앵글 컨트롤 시스템
(Side Slip Angle Control)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
(Variable Boost Management)
에어로 다이나믹

페라리의 에어로 다이내믹(Aerodynamic) 기술은 달리는 속도와 바람의 양을 고려해 자동으로 열고 닫히는 앞범퍼 공기흡입구와 얇은 핀을 추가해 앞쪽에서 부딪힌 공기가 다시 일직선으로 뻗어나가게 하는 사이드 스커트, 플립 각도를 조절하며 공기가 고르게 빠져나갈 수 있게 해주는 뒤쪽 디퓨저 등 차체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페라리 모델들은 테일램프 사이에 구멍이 뚫려있는데 이러한 것들이 다운포스를 위한 액티브 에어로 다이내믹 기술이다. 이를 통해 차량의 위아래, 양옆, 앞뒤까지 차량을 감싸는 공기는 가장 최적의 방향으로 통과하며 공기저항계수가 줄어들고 속도가 빨라진다.[8]

마네티노

이탈리아어로 작은 레버라는 뜻을 가진 마네티노(Manettino)는 스티어링휠 오른쪽에 붙어 있는 드라이브 컨트롤 버튼이다. 2004년 F430에서 마네티노를 처음 선보인 페라리는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게 스티어링휠에 모든 기능을 넣은 F1 스티어링휠 컨트롤 기술을 그대로 양산차에 적용했다. 컴포트, 스포츠, 자세제어장치 오프 모드가 기본으로 있고 각 모델 특성에 따라 추가 버튼이 달린다. 마네티노는 추가 옵션이 아니라 모든 페라리 모델에 기본 옵션이다. 마네티노 위에는 방향지시등과 와이퍼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위치하며, 서스펜션 감쇠력 조절, 시동 버튼도 스티어링휠에 있다. [8]

사이드 슬립 앵글 컨트롤 시스템

사이드 슬립 앵글 컨트롤 시스템(Side Slip Angle Control)은 차체 앞뒤에 붙은 센서들이 가속페달을 누르는 정도와 스티어링 조절 각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각도를 계산하여 무리한 상황으로 가지 않도록 미세하게 방향을 조절함으로써 물리력을 극복하는 기술이다. 찰나에 이뤄지기 때문에 운전자는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코너에 들어갈때 차가 코너 밖으로 밀려나가는 것을 방지해주며, 코너를 나갈때 차량에 후미가 밖으로 흐르는 것을 방지해준다. 사이드 슬립 앵글 컨트롤 시스템은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458 스페치알레를 통해 공개된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8]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고 효율이 중요해지면서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대배기량 자연흡기 엔진 차량만 출시하던 페라리도 터보 엔진을 넣은 차를 출시했다. 시원스러운 성능을 보여주는 자연흡기 엔진은 페라리를 상징하는 요소였기 때문에 엔진의 변화는 페라리에게 큰 고민을 주었다. 페라리는 엔진의 토크 곡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매끄러운 변속을 유도하는 기술인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 시스템(Variable Boost Management)을 새로 개발하여 터보 엔진의 단점을 보완했다. 특히 3단과 7단 사이의 실용 구간에서 가변 토크 곡선을 유지해 지속적인 가속을 가능하게 하게 한다. 터보 래그를 막아 자연흡기 엔진처럼 막힘없는 가속을 보여주기 위한 목표로 만들어진 이 기술은, 터보 엔진의 단점을 최소화하였다.[8]

듀얼클러치 변속기(Transmission)
4RM(4 Ruote Motrici)
에너지 회생 시스템
(KERS, 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
전기 변색 소자 루프
(Electrochromic Roof)
F1 기반 듀얼클러치 변속기

페라리는 2009년 푸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458 이탈리아를 공개하며, 기존의 수동변속기를 없애고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하기 시작하였다. 이를 통해 싱글클러치 자동변속기의 짧은 수명과 비싼 유지비용 문제를 해결하였다. 페라리에서 사용되는 듀얼클러치 시스템에는 F1 기술이 많이 포함되어, 각 모드별 극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앞으로 출시되는 페라리 모든 차량 모델에서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성능과 효율, 편의성 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8]

4RM

4RM은 이탈리아어로 4WD를 의미하는 4 Ruote Motrici의 약자로 2011년 페라리 FF를 통해 4RM이 적용된 차량이 공개되었다. 보통의 4륜 구동 시스템이 엔진에서 나오는 힘이 변속기를 거쳐 센터 디퍼렌셜과 다판 클러치를 통해 각 바퀴로 배분하는 방식이라면, 페라리의 4RM은 앞바퀴 뒤쪽으로 최대한 밀어 넣은 엔진,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뒷바퀴 축과 맞물리고, 엔진 앞에는 PTU(Power Take off Unit)라 불리는 변속기를 추가로 넣었다. 2개의 개별 변속기로, 앞쪽은 PTU가 담당해 힘을 배분하고 뒷바퀴는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전담하는 방식이다. 눈길이나 빗길같은 상황에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며, 각각의 변속기가 앞, 뒤 바퀴의 힘을 각각 담당하기 때문에 효율과 응답시간이 빨라졌다. 일반 AWD 시스템보다 무게가 절반 가까이 가볍기 때문에, 47:53이라는 균형있는 무게의 배분을 유지하면서 차량의 무게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 기능은 웨트(WET) 모드와, 스노우(SNOW) 모드에서만 작동하는데 나머지 모드에서는 뒷바퀴만 작동한다.[8][9][10]

에너지 회생 시스템

에너지 회생 시스템(KERS, 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은 제동시 에너지를 포착하여 가속시 필요할 때까지 자동차의 배터리 팩에 에너지를 모아두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에너지 회생 시스템과 비슷하지만, 페라리의 에너지 회생 시스템은 모아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추가적인 힘을 더해준다. 에너지 회생 시스템은 엔진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무게중심을 맞추기 위해 뒷바퀴보다 더 뒤인 차량의 가장 뒤쪽의 하단에 위치한다. 페라리는 이 시스템을 통해 가속시간 단축, 연비 효율 증가,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8]

전기 변색 소자 루프

전기 변색 소자 루프(Electrochromic Roof)는 전기 변색 유리 패널로 만든 루프의 투명도를 조절하는 기술로, 실내의 버튼 터치를 통해 투명도를 바꿀 수 있다.[8]

V12 엔진
V12 엔진

페라리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12기통 엔진을 핵심가치로 여기며, 최초의 모델부터 최신의 페라리까지 12기통 엔진을 유지하고 있다. 이 계기는 승리를 향한 엔초 페라리의 열망 때문인데, 당시 유명한 스포츠카들은 모두 8기동 엔진을 사용했다. 이를 뛰어넘는 엔진이 필요했던 엔초 페라리는 V형 12기통 엔진을 만들기 시작하여, 1947년 페라리 125 S를 출시한다. 이 차량은 1500CC에 불과했지만 12기통에서 나오는 여유로운 가속감과 최고출력 118마력이라는 숫자를 달성한다. 이후 페라리는 배기량을 키우고 출력을 높인 V12 차량들을 출시하였고, 1980년대에는 수평대향 12기통 차량을 선보였으나, 구조상 한계와 효율에 부딪혀, 1991년을 끝으로 수평대향 방식을 사용하지 않았다. 최근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사용되지만 페라리는 V12 엔진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으며, 페라리의 CEO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성능을 높이기 위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추가 가능성은 있으나, V12 자연흡기 엔진이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8]

디자인[편집]

로쏘 코르사(Rosso Corsa)

페라리는 항상 페라리이어야 한다(A Ferrari Must Always Be A Ferrari)는 것이 페라리의 디자인 철학이다. 각각의 모델마다 개성과 특징이 다르지만 로고 없이 전체적인 디자인만으로도 한 눈에 페라리임을 알 수 있다. 페라리의 디자인은 시대의 흐름과 기술의 발전을 반영한 디자인은 유행을 선도할 수 있다고 믿는 진보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로고가 박혀 있는 프런트 그릴, 공기 흡입구, 헤드램프, 그리고 테일램프 등은 페라리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따르는 보수 성향을 가지기도 한다. 또한 페라리에 있어 퍼포먼스를 해치는 디자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1951년부터 디노 308 GT4와 LaFerrari를 제외하고 모든 페라리 차량의 디자인을 담당해왔던 피닌파리나가 2013년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되면서 더 이상 페라리의 디자인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페라리는 2010년 페라리 디자인센터를 설립하여 초대 수석 디자이너로 폭스바겐에서 근무하던 플라비오 만조니(Flavio Manzoni)를 영입하였다. 그는 페라리에 영입되기 전까지 란치아 입실론, 피아트 500, 폭스바겐 업 등을 디자인 했으며, 페라리에서 디자인한 대표 모델로는 FF와 LaFerrari가 있다. 페라리는 폭스바겐에서 플라비오 만조니 영입을 통해 피닌파리나로부터 디자인 독립을 이뤄낸 페라리는 피아트 크라이슬러에서 흑자 브랜드로 손꼽을 정도로 판매량이 늘어났다.[11][12]

로쏘 코르사

이탈리아어로 로쏘 코르사(Rosso Corsa)는 붉은 경주를 의미하며, 페라리를 대표하는 붉은 색을 의미한다. 로쏘 코르사는 각 메이커별로 출신국가를 알 수 있도록 하라는 모터스포츠의 규정과 페라리가 속한 이탈리아는 빨간색을 사용했기 때문에 페라리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1960년대 후반부터 국가별 지정 색상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페라리는 빨간색을 사용하였고, 현재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색상이 되었다. 페라리는 로쏘 코르사 색을 심도 깊게 다뤘는데, 이탈리아 차들에 쓰이는 일반적인 빨간색은 밝은 빛을 내는 것이 특징이지만, 페라리의 붉은색은 묵직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색상이다.[8]

로고[편집]

현재 페라리 로고 안에 있는 검은 말(카발리노 람판테)은 프란시스코 바라카(Francesco Baracca) 백작이 몰던 전투기에 그려져있던 말이다. 당시 1차 세계 대전 중 이탈리아의 에이스 조종사였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유명했지만, 1차 세계 대전 중 사망하게 되고, 그의 부모님이 엔초 페라리를 찾아와 그들의 아들의 전투기에 있는 말을 레이스 차량에 행운의 상징으로 사용해달라는 요청에 흔쾌히 허락하며 레이스 차량에 부착하게 되었다. 후에 배경은 고향 모데나의 색깔인 노란색을 집어넣으며, 현재의 페라리 로고가 탄생하게 되었다. 로고 하단에 나와있는 SF는 엔초 페라리의 레이싱팀인 스쿠데리아 레라리의 약자로 로고에 사용되고 있다.[13]

주요 제품[편집]

  • 티포 815(Tippo 815, 1940년) : 페라리가 설립한 첫 회사(Auto Avio Construzioni)에서 제작한 유일한 자동차로, 8기통 1.5L엔진을 장착하였으며, 피아트 500C 섀시를 가져와 제작하였다. 최고 시속 170km/h까지 도달할 수 있었던 이 차량은 1940년부터 13번의 경주에서 6번의 우승을 이뤘다.
  • 125S(1947년) : 페라리에서 만든 최초의 경주용 자동차로 1.5Ldp 12기통 엔진을 탑재하였으며, 최대출력 118마력으로 1947년 14번의 경주에서 6번의 우승을 이뤘다. 단 3대만 제작되었으며 현재 남은 차량이 없다.
  • 159S(1947년) : 125S를 기반으로 제작을 하였으며, 12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최대 출력 125마력의 힘을 발휘하였다. 차량의 전방엔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후방엔 라운드형 유압 서스펜션이 장착되었다.
  • 166S(1948년 ~ 1953년) : 166은 166S와 166C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어졌는데 V12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110마력 ~ 114마력으로 경주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 166 인테르(166 inter, 1948년 ~ 1953년) : 페라리의 경주용이 아닌 최초의 양산 차량이다. 경주용 차량과 동일한 V12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 시속 170km/h, 최대출력 110마력으로 단 39대만 제작되었다.
  • 195S(1950년) : 단 2대만 제작된 195S는 V12기통 엔진을 장착하였으며, 후에 195 인테르로 제작되었다.
  • 212 인테르(212 inter, 1951년 ~ 1952년) : 페라리의 3번째 양산차인 212 인테르는 피닌파리나에서 디자인되었으며 이때부터 페라리의 디자인을 피닌파리나에서 담당하게 되었다. V12기통 엔진이 탑재되고, 최고 속도 187km/h, 최대 마력 150마력으로 총 82대가 생산되었다.
  • 340 아메리카, 340 맥시코, 340MM(340 America, 340 Mexico, 340MM, 1950년 ~ 1952년) : 340 아메라카는 양산차로 제작되어 4.1L V12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최대 출력 220마력이였다. 당시 페라리는 빠른 속도와, 경주에 몰두하여 1951년 페라리의 숙적 알파로메오를 경주에서 이기게 된다.
  • 250S(1952년 ~ 1965년) : 가장 성공적인 양산차라고 평을 받는 250S는 페라리가 양산차를 만들기 시작하고 처음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많은 시리즈를 많들어냈다. 시리즈 중 하나인 250GT SWB는 람보르기니가 페라리를 숙적으로 여기게 만들어낸 차량으로 유명하다.
  • 250 GTO(1962년) : 1962년부터 제작된 250 GTO는 V12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최고 속도 280km/h, 최대 출력 30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단 36대만 제작되었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아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다고 한다.
  • 디노 206GT·디노 246GT(Dino 206GT·Dino 246GT, 1968년 ~ 1974년) : 6기통 엔진을 탑재하여 대중적인 페라리를 만들기 원했던 페라리의 아들이 병으로 죽자 페라리는 페라리에서 V6기통 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만들고 그의 아들의 별명인 디노(Dino)라는 이름으로 차량을 출시한다. 206GT는 총 152대가 만들어졌으며, 2.0L V6엔진이 장착되고, 최고 시속 235km/h, 최대출력 160마력의 힘을 발휘했다. 246GT는 2.4L V6엔진이 장착되어, 최대출력 195마력, 최고 시속 238km/h의 속도를 자랑하였다.
  • 365 GTB/4(1968년 ~ 1973년) : 365 모델들 중에서 가장 우수했던 차량으로, V12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325마력, 최고 시속 283km/h의 속도를 자랑했다.
  • 512 베를리네타 복서(512 Berlinetta Boxer, 1973년 ~ 1985년) : 람보르기니에서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엔진을 배치한 미드십 구조의 차량과, 쐐기형 모양의 차량이 공개되며 인기를 끌자, 페라리에서도 수평대향 엔진을 장착한 미드십 구조의 512 베를리네타 복서를 출시하였다.
  • 308 GTB, 328 GTB(1975년 ~ 1985년) : 308GTB는 디노보다 저렴한 차량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차량으로, V8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 시속 252km/h, 최대 출력 252마력, 제로백 6.7초이다. 328 GTB는 308 GTB가 출시되고 10년 후 출시되었는데, 최고 시속 267km/h, 최대 출력 270마력, 제로백 5.5초로 308 GTB보다 향상된 제로백을 보인다.
  • 테스타로사(Testarossa, 1984년 ~ 1996년) : 512 베를리네타 복서의 후속 모델로 V12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하고, 최대출력 385마력, 최고 시속 275km/h로 장거리용 차량으로 적합하다는 평을 받았다.
  • 288 GTO(1984년 ~ 1987년) : 양산차 개발에 힘쓴 페라리는 288 GTO 차량을 출시하게 되는데, 당시 가장 아름다운 슈퍼카로 손 꼽혔다. 2.9L 트윈터보 V8기통 엔진을 장착, 최대 출력 400마력, 최고 시속 304km/h로 포르쉐 959가 출시되기 전까지 가장 빠른 슈퍼카라고 불렸다. 하지만 경기 중 사고로 운전자와 관중이 사망하며 출시가 중단되었다.
  • F40(1986년 ~ 1992년) : 엔초 페라리가 마지막으로 제작한 슈퍼카이자 페라리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차량이다. 공기역학적 성계가 반영된 디자인과, 탄소섬유 소재를 사용하고 1.1t이라는 가벼운 무게를 자랑했다. 트윈터보 V8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475마력, 최고 시속 323km/h의 속도를 자랑한다.
  • 348(1989년 ~ 1995년) : 328의 단종을 대체하기 위해 제작된 차량이지만, 불안한 핸들링, 과다한 출력으로 인해 차량에 스핀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었다. V8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296마력, 최대 시속 273km/h의 속도를 발휘했다.
  • F355(1994년 ~ 1999년) : 348모델이 혼다에게까지 따라잡히자 페라리에서는 저가형 페라리 모델의 개발에 힘썻고 F355가 제작되었다. 전자식 댐퍼와 파워스티어링을 사용하며 348의 핸들링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하였다. 페라리 최초로 F1에서 사용하는 패들 시프트를 사용하여 변속을 하게 되고, V8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374마력, 최고 시속 294km/h의 속도를 발휘했다.
  • F50(1995년 ~ 1997년) : 핸들링 개선을 위한 파워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었으며, 푸시로드 서스펜션을 사용하였다. 자연흡기 V12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513마력, 최고 시속 325km/h의 속도를 자랑하였다.
  • 550 마라넬로(550 Maranello, 1997년 ~ 2002년) : 엔진의 위치를 차량의 앞으로 옮긴 550 마라넬로는 5.5L V12기통 엔진을 장착하였고, 최대 출력 485마력의 힘을 발휘했다.
  • 360 모데나(360 Modena, 1999년 ~ 2004년) : F355의 후속작으로 3.6L V8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394마력, 최고 시속 294km/h의 속도를 발휘했다. 360 모데나는 주로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공기역학적 디자인에 노력을 하였다.
  • 575M 마라넬로(575M Maranello, 2002년 ~ 2006년) : 550 마라넬로의 후속작으로 5.7L V12기통 엔진을 탑재, 최대 출력 508마력, 최고 시속 320km/h의 성능을 자랑하였다. 피오라노 핸들링 옵션을 추가하여 핸들리에서 오는 불안정함을 극복했다.
  • 엔조(ENZO, 2002년 ~ 2004년) : 페라리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차량으로 첨단 F1 기술들이 적용되었으며, 차체는 탄소섬유, 알루미늄, 테플론 섬유로 제작되었다. 바닥에 납작하게 붙어있는 디자인을 통해 다운 포스를 형성하여 제어가 쉬워졌다. F60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V12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650마력, 최고 시속 352km/h의 속도를 자랑한다.
  • F430(2004년 ~ 2009년) : F355의 후속작인 F430은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며, 페라리의 대표 기술인 마네티노 스위치가 처음으로 장착된 모델이다. V8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483마력, 최고 시속 315km/h의 속도를 자랑한다.
  • FXX(2005년 ~ 2007년) : 엔조를 기반으로 제작된 서킷 전용 차량으로 단 30대만 제작된 20억이라는 고가의 차량이다. 6.3L V12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800마력, 최고 시속 390km/h라는 엄청난 속도를 자랑한다.
  • 599 GTB 피오라노(599 GTB Fiorano, 2006년 ~ 2012년) : 575M 마라넬로의 후속작인 599 GTB 피오라노는 프론트 미드십 구조에 엔조의 V12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611마력, 최고 시속 329km/h의 속도를 발휘한다. 이 차량 또한 마네티노가 장착되었고, F1에 사용된 변속 부품을 통해 빠른 시속을 보여준다.
  • 599, 599XX(2010년 ~ 2011년) : 엔조처럼 서킷 전용 차량으로 제작되었으며, 기존 페라리 고객에게만 판매되었고, 최대 출력은 599 GTB에서 100마력 추가된 711마력이라고 한다.
  • 캘리포니아(California, 2008년 ~ 2013년) : 벤츠의 하드톱 컨버터블 모델이 미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자 페라리 최초의 하드톱 컨버터블로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4.3L V8기통 엔진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결합하여 최대 출력 490마력, 최고 시속 312km/h, 제로백 3.8초라는 스펙을 발휘한다.
  • 458 이탈리아(458 italia, 2010년 ~ 2015년) : 페라리가 자신있어 하는 모델 중 하나로 외관, 내부 디자인, 엔진까지 모든 것을 바꾼 모델이다. 계기판에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으며, 마네티노를 포함한 모든 조작 버튼이 스티어링 휠 위에 장착되며 편리함이 더해졌다. V8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562마력, 최고 시속 325km/h의 속도를 발휘한다.
  • 599 GTO(2011년 ~ 2012년) : 엔조의 V12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661마력의 출력을 발휘하였으며, 차량의 무게를 100kg 줄이기 위해 주문 제작한 시트를 장착하였다.
  • FF(2011년 ~ 2015년) : 해치백 형식의 쿠페로 실용성을 갖춘 FF는 페라리 최초로 4륜 구동 이 적용되었다. V12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642마력, 3.6초 만에 100km/h에 도달한다.
  • F12 베를리네타(F12 Berlinetta, 2012년 ~ 2016년) : 발전된 프런트 미드십 차량을 보여주겠다는 페라리의 의지가 담긴 차량으로 전자식 댐버를 사용하고 다운 포스를 강화할 에어로 브리지를 사용하여 핸들링에 있어 불안정을 줄임으로써 완벽을 추구하였다. 6.3L V12기통 엔진은 최대 출력 730마력, 최고 시속 339km/h의 속도를 발휘한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장착되었고, 액티브 브레이크 쿨링 기능을 통해 그릴 바로 밑 양쪽에 있는 덮개가 열리며 브레이크를 냉각시켜준다.
  • 458 스페치알레(458 Speciale, 2014년 ~ 2015년) : 최대출력 597마력, 안정감있는 주행능력과 제동력을 자랑한 차량이다.
  • 라페라리(LaFerrari, 2014년 ~ 2015년) : 하이브리드 슈퍼카이자 엔조의 후속으로 출시된 이 차량은 6.3L V12기통 엔진, 7단 듀어 클러치 변속기, 배터리와 161마력의 출력을 가진 전기모터를 장착시켜 최대 950마력의 출력을 만들어냈다. 또한 9,000RPM이 넘는 회전수에서도 변함없는 가속력으로 경쟁 모델인 포르쉐의 918 스파이더와 맥라렌의 P1을 압도했다.
  • 캘리포니아 T(California T, 2014년 ~ ) : F40 모델 이후 처음으로 터보 엔진이 장착된 모델로 자연흡기와의 차이를 없애려고 노력하였기 때문에 엔진의 성능과 환경적인 면에서 모두 향상되었다. 캘리포니아 모델과의 차이는 실내외 디자인이 부분적으로 변경되었고, 센터패시아 상단의 터보 게이지가 가장 큰 차이점이다. 트윈터보 V8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560마력의 출력을 발휘했다.
  • 488 GTB(2015년 ~ ) : 458 이탈리아의 후속격이라고 할 수 있는 488 GTB는 터보 엔진을 장착하였으며, 트윈터보 V8 엔진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하여 최대 출력 670마력, 최고 시속 330km/h를 발휘한다.
  • FXX K(2016년 ~ 2017년) : 라페라리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단 40대만 제작된 서킷 전용 차량이다. 뒤쪽 좌우로 하나씩 장착되어있는 작은 스포일러를 통해 엄청난 다운 포스를 만들어내며, V12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860마력을 발휘하며, 전기모터도 191마력을 발휘한다. 40대만이 생산되었으며, 아부다비 경매에서 약 50억원에 거래되며 약 40억의 신차 가격인 것을 고려하면 매우 비싸게 팔린 차량이다.
  • GTC 4 루쏘(T)(GTC 4 Lusso, 2016년 ~ ) : 터보차저의 유무에 따라 2가지 버전이 존재하는 GTC 4 루쏘는 2가지 버전 모두 7단계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4륜 조향 시스템이 탑재되며, 일반 버전은 V12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680마력을 발휘하며, 터보차저가 장착된 GTC 4 루쏘 T는 트윈터보 8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610마력을 발휘한다.
  • 라페라리 아페르타(LaFerrari Aperta, 2016년 ~ ) : 페라리의 창립 70주년을 기념하여 499대 한정으로 출시된 이 차량은 기존의 라페라리와 거의 동일한 스펙을 갖추고 있으며, 탄소섬유 하드톱과 소프트톱이 선택 가능하다.
  • 812 슈퍼패스트(812 Superfast, 2017년 ~ ) : F12 베를리네타를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기존의 V12기통 엔진에서 75%가량의 부분을 새로 설계하였으며, 기존의 배기량에서 0.2L 증가한 6.5L의 배기량을 갖는다.
  • 포르토피노(Portofino, 2017년 9월 ~ ) : 캘리포니아 T를 대체할 새로운 하트톱 모델로 트윈터보 V8기통 엔진을 장착하였으며, 최대 출력 600마력, 최고 시속 320km/h의 속도를 발휘한다.
  • 러미(Roma, 2020년 출시 예정) : 포르토피노를 기반으로 2020년 출시 예정인 로마 모델은 포르토피노와 동일한 트윈터보 V8기통 엔진을 사용하며, 최고 시속 320km/h의 속도를 발휘한다. 사이드 슬립 컨트롤 6.0 기술, 스티어링 휠에 5 개 위치가 있는 마네티노 다이얼 , 페라리 GT 모델 최초로 차량의 개별 브레이크 캘리퍼를 작동시켜 요 각도를 제어하는 ​​다이내믹 인핸서가 장착된다.[14]
  • 프로산게(Purosangue, 2021년 출시 예정) : 페라리 최초의 SUV로 로마와 GTC4 루쏘 등의 GT 스타일을 따른다. 프론트 미드십 레이아웃과 4좌석 구조를 가지며, 실내는 장거리 고속주행을 위한 편의성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3.9L 트윈터보 V8엔진을 탑재하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쟁차량으로는 람보르기니 우르스, 포르쉐 카이엔 터보, 애스턴마틴 DBX, 벤틀리 벤테이가 등이 있다.[15]
  • 피닌파리나 페라리 p4-5(pininfarina Ferrari p4-5) :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자동차 수집가인 짐 글리켄하우스의 주문으로 제작되었으며, 엔조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이 차랑은 짐 글리켄하우스와 그의 아들의 몸을 본 떠 만든 시트로 부자만을 위해 제작되었으며, V12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660마력, 최고 시속 354km/h의 속도를 자랑한다. 현재 단 1대만이 존재하며, 완벽에 가까운 차량이라고 불린다.[2][3][4]

관계사[편집]

피아트[편집]

피아트(Fiat)는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자동차 브랜드이다. 1899년 조반니 아넬리(Giovanni Agnelli)를 포함하는 투자자들의 무리에 의해 설립되었다. 피아트의 계열사로는 페라리, 마세라티, 알파로메오, 란치아 등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1970년 4월 아시아자동차에 의해 소형차 124가 시판되어 1973년까지 생산되었고, 이후 1979년 기아자동차에 의해 중형차 132도 시판되었지만, 1981년 자동차공업 합리화 조치로 인해 생산이 중단되어 단종되었다. 이후 대한민국에 피아트 판다, 란치아 브랜드 등이 런칭하였지만 인기를 끌지 못하고 철수하였다. 크라이슬러를 완전히 인수한 이후, 2013년 1월 크라이슬러의 네트워크를 통해 피아트가 대한민국에 다시 진출하였다. 하지만 2017년 9월 지프의 인기와 판매 부진으로 수입이 중단되었다. 미국에서는 전륜구동 소형 해치백인 피아트 500 시리즈만 판매 중이다. 대한민국에는 피아트 500 시리즈와 크라이슬러 산하 닷지 브랜드의 크로스오버인 닷지 저니를 피아트 버전으로 출시한 프리몬트도 대한민국에 출시되었으나, 2014년에 판매 부진으로 수입이 중단되었고, 대신 2016년에 피아트 500X가 들어왔다. 이후 크라이슬러를 자본 제휴하기 시작하여 자회사로 편입하였다.[1] 피아트 브랜드 자동차는 세계 여러 곳에 세워져 있다. 이탈리아를 제외한 가장 큰 생산국은 브라질이다. 아르헨티나, 폴란드, 멕시코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다른 국가에서 자사 제품의 라이센스 제조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피아트는 9개의 '올해의 유럽 자동차 상'을 비롯해 많은 국제적인 상을 받았으며, 여러 차례 일산화탄소(CO) 최하위권에 랭크되었다. 페라리는 2016년 피아트 크라이슬러에서 독립하여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람보르기니[편집]

람보르기니(LAMBORGHINI)

람보르기니의 창업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트랙터 사업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자동차를 수집하는 것을 취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가 수집했던 차량 중에 페라리 205GT가 있었는데, 이 차량에는 클러치 결함 문제가 있었다. 그는 자신의 엔지니어 경험을 토대로 엔초 페라리에게 클러치 결함 문제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싶어하였으나, 엔초 페라리에게 트랙터나 만들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이에 화가 난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페라리를 뛰어넘는 차량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트랙터 제작에서 스포츠카 제작을 시작하게 되었다. 당시 페라리와의 앙숙 관계였던 알파 로메오의 기술자들을 영업하고, 람보르기니의 제 1 사칙이 무조건 페라리보다 빠른 자동차였다고 하는 것을 보아, 페라리에 대한 악감정이 심했음을 알 수 있다.[16][17]

현황[편집]

전기자동차[편집]

페라리의 전기차 모델에 대한 상세한 계획은 알려진 것이 없지만, 2020년 초에 공개되었던 특허 정보에 따르면 각 바퀴마다 모터를 장착하여 2인승 4륜 구동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포르쉐 타이칸, 로터스에비자 등 경쟁사들의 전기 슈퍼카 출시가 이어지고 있지만,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시기를 2025년 이후로 계획하고 있다. 2019년 8월 16일 페라리의 루이스 카밀리(Louis Camilleri) 신임 CEO의 발표에 따르면 페라리는 현재 순수 전기차의 빠른 투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배터리 기술 수준이 페라리라는 브랜드 수준에 부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빠른 충전 속도를 확보하기 위한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전기차는 반드시 출시 예정이지만, 전기차를 출시할때 페라리가 중요시 여기는 엔진 사운드를 어떻게 대체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것이라 한다. 또한 최소 5년 안에는 전기차를 출시하지 않고, 빠르면 2025년 이후에 출시할 것이라고 하였다.[18][19]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페라리, 네이버 지식백과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30&aid=0002419734
  2. 2.0 2.1 오토모빌매거진, 〈(페라리 창립 70주년 기념) 페라리의 역사#1〉, 《네이버 포스트》, 2015-11-30
  3. 3.0 3.1 오토모빌매거진, 〈(페라리 창립 70주년 기념) 페라리의 역사#2〉, 《네이버 포스트》, 2015-11-30
  4. 4.0 4.1 오토모빌매거진, 〈(페라리 창립 70주년 기념) 페라리의 역사#3〉, 《네이버 포스트》, 2015-11-30
  5. 엔초 페라리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C%97%94%EC%B4%88_%ED%8E%98%EB%9D%BC%EB%A6%AC
  6. 더워터멜론, 〈페라리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브런치》, 2019-12-25
  7. 스쿠데리아 페라리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C%8A%A4%EC%BF%A0%EB%8D%B0%EB%A6%AC%EC%95%84_%ED%8E%98%EB%9D%BC%EB%A6%AC
  8.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유창수 기자, 〈오늘날 페라리를 있게 한 핵심 기술 Top 10〉, 《영광군민신문》, 2017-07-13
  9. Ferrari 4WD Wikipedia - https://it.wikipedia.org/wiki/Ferrari_4RM
  10. Andrea Tomelleri, 〈Ferrari 4RM Evo: la trazione integrale allo stato dell’arte〉, 《MOTORI》, 2018-01-26
  11. 이준호, 〈피닌파리나와 결별한 페라리..디자인 방향은 어디로〉, 《카 가이》, 2019-06-22
  12. 안진욱, 〈디자인 언어〉, 《모터 매거진》, 2018-04-04
  13. 황교희, 〈같은 듯 다른 '포르쉐'와 '페라리'의 말 로고 의미〉, 《네이버 블로그》, 2010-07-14
  14. Ferrari Roma Wikipedia - https://en.wikipedia.org/wiki/Ferrari_Roma
  15. 구기성 기자, 〈페라리, 2021년 내놓을 첫 SUV는 '프로산게'〉, 《오토 타임즈》, 2019-12-25
  16. 아주캐피탈, 〈세기의 라이벌, 페라리 VS 람보르기니〉, 《네이버 블로그》, 2014-10-24
  17. 채영석 기자, 〈페라리의 영원한 라이벌, 람보르기니〉, 《글로벌 오토뉴스》, 2014-05-29
  18.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페라리 첫 EV 슈퍼카, 2025년 이후 출시 준비 중〉, 《다나와자동차》, 2020-05-22
  19. 김선웅 기자, 〈페라리, "5년 내 전기 슈퍼카 만들지 않을 것"〉, 《오토뷰》, 2020-05-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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