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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는 970m이며, 너비는 27m로 이 가운데 보도가 3m를 차지했다. 6차선 교량으로 개통 당시에는 제3한강교로 부르다가 1985년 한강종합개발사업을 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상부는 3경간(스팬) 연속 강판형 구조이며, 교각과 교각 사이의 최대 거리는 50m이다. 하부는 골조구조의 절점(節點)이 고정되어 있는 라멘식(式) 철근 콘크리트 구조이며, 총 27개의 기둥과 26기의 우물통기초(피어기초), 1기의 확대기초로 건설되었다. | 길이는 970m이며, 너비는 27m로 이 가운데 보도가 3m를 차지했다. 6차선 교량으로 개통 당시에는 제3한강교로 부르다가 1985년 한강종합개발사업을 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상부는 3경간(스팬) 연속 강판형 구조이며, 교각과 교각 사이의 최대 거리는 50m이다. 하부는 골조구조의 절점(節點)이 고정되어 있는 라멘식(式) 철근 콘크리트 구조이며, 총 27개의 기둥과 26기의 우물통기초(피어기초), 1기의 확대기초로 건설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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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7일 (일) 21:14 기준 최신판
한남대교(漢南大橋)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과 강남구 신사동 사이를 잇는 다리이다. 제3한강교라고도 불렸다. 1966년 1월 19일 착공하여 1969년 12월 25일에 준공되었다. 교통량 증가와 다리의 노후로 1996년 12월 기존 다리 서쪽에 새 다리를 착공, 2001년 3월 개통하였다. 이후 기존 다리는 보수공사를 진행하여 2004년 8월 9일 재개통, 현재의 12차로로 구성된 다리가 완성되었다. 이 다리를 통해 강남구 및 경부고속도로에서 남산1호터널 및 명동·을지로 일대로 직결된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이 다리를 건널 수 있다. 원래 이름은 '제3한강교'였으나 1985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915m의 비교적 짧은 다리이다. 과거 경부고속도로의 종점이었다. 명동 방향에만 시내버스 정류장이 설치되어 있다.
제3한강교라는 이름으로 1969년 당시 준공 개통하였으나, 1985년 한남대교로 개칭되었으며, 대한민국 교량 중 하루 평균 차량 통행량이 가장 많은 교량(217,618대/일, 2016년 기준)이다.
아시아 고속도로의 일부이며, 한남동에서 이 다리 남단 방향으로 진행하면 경부고속도로로 향하게 된다.
개요[편집]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과 강남구 신사동 사이를 잇는 다리로 한강에서는 네번째로 건설된 교량이다.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의 진입 관문 역할을 한다.
한강에 건설된 네번째 교량으로,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의 진입 관문 역할을 한다. 1966년 1월 19일 착공해 4년 만인 1969년 12월 25일 준공하였다. 시공은 현대건설㈜, 설계는 동성기술단이 맡았고, 총 공사비는 11억 3300만 원이 들었다.
길이는 970m이며, 너비는 27m로 이 가운데 보도가 3m를 차지했다. 6차선 교량으로 개통 당시에는 제3한강교로 부르다가 1985년 한강종합개발사업을 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상부는 3경간(스팬) 연속 강판형 구조이며, 교각과 교각 사이의 최대 거리는 50m이다. 하부는 골조구조의 절점(節點)이 고정되어 있는 라멘식(式) 철근 콘크리트 구조이며, 총 27개의 기둥과 26기의 우물통기초(피어기초), 1기의 확대기초로 건설되었다.
개통 이후 경부고속도로와 강남대로 등과 연결되는 주요 교통로 역할을 하였으나, 인근의 교통량 증가로 인해 1996년 12월부터 기존 교량의 하류에 너비 25.5m, 길이 919m의 확장공사를 시작해 2001년 3월 개통하고 2004년 8월에는 너비 51.2m 왕복 12차로로 확장 개통하였다.
역사[편집]
본래 한남대교의 위치는 조선시대부터 내려져오던 나루터로 한강진으로 불렸다. 한양의 남소문을 빠져나와 한강진을 건너 현재 강남대로를 따라 남쪽으로 가는 길은 전통적인 영남대로의 루트 중 하나였으며, 근대화 이후에도 당연히 이 일대는 교통 수요가 많았기에 교량 부설 예정지 중 하나였다.
구교의 길이는 915m이며, 너비는 27m로 이 가운데 보도가 3m를 차지했다. 6차로 교량으로 1966년 11월 27일 공사에 착공, 3년 1개월 만인 1969년 12월 26일 오전 11시에 준공하였다.
한남대교의 건설 목적은 서울 강북 주민의 전시 피난용 다리 역할이었다.
개통 이후 경부고속도로와 강남대로 등과 연결되는 주요 교통로 역할을 하였으나,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상판에 구멍이 뚫리는 문제가 자주 발생하였다. 원인은 다리 관리 부실로 인한 노후화. 한남대교는 2등교로 32톤 이상 화물차는 통행이 금지되었는데, 경부고속도로로 들어가기 편리하므로 무거운 화물차가 이 다리로 자주 다녔다. 또한 이 무렵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여 한남대교 위에서 연일 교통 체증이 일어났는데 이 또한 노후화를 가속했다. 이때는 교통량이 너무 많다 보니 차로를 조금씩 줄여서 7차로를 만든 뒤 정중앙 차로를 가변차로로 운영했지만 그래도 교통 체증은 여전했다.
구조[편집]
상부는 3경간 연속 강판형교이고, 하부는 구주식 철근콘크리트 교각으로서 27개의 교각을 가지고 있다. 교각기초는 26기의 우물통기초와 1기의 확대기초로 되어 있으며, 교대는 중력식 콘크리트 구조물로서 파일기초 1기와 직접확대기초 1기로 구분하여 시공된 교량이다. 2001년 개통한 신교는 구교와 외형상 차이가 없는 쌍둥이 교량으로 건설되었다.
교통[편집]
서울의 양대 중심지인 사대문안과 강남, 그리고 국토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와 모두 연계되는, 서울, 수도권은 물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핵심 교량이다.
1969년 12월 26일, 한남대교가 개통되고 경부고속도로가 1970년 7월 7일에 전 구간 개통되어 국내 전 지역이 일일생활권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서울의 강남 지역에 대규모 헬게이트개발 시대가 열리는 계기가 된 교량이다. 지금도 교통방송에서 하루동안 전하는 '한남대교 남단의 교통상황' 횟수를 보아도 알 수 있는 서울 최고의 교통요지. 명실공히 대한민국에서 하루에 가장 많은 차량이 통행하는 포인트이다. 2018년 기준으로 한강을 지나는 교량 중에서는 진출입량이 무려 20만 대(정확히는 양방향 210,198대/일)가 넘어간 유일한 교량이다. 한남대교 하나만 막아놓아도 서울, 아니 전국적인 교통대란을 일으킬 수 있다. 서울 구간에서는 성산대교와 함께 손꼽힐 정도로 중요한 교량. 과거에는 경부고속도로 - 한남대교 - 한남1고가차도 - 남산1호터널 - 삼일고가도로 - 청계고가도로 루트를 거치면 전국의 고속도로와 신호 없이 바로 서울,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광화문 - 서울시청 일대로 통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그 중요성이 더 높았다.
북쪽으로는 한남대로에서 이어지는 삼일대로(남산1호터널)와 소월로, 독서당로, 장충단로로 연결되며, 남쪽으로는 강남대로와 경부고속도로에 연결되어 서울 도심과 강남, 더 나아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곳곳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심에서 출발하여 성남시/분당신도시, 용인시, 수원시, 동탄신도시 등으로 향하는 광역버스들은 대부분 이 다리를 건너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한다.
또한 광주, 전주 등 호남 지방에서 출발하여 동서울터미널로 가는 고속버스도 한남대교를 경유한다. 예전에는 경유하지 않았으나 논산천안고속도로에 있는 정안알밤 휴게소가 환승휴게소로 지정되면서, 논산천안선 진입의 편의를 위해 불가피하게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어 일어난 현상이다. 따라서 강일IC로 진입하지 않고 한남대교 및 성수대교를 경유해 서울TG를 찍고 간다. 반대로 동서울터미널에서 호남 지방으로 갈 때에는 성수대교를 주로 이용한다. 하지만 호남권 노선이 아니어도, 가끔 대구나 대전 등지에서 동서울터미널로 갈 때 강일IC 대신 한남대교와 성수대교로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이는 경부고속도로의 중앙버스전용차로 때문이기도 하다.
한남대교 북단 하부에는 경원선(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한남역이 있다. 경원선으로 인해 한남대교 북단은 강변북로와의 연결이 성수대교나 한남대교 남단에 있는 입체 교차로처럼 원활하지 못하다. 도심 쪽에서 동호대교 방면으로 빠지는 램프와 동호대교 방면에서 도심이나 강남으로 연결되는 램프가 없다. 단 도심 쪽에서 반포대교 방향으로는 갈 수 있으며, 위에 나열한 경우도 다른 방향으로 돌아서는 갈 수 있다.
또한 2009년 7월 1일에는 한남대교 전망대를 개장했는데, 신사동에서 남산으로 올라오는 방향에만 버스 정류장이 있기 때문에 강북에서 오려면 신사역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되돌아와야 하며, 버스들 대다수가 사람이 안 보이면 쌩 통과하므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지방병무청과 사회복무연수센터를 연결하는 버스는 무조건 여기를 지나간다.
여담으로 한남대교가 개통하기 이전 경부고속도로는 반포IC에서부터 사평대로, 현충로를 거쳐 한강대교 남단까지 이르는 도로로 건설되었다. 원래 지금의 모습대로 1968년 개통하려 했으나 반포 - 한남 간 도로 부지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임시로 반포IC에서 사평대로와 직결시켰으며, 이후 1969년에서야 한남대교가 개통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고가 일어난 뒤 교량 안전점검을 하자 한남대교도 붕괴 위험이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 구간 교통체증도 워낙 심해서 옆에 같은 넓이의 새 교량을 건설, 최종적으로 왕복 12차로로 확장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에 따라 1996년 12월부터 기존 교량의 하류에 너비 25.5 m, 길이 919 m인 새 교량을 건설하여 2001년 3월 개통했다. 이후 기존 다리를 2등교에서 1등교로 올리기 위해 상판을 전면적으로 다시 갈고 구교와 신교를 합쳐서 너비 51.2 m 왕복 12차로로 확장하고, 경부간선도로에서 올림픽대로 김포방향으로 직결하는 고가도로를 만드는 등 대공사를 벌여 2004년 8월 9일 재개통하였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