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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2일 (일) 17:46 기준 최신판
급발진(急發進)은 운전자의 차량이 정지 또는 매우 낮은 출발 속도에서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높은 출력이 굉음과 함께 나타나면서 차량을 제어할 수 없는 현상이다.
목차
개요[편집]
급발진이란 말 그대로 자동차가 급가속으로 발진하는 것을 뜻한다. 자동변속 차량에서 차량이 정지되었거나 매우 낮은 속도로 운행 중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지 않았거나 살짝 밟았음에도 엔진에서 비정상적인 굉음이 발생함과 동시에 차량이 운전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매우 빠르게 발진을 한다. 급발진에 걸리게 되면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도 차량은 정지하지 않는다고 한다. 1987년 미국의 경우 급발진 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집단 소송이 제기되자 1년 동안 조사를 벌인 끝에 차량의 기계결함이 아닌 운전 미숙과 같은 인적 요인에서 비롯됐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적이 있다. 일본은 급발진 사고 대부분이 수동기어 변속장치에 익숙한 운전자가 자동기어 변속장치에 적응하지 못해 생겼다고 결론을 지은 적이 있다. 이후 선진국에서는 급발진 대책으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아야만 시동이 걸리도록 하는 시프트룩 장착 의무화를 추진하였다.[1]
급발진 원인[편집]
전자제어유닛 오류[편집]
전자제어유닛(ECU)는 자동차의 전자화 엔진제어, 변속기, 자세제어, 에어백 제어, 타이어 공기압 관리등 다양한 곳 ECU의 통제를 받고 있다. 해당 ECU같은 경우 정상적인 차량의 경우 배터리에서 ECU로 전달되는 전압이 12~14볼트 사이이지만, 실험을 위해 7~14볼트 사이의 불안정한 전압 상태를 만들면 가속페달이 30%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ECU가 리셋이 되며 가속페달을 100% 밟은 것처럼 차량의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였다.
진공배럭장치[편집]
진공배럭장치는 일반적인 유압식 브레이크에서 적은 힘으로 제동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만들어진 장치이다. 진공 펌프를 이용하여 브레이크 페달의 힘을 4~5배로 키워 제동력을 높이는 장치이다. 급발진의 원인으로 페달의 담력을 높이는 역할만 해야하는 진공배럭장치의 압력서지 현상을 원인으로 꼽았다. 압력서지 현상이란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배력장치의 진공호스에 압력이 가해지는데 이때 스로틀밸브에 오장동을 일으켜 엔진의 흡기 밸브에도 공기가 유입되면서 순간적으로 압력이 상승하여 가소 페달을 밟을 때만 열리게 된다. 스로틀밸브가 작동이 되어 차량 출력을 급상승 시켜 급발진을 유발하는 현상이다.[2]
잦은 브레이크 사용[편집]
브레이크를 자주 밟으면 압력이 공기흡기를 자극한 동시에 터보 시스템 효과를 낸다. 대부분 급발진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자동차 설계가 잘못되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브레이크 배력 장치가 유발하는 압력 서지 현상으로 인해 급발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3]
대처방법[편집]
브레이크 깊게 밟기[편집]
밟고 있던 엑셀페달에서 발을 재빨리 뗀 뒤 브레이크 페달을 한 번에 꾹 밟아줘야 한다. 당황해서 여러 번 브레이크를 나눠 밟게 되면 오히려 브레이크 압력이 잘 전달되지 않아 무력화되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한 번 꾹 눌러야 한다.
기어를 중립으로[편집]
브레이크를 힘껏 밟은 상태에서 재빠르게 기어를 중립으로 옮겨야 한다. 기어를 중립으로 바꿔 자동차의 동력을 차단시켜줘야하기 때문이다. 막약 기어를 주차에 두게되면 핸들이 잠겨버려서 더 위험할 수 있다.
사이드 브레이크 올리기[편집]
사이드 브레이크로 최대한 속도를 낮춰 정지한다. 만약 차의 속도가 줄어들지 않은 상태에서 사이트 브레이크를 급하게 당겨 채울경우 자동차가 균형을 잃고 회전할 수 있기 때문에 사이드 브레이크는 속도가 줄어든 상황에서 올리는 것이 좋다.[4]
주차된 차량에 들이박기[편집]
계속해서 급발진으로 차량이 멈추지 않고 피하지 못할 경우라면 큰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벽이나 주차된 차량에 들이 박는 것이 최우선이다. 본인의 자동차와 비슷한 크기로 된 차량에 부딪히는 것이 좋고 정면보다는 측면으로 부딪히는 것이좋다.[3]
예방[편집]
- 페달조작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자신의 발에 맞지 않는 큰 사이즈의 신발 착용은 피한다.
-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지 않고,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시동을 켜는 습관을 기른다.
- 매트가 페달에 걸리지 않게 하고, 가속페달 장치의 변형은 금지한다.
- 계기판에 엔진체크 경고등이 소등된 후 시동을 건다.
- 출발 전 엔진의 RPM이 1000 이하임을 확인한다.
- 시동을 켠후 장시간 대기시 'N'에 두지말고 'P'에 둔다.[5]
각주[편집]
- ↑ 서부신문, 〈자동차 급발진 사고 방지 '세이프 카'〉, 《서부신문》, 2017-07-26
- ↑ 〈급발진시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급발진 원인과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AK셀카》, 2021-01-06
- ↑ 3.0 3.1 CARBY, 〈(카비 자동차 기초 상식)급발진 원인, 대처방법〉, 《네이버 포스트》, 2018-07-30
- ↑ 한국도로공사, 〈당황하기 쉬운 자동차 급발진 대처 방법〉, 《네이버 블로그》, 2019-10-14
- ↑ 〈오토미션 전문가가 말하는 급발진 사고의 원인과 예방법〉, 《중앙일보》, 2012-09-07
참고자료[편집]
- 서부신문, 〈자동차 급발진 사고 방지 '세이프 카'〉, 《서부신문》, 2017-07-26
- 〈급발진시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급발진 원인과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AK셀카》, 2021-01-06
- CARBY, 〈(카비 자동차 기초 상식)급발진 원인, 대처방법〉, 《네이버 포스트》, 2018-07-30
- 한국도로공사, 〈당황하기 쉬운 자동차 급발진 대처 방법〉, 《네이버 블로그》, 2019-10-14
- 〈오토미션 전문가가 말하는 급발진 사고의 원인과 예방법〉, 《중앙일보》, 2012-09-07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