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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일 (목) 17:57 판

접지력(接地力)또는 그립(Grip)이란 타이어가 노면에 닿아 헛돌지 않고 자동차를 움직이거나 멈추게 하는 힘이다.

개요

자동차가 접지력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차량의 하중, 속도 등 다양하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타이어로 노면과 달라붙는 힘과 타이어 고무의 움직임에 따라 에너지 손실이 발생하여 얻어지는 힘 둘 다를 말한다. 접지력이 클 경우에는 제동성, 가속성, 코너링이 향상되는 등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지만 차량의 진동이나 소음이 커지게 하고 차량의 최고속도가 낮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적당한 접지력을 가진 타이어는 긴급상황에서 제동거리를 줄여 사고예방이 되기도 한다.[1] 접지력의 사용이 주로 많이 이루어지는 모터스포츠에서는 그립이 살아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레이싱카의 움직임이 달라지고 그립을 최대한 살리는 주행이 유리하게 작용된다.[2]

관계

타이어 폭에 따른 접지면적

타이어가 노면을 뒤로 미는 힘을 마찰력이라고 하고 그 힘의 반력으로 생기는 힘인 구동력 때문에 차는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여기에 접지력은 구동력과 마찰력에 영향를 끼치는 요소로 타이어와의 연관성이 매우 높다. 타이어가 지면에 닿는 면적인 접지면적은 타이어의 중량과 공기압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데 다음과 같은 산출 공식을 따른다.

P(압력: 타이어의 접지 면적)= F(힘: 자동차의 중량)/ A(면적: 타이어의 공기압)

이로 인하여 알 수 있는 것은 타이어의 접지면적이 타이어의 상태변화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접지력과 타이어간의 관계를 나타내게 된다.

  • 물리학에서의 공식에는 마찰력과 물체의 넓이는 비례한다. 그렇다면 타이어의 폭이 넓을 수록 접지력이 좋아지는 것인가 의문이 들 수 있다. 결론적으로 너비가 넓은 타이어는 땅에 땋는 접촉면도가 넓기 때문에 접지력이 좋다는 생각은 틀린 접근이다.[3] 땅의 닿은 접촉 면적을 숫자로 계산하면 타이어의 폭과 관계없이 동일 한 값을 얻게 되는데 이는 컨택패치의 특성 때문에 있다. 컨택패치란 휠이 완전할 때 지면에 닿는 부분으로 노면과 닿는 면은 타이어의 폭이 넓으면 접촉 길이는 짧아지고, 타이어의 폭이 좁으면 접촉 길이는 길어지게된다. 그리하여 땅에 닿는 접촉 면적을 계산하여 비교하면 동일한 넓이를 같게 되는 것이다. 즉, 같은 공기압이라면 접지면적에는 차이가 없고 오로지 접지 형상에만 변화가 있을 뿐이다.[4]

영향

타이어

각주

  1. 타이어뱅크, 〈타이어 접지력에 대해 알려드려요!〉, 《네이버 블로그》, 2017-04-28
  2. 사냥꾼, 〈(타이어 하이테크) F1 코너링 완성도, 타이어 접지력이 좌우〉, 《매일경제》, 2018-09-10
  3. 타이어와 접지력에 관한 오해와 진실!〉, 《쌍용자동차》, 2018-02-19
  4. 글쓴이, 〈사냥꾼 리포트_타이어의 폭과 접지(컨택패치) 면적, 접지력의 관계 다시 보기〉, 《네이버 블로그》, 2017-04-05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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