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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강 삼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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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강 삼각주

콜로라도강 삼각주미국 남서부 콜로라도강하류에 위치한 삼각주이다.

개요

  • 콜로라도강 삼각주는 미국과 멕시코에서 수십 년간의 댐 건설로 작은 습지와 소금기가 있는 갯벌로 가득차게 되었다. 미국 남서부 콜로라도강 역시 인근 지역에서 무분별하게 물을 끌어쓰는 바람에 캘리포니아만(灣)으로 물이 흐르지 못한다. 로스앤젤레스 부유층의 수영장을 채우고 라스베거스의 휘황찬란한 야경을 위한 전력 생산에 쓰이는가 하면, 아리조나 사막의 농업용수로 돌려지면서 콜로라도 강물이 고갈돼 버린 것이다. 1920년대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으로 묘사되던 콜로라도 삼각주는 말라버린 진흙으로 변해버렸다.

콜로라도강

  • 미국 남서부를 흐르는 강이다. 길이 약 2,330km. 유역면적 약 63만㎢. 콜로라도주(州) 북부의 로키 산맥에서 발원하여 콜로라도주 ·유타주 ·애리조나주 ·네바다주 ·캘리포니아주를 거쳐 멕시코령 캘리포니아만(灣)으로 흘러든다. 와이오밍주에서 흘러내리는 그린강, 뉴멕시코주에서 흘러오는 샌환강의 물을 모아 그랜드 캐니언 대협곡을 만든다. 대협곡을 지난 곳에 1930년부터 6년의 공사기간을 들여서 건설한 후버댐이 있고, 미드호(湖)라는 좁고 긴 인공호가 있다. 콜로라도강은 다시 후버댐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려 도중에서 데이비스댐 ·파커댐 ·임피리얼댐 ·라구나댐 등을 거치면서 애리조나주의 물을 모아서 흘러내리는 힐라강과 합류하여 캘리포니아만으로 흘러든다. 중류 이하에서는 전형적인 건조지대를 흘러내리면서 유역 일대를 관개한다. 후버댐에서 발전된 대량의 전력이나 파커댐에 저수한 수자원은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까지 송전 ·송수된다. 전에는 유출량이 많아 많은 침전물을 하상에 퇴적하여 홍수의 피해를 입었으나, 댐의 건설로 수량이 안정되고 관개용수가 확보되어 하류의 삼각주와 솔턴호(湖)를 중심으로 한 일대에 채소 ·과일 ·목화의 집약적인 농업지대가 형성되었다. 또 유역에는 경승지가 많으며, 특히 로키산맥 국립공원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등은 유명하다.[1]

삼각주

  • 삼각주(三角洲, river delta)는 하천에 떠내려온 토사(土砂)와 같은 침전물이 흐름이 느릿느릿해지는 하구에 오랜 시간 동안 고이고 퇴적되어 형성된 지형이다. 대개 삼각주는 그 형태가 삼각형일 때가 많으며 그리스 문자 델타의 대문자(Δ)와 유사하여 델타라고도 한다. 큰 삼각주는 주로 유량이 많은 강이 바다로 흘러 들어갈 때 생기며, 내해·강어귀·호수·저수지 등에 합류할 때나, 드물게는 다른 강과 교차할 때 생기기도 한다. 삼각주는 대개 강 유역의 규모나 형태, 지정학적 위치에 따라 천차만별로 발달하며, 분수령에서 침전물을 공급하는 작용과 강 유역에서 침전물을 흩거나 퍼뜨리는 작용이 균형을 이루어 그 면적과 형태가 유지된다.
  • 삼각주가 잘 발달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하천이 운반하는 퇴적물의 양이 많아야 하고, 바다의 깊이가 깊지 않고, 조차가 크지 않으며, 파랑의 작용이 세지 않는 곳이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경우 큰 하천이 대부분 서해로 유입되는데, 서해안의 조차가 커서 삼각주가 발달하지 않았고, 대신 서해안엔 넓은 갯벌이 발달하였다. 동해안의 경우 큰 하천이 별로 없는 데다가 동해는 수심이 깊고, 파랑 작용이 강해 삼각주가 형성되지 못했다. 한국의 삼각주로는 낙동강 삼각주(김해평야)가 있다. 세계의 유명한 삼각주로는 이집트나일강, 미국의 미시시피강과 콜로라도강, 중국의 장강(양쯔강), 황하, 주강(주장강), 브라질아마존강, 나이제리아의 나이저강, 네덜란드독일의 라인강, 파키스탄의 인더스강, 베트남의 메콩강, 인도방글라데시의 갠지스강 등이 유명하며 큰 강들인 만큼 삼각주의 규모도 크다.

솔턴호

  • 솔턴호(Salton L.)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남부에 있는 염분 호수이다. 면적 약 890㎢. 길이 48km, 너비 16km. 호수면의 해발고도 -72m이다. 임피리얼 계곡의 북서부에 자리한 짠물 호수로 주위는 건조지역이다. 1905년까지는 호수면의 해발고도가 -84m였는데 콜로라도강(江)의 홍수로 확대되었다가 그 후 증발과 배수로 수량이 줄어들어 현재에 이르렀다. 선사시대에는 캘리포니아만(灣)의 해저였다. 1950~60년대 솔턴호는 관광지로 각광받았으며 주변의 부동산값도 상승했다. 하지만 솔턴호의 염도는 점차 증가하였고 죽은 물고기와 해조류로 악취가 풍기는 곳으로 변모했고 1980년데에 들어서자 솔턴호로 유입되는 뉴강은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강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1998년 수백만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고 2000년, 2001년 해마다 수천만 마리의 물고기가 죽었다. 최근에는 솔턴 호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호수의 남쪽에 물새 보호구가 있고, 북서안에 인디오 보호구가 있다.

캘리포니아주

  • 캘리포니아주(California)는 미국 서부, 태평양에 면한 주이다. 주도(州都)는 새크라멘토이다. 50주 중 최대의 인구와 생산력을 자랑하는 주이다. 북쪽은 오리건주(州), 동쪽은 네바다·애리조나주(州)에 접하고, 남쪽은 멕시코와 국경을 이루며, 서쪽은 태평양에 면한다. 면적은 한반도 총면적의 2배에 가깝고, 미국 내에서는 텍사스에 이어 2번째로 넓은 주이다. 지형은 남북으로 뻗은 산지와 그 사이에 끼여 있는 평지군으로 그 주체가 형성된다. 주의 동쪽에 시에라네바다산맥이 뻗고, 그 중앙에 있는 휘트니산(4,418m)은 알래스카주(州)를 제외한 미국 내의 최고봉을 이룬다. 그 밖에 산지에는 섀스타산(4,317m)·래슨피크(3,187m) 등의 높은 화산이 솟아 있다. 해안연변을 따라 코스트(해안)산맥(코스트레인지스)이 뻗어 있는데 로스앤젤레스 북쪽에서 시에라네바다산맥과 합쳐진다. 그 두 산맥 사이에 펼쳐진 평야가 캘리포니아 계곡으로 북쪽에서 새크라멘토강(江)이, 남쪽에서 샌와킨강(江)이 흘러들어 중앙부에서 합류해서 서쪽으로 흘러 샌프란시스코만(灣)으로 들어간다. 콜로라도강(江)은 주의 남동부에서 애리조나주와 경계를 이루면서 멕시코령으로 들어가 캘리포니아만(灣)으로 흘러든다.
  • 캘리포니아는 원래 멕시코령(領)이었기 때문에 에스파냐계의 문화가 남아 있고 멕시코인 이주자도 많다. 또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등 동양계 인종도 많고 한국·일본·중국 등의 요리도 보급되어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 로스앤젤레스의 코리아타운·리틀도쿄 등이 유명하다. 공업의 발전에 따라 흑인들의 대도시 유입도 눈에 띄고 있다. 전반적으로 기후·생활환경의 혜택을 입어 퇴직 후의 정주자도 증가하고 있으며, 샌타모니카·롱비치·할리우드 등의 휴양지·고급주택지가 발달하였다. 관광면으로도 산지에 협곡미(峽谷美)를 자랑하는 요세미테·킹스캐니언·세쿼이아 등의 국립공원 및 래슨화산국립공원이 있고, 어린이의 낙원으로 유명한 디즈니랜드와 샌디에이고의 동물원·수족관(水族館) 등은 항시 관광객으로 붐빈다. 남(南)캘리포니아는 해양미(海洋美)로 알려졌으며 산타캐타리나섬·샌타바르바라제도 등지도 휴양지로 유명하다.

콜로라도강 삼각주의 지형

  • 캘리포니아만을 형성하는 저지대는 북서쪽으로 이어져서 캘리포니아주(州) 남부에서 임피리얼계곡의 저지가 되는데, 그 대부분이 해면보다 낮다. 코스트산맥에는 단층지형이 발달하여 태평양의 해안선은 단조롭다. 다만 골든게이트에서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샌프란시스코만과 샌파블로만, 로스앤젤레스 앞바다에 샌타바르바라제도가 있어 그 단조로움을 깨뜨리고 있을 뿐이다. 한편, 휘트니산 남동쪽의 시에라네바다산맥 동쪽 기슭에는 미국에서 가장 낮은 땅인 해면하 86m의 사막계곡(砂漠溪谷) 데스밸리(죽음의 계곡)가 있어, 캘리포니아는 미국의 최고지점과 최저지점을 함께 안고 있는 주이다. 지중해성기후로, 여름에는 산과 들의 초목이 시들지만 겨울에는 반대로 잎이 무성하다.

후버댐

  • 후버댐(Hoover Dam)은 미국 남서부 콜로라도강(江) 유역의 종합개발에 의해서 건설된 높이 221m. 기저부 너비 200m의 아치형 콘크리트 중력댐으로, 1936년에 완성되었으며 ‘볼더댐’이라 불리다 제31대 대통령 후버를 기념해서 개칭되었다. 높이 221m. 기저부 너비 200m. 저수량 320억m3. 애리조나 ·네바다 양 주(州)에 걸쳐 있으며, 콜로라도강 중류의 그랜드캐니언 하류, 암석사막지대에 있다.
  • 최대출력 135만kW의 발전, 임피리얼 계곡 방면으로의 관개, 콜로라도강 하류의 홍수 방지를 위해 건설된 것으로 테네시강(江) 유역 개발과 함께 뉴딜(New Deal) 정책의 일환으로 조성된 다목적 댐이다. 아치형 콘크리트 중력댐으로, 1936년에 완성되었으며, 당시에는 세계 제일의 규모를 자랑했을 뿐만 아니라 건설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촉진했다. 처음에는 '볼더댐'이라고 했으며, 부근에 댐 종사자 등이 거주하는 볼더시티가 건설되기도 했다. 1947년에 제31대 대통령 후버를 기념해서 개칭되었다. 저수지인 미드호(湖)는 아프리카의 카리바호(湖) ·나셀호(湖)에 이은 세계적인 인공호로 부근 일대는 미드호 국립레크리에이션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행락 도시인 라스베이거스와도 가깝다.

미드호

  • 미드호(Lake Mead)는 미국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의 경계에 있는 세계 최대의 인공 호수. 콜로라도강(江)에 후버 댐(Hoover Dam)을 건설하면서 그 상류에 생긴 것으로, 450억 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 그랜드캐니언의 바로 하류부에 있어 주변은 관광지로 개발되었다. 호수는 수로를 통해 남부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의 지역사회로 방출된다. 호수 이름은 1924년부터 1936년까지 미국 개척국의 감독관이었던 엘우드 미드(Elwood Mead)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

콜로라도강 삼각주의 바키타돌고래

  • 칼리포르니아만 북부에만 서식하는 바키타돌고래(Phocoena sinus)는 세계에서 가장 멸종 위기에 임박한 해양 포유류이다. 국제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IUCN)에서 멸종위기종(Critically Endangered, CR)으로 지정했으며, 미국 멸종위기종법과 멕시코의 멸종위기종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바키타돌고래가 속해있는 쇠돌고래속(Phocoena)에는 네 종의 돌고래가 포함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연안에 서식한다. 바키타돌고래는 남반구에서만 서식하는 버마이스터돌고래(Burmeister's porpoise, Phocoena spinipinnis)와 안경돌고래(Spectacled porpoise, Phocoena dioptrica) 중 버마이스터돌고래와 더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이들의 조상은 플라이스토세(Pleistocene, 신생대의 제4기를 양분할 때의 전기에 해당, 약 200만 년 전부터 1만 1,000년 전까지의 시기)의 냉각기였던 250만 년 전에 적도를 넘어 북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 비회유성 돌고래인 바키타돌고래는 해양 포유류 중 가장 협소한 범위에서 서식하는 종이다. 과거 칼리포르니아만 전역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바키타돌고래는 멕시코 칼리포르니아만(Gulf of California) 북부 중에서도 바하칼리포르니아(Baja California)의 산펠리페(San Felipe)마을 동쪽 Rocas Consag 군도 주변과 콜로라도 강 삼각주 근처 4000㎢에서만 서식하며 그중에서도 빈번하게 활동하는 구역은 대략 2235㎢로 바키타돌고래가 한 번의 조석 주기 안에 횡단할 수 있는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바키타돌고래가 서식하는 범위 안에는 놀랄만큼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공존하는 생태계 중 하나인 콜로라도강 삼각주 생물권보전지역(Delta of the Colorado River Biosphere Reserv)도 포함되어 있어 풍부한 먹잇감을 공급받을 수 있다. 1993년 멕시코 정부는 바키타돌고래와 토토아바를 포함하여 칼리포르니아 만에 서식하는 여러 조으이 멸종위기 야생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콜로라도 강 삼각주 생물권 보호구역(Upper Gulf of California and Colorado River Delta Biosphere Reserve)을 설립하였다.

지도

동영상

각주

  1. 콜로라도강(Colorado R.)〉, 《두산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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