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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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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tmf1401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2월 29일 (화) 16:48 판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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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
제너럴모터스(GM)

제너럴모터스(GM; General Motors Corporation)는 미국에 기반을 둔 자동차 제조 기업이다. 간략히 GM(지엠)이라고 한다. 제너럴모터스는 뷰익(Buick), 캐딜락(Cadillac), 쉐보레(Chevrolet), 지엠씨(GMC), 홀덴(Holden)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자회사와 상표를 가지고 있다. 북미 이외의 24개국에서 28개의 자회사를 가지고 169개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이다. 2002년 대우자동차㈜의 승용차사업 부문을 인수하여 대한민국에서는 한국지엠㈜이라는 이름이 더욱 친숙하다. 제너럴모터스의 대표는 메리 바라(Mary Barra)이고, 본사는 미국 미시간주 디스트로이드의 르네상스 센터에 있다.

개요

1904년 윌리엄 듀랜트(William Durant)가 뷰익의 지분을 사들여 1908년 9월 16일 GM을 세웠다. GM의 전신은 1902년 세워진 뷰익이다. 1909년 듀랜트는 캐딜락, 앨모어(Elmore), 오클랜드, 릴라이언스 모터트럭(Reliance Motor Truck), 래피드 모터자동차(Rapid Motor Vehicle)를 인수했다. 하지만 무리한 인수합병과 영업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1910년 듀랜트는 제너럴 모터스의 소유권을 은행채권단에 넘겼다. 1911년 카 레이서였던 루이 쉐보레와 투자자인 듀랜트가 쉐보레모터카(Chevrolet Motor Car)를 세웠다. 듀랜트는 이 회사를 통해 GM의 지분을 비밀리에 매입했다. 마침내 그는 GM의 경영권을 되찾아 1916년 GM을 주식회사로 다시 세웠다. 하지만 새로 출시한 자동차 모델이 실패하면서 듀랜트는 회사운영권을 완전히 잃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대주주인 뒤퐁(Dupont)과 제이피모건체이스(J.P. Morgan Chase)의 지원을 등에 업은 알프레드 슬론(Alfred Sloan) 2세가 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1980년대까지 GM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켰다. 2008년, 2009년 GM은 총매출액 기준 일본의 도요타를 잇는 세계 2위의 자동차기업이 되었다. GM의 자동차 브랜드로는 뷰익, 캐딜락, 쉐보레, 지엠씨, 오펠, 홀덴이 있다. 계열사로는 온스타(Onstar), 아담오펠(Adam Opel), 지엠홀덴(GM Holden), 지엠캐피탈(GM Capital) 등이 있다. 주요 사업부문인 자동차 제조 외에도 금속제품, 디젤엔진, 가전기기, 군사방어체계, 우주항공 부문까지 사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1]

역사

1908년, 윌리엄 듀런트는 찰스 스튜어트 모트와 함께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를 설립했다. 설립 이후에도 제너럴모터스의 길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1920년대 세계경제 불황으로 인해 GM은 다시 한 번 자금부족에 직면했다. 이후, 듀런트 자동차 회사란 상호명의 회사를 만들어 또 다시 재기를 시도했지만, 1929년 세계대공황의 늪에 빠져 결국 1930년 GM은 파산하고 말았다. 뒤이어 GM은 새로운 전략을 세웠다. 포드는 비용을 낮춰 소비자 가격을 줄이기 위해 조금의 변화도 없이 검은색의 같은 차를 대량으로 제조하여 파는 전략을 취한 반면, GM은 다양한 브랜드들을 사들였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브랜드를 재편하여 각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춘 다양한 차량과 옵션을 제공하는 전략을 취했다. 예를 들면 캐딜락은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고급 차량이라는 이미지가 있는 반면, 쉐보레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젊은 디자인을 합쳐 좀 더 젊고 디자인적인 면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브랜드마다 급(class)을 정한 후 해당 급에 맞는 차량을 제작했다. 또한 2020년 현재는 가능하지만 당시에는 불가능이라고 여겼던, 차량에 원하는 색상을 입히는 일도 GM에서 처음 도입한 것이다. 결국 GM은 포드를 제압하고 미국 내에서 자동차 업계의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1950년대에는 유럽과 일본의 자동차 회사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다시 한 번 제너럴모터스는 시련을 겪었다. 이어 새로운 경영자인 잭 스미스(Jack Smith)를 중심으로 GM은 다시 한 번 일어서기에 도전하였다. 불필요한 사업과 공장들은 과감히 접어버리고 미국 내 판매보다 더 큰 세계 시장을 목표로 나아갔다.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이러한 GM만의 특별한 브랜드 전략을 유지하여 미국 시장 점유율의 50퍼센트 이상을 차지함으로써 GM은 드디어 1993년 적자를 면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과 과정을 바탕으로 결국 GM은 북미 이외의 24개국에서 28개의 자회사를 가지고 169개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주요 인물

윌리엄 듀랜트

윌리엄 듀랜트(William Crapo Durant,1861년 12월 8일 ~ 1947년 3월 18일)는 GM의 설립자이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윌리엄 클라크 듀랜트(William Clark Durant)와 레베카 폴거 듀랜트(Rebecca Folger Durant)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매사추세츠주의 부유한 프랑스계 집안이었는데, 그의 어머니 레베카는 미시건 주지사 헨리 슈레코의 딸이었다. 윌리엄은 할아버지의 목재 창고에서 일하기 위해 고등학교를 중퇴했다. 그는 미시간 주 플린트에서 시가 판매원으로 출발했고, 결국 자신의 마차 회사를 설립했다. 1886년 듀랜트는 조시아 댈러스 도르트(Josiah Dallas Dort)와 파트너십을 맺고 플린트 로드 카트(Flint Road Cart) 회사를 설립하여 창업 자본금 2,000달러를 전 세계 매출 200만 달러 기업으로 변모시켰다. 1890년까지 플린트에 본사를 둔 듀랜트 도르트 마차 회사는 말이 끄는 자동차의 선도적인 제조사가 되었고 20세기 초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회사가 되었다. 듀랜트는 엔진의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연소된 연료의 악취가 딸을 한 대에 태우지 않을 정도로 본질적으로 위험하게 만들었다고 느끼며 자동차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었다. 1900년까지, 가솔린으로 움직이는 말 없는 마차에 대한 정부의 약한 규제에 대한 대중의 격렬한 항의가 있기도 했다. 듀랜트는 이런 상황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분노를 알아차렸고,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 규제에 의존하기보다는 이 새로운 종류의 교통수단의 안전을 개선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기회로 삼았다. 자신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듀랜트는 먼저 판매가 적고 부채가 많은 국내 자동차 회사이자 제너럴모터스의 모체인 뷰익을 구매하였고, 뷰익모터스 사를 설립하여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2]

메리 배라

메리 배라(Mary Barra, 1961년 9월 3일 ~ )는 제너럴모터스의 최고경영자이자 회장이다. 메리 배라는 미시간 로열 오크에서 태어났으며, 1980년에 대학 등록금을 내기 위해 제너럴모터스에서 펜더 패널을 점검하고 후드를 검사하는 일을 하기 시작했다. 2008년 2월, 그녀는 글로벌 제조 엔지니어링의 부사장이 되었고, 2009년 7월 글로벌 제품개발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2011년 2월까지 재직했던 글로벌 인재담당 부사장 자리에 올랐는데, 그녀의 역할에는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총괄적인 책임을 지는 것 또한 포함됐다. 그녀는 GM에서 자동차 플랫폼의 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2013년 8월, 메리 배라의 책임은 글로벌 구매 및 공급 체인으로 확대되었다. 2014년 1월 마침내 그가 제너럴모터스의 최고경영자로 취임하면서 자동차 제조업체의 첫 여성 사장이 됐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자동차의 점화 장치 결함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는 등 위기를 맞았다. 그는 기울어진 기업을 어떻게 희생시킬 것인지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위기의 지엠을 희생시켜 다시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이끌었다.[3] 한편 배라 회장의 임기 동안에는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과 전기자동차 기술에도 투자가 이루어져 쉐보레 볼트 EV 같이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실용적인 전기자동차를 출시하는 등의 업적도 있었다.

자회사

뷰익

뷰익(Buick)

뷰익(Buick)은 제너럴모터스 산하의 한 브랜드이다. 뷰익은 미국에서 시판중인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하나이다. 미국, 캐나다, 중국, 멕시코 등에서 판매된다. 뷰익의 최대 시장은 중국과 미국이다. 본사는 미국 디트로이트에 있다. 1899년 설립된 내연엔진 및 자동차 제조업체 뷰익오토빔앤드파워컴퍼니(Buick Auto-Vim and Power Company)에서 출발했다. 1903년 이 회사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데이비드 던바 뷰익(David Dunbar Buick)에 의해 법인으로 전환되어 뷰익모터컴퍼니(Buick Motor Company)로 바뀌었다. 1904년 미시간 주 플린트에서 첫 제품인 모델B(Model B)를 생산했다. 그해 말 창업자인 데이비드 던바 뷰익은 자동차 사업을 시작하면서 과도한 부채를 지고 경영난을 겪다가 다른 사람에게 회사를 넘기게 되었다. 이듬해 윌리엄 듀런트(William C. Durant)가 뷰익의 지분을 사서 회사를 경영하기 시작했다. 그는 1908년 제너럴모터스를 설립한 뒤 캐딜락(Cadillac), 폰티악(Pontiac), 올즈모빌(Oldsmobile) 등을 인수했다.[4] 가기.png 뷰익에 대해 자세히 보기

캐딜락

캐딜락(Cadillac)

캐딜락(Cadillac)은 세단(Sedan), SUV(Sport Utility Vehicle), 쿠페(Coupé), 크로스오버(Cross-Over) 차량 등을 제조·판매하는 미국의 자동차 브랜드이다. 캐딜락이란 브랜드 이름은 1701년 미국 디트로이트(Detroit)시를 개척한 프랑스 귀족이자 탐험가인 르쉬외르 앙투안 드라 모스 캐딜락(Le Sieur Antoine de la Mothe Cadillac) 경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1902년 헨리 릴런드(Henry Leland)는 파산 위기에 있던 디트로이트 자동차 회사(Detroit Automobile Company)를 인수해 캐딜락 자동차 회사(Cadillac Automobile Company)를 설립했다. 1909년에는 제너럴 모터스가 캐딜락을 인수해 세계의 표준(The Standard Of The World)이라는 브랜드 철학 하에 다양한 기술 표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켰다.[5]캐딜락의 대표 모델로는 에스컬레이드(Escalade)라고 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드는 대형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로, 1999년에 처음 출시되었다. 야구 선수 추신수와 축구 선수 웨인 루니의 차로 유명하다. 웨인 루니가 2004년에 에스컬레이드를 몰고 연습장으로 가다가 23톤 트럭과 충돌 사고가 났는데도 아무런 부상이 없을 정도로 단단한 차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택시로 운행되고 있기도 하며, 모범택시보다 더 비싼 고급택시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5세대(2020)는 그동안 사용되어왔던 컬럼식 10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지 않고 플로어체인지 방식을 사용했다. 국내에서는 2세대 모델부터 판매 중이며, 장축형인 ESV는 정식 수입되지 않고 병행루트로 수입되고 있다.가기.png 캐딜락에 대해 자세히 보기

쉐보레

쉐보레(Chevrolet)

쉐보레(Chevrolet)는 본래 1910년 제너럴모터스에서 물러난 윌리엄 듀런트와 1911년 루이 쉐보레가 함께 설립한 자동차 제조회사의 이름이다. 쉐보레는 프랑스에서 자동차 기술을 익힌 후 미국으로 이주한 자동차 레이서로 1904년 여러 대회에서 우승해 유명해졌다. 그가 설계에 참여하여 1912년 말에 개발한 클래식 식스가 인기를 끌면서 회사는 순항하였으나, 이후 대중적인 차를 만들려는 듀런트와의 의견충돌로 쉐보레는 회사를 떠났다. 듀런트의 쉐보레는 1914년 포드 모델 T에 맞서 490을 내놓았고, 판매는 호조를 보였다. 이 시기에 듀런트는 제너럴모터스의 사장에 복귀하였고, 1918년 합병을 통해 쉐보레를 제너럴모터스의 사업부로 합병시켰다. 1923년 쉐보레는 공냉식 기관을 개발하며 포드자동차와의 경쟁을 본격화하였다. 앞바퀴 독립식서스펜션(1934년), 유압브레이크(1936년), 파워윈도우(1954년) 등을 실용화하며, 그 동안 코르벳(Corvette, 1953년), 벨에어 왜건형(Bel Air, 1955년), 코베어(Corvair, 1960년), 카마로(Camaro, 1966년), 카발리에(Cavalier, 1981년) 등 개성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성능으로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모델들을 생산했다. 1970년대에는 소형차를 앞세우고 브라질, 영국, 독일, 호주, 일본 등 해외에 진출하였는데, 1977~1981년 새한자동차에서 생산된 제미니(Gemini)가 쉐보레의 소형차 쉬베트(Chevette)의 다른 이름이었다. 루이 쉐보레는 쉐보레 사를 떠난 뒤 경주용차 생산, 선박과 비행기 엔진 설계 등을 하다가 실패하고, 생계를 위해 제너럴모터스의 쉐보레 공장에서 기술자로 일하다 1941년 과로사하였다.[6]21세기의 신기술 경쟁은 전기자동차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다. 그에 걸맞게 쉐보레 또한 다양한 모델들에 전기차를 도입하고 있다. 현재 쉐보레에는 세 가지 모델의 전기차가 존재한다. 쉐보레 스파크 EV, 쉐보레 볼트 EV, 쉐보레 멘로EV이다. 이 세 가지의 전기차 모델 중 쉐보레 스파크 EV 모델은 양산형 전기자동차로, 일반 스파크와는 다르게 뒷좌석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놓기 위한 공간을 설치했으며, 2열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8 에어백이 장착된다. 출력과 토크가 높아 제로백이 8.3초로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배터리 충전은 급속 충전시 30분이 걸리며, 완속 충전시 8시간 정도가 걸린다. 가기.png 쉐보레에 대해 자세히 보기

지엠씨

지엠씨(GMC)는 미국의 자동차 제조 업체 제너럴 모터스가 1912년부터 생산을 하기 시작한 북아메리카 및 중동 지역에서 전개하고 있는 상용차 및 라이트 트럭의 상표이다. 1902년에 설립되고 1909년에 제너럴 모터스에 인수된 래피드 모터 비이클 컴퍼니(Rapid Motor Vehicle Company)가 전신이다. 주로 SUV, 밴, 픽업트럭, 버스, 트럭을 생산하며, 생산차량은 다른 제너럴모터스 차량처럼 같은 플랫폼으로 만들어진다. 지엠씨 브랜드의 차들은 대부분 쉐보레에 똑같은 자매 차종이 있는데, 쉐보레와는 브랜딩에서 차이점을 두고 있다. 지엠씨의 SUV와 픽업트럭은 판매가 40,000 달러 이상의 고급 트림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쉐보레는 좀 더 대중적인 트림에 비중을 두고 있다. 가기.png 지엠씨에 대해 자세히 보기

홀덴

홀덴(GM Holden)

홀덴(GM Holden)은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주 포트 멜버른에 위치한 자동차 회사이다. 1931년, 제너럴모터스가 인수한 후 오스트레일리아의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을 GM이 장악하게 됐다. GM에 인수되기 전까지는 오스트레일리안 머슬카들의 대표주자이며 호주인들의 자존심이었다. 홀덴 사는 오스트레일리아 국내에 많은 양의 자동차를 공급하고 있고, 추가로 GM의 모델들을 수입하고 있다. 또한 닛산(Nissan)과 도요타(Toyota)의 설비를 공유하고 있다. 홀덴의 차체 공장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 엘리자베스에 위치하고, 엔진 공장은 포트 멜버른에 있다. 역사적으로 생산, 조립 공장은 오스트레일리아 본토 전역에 위치해 있었다. 홀덴의 뉴질랜드 공장들은 1990년까지 트렌담(Trentham) 지역에서, 1984년까지 페토니(Petone) 지역에서 운영되었다. 1988년에 자동차 생산 시설을 엘리자베스 공장으로 통합하는 계획이 마무리되었으나 1996년까지 조립 공장은 단데농(Dandenong)에서 운영을 계속했다. 1950년대 이후 홀덴의 자동차 수출은 내리막을 걷고 있지만 오스트레일리아 자동차 시장이 살아나면서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고 이윤 증대에도 힘쓰고 있다. 2006년 수출 금액은 총 13억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0년 이후로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의 강세와 정부 보조금 삭감 등으로 인한 손실액이 누적되기 시작했고 이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2013년 12월 11일, 홀덴은 자사의 공장들을 2017년 말까지 전부 폐쇄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그리고 2017년 10월 20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주 엘리자베스에 위치한 홀덴의 마지막 공장이 문을 닫게 되면서 현재는 해외에서 생산된 차량만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GM은 구조조정을 통해 2021년까지 홀덴 브랜드를 없애기로 결정하였다.[7] 가기.png 홀덴에 대해 자세히 보기

특징

마케팅

제너럴모터스는 포드, 크라이슬러와 함께 미국 자동차 업계의 빅3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타 자동차그룹과는 달리 GM은 자동차를 직접 출시하기 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를 통하여 출시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GM은 일찍부터 세계 각지의 수많은 명문 자동차 회사를 인수합병하여 그 브랜드를 수집했다. GM이 행하고 있는 전략적인 마케팅은 아주 오래되었다. 당시 미국에는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유명한 자동차 회사라기 보다는 크고 작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경쟁을 하고 있었다. 이때 포드사를 설립한 기업인이자 기술자인 헨리 포드가 컨베이어 밸트를 통한 대량생산에 성공하며 포드 모델 T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으면서 자동차 시장을 휩쓸었다. 이와 같은 포드의 등장에 기존의 크고 작은 자동차 제조업체는 모두 줄도산을 하였고, 그중 하나가 GM이었다. 포드사가 등장한 이후 사업을 접는 수많은 제조업체 중 하나였는데, GM은 이에 자동차 업계가 아닌 다른 곳에 눈을 돌려 인수합병을 실시했다. 20세기 초중반에 미국에서 일어난 노면전차 폐선 관련 스캔들인 미국 전차 스캔들(Great American Streetcar Scandal)이 이런 식으로 터진 사건인데, 이때 모든 회사를 사들여 GM은 경쟁사를 없애는 방법을 택했다. 포드는 비용을 낮춰 소비자가를 줄이기 위해 조금의 변화도 없이 검은 색의 같은 차를 다량으로 제조하여 파는 전략을 취한 반면, GM은 다양한 브랜드들을 사들였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브랜드를 재편하여 각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춘 다양한 차량과 옵션을 제공하는 전략을 취했다. 예를 들면 캐딜락은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고급 차량이라는 이미지가 있는 반면 쉐보레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젊은 디자인을 합쳐 좀 더 젊고 디자인적인 면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타겟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브랜드마다 급(class)를 정한 후 해당 급에 맞는 차량을 제작했다. 또한 이제는 가능하지만 당시에는 불가능이라고 여겼던 차량에 원하는 색상을 입히는 일도 GM에서 처음 도입한 것이다. 헨리 포드는 이에 대해 조금의 타격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차량에 색상을 입히는 GM의 방식은 큰 성공을 거뒀고, 그 이후로 포드는 단 한 번도 GM을 넘을 수 없었다. GM은 이러한 브랜드 전략을 1950년대 후반까지도 고수했고, 1970년대까지는 각 브랜드 간의 개성이 크게 유지되어 미국의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 차지할 수 있었다.

기술

GM은 연구개발 능력과 기술력, 그리고 이 두 가지가 충족되어야만 얻을 수 있는 성과인 기술특허의 세 가지 분야에서 전 세계 자동차 회사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드가 가격을 낮추기 위해 검은색 차량만 제조할 때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차량에 원하는 색을 입혔던 것처럼 GM은 대체적으로 자동차 제조회사들이 생각하지 못한, 혹은 미래에나 가능할 것 같은 기술들을 개발해낸다. GM은 자동변속기를 세계 최초로 양산차에 적용한 회사이며, 아직까지도 꾸준히 기술개발을 하여 10단 자동변속기도 생산하고 있다. 비엠더블유(BMW)와 같은 독일 회사들도 일부 수출지역에 따라서는 자사의 변속기가 아닌 GM의 변속기를 장착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GM은 1960년, 세계 최초로 터보차저를 양산차에 적용했으며, 1970년대에는 보잉사와 함게 아폴로 계획에서 달 표면에서 사용한 전기자동차인 월면차를 개발했다. 이외에도 GM은 자동차 업계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1994년, 캐딜락에 적용하기 위해 자기유체식 서스펜션 통제 시스템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을 개발하였다. 2015년 포드에서 마치 자사가 개발한 대단한 기술인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했던 마그네라이드(TM)도 이미 1994년 GM이 개발하여 이미 수많은 캐딜락 모델에 적용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의 3세대 모델명이었다. 또한 가장 강력한 영구자석이라고 알려져 있는 네오디뮴 자석도 1982년 GM이 일본의 스미토모 특수금속과 함께 개발했지만, 강력한 영구자석이 필요한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전기자동차가 개발되기 한참 이전의 시기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없었다. 실제로 이후 스미토모 특수금속은 히타치에 인수되었고, 히타치는 네오디뮴 자석 특허 로열티로 상당한 양의 수익을 얻는 한편 600개에 이르는 네오디뮴 자석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황

글로벌 또는 미국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이 2020년 1월 27일(현지시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생산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GM의 마크 로이스(Mark Reuss) 사장은 "오는 2021년 말까지 22억 달러(약 2조 5,885억 원)를 GM의 디트로이트 햄트램크 공장에 투자해 순수 전기 픽업트럭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햄트램크 공장은 전기차 생산에만 집중한 GM의 첫 번째 공장이 된다. 마크 로이스 사장은 "차후 몇 년 동안 이 공장에서 다양한 전기 구동 픽업트럭이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정확히 어떤 모델이 나올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미국 언론은 '허머(Hummer)'가 될 것으로 추측했다. 차체의 크기가 배터리를 탑재하기 용이하다는 이유다. 새롭게 단장하는 햄트램크 공장은 2020년 2월 말쯤에는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이전보다 900명이 늘어난 2,200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또한 자동차는 실제 주행 시간보다 주차되어 있는 시간이 더 많다는 점, 그리고 사람이 운전하는 만큼 교통체증이나 교통 사고와 같은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이런 관점에서 생각하면, 자동차 제조업 내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등의 기술 개발 방향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테슬라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와 같은 국내 자동차 브랜드에서도 본격적인 전기 자동차 양산을 시작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전기 충전소를 보시면 관련 산업의 성장성과 미래, 관련 투자 등을 가늠할 수 있다. 제너럴모터스는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이다. 최근에야 전기 자동차가 일상 생활에 파고들기 시작했지만, 1996년, 제너럴 모터스는 1회 충전으로 160km 주행이 가능한 기술력을 이미 선보였다. 현재는 1회 충전에 640km 주행 가능한 전기자동차 개발에 성공했고, 시중에는 1회 충전에 383km 주행 가능한 볼트 EV가 판매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관련하여 제너럴모터스의 주요 명분은 교통 체증 완화, 교통 사고 감소, 친환경 기술 개발인데, 많은 사람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생각하면 테슬라를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의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스티브 아이스만(Steve Eisman)의 의견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 관련 고도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은 구글과 제너럴모터스이다. GM은 2019년 완전 자율주행차 양산을 목표로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뉴욕의 맨하탄 같은 도시환경에서 100여 대의 자율주행차를 지속적으로 테스트 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는 운전석의 핸들과 페달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 주행차에 근접한 수준의 기술 개발에 성공하였고, 관련 기술의 2019년 양산을 위해 일본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약 22억 5천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비록 주가는 정치적인 불확실성에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간이 흘러갈수록 미래 성장을 위한 GM의 투자 결과는 가시화 될 것이다.[8]

전망

기술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면서 자동차 업계에도 전기자동차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한국에서도 많이 상용화되어 이제는 곳곳에서 전기자동차를 볼 수 있다. 제너럴모터스 또한 이 전기자동차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GM은 자율주행 및 전기차에 대해 큰 규모의 투자 계획을 세웠다. GM은 먼저 수익성이 적은 해외 사업을 축소하여 전기자동차 사업의 투자를 확대했다. 또한 GM은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사업에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회사 이미지를 바꾸고 브랜드를 리셋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더욱 전기차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GM은 새로운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개발했는데, 이 배터리는 전기자동차 업계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테슬라(Tesla)의 수준을 넘어서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640km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이다. 후에 출시될 전기자동차의 모델에 이 배터리를 사용할 예정이며, 이러한 신기술을 적용한 첫 전기자동차인 GMC 허머 픽업트럭을 2020년 출시했다. GMC의 전기차 모델인 GMC 허머 픽업트럭은 원래 1992년에 처음 출시되었던 허머(Hummer)는 험비(HMMWV)라는 군용차량을 민수용으로 개조한 것이다. 하지만 허머는 겨우 316대밖에 판매되지 못했다. 한국에도 일부 들어와 있지만 차폭이 한국과 맞지 않게 너무 커서 한국에서 이용하기는 쉽지 않다. 실내는 그다지 넓지도 않고, 승차감도 좋지 않다는 평가가 많았다. 또한, 리터당 4km라는 실용적이지 못한 연비 탓에 기름 값이 비싼 한국에서 이용하기에는 불편하다. 결국 허머는 저조한 판매량으로 2002년에 GM으로 매각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수익성 악화로 결국 2010년에 GM은 폰티악, 새턴, 사브와 함께 허머라는 브랜드를 폐기했다. 그 후 10년이 지난 2020년 GMC는 다시 허머라는 브랜드를 사용하여 전기자동차를 출시했다.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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