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리(rotary) 또는 환상 교차로(環狀交叉路)란 교통이 복잡한 곳에서 교통정리를 위하여 원형으로 만들어놓은 교차로이다.
개요
원형의 교차로 형태로 대체로 가운데에 교통섬이 잇으며, 진입하려는 차는 속도를 줄여, 교통섬을 피해 한 방향으로 돌게 된다. 형태가 회전교차로와 매우 유사하여 한국을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회전교차로라는 의미로 로터리라는 단어가 쓰이지만 엄밀히 말해서는 로터리와 회전교차로 간에는 차이가 있다. 특히나 한국에서는 관습적으로 회전교차로를 로터리라고 불러왔기에 혼동이 될 수 있다.[1] 실제로 지난 2016년 8월 한국교통연구원이 운전자 11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회전 교차로와 로터리의 차이점을 모른다는 응답이 43.4%였다. 그리하여 2019년부터는 회전교차로와 형태는 유사하지만 통행방법이 달라 혼선이 되었던 로터리를 모두 회전교차로로 바꿀예정이다.[2]
차이
회전교차로와 차이점[1]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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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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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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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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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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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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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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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섬을 중심으로 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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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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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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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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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및 양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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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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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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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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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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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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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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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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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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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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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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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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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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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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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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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 원형 구조물이 있으며, 교통이 혼잡한 곳에 설치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듯 하지만, 차이점이 존재한다. 회전교차로의 경우 이미 진입한 차량의 통행이 우선시 되어 새로 진입하는 차량이 회전 중인 차량에게 양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때문에 진입하기 전 감속은 필수사항이며 안정성이 높다. 진입로를 곡선으로 처리하여 차량이 서행해 교차로로 접근하도록 하였으며 저속 주행유도로 안정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반면 로터리의 경우에는 중앙에 원형의 섬이 존재한다는 점은 회전교차로와 같아 보이지만, 새로 진입하는 차량을 우선시하는 형태기 때문에 이미 교차로에 진입해 있는 차량보다는 새로 들어서는 차량에게 통행 우선권이 있어서 진입하는 차량이 높은 속도로 진입할 수 있다.[3] 그리하여 신호와 정지선이 설치되어 있고 회전 중 진입하려는 차량이 있을 경우 정지해야 하기 때문에 회전부도 큰 반원으로 설계하여 차량이 원활이 회전할 수 있도록 하였다.[4]
특징
- 장점
교통섬의 크기가 위빙현상 줄여줄 정도로 크고 5개 이상의 도로가 교차하며 주간선 바향의 교통 흐름이 고가도로, 지하차도 등으로 보조될 경우에는 모든 방향으로 따로 신호를 주는 오거리나 육거리 등에 비해 효율적일 수 있지다. 하지만 아무리 주간선 방향 통행 비중이 높다 하여 나머지 방향을 회전교차로 처럼 신호 없이 처리하는 것은 도로의 수가 많아질수록 대기시간이 빠르게 길어지는 오거리, 육거리 등에 비해서는 신호대기가 줄어들기는 한다.[1]
- 위빙 현상: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는 2개 이상의 교통흐름이 교통관제시설의 도움없이 서로 교차하는 비교적 긴 도로구간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러한 구간에서 운전자가 원하는 도로지점으로 접근하기 위해 많은 양의 차선 변경이 발생하여 교통혼잡이 발생하기 쉽고 교통사고의 위험이 대단히 높다.[5]
- 단점
- 로터리 내부에서 사고 등으로 교통정체가 일어나면 모든 방향이 막힌다.
- 로터리는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은편이다. 빠른 진입 속도와 교통 흐름을 위하여 회전 반경이 크고 도로가 넓은 경우가 많다. 또한 로터리에 진입하는 차량은 자신의 통행 우선권을 무기로 감속하지 않고 고속 주행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하여 회전 중인 차량이 급 제동을 하거나 서로 양보 운전 을 하지 않을 경우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6]
- 회전교차로와 마찬가지로 교통량이 많으면 기능을 상실한다. 교통섬의 반경이 커지면 차를 더 많이 수용할 수 있겠지만 교통섬의 반경이 작아 회전반경이 줄어들면 차들의 교통혼잡을 야기할 수 있다. 그렇다고 회전반경을 크게 만들수록 공간 차지가 커서 도심에 로터리가 설치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통행법
로터리와 회전 교차로의 통행방식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진입전 구분을 먼저해야한다. 보통 로터리는 교통섬이 회전 교차로보다 크고, 회전 교차로의 경우에는 별도로 회전차량 우선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져있다. 로터리는 회전차량이 진입차량에 양보해야 하기 때문에 정지선이 그려져 있음으로 판단할 수 있다. 로터리는 수시로 각 방향에서 차가 드나드는 회전 교차로와 달리 신호등을 활용하여 각 방향에서 오는 차량흐름을 제어해 주는데, 차들이 다른 도로로 어느정도 분산되기를 기다렸다가 순서대로 차량의 진입을 유도하여 한번에 많은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하기 때문에 먼저 회전하고 있던 차들은 진입하는 차들의 흐름을 끊기지 않도록 정차하며 우선순위를 철저히 지켜야한다. 로터리의 또 다른 규칙은 우측차량이 우선권을 갖기 때문에 로터리를 빨리 벗어날 차량은 우측 차로로 진입하여 제일 먼저 로터리를 빠져나가고, 안쪽을 달리던 차는 로터리를 돌며 서서히 바깥쪽으로 이동하며 원하는 진출로로 나간다. 만약 제때 도로 바깥쪽으로 이동하지 못했다면 절때 무리하여 진출하지 않고 한바퀴를 더 돌면서 서서히 빠져나와야 한다.[7]
각주
- ↑ 1.0 1.1 1.2 〈회전교차로〉, 《나무위키》
- ↑ 정책기자 김윤경, 〈로터리 대신 회전교차로…뭐가 다를까?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18-12-03
- ↑ 〈같은 듯 다른 혼돈의 카오스! ‘로터리’와 ‘회전교차로’ 차이점〉, 《KB손해보험 INSIGHT》, 2019-07-25
- ↑ 김경택 기자, 〈'아리송한 교통법규' 회전교차로·로터리, 뭐가 다른걸까〉, 《매일경제》, 2017-05-01
- ↑ 〈위빙 현상〉, 《리브레 위키》
- ↑ 마사장이야기, 〈(회전 교차로의 장단점과 통행 방법) 진출입시 방향 지시등은 어떻게?〉, 《티스토리》, 2020-09-27
- ↑ 이제욱, 〈(자동차 한토막) 원형 교차로에서는 누가 먼저 가야 할까?〉, 《카가이》, 2017-04-05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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