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물
생산물(products, 生産物)은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대상, 시스템 또는 서비스이다. 생산물은 고객의 요구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장에 제공될 수 있는 모든 것이다.[1]
목차
개요
생산물은 자원을 사용하여 생산되는 경제재와 서비스를 말한다. 경제활동의 결과 일정 기간에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 중 그 기간 내에 원자재로서 다시 생산과정에 투하되는 것을 중간생산물(中間生産物)이라 하고 중간생산물 이외의 재화와 서비스의 유통을 최종생산물(最終生產物)이라고 한다. 중간생산물의 가치는 원자재로서 최종생산물의 가치에 포함된다. 중간생산물에 의하여 생산된 최종 단계의 생산물을 최종생산물이라고 한다. 중간생산물과 최종생산물과는 재화의 성질로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경제순환의 과정에서의 용도에 의하여 구별된다.[2][3]
분류
중간생산물
생산과정에서 다른 재화를 생산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생산물을 중간생산물이라고 하며 중간생산물에 의하여 생산된 최종 단계의 생산물을 최종생산물이라고 한다. 중간생산물은 기업이 평소의 생산활동을 위하여 필요로 하는 원료나 재료, 반제품, 부품 등 생산재이다. 국민소득 계산으로는 연도 내에 사용되지 않는 생산재를 최종생산물에 포함시키고 있다. 즉 원재료라도 연도 내에 미사용인 채로 익년도 이후로 이월되는 것은 재고투자의 형식으로 최종생산물이 된다. 이와 같이 중간생산물과 최종생산물과는 재화의 성질로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경제순환의 과정에서의 용도에 의하여 구별된다. 그리고 중간생산물에 대한 수요를 중간 수요라고 하며 최종생산물에 대한 수요를 최종 수요라 한다.[4]
최종생산물
최종생산물은 완성재(完成財)라고도 하며 중간생산물과 대비된다. 일반적으로 개인이나 정부의 소비재 또는 수출품 등을 가리키나 어느 재화가 최종생산물이고 중간생산물인가 하는 구별은 재화 그 자체의 자연적 성질에 의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목적에 사용되는가에 따라 구별된다. 예를 들면 같은 석탄이라도 공업용 원료로서 사용되는 것은 중간생산물이 되지만 가정에서 난방용으로 사용될 때에는 최종생산물이 된다. 이와 같은 최종생산물의 개념은 국민소득을 생산면에서 추계(推計)하는 경우에 매우 중요하다. 이는 국민소득 추계에서 중간생산물은 이중 계산분으로서 제외되기 때문이다.[5]
결합생산물
하나의 동일한 생산과정에 의해서 두 개 이상의 생산물이 생산될 때 이들 생산물을 결합생산물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서는 목양업에서 함께 생산하는 양모와 양고기의 경우를 들 수 있다. 그 밖에도 근대적 화학공업에서 많은 결합생산물의 예를 찾아볼 수 있다. 결합생산물은 원래 생산과정이 목양업의 경우와 같이 기술적으로 불가분적이기 때문에 존재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러한 생산과정을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보다 효율적이라는 이유에서도 결합생산물이 생산되고 있다.[6]
한계생산물
자유 경쟁하에서의 생산 자원(여기서는 그 종류를 묻지 않고 일괄적인 것으로 생각한다)은 각 산업 간에 수익이 균등하게끔 배분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이 경우의 수익이란 자원 투하자에 귀속되는 화폐적 수익을 가리키고 따라서 자원의 투하자가 다른 사람에게 보상하지 않고 손실을 주면 사회적으로는 그만큼의 손실을 이 화폐적 수익에서 감하여 생각할 필요가 있다. 또 만약에 자원의 투하자가 다른 사람에게 보상되지 않는 이익을 주면 사회적으로는 그만큼의 이익을 그 화폐적 수익에 가산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7]
평균생산물
총생산물을 가변요소의 한 단위로 나눈 비율이다. 한계생산물과 마찬가 지로 평균생산물 역시 한 가변요소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어느 단계를 지나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8]
동화생산물
동화생산물(assimilation product , 同化生産物)은 광합성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생산물을 말한다. 녹말이나 당, 지질, 아미노산 등을 뜻한다. 넓은 뜻으로는 동화적 대사과정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생산물을 뜻하는데 이런 뜻에서는 생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핵산(核酸), 지방, 탄수화물 등의 대부분을 동화생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보통 좁은 뜻으로는 독립영양 생물이 외계(外界)로부터 섭취한 이산화탄소, 물 및 무기염류로부터 광합성에 의하여 합성한 녹말, 당(糖), 지질, 아미노산 등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 동화생산물은 필요에 따라 분해되어 다른 화합물의 합성에 쓰이거나 또는 생활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源)으로 이용된다.[9]
가치생산물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나오는 경제용어이다. 상품의 가치는 그 생산에 소비된 생산수단 즉 원료, 보조원료, 기계 등 충용고정자본(充用固定資本)의 마손 부분(磨損部分)의 가치와 새롭게 형성된 이 가치생산물로써 이루어진다. 자본이 지출하는 노동력의 가치(노임)는 자본의 생산과정에서 탈락하여 노동자의 생활에 소비된다. 이에 대하여 자본의 생산과정에서 노동력의 소비로서 행해지는 노동은 생산수단의 가치를 생산물에 이전, 보존하는 동시에 새로운 가치를 형성하여 생산물에 대상화한다. 이렇게 하여 자본은 새롭게 형성된 가치의 일부를 노동력에 지출된 가치의 보전분(補塡分)으로 하며 이를 초과하는 가치 부분은 자체의 증식분(增殖分)으로 삼게 된다는 이론이다.[10]
잉여생산물
마르크스는 총 생산물 중에서 이렇게 잉여 노동을 통해 산출된 부분을 잉여생산물(剩餘生産物, Mehrprodukt)이라고 부른다. 생산물 중에서 잉여가치를 대표하는 부분을 우리는 잉여생산물이라고 한다. 잉여생산물의 상대적 크기도 총 생산물 중에서 잉여생산물을 뺀 나머지 부분에 대한 잉여생산물의 비율에 의해서가 아니라 총생산물 중에서 필요 노동을 표시하는 부분에 대한 잉여생산물의 비율에 의해서 규정된다. 잉여 생산물이란 생산물 중에서 잉여가치에 해당되는 부분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면사의 가치 30원=24원(불변 자본)+3원(가변 자본)+3원(잉여가치)이라고 하자. 이때 이러한 각각의 가치에 해당되는 생산물을 면사의 무게로 환산하면 면사 20파운드=16파운드+2파운드+2파운드가 된다. 여기서 잉여가치에 해당되는 2파운드의 면사가 잉여 생산물이 된다.[11]
각주
- ↑ "Product(business)", wikipedia
- ↑ 〈최종생산물, 중간생산물(最終生產物 · 中間生産物)〉, 《네이버 지식백과》
- ↑ 〈최종생산물〉, 《네이버 지식백과》
- ↑ 〈중간생산물〉, 《네이버 지식백과》
- ↑ 〈최종생산물〉, 《네이버 지식백과》
- ↑ 〈결합생산물(結合生產物, joint-product)〉, 《네이버 지식백과》
- ↑ 〈한계생산물〉, 《네이버 지식백과》
- ↑ 〈평균생산물〉, 《네이버 지식백과》
- ↑ 〈동화생산물〉, 《네이버 지식백과》
- ↑ 〈가치생산물(價値生産物)〉, 《네이버 지식백과》
- ↑ 〈잉여생산물〉,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
- "Product(business)", wikipedia
- 〈최종생산물, 중간생산물(最終生產物 · 中間生産物)〉, 《네이버 지식백과》
- 〈최종생산물〉, 《네이버 지식백과》
- 〈중간생산물〉, 《네이버 지식백과》
- 〈최종생산물〉, 《네이버 지식백과》
- 〈결합생산물(結合生產物, joint-product)〉, 《네이버 지식백과》
- 〈한계생산물〉, 《네이버 지식백과》
- 〈평균생산물〉, 《네이버 지식백과》
- 〈동화생산물〉, 《네이버 지식백과》
- 〈가치생산물(價値生産物)〉, 《네이버 지식백과》
- 〈잉여생산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