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점검(點檢)은 낱낱이 검사함 또는 그런 검사를 의미한다.[1]
목차
개요
- 점검(點檢)은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낱낱이 점을 찍어가면서 검사함을 의미한다.
- 검사에는 전수 다 하지 않고 하는 샘플링 검사가 있으나 점검에서 샘플링 점검이란 통하지 않는 말이다. 따라서 점검은 검사에 속하지만 보다 빠짐없이 하는 검사, 빠지면 안 되는 검사를 말한다. 안전검사를 대표적으로 볼 수 있다.
점검의 분류
일상점검
- 작업 시작 전 및 사용하기 전에 또는 작업 중에 실시하는 점검을 일상점검이라 한다. 주로 설치 위치, 부착상태, 오손 상태, 전압·전류·압력 등의 판독, 접합 부분의 이상, 가열 상태 등에 대해서 외관 점검, 작동 점검, 기능점검을 실시하여 이상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 일상점검은 담당 작업자, 또는 안전 담당자가 실시하며, 그 부문의 작업장, 팀장은 점검에 입회하거나 또는 그 결과를 확인한다. 이상이 발견되었을 때는 즉시 정비하여 안전을 확인한 뒤에 운전하여야 한다.[2]
정기점검
- 정기점검은 1개월, 6개월, 1년 또는 2년 등 일정한 기간을 정해서 외관검사, 기능점검 및 각 부분을 분해해서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이상 발견에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 정기점검은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해 프레스 및 절단기, 크레인, 리프트, 곤돌라, 승강기, 원심기, 아세틸렌 용접장치 또는 가스집합용접장치, 보일러, 압력용기, 화학설비 또는 그 부속설비, 건조설비 및 국소배기장치 등 특정기계·설비 등에 대해서 일정한 기간마다 실시하도록 의무화되어있는 점검이 있다.
- 정기점검에 있어서 검사 항목은 각각의 기계 설비별로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또 일정한 기간을 초과하여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당해 설비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필요는 없지만, 그 설비를 다시 사용할 때는 같은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3]
안전점검
-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실태를 파악해, 설비의 불안전 상태나 사람의 불안전 행위에서 생기는 결함을 발견하여 안전대책의 상태를 확인하는 행동이다.
- 기계설비는 설계, 제작, 운전, 보전, 수리 등의 각 과정에서 인간의 착각 등에 의한 위험요인이 잠재하거나 또는 운전 도중의 기계설비나 작업환경도 항상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아, 이것들을 체크하는 안전점검은, 선취 안전으로서 효과적인 안전 활동의 하나다.
- 안전점검은 관리자, 감독자, 안전담당자 및 안전 관리자가 주체가 되어서 실시된다. 이 중에서 안전관리자의 안전점검은 법령에 의해 의무화되어 있는 점검이며, 이와 합쳐서 라인 각 계층에 의한 안전점검의 실시상황이나 누락되어 있는 개소의 발견하는 것 등 점검을 해서 안전점검 제도, 방법의 개선 등에 노력한다.[4]
긴급점검
- 어떤 부분에 문제가 예상되거나 이미 발생한 사고에 대하여 원인 조사 혹은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하는 긴급으로 실시하는 점검이다.
자동차의 일상점검
자동차의 일상점검은 말 그대로 매일 자동차 운전대를 잡기 전에 자동차의 각종 장치들의 기능이 정상인지 운전자가 점검을 해보는 안전 관리이다. 자동차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매일 운행하기 전에 간단한 점검 정도는 스스로 할 줄 안다면 도로에 나가는 운전자로써 더욱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운전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운행 전(前)
- 운전석에 앉아 차 시동을 켜면 계기판에 RPM(공회전) 계기 바늘이 정상을 가리키는지, 연료량은 충분한지 확인 등 다양한 표시들이 정상인지 확인
- 시동을 건 후 5초 정도 경과 후에도 운전석 앞 계기판 경고등에 계속 불이 켜져 있는 곳이 있으면 이상이 있는 것이므로 정비 조치를 한 후 운행해야 한다.
- 클러치나 브레이크 페달을 2~3번 밟아 봤을 때 느껴지는 감각이나 위치가 정상이 아닐 때에는 정비를 받은 후 운전하도록 한다.
- 엔진룸을 점검할 때는 엔진의 시동을 끈 상태에서(시동을 끄고 5분 후) 차의 보닛(Bonnet)을 열고 냉각수와 각종 엔진오일, 브레이크액, 배터리 전해액 등 정상인지 벨트의 상태 및 장력을 점검한다.
- 라디에이터 뚜껑을 열고 냉각수 주입구를 봤을 때 뚜껑이 얹히는 금속판 밑까지 채워야 한다.
- 앞 유리 세척액이 들어있는 리저브 탱크(Reserve tank) 측면의 위 눈금선까지 부족한 액을 보충한다.
- 각종 오일 레벨 게이지를 빼내 마름 헝겊으로 묻은 오일을 닦아 낸 후 다시 넣었다가 뽑아 봤을 때 아랫부분 상단(Max 또는 H)과 하단(MIN 또는 L) 표시 눈금 사이에 있으면 정상이다. 하지만 오일량이 감소된 것을 감안해 위 눈금 표시선 부근까지 부족한 오일을 채워 넣어야 한다.
- 먼저 기어 레버를 중립(N) 위치에 놓고 시동을 건 다음 5~10분 후에 브레이크 페달을 밝은 상태에서 기어 레버를 P에서 서서히 2~3회 움직여 본 후 최종 N(중립) 위치에서 핸드 브레이크를 채운 후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오일 레벨 게이지를 뽑아서 점검한다. 이때 'HOT'이 표시된 눈금 근처까지 채워져 있어야 하며 부족한 양은 주입된 오일과 같은 종류의 오일로 보충을 시켜야 한다.
- 축전지(배터리) 전해액
- 배터리의 바깥쪽 플라스틱 용기 측면의 아래에 표시선 사이에 있으면 정상이다. 하지만 배터리량이 감소되는 것을 감안해 위 표시선까지 되도록이면 증류수를 보충한다.
- MF 배터리의 경우에는 윗면이 색깔로 나타나는 상태 표시기가 있어 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 초록색 : 정상
- 흰색 또는 투명(무색) : 배터리 충전 부족, 팬 벨트가 늘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하며 충전을 해도 초록색으로 변하지 않고 첫 시동도 잘 걸리지 않을 때는 배터리의 수명이 다 한 것으로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 적색 : 배터리가 부족한 것으로 증류수도 부족한 양을 보충한 후(극판 상부10mm까지) 충전해야 한다.
- 벨트
- 엄지손가락으로 벨트의 한 가운데를 눌러보았을 때 벨트의 처짐 정도가 규정치보다 더 처질 때는 규정치로 조절한다.
- 벨트의 장력 조정을 올터네이터(Alternator,발전기) 부근에 위치한 벨트 조정 볼트 넷을 돌려서 한다.
- 팬 벨트 : 7~9 mm
- 에어컨 벨트 : 4~6 mm
- 파워 핸들 벤트 : 10~15mm
-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 어느 한 쪽 타이어 공기압이 현저히 줄지 않았는지 눈으로 확인해 보고 한 쪽이 적다는 느낌이 들면 좌우 양쪽 타이어 공기압이 똑같게 보충해야 한다.
- 타이어가 지면에 닿은 트레드 부분이 많이 마모가 되었는지(1.6mm) 타이어 측면이 갈라지거나 찍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해 본다. 특히 측면 부분의 손상은 주행 중 타이어 파열과 같은 치명적인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교체해야 한다.
- 차체 및 지면
- 차체 및 지면에 냉각수나 오일이 떨어진 흔적이 있는지 살핀 후, 강력 접착 고무테이프나 고무줄 등으로 운전자의 조치가 어려울 경우에는 정비업체에서 정비하도록 한다.
- 와이퍼 전기 점등 장치
- 전기 장치를 작동했을 때 전혀 작동이 되지 않으면 퓨즈가 끊어졌는지 확인해 본 후, 교환을 할 때에는 같은 전지 용량의 퓨즈로 해야 한다.
- 워셔액을 앞 유리에 뿌린 후 와이퍼의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 각종 전기 점등장치를 다음 순서로 확인한다. ①전조등 ②방향지시등 ③제동등 ④미등 ⑤번호등 ⑥실내등 ⑦안개등
- 점등장치의 불이 안 들어 올 땐 먼저 퓨즈가 끊어졌는지 확인하고 똑같은 전기 용량의 전구로 교체해야 한다.
운행 중(中)
- 자동차 어느 부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지 않는지
- 이상한 냄새가 나지 않는지
- 계기판의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는지
- 냉각수의 온도, 계기는 정상을 가리키는지
- 브레이크, 액셀러레이터, 핸들을 조작할 시 이상한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지
- 이상 시에는 확인 점검과 함께 응급조치 후 출발해야 한다.
운행 후(後)
- 핸드 브레이크의 정확한 작동을 확인
- 언덕길 주차 시에는 꼭 굄목을 끼워 넣거나 기어 변속을 해놓아야 한다.
- 각종 정기 장치의 스위치가 꺼졌는지 다시 확인
- 문(Door)의 잠김 상태를 다시 확인
- 차체 외관과 타이어의 상태를 확인[5][6]
자동차의 정기점검
조향 계통
- 바퀴의 위치와 방향을 바르게 유지하는 정도를 알 수 있는 사항으로 토우(Toe)는 자동차를 위에서 보았을 경우 앞 타이어 앞쪽이 약간 좁아져 안으로 향하고 있는 것을 말하며 이렇게 함으로써 주행할 때 직진성과 스티어링휠을 돌린 뒤의 복원성을 좋아지게 한다.
- 휠 얼라인먼트가 맞지 않으면 고속 주행 시 핸들 쏠림이나 떨림이 발생한다.
- 타이어 편 마모 발생으로 타이어 수명이 단축된다.
- 자동차를 운행하기 전에 차를 한번 둘러보면서 타이어 마모를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주행 계통
- 차량이 주행하는데 필요한 부분으로써 타이어, 변속기 등을 포함한다.
- 주행 계통이 좋지 않을 경우 주행 시 소음과 진동이 발생할 수 있다.
- 변속 시 충격 및 변속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이상이 느껴질 경우 바로 정비하여 큰 고장을 막아야 한다.
제동 계통
- 제동력 검사는 바퀴가 정지되어 있을 때 롤러가 강제로 바퀴를 구동시켜 정지 상태를 유지하는 힘으로 검사하는 것으로 안전진단 기준 이상의 제동력이 확보되어야 급제동 시 안전거리 내에서 정지할 수 있고, 차가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브레이크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페달이 평소보다 깊이 들어간다.
- 브레이크를 밟고 있으면 페달이 계속 내려간다.
- 제동력 좌, 우 차이가 많이 날 경우 급제동 시 차량이 한쪽으로 쏠릴 수 있다.
- 완만한 경사로에서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해도 차량이 밀리게 된다.
- 제동력 상실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제동거리가 길어지거나 제동 시 한쪽이 쏠리는 느낌이 들 때는 브레이크를 점검받아 보시기 바란다.
등화 장치
- 차에 설치된 각종 등화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판별한다.
- 전도등 밝기가 낮을 경우 야간 운행 시 전방 시야 확보가 어렵고 장애물을 조기에 발견하기 곤란하다.
- 전조등의 방향이 틀어져 있을 경우 반대 차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
- 불법등화는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방해한다.
배출 가스
- 부하검사는 차량이 실제 도로 주행상태를 이부 반영하여 배출가스를 측정하며, 무 부하검사는 정지 상태에서 검사를 실시한다.
- 배출가스가 많이 배출될 때는 엔진 출력 및 연비가 저하되고, 대기오염을 유발하며 인체에 피해를 준다.
- 배출가스가 인체 및 대기에 미치는 영향
- 일산화탄소 : 혈액순환 장애, 두통 및 현기증 등을 유발
- 탄화수소 : 호흡기질환, 눈, 피부 자극, 광화학 스모그 원인이다.
- 질소산화물 : 호흡기질환, 폐수종, 기관지염, 폐렴 유발, 광화학 스모그 및 산성비의 원인이다.
- 매연 : 호흡기질환 및 폐암 유발, 식물 신진대사 방해, 건축물 부식을 야기한다.
- 배출가스는 대기 오염의 주범으로 질병 유발 등 많은 사람이게 피해를 주므로, 주기적인 점검, 정비가 필요하다.
계기 계통
- 자동차의 주행속도 및 차의 상태를 알려주는 장치로서 속도계 고장 시 주행속도의 부정확한 판단으로 과속의 원인이 된다.
- 계기 고장 시 자동차의 상태를 알 수 없다.
- 계기장치는 자동차의 상태를 육안으로 볼 수 있도록 하여 안전 운전을 도와주는 길잡이다. 항상 관심 있게 보아야 한다.
원동기 및 센서
- 원동기 및 센서는 자동차를 최적의 운전 상태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 센서 상태가 나쁘면 엔진상태가 불안정해지고 배기가스가 과다 배출된다.
- 변속기 충격이 커지고 각종 안전장치가 작동하지 않게 된다.
- 엔진오일 부족, 엔진오일 오염도 증가, 벨트 이상 소음 등은 엔진 건강에 좋지 않다.
- 계기판의 경고등이 점등되면 바로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7]
각주
참고자료
- 〈점검〉, 《네이버 사전》
- 〈일상점검〉, 《네이버 지식백과》
- 〈정기점검〉, 《네이버 지식백과》
- 〈안전점검〉, 《네이버 지식백과》
- 김연수, 〈자동차 기본 점검 사항〉, 《네이버 블로그》, 2005-11-12
- 도로교통공단, 〈자동차 일상점검〉, 《네이버 블로그》, 2013-12-10
- 개구리뒷다리, 〈자동차 정기점검 진단 항목, 기준〉, 《티스토리》, 2016.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