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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송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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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송료(託送料)는 탁송 서비스에 대한 요금을 말한다. 탁송비(託送費)라고도 한다.

현대기아차 탁송료 인상

기아 니로 EV

기아의 소형 SUV 니로의 신형 모델이 국내에 출시되며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정식 출시를 시작한 니로는 18일부터 21일까지 누적 사전계약 1만 7,000대를 기록했으며 올해 생산 예정된 물량이 모두 계약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신형 니로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데다 새로운 사양도 다양하게 적용되었기에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는 있지만, 그만큼 인상된 가격대가 아쉬움으로 꼽히고 있다.

인상된 니로의 가격은 한 체급 위인 준중형 SUV 투싼과도 상당 부분 겹치는 수준이다. 특히 각 모델에 옵션을 적용할 경우, 두 모델 간 차이는 한층 더 크게 줄어든다. 니로 풀옵션은 3,737만 원, 투싼 하이브리드 풀옵션 3,796만 원으로 가격 차이는 59만 원에 불과하다. 더욱이 투싼에는 파노라마 선루프,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 후측방 모니터 등이 추가로 장착된다.

하지만 국산차 가격 인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 차량 가격뿐만 아니라 새 차를 사면서 넘겨받을 때 발생하는 탁송 비용마저 인상돼,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하는데 한층 더 부담을 주고 있다.

2022년 2월,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전일 출고분부터 탁송료를 기존보다 8.9% 정도 올려 적용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탁송료가 오른 것은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이로 인해 차종별로 적게는 1만 원대부터 3만 원 가까이 부담이 늘었다.

신차 탁송료는 차량의 생산공장, 출고지와 구매자의 인수지역, 차종에 따라 나뉜다. 구매자가 아산 출고장에서 나온 쏘나타를 서울에서 받을 경우 기존 13만 4,000원의 탁송료가 부과됐지만, 이번 인상분을 통해 14만 6,000원이 되었다.

캐스퍼의 경우 서울에서 수령할 경우 1만 6,000원이 인상됐고, 도서 지역에서 고가 차종을 인수받을 경우에는 약 6만 원이 인상되게 된다. 이 같은 탁송료 상승은 완성차회사와 글로비스 간 협의에 따라 결정되는데, 인건비와 유류비 등 차량 운반에 드는 비용 부담이 커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국산차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며 수입차와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게 된 시점인데 더해 추가적인 요금까지 인상하게 되니 소비자들로서는 아쉬움이 이만저만이 아닌 시점이다.[1]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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