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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토머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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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토머스섬(영어: Saint Thomas)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섬으로, 인구는 약 5만 명이다.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수도이자 자유항인 샬럿아말리에가 이 곳에 위치한다.[1]
개요[편집]
세인트토머스섬은 카리브해의 소앤틸리스제도(Lesser Antilles)의 리워드제도(Leeward Islands)에 속하는 버진제도 중 미국 영토에 속하는 섬이다. 푸에르토리코 동쪽 64km에 있으며 면적은 83km²이다.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세 섬 중 세인트토마스섬은 두 번째로 크고, 세인트크로이섬이 가장 크고, 세인트존섬이 가장 작다. 열대에 위치한 화산섬이며 사바나 기후로서 1∼3월의 무역풍 계절에는 특히 쾌적하다. 1493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2차 항해 때 세인트 토머스가 발견하였으며, 1672년 덴마크가 이민을 시작하였다. 그 후 1917년 미국이 부근의 두 섬과 함께 사들였으며 1956년부터 미국의 국립공원이 되었다. 사탕수수의 재배가 활발하며 제당공장이 있다.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주도이기도 한 샬럿아말리에는 무역항인 동시에 미국 해군의 군항이며 버진아일랜드의 관광 중심지이다.[2]
지리 및 기후[편집]
세인트토머스섬에는 매겐스 베이(Magens Bay), 그레이트 베이(Great Bay), 저지 베이(Jersey Bay), 롱 베이(Long Bay), 포춘아 베이(Fortuna Bay), 헨드릭 베이(Hendrik Bay)를 포함한 많은 자연 만과 항구가 있다. 여객선은 샬롯아말리에 근처 롱베이에 정박하고 정박한다. 배는 헤이븐사이트 부두에 정박한다. 레드 훅(Red Hook)은 이스트 엔드(East End) 하위 지구에 위치한 비공식적인 마을이다.
세인트토머스는 열대 사바나 기후(쾨펜 기후 분류에 따르면 Aw)로 건조한 계절과 습한 계절이 있다. 기온은 연중 따뜻하며, 가장 추운 달인 1월과 2월은 평균 최고 29.5°C, 평균 최저 22.4°C이다. 8월의 평균 최고 기온은 32.3°C이며, 7월, 8월 및 9월은 모두 25.6°C로 가장 높다. 지금까지 기록된 최고 기온은 1994년 8월 4일과 1996년 6월 23일의 37.2°C로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기록된 최고 기온이다. 최저 기온은 11월에 11°C였다.
세인트토머스는 163.6일에 걸쳐 매년 989mm(38.9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가을은 열대성 저기압 때문에 일년 중 가장 습한 시기이다. 11월은 강수일 17.8일 동안 평균 152mm(6.0인치)의 비가 내리는 가장 습한 달이다. 3월은 강수일 8.1일 동안 27mm(1.1인치)의 비가 내려 가장 건조한 달이다.[3]
역사[편집]
세인트토머스섬은 원래 기원전 1500년경 시보니족에 의해 정착되었다. 크럼 베이(Krum Bay)에서 시보니 유적지가 발견되었다. 섬에는 나중에 아라와크족과 카리브족이 살았다. 아라와크 유적지는 마겐스만(Magens Bay)과 보타니만(Botany Bay)에서, 카리브 유적지는 마겐스만과 솔트강(Salt River)에서 발견되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1493년 신대륙으로 가는 두 번째 항해에서 이 섬을 발견했다.
네덜란드 서인도 회사는 1657년에 세인트토머스섬에 초소를 세웠다. 첫 번째 회중은 1660년에 설립되었고 네덜란드 개혁 교회와 연관되어 있던 세인트토머스 개혁 교회였다.
덴마크-노르웨이가 1665년에 처음으로 섬에 정착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그러나 덴마크인들은 1671년 글루크슈타트 회사(Glueckstadt Co.)의 후원 아래 서에 정착하였으며 회사는 후에 덴마크 서인도 회사가 되었다. 최초의 노예선은 1673년에 도착했고, 세인트토머스는 노예 시장이 되었다. 1685년, 덴마크인들은 섬의 일부를 브란덴버거 회사( Brandenburger Company)에 임대했고 이 회사는 1754년에 덴마크에 재판매되었으며 1764년 자유 항만 지위를 부여받았다.
토지는 농장으로 나뉘었고 사탕수수 생산이 주요 경제 활동이 되었다. 그 결과, 세인트토머스와 세인트존과 세인트크로이의 이웃 섬들의 경제는 노예 노동과 노예무역에 크게 의존하게 되었다. 한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노예 경매가 그곳에서 열렸다.
1691년, 그곳의 주요 정착지는 덴마크 국왕 크리스티안 5세의 부인을 기리기 위해 샬롯아말리에로 개명되었다. 나중에 프리드리히 5세에 의해 자유항으로 선언되었다. 1732년 12월에 많은 모라비아 브레드런 선교사 중 첫 두 명이 오늘날의 독일 작센 헤른 후트에서 와서 그들에게 사역했다. 처음에 백인 주인들로부터 불신받았던 그들은 노예들 사이에서 살았고 곧 그들의 신뢰를 얻었다.
영국의 첫 번째 침략과 점령은 1801년에 일어났다. 섬들은 1802년 아미앵 조약에 따라 덴마크로 반환되었다. 1804년 화재는 샬롯아말리에 있는 수백 채의 집을 파괴했다. 영국의 두 번째 섬 점령은 1807년부터 1815년까지 일어났고, 덴마크 서인도제도 침공(1807년) 이후 그들은 하셀섬에 코웰 요새를 건설했다.
설탕 무역이 섬의 자유 시민들에게 번영을 가져다 주었지만, 19세기 초에는 세인트토머스는 쇠퇴했다. 설탕의 지속적인 수출은 허리케인, 가뭄, 그리고 미국의 경쟁으로 인해 위협받았다. 1848년 덴마크 혁명 이후 노예제도는 폐지되었고 그에 따른 인건비 상승은 세인트토머스의 설탕 생산자들의 위치를 더욱 약화시켰다.
항구와 요새를 고려할 때, 세인트토머스는 여전히 전략적 중요성을 유지했고, 따라서 미국 남북전쟁과 그 여파 동안, 미국 정부는 덴마크로부터 750만 달러에 섬과 그 이웃들을 매입하는 것을 고려했다. 그러나 매입 찬성론자들은 입찰에 대한 법적 지지를 얻지 못했다.
1915년, 데이비드 해밀턴 잭슨(David Hamilton Jackson)은 덴마크를 여행했고 세인트토머스, 세인트 존, 그리고 세인트크로이에서 언론의 자유를 허용하도록 덴마크 왕을 설득했다. 그는 헤럴드라고 알려진 이 섬에서 최초의 신문을 시작했다. 잭슨은 크리스찬스테드의 1B 콩겐스 가드에 사무실을 둔 헤럴드의 편집자였다. 이 신문의 초점은 지역 노동자들의 시민권과 노동권이었고, 섬의 노동 상황에 대한 비판을 실었다. 헤럴드를 시작한 후, 잭슨은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위해 섬 주민들 사이에서 노동조합을 조직했다. 그는 또한 미국이 세인트 마스, 세인트존, 세인트크로이 섬들을 매입하도록 덴마크인들을 설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섬에서는 현재 11월에 데이비드 해밀턴 잭슨의 유산을 기리는 연례 축하 행사가 열린다.
1917년, 세인트토머스는 1차 세계대전 동안 카리브해와 파나마 운하를 계속 통제하기 위한 방어 전략의 일환으로 세인트 크로이, 세인트 존과 함께 2,500만 달러의 금을 주고 미국에 매각되었다. 1917년 3월 31일, 현재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입법부가 있는 막사 앞의 크리스찬 요새 뒤편에서 이전이 이루어졌다. 이전을 위한 바칼로레아 예배가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렸다. 토머스 개혁 교회는 덴마크 서인도 제도의 미국 교회로 확인되었다.
1917년 미국이 매입할 당시 덴마크가 1905년 민간 선박회사인 동아시아 회사에 매각한 워터아일랜드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 회사는 결국 1944년 독일군의 덴마크 점령 당시 미국에 이 섬을 팔았다. 연방 정부는 1950년까지 이 섬을 군사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다가 1996년 마침내 영토 정부에 이양했다.
미국은 1927년에 주민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했다. 미국 내무부는 1931년에 행정 업무를 인계받았다. 미군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그 섬에 주둔했다. 1954년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유기농법이 통과되면서 이들 3개 섬에 영토 지위를 공식 부여하고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정치로 지방 상원의 구성을 허용했다. 1970년에 완전한 자치권이 이루어졌다.
전후에는 이 섬의 관광업도 활발해졌다. 비교적 저렴한 항공 여행과 미국의 쿠바 금수 조치로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 허리케인 휴고(1989년), 허리케인 루이스와 마릴린(1995년), 허리케인 이르마와 마리아(2017년) 등 자연재해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섬의 기반시설은 계속 개선되고 있다. 웨스트엔드에서 이스트엔드로 호텔이 지어졌고 세인트토머스는 바쁜 크루즈선 항구와 휴양지가 되었다.[4]
미국령 버진아일랜드[편집]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영어: United States Virgin Islands)는 카리브 지역의 버진제도 중 미국 영토에 속하는 부분이다. 소앤틸리스제도(Lesser Antilles)의 리워드제도(Leeward Islands)에 속하는 제도이다. 본래 덴마크령 식민지였으나, 1917년 금화 2500만 달러에 미국에 매각됨으로서 미국 영토가 되었다. 중심지는 샬럿아말리에이다. 똑같은 미국 해외영토인 미국령 사모아(American Samoa)와 달리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는 '미국령'을 뜻하는 단어로 United States(U.S.)를 쓰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아메리칸 버진아일랜드'(American Virgin Islands)라는 명칭이 아예 안 쓰이는 건 아니지만 적게 쓰이는 편이다. 이웃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가 '영국령'임을 명시하고자 할 때 항상 '브리티시 버진아일랜드'(British Virgin Islands)라고 쓰는 것과 대조적이다. 한편 다른 미국 해외영토들은 '미국령'임을 나타내는 명칭을 지명에 굳이 포함하지 않고 있어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나 미국령 사모아와 차이가 있다.[5]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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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세인트토머스섬〉, 《위키백과》
- ↑ 〈세인트토머스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Saint Thomas, U.S. Virgin Islands", Wikipedia
- ↑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세인트 토마스〉, 《요다위키》
- ↑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 〈세인트토머스섬〉, 《위키백과》
-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위키백과》
- "Saint Thomas, U.S. Virgin Islands", Wikipedia
-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세인트 토마스〉, 《요다위키》
- 〈세인트토머스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카리브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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