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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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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코스(티코스)는 영어 알파벳 T(티) 글자 모양으로 된 도로를 말한다. 자동차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시행되는 장내 기능시험 중 T코스가 포함되어 있다. T코스에 주차하는 것을 직각주차라고 한다.

최근 현황[편집]

운전면허시험 간소화를 추진하여 2011년 6월 운전면허시험이 간소화되면서 장내기능시험을 장기적으로 폐지하고 과도기로 기본적인 운전 장치조작만 기능시험으로 확인 후 연습면허를 발급한다는 것으로 S코스, 평행주차코스, T코스 등의 시험이 제외되었다. 하지만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운전면허제도를 다시 강화해야 된다는 의견 속에 정부는 2016년 12월 22일, 장내 기능시험 평가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면허제도를 도입하였다. 강화된 시험에는 과거 악명 높았던 T코스와 함께 경사로 코스 등이 추가되었으며 주행거리도 50m에서 300m로 증가하였다. 특히, T코스는 과거 도로폭보다 좁아져서 더욱 어려워졌고 시험 도입 후 운전경력자도 시험에 떨어지고 있으며 대폭 낮아진 합격률과 학원비 증가 우려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1] 2016년 12월 24일, 하루 전국 운전면허 기능 시험에 응시한 1,057명 가운데 합격자는 220명으로 합격률이 20.8%에 그쳤다. 쉬운 시험이라던 종전 시험의 평균 합격률인 92.8%에 비해 4분의 1 아래로 떨어졌다. 응시자의 부담을 덜어준다며 2011년 정부가 운전면허 취득을 간소화하기 이전 시험의 평균 합격률인 43%와 비교해도 절반 이하였다. 장내 기능시험에 탈락한 응시자는 "다른 구간에서는 침착하게 했는데 이 구간에 들어서자 손과 발이 마비된 것처럼 말을 듣지 않았다"라며 응시자들 사이에서 T자 포비아라는 말이 퍼질 정도라고 했다. 또한 운전면허 시험 간소화 이전 3.5m였던 T코스 폭은 시험에선 3m로 줄어들었다. T코스에서는 선을 두 번만 침범해도 20점이 감점되어 합격 최저 점수인 80점이 된다. 제한 시간 2분을 넘겨도 10점이 감점된다. 1종 보통 응시용 트럭은 좁아진 폭에서 전진과 후진을 최소 3~4번 반복해야 하는데 시간 안에 주차하기 쉽지 않다. 경찰은 "아파트나 주택가 주차 공간이 좁아진 탓에 현실에 맞게 기준을 조정한 것"이라며 "후방 센서 등이 장착된 차로 연습하던 사람에게는 특히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했다.[2]

각주[편집]

  1. 경기연구원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gri.re.kr/%EA%B8%B0%ED%83%80-4/?pageid=3&uid=26250&mod=document
  2. 김명진 기자, 〈"T자 코스 들어서면 손발이 얼어붙는 듯"〉, 《조선일보》, 2016-12-2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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