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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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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위치
평양시 위치
만경대구역 위치

만경대구역(萬景臺區域)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직할시 동쪽에 위치해 있는 구역이다.[1][2]

개요[편집]

만경대구역의 면적은 96.58㎢로서 시 면적의 3.74%를 차지한다. 구역 면적 가운데서 농업토지는 39.61%, 주민지구토지는 17.89%, 산림토지는 27.52%, 수역토지는 5.48%, 산업토지는 5.35%, 특수토지는 4.15%를 차지하며 인구는 321,690(2008)명이다. 동쪽은 평천구역보통강구역, 서쪽은 평안남도 대동군, 남쪽은 대동강을 마주하고 락랑구역, 북쪽은 형제산구역과 접해 있다.

땅이 평평하고 이 없어 사람들이 사는 데 비교적 불편이 없으나, 비가 자주 내리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농업이 발달하지 못했다.

주요 시설으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소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의 과외학습기관인 만경대 학생소년궁전과 만경대 중학교, 그리고 특수대학인 만경대혁명학원이 있으며, 재일본 조선인 총련합회의 재일동포기관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에서 합작으로 운영하는 광복백화점과 축구 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서산 축구경기장이 있다.

한편, 조선평양 교예단의 공연이 열리고 있는 평양교예 극장이 있고, 의료시설으로는 진료소와 만경대동에 있는 평양시 제3인민병원이 있다. 한편 중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합작으로 개업한 향만루식당이 있다.[3]

자연환경[편집]

만경대구역의 지형은 해발높이 400m 이하의 낮은 로 구성되여 있다. 구역의 남동부에 해당하는 만경대동으로부터 선내동에 이르는 일대는 해발높이 70~90m의 낮은 언덕지구로 되여 있다. 이 언덕 산들은 응회질력암과 사암, 석회질분사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선내동에는 시생대 랑림층군의 화강편마암류가 드러나 있다. 남서쪽에는 만경봉(45m)이 솟아 있는데 주변의 만가지 자연풍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 하여 만경봉이라 이름 지었다.

선내동과 만경대동 경계에는 남동쪽에 드러난 체봉을 비롯하여 해발높이 90~40m 되는 언덕들로 둘러막혀 있는 안골이 자리잡고 있다. 사방 2㎞ 되는 이 골은 남쪽 대동강기슭으로 넓게 열려지고 북쪽으로는 좁게 열려져 있다. 구역에서 서부지구는 낮은 산지를 이룬다. 남포시 강서구역과 평안남도 대동군과의 경계에는 이 구역에서 제일 높은 대보산(372m)이 있으며 그밖에 고사리봉(177m), 룡악산(292m), 오류산(192m) 같은 산들이 있다.

대보산은 비교적 굳은 분출암이 삭박에 견디어 높이 드러나 있는 고립적 산체이다. 기본 산체는 중생대 응회질력암, 사암, 안산분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산마루에는 화강반암과 화강암이 드러나 있다. 산체의 북서비탈면은 상대높이가 약 200m 되는 깊은 골짜기로 패여 있다. 룡악산은 사방이 골짜기들로 패이어 경사가 급한 산이다. 중생대 분암, 사암 등으로 이루어진 이 산은 산꼭대기에만 응회질력암바위가 드러나 있다. 특히 북동쪽 산등은 돌벼랑을 이루어 아름다운 풍경을 나타낸다. 이 산에는 소년단야영소가 꾸려지고 산마루에까지 탑승에 편리한 길이 닦아졌다.

원로리, 룡산동이 자리잡고 있는 북서부에는 사암, 분사암, 사질점판암으로 된 해발높이 80~60m의 낮은 언덕들이 놓여 있다. 대동-증산방향으로 통하는 도로는 이 낮은 언덕벌을 따라 개척된 것이다.

구역에는 평양벌의 일부가 있다. 구역 안에서 벌의 면적은 8㎢가 넘는다. 벌은 대동강과 순화강에 의하여 쌓인 충적벌로서 해발높이 7~3m의 낮은 벌이다. 벌은 대보산, 고사리봉 동쪽기슭의 운전층완경사면과 점차적으로 이어진다. 삼흥동과 칠골동 령역에는 만경천 기슭을 따라 5㎞의 연장길이를 가지는 벌이 있다. 약 5.5㎢의 면적을 가지는 이 벌은 해발높이 5~10m 수준에 있다.

만경대구역 칠골동에서 한해평균기온은 9.4℃이며 기온이 제일 높은 8월 평균기온은 24.2℃이고 기온이 제일 낮은 1월 평균기온은 -7.9℃로서 평균기온의 한해변화너비는 32.1℃이다. 기온의 지리적 분포를 보면 구역의 대동강 하류 지역의 한해평균기온은 9.6℃정도이며 그로부터 북쪽으로 가면서 낮아지기는 하나 한해평균기온의 지역적 차이는 0.5℃를 넘지 못한다. 한해평균최고기온은 15.1℃이며 8월 평균최고기온은 29.1℃, 1월 평균최고기온은 -2.6℃이다.

한해 평균 최저기온은 4.4℃이며 8월 평균 최저기온은 20.3℃, 1월 평균 최저기온은 -13.5℃이다. 하루평균기온이 0℃ 이하로 되는 기간을 겨울철로 보면 겨울 기간은 101일이고 하루평균이 20℃이상 되는 기간은 91일이다. 하루평균기온이 0℃ 이상 보장되는 날수는 264일이며 그 기간의 적산온도는 3,980℃이고 10℃ 이상 보장되는 날수는 188일, 적산온도는 3,600℃이며 20℃ 이상 적산온도는 2,110℃ 정도이다.

만경대구역의 한해 평균 강수량은 981㎜ 정도인데 대동강을 따라 내려가면서 강수량은 적어진다. 철별로 보면 봄철 강수량은 141.3㎜로서 한해강수량의 14%에 해당한다. 봄철에는 강수량이 적은 데다가 개인날이 많고 메마른 바람이 세게 불므로 증발량이 많아서 가물이 자주 든다. 여름철은 장마기로서 한해강수량의 63%에 해당하는 615.3㎜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린다. 가을철 강수량은 184.4㎜로서 봄철 강수량보다 약간 많으며 겨울철 강수량은 40.2㎜로서 한해강수량의 4%에 해당한다.[4]

역사[편집]

만경대구역은 만경대가 있는 구역이다. 구역은 1959년 9월 당시 중구역의 궁골동과 봉수동, 남구역의 당상동과 선내동, 평안남도 대동군의 대동읍과 만경대리, 룡봉리, 룡산리, 당촌리, 고천리를 통합하여 새로 내온 구역이다. 구역 이름은 온갖 아름다운 경치와 풍치를 한눈에 다 볼 수 있다 하여 만경봉이라 한 봉우리이름과 그 봉우리에 있는 정각의 이름 《만경대》를 딴 마을 이름 《만경대》를 따라 만경대구역이라 하였다.

만경대구역은 오랜 옛날부터 우리 선조들이 터를 잡고 살아온 땅이다. 고구려시기인 427년 이후 수도 평양서부의 한 부분이였으며 그 후 고려시기 전국을 5도량계로 나눌 때 북계의 서경(평양)에 속한 현의 한 부분이였다. 리조 말기에는 평안남도 평양부, 인흥부, 고순화방, 룡산방에 속하여 있었다. 1910년에 부방제도가 폐지되면서 평양부 고순화면, 룡산면으로 개편되였다. 일제는 조선을 강점하자 식민지통치에 유리하게 행정구역을 개편하여 1913년에 평안남도 대동군을 내오고 만경대구역을 고평면(고순화면을 고평면으로 고침)과 룡산면에 소속시켰다.

그 후 만경대구역의 행정구역은 여러 차례 변동되여 왔는데 해방 전 만경대구역의 행정구역(1943년)은 평안남도 평양부 봉수리, 대타령리, 당상리, 평안남도 대동군 고평면 내리, 서리, 송산리, 남리, 금천리, 일화리, 신흥리, 광탄리, 차리, 시산리, 룡산면 하리, 상리, 초담리, 오류리, 룡봉리, 룡악리, 구촌리, 원로리, 하구로리, 상구로리, 전촌리, 소룡리, 조촌리로 되여 있었다. 해방 후부터 만경대구역이 나오기전까지는 중구역, 남구역, 대동궁 등지에 속해 있었다.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수도 평양시의 행정구역을 합리적으로 개편하도록 조치를 취하였다. 평양시가 현대적인 수도로 웅장화려하게 건설 확장되였으며 정치, 경제, 문화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주민수도 급격히 늘어나게 되였다. 이에 따라 1959년 9월 당시 중구역, 서구역, 동구역, 북구역, 남구역, 대성구역의 6개 구역으로부터 만경대구역, 룡성구역, 삼석구역, 승호구역, 락랑구역을 새로 내와 모두 11개 구역으로 개편하였다.

만경대구역은 신설된 때로부터 여러 차례 일부 행정구역이 조절되였다. 만경대구역은 1989년 말 현재 18개 동(만경대동, 금성동, 축전동, 갈림길동, 칠골동, 삼흥동, 룡악산동, 장훈1동, 장훈2동, 선구자동, 광복동, 건국동, 금천동, 당상동, 선내동, 대평동, 룡산동, 팔골동)과 2개 리(원로리, 룡봉리)로 이루어졌다.

산업[편집]

해방 전 오늘의 만경대지역은 밭농사를 위주로 하는 궁벽한 농업 지역이였다. 오늘의 대평동, 금천동 등 일부 지역의 낮은 곳에 천수답이 있었을 뿐 메마른 밭이 기본이였는데 주요 작물은 조, 수수, 피, 보리, 벼, 콩, 팥 등이였다. 공장이라고는 술공장과 변전소가 있었을 뿐이다. 만경대구역의 경제는 1970년부터 1980년대 중엽에 이르러 급속히 발전하였으며 기계공업을 핵심으로 하는 다양한 경제부문들이 합리적으로 결합된 대규모 수도주민지경제의 전형으로 꾸려졌다.[5]

교통[편집]

1988년에 세계청년학생축전을 대비해서 만든 광복거리가 있고, 1990년대에 들어서 체육관과 체육선수촌들이 즐비하게 서 있는 청춘거리가 개건되었다. 또 평양시 보통강구역과 만경대구역을 지나, 남포특별시로 가는 대형고속도로인 청년 영웅도로가 2002년에 새롭게 건설되었다.

광복거리와 청춘거리는 30여만 명이 수용할 수 있는 고층신형아파트이 건설되어 있고, 청춘거리에는 여러 스포츠행사를 열릴 수 있는 경기장과 체육관이 건설되고 있다. 철도로는 평양직할시와 평안남도 온천군을 연결하는 평남선이 연결된다.

명승지[편집]

관광지는 김일성 국가주석이 탄생한 곳으로 알려진 만경대혁명박물관이 있고, 1982년 4월 15일 김일성 국가주석의 탄생 70돌을 기념하여 개장된 만경대유희장이 있다.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으로는 청춘관과 향만루식당이 있고, 숙박시설으로는 청춘거리의 청년호텔과 광복거리의 서산호텔이 있다.

만경대구역에는 명승지로서 만경대룡악산이 있다.

만경대는 평양시의 서부, 만경대구역 만경대동에 자리잡고 있다. 만경대는 예로부터 《평양8평》으로 불리우던 이름난 명승지로서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에 오르면 일만가지의 아름다운 경치를 다 볼 수 있다고 하여 이곳의 이름을 만경대라고 불러왔다. 오늘 만경대는 대문화휴식터로 전변되였다.

룡악산은 평양시의 서부, 만경대구역에 있다. 룡악산의 해발높이는 292m이다. 산의 생김새와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경치로 하여 명승지로 되고 있다. 오늘 룡악산에는 산꼭대기에 이르기까지 탐승길이 닦아지고 소년단야영소가 건설되였다.[6]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국가
동아시아 도시
동아시아 지리
동아시아 바다
동아시아 섬
동아시아 강
동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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