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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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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오프로드(Off Road)란 일반적으로 흙과 자갈등이 있는 비포장도로를 말하는 것이지만 특수화된 차량으로 포장되지 않는 길을 달리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반대말은 온로드이다.

개요[편집]

오프로드는 포장된 도로 외 장소를 차량으로 통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포장되지 않은 산길, 자연 그대로의 지형 등 험로를 주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곳은 거친 돌과 질퍽한 흙, 가파른 비탈길 등이 반복되어 차가 심하게 긁히기도 하고 바퀴가 빠지기도 한다. 사륜구동 차량은 엔진에서 발생한 동력이 네 바퀴에 모두 전달되어 이러한 험로를 주행하기에 안성맞춤이고, 주행이나 코너링 시 힘이 바퀴 모두에 고르게 분산된다. 여러 가지 돌발 상황과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오프로드 특성상, 위기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너무 편안한 자세보다는 약간 긴장된 자세를 유지하며 운전하는 것이 좋다. 무릎의 각도도 110도 이내를 유지한다면 돌발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유리하다. 오프로드를 운전할 때는 기어변속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무작정 속도를 내기보다는 기어를 주행 상황에 맞춰 2-단으로 낮게 유지하고 차종에 따라서는 로우기어를 활용하기도 한다. 엔진회전수 역시 4000rpm이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1]

오프로드 레이싱[편집]

모터사이클 또는 지프나 모래밭 주행용 소형차 등 오프로드용 차량과 바이크로 수백마일의 험한 지형에서 펼치는 레이스이다. 레이스는 보통 순환코스가 아니라, 출발 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목표 지점까지 이어진다. 각각의 참가자들은 여러 코스 중에 하나에 속해 달리게 되며, 미리 정해놓은 간격을 두고 한꺼번에 출발한다. 참가자들은 루트를 따라 명시된 각 체크 포인트에서 반드시 체크를 해야하고 체크포인트 사이의 특정 루트를 따르지 않아도 된다.체크포인트는 흔히 연료를 넣거나 음식을 먹으며 쉬고, 운송수단을 수리하는 장소로 이용된다. 모든 레이싱을 마친 다음 각 체크포인트에 기록된 경과 시간을 계산해서 가장 짧은 시간에 완주한 참가자가 전체 우승자로 결정된다. [2]

주행 차종[편집]

오프로드 자동차[편집]

몬스터트럭

몬스터트럭은 1970년대 트럭업계에서는 험로 탈출형식의 오프 로드 레이스가 유행했다. 장애물이 가득한 곳도 주파할 수 있도록 개조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괴물같은 트럭들이 만들어졌다. 몬스터 트럭은 가장 대표적인 오프로드차량으로, 픽업트럭의 차체를 가지고 있지만 4륜 바퀴의 높이가 차체 이상으로 비대하게 개조한 차량 전반을 일컫는 말이다. 매우 큰 바퀴를 가지고 있어서 주파력이 뛰어나다. 픽업트럭 차제를 가지고 있지만 4륜 바퀴의 높이가 차체이상으로 레이싱 트럭이나 트럭에 비해 바닥에서부터 차체까지의높이가 높은 편이다. 속도형으로 언젠식 몬스터나, 트윈모터시스템을 채택한 전동식이 있다.[3]

지프

지프는 제 2차 세계대전에 등장하여 산악전과 기습작전에 사용되었고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서도 존재를 크게 부각시켰다. 전후에는 건설, 농업, 레저용으로 사용되었다. 구조가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견고하고, 차체에 비해서 구동력이 뛰어나 들판이나 습지, 모래땅, 고갯길 등 보통차량으로는 주행하기 어려운 곳에서도 쉽게 달릴 수 있다. 오늘날 미국을 비롯해 유럽, 일본 등에서도 생산되고 있고 한국에서는 한국전쟁때 군용으로 들어온 이래에 신진자동차에서 1969년 최초로 민간용을 조립하기 시작하였다. 보통 4륜구동 차량을 가리킬 때의 지프는 '이러한 기능과 성능을 가진 차량 전반'을 일반적으로 이를 경우에 쓰는 편의상의 명칭일 뿐이고, 정확히 말하면 지프는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자동차 등록상표명인 '지프'를 가리킨다.[4]

버기카

버기카는 작고 다부진 차체와 험로주행용 타이어, 4륜구동 장치로 무장한 레저용 자동차이다. ATV와 달리 자동차처럼 스티어링 휠이 있고 변속기와 가속&브레이크 페달이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산악 지형에서 기동성이 뛰어나 해외에선 군 작전용 차로 활용하기도 한다. 최초의 버기카는 1963년에 등장하였고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브루스 메이어스 라는 엔지니어가 메이어스 맹크스라는 버기카를 만들었다. 그는 오프로드 주행을 위하여 자신이 제작한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차체를 섀시 위에 얹었다. 또한, 커다란 머드 타이어를 끼우고 지상고도를 높였다. 자체 앞쪽에는 철제 범퍼를 새롭게 장착하였고 전복 사고에 대비하여 롤바를 더했다. 그리고 몇 가지 튜닝을 하여 더 높은 출력을 발휘했다. 브루스 메이어스가 제작한 버기카는 인기를 얻었고 1980년대 까지 25만대의 버기카를 생산하엿다. 버기카는 휴양지에서 레저용 차로 활용되었고 미 해군 특수부대와 영국 특수부대는 작전을 수행하기 위하여 버기카를 활용하였다.[5]

오프로드 바이크[편집]

어드벤처 바이크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다 달릴수 있는 듀얼퍼포즈 바이크 중에 장거리에 적합한 모델은 어드벤처 바이크라고 부른다. 온로드 바이크에 오프로드 주행을 대비한 서스펜션과 휠을 장착하였다. 여러 가지 전자장비들이 붙어있어 온로드에서는 일반 온로드 바이크 수준으로 고속, 장거리를 달릴 수 있다. SUV와 비슷하다. 오프로드를 대비하기 때문에 디자인 또한 터프하다. 하지만 바이크가 무거워서 험로에서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다. 튜닝 안 한 사륜구동 차량이 다닐만한 임도가 적당하고, 그보다 험한 길이라면 숙련된 스킬이 있어야한다.

엔듀로 바이크

엔듀로 바이크는 산길을 비롯하여 다양한 코스를 즐길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국내에서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다. 특히 하드엔듀로가 인기이다. 유럽에서 시작된 장르인데, 코스 난이도를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험한 산악지형이 많은 한국의 지리적 특성과 코스 난이도가 높다. 엔듀로 바이크의 무게는 10kg언저리. 여기에 250~50cc배기량 엔진을 얹은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오프로드뿐만 아니라 도로 구간을 달리기도 하고 야간주행도 가능하여 모토크로스와 다르게 헤드라이트가 달려있다.

트레일 바이크

트레일 바이크는 120KG~150kg 정도의 상대적으로 가벼운 듀얼 퍼포우즈 바이크를 의미한다. 트레일 바이크는 온로드에서도 달려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깍두기가 큰 듀얼 타이어를 사용하고, 전조등, 깜박이, 경적 등이 달려 있고 등록이 가능하다. 하지만 어드벤처 바이크와는 다르게 온로드를 위한 전자장비들은 갖고 있지 않고 비교적 낮은 배기량으로 최고속도는 부족하지만 공도 주행에는 불편함이 없다. 대신 오프로드 성능은 어드벤처 바이크에 비해 훨씬 좋다. 하지만 쇼바트래블이 짧고, 엔진 특성이 유순하여 험한 계곡길이나 치대기 코스에는 적합하지 않다.

모터크로스

모터크로스는 인위적으로 꾸며진 코스에서 점프하며 달리는 경기를 말한다. 모터크로스의 바이크는 외관상 엔듀로 바이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오로지 점프 성능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장비를 제거하여 무게를 낮ㅊ고 순간 토크 위주의 엔진 세팅과 높은 점프의 착지를 이겨내는 단단한 쇼바를 특징으로 가지고 있다. 온로드 주행은 거의 불가능며, 엔듀로 코스는 주행이 가능하지만 셀모터가 없고, 쇼바가 단단해서 엔듀로 모델에 비해 불편하다.

트라이얼 바이크

트라이얼 바이크는 60KG 정도의 가벼운 무게로 시트가 없어서 스탠딩으로만 타야하고일반 바이크 라이딩에는 없는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여 주행이라기 보다는 묘기에 가까운 기술로 험로를 돌파한다.[6][7]

오프로드용 타이어[편집]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는 블록형 타이어에 변형을 주어 블록 사이의 홈을 넓힌 제품이 대부분이다. 트레드 폭이 같은 상태에서 블록사이의 홈을 넓히면 블록의 개수가 줄어 노면과 맞닿은 접지면이 줄고 접지력도 나빠진다. 접지면적을 늘리려면 타이어 폭을 넓힐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오프로드용 타이어는 광폭이 된다. 오프로드용 타이어를 달고 온로드에서 급제동을 걸면 타이어가 쉽게 잠기고 스키드음을 내면서 밀리는 경우가 있다. 노면에 닿는 트레드 블록을 합치면 일반 타이어보다 접지면적이 좁기 때문이다. 험한 지형에 견딜 수 있도록 사이드 월을 단단하게 만들다 보니 무게가 많이 나가고 승차감이 떨어진다. 당연히 연비가 나빠지고 달리기 성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오프로드용 타이어는 험한 지형에서 성능을 발휘한다. 오프로드용 타이어를 달고 온로드를 달리면 트레드 블록만 노면에 닿는다. 따라서 접지면적이 좁아 큰 효과를 얻을 수 없다. 하지만 질펀한 진흙길을 달릴 때는 타이어의 블록뿐 아니라 블록의 옆면 그리고 트레드 안쪽 바닥까지 진흙이 닿는다. 진흙과 만나는 전체 면적을 따지면 트레드 폭의 1.5배에서 2.5배가 되므로 접지력도 두 배 정도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로드용 타이어가 험한지형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로드에서 좋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온로드의 성능을 포기하고 온로드에서 좋은 효과를 얻기위해서는 오프로드 성능을 포기해야한다.[8]

주행[편집]

준비물[편집]

타이어

무른 땅과 고운 흙, 부서지는 돌멩이들을 밟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오프로드를 디딜수 있는 튼튼한 타이어가 필요하다. 온로드용 타이어로 달리면 펑크가 나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트레드가 두껍고 돌출된 오프로드용 타이어를 장착해야 한다.

견인바와 견인줄

오프로드 주행하면서 구덩이에 빠지는 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견인바와 견인줄을 챙겨야 한다. 자신뿐만 아니라 함께 오프로드를 즐기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장비이다. 견인줄바와 견인바가 끊어지고 부서지는 일이 잦기 때문에 여러 개를 챙겨두는 것이 좋다.

비상식량과 구급약

산속이나 험한 지형에서 고립되었을 때나 체력 소모가 심한 오프로드 주행에서 비상식량과 구급약은 필수이다.[9]

주의사항[편집]

  • 팀 단위 주행 : 위급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혼자 즐기는 드라이브보다는 팀 단위로 움직이는 것이 좋다. 자동차 주행 중 진흙이나 모래에 바퀴가 빠지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오프로드 특성상,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일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이어가 닿는 표면 자체가 도심과는 다르기 때문에 운전 역시 평소 운전과는 다르게 힘이 들 수 있다. 이럴 때 교대운전자가 있다면, 필요시 운전을 대신할 수도 있고 위기 순간에도 힘을 합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자가 아닌 함께 동행하는 것이 좋다.
  • 예비 부품 체크 : 오프로드로 떠나기 전 자동차의 부품 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필수이다. 예를 들어 수변을 달릴 경우, 점화플러그가 손상되기 쉽다. 점화플러그를 비롯해 소켓, 방전시 전기를 공급하는 배터리 케이블, 차량과 차량을 잇는 견인줄, 야전삽, 비상시 소통을 위한 무전기 등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1]
  • 스티어링 휠을 놓치지 말것 : 오프로드에서 바퀴의 거친 움직임 대로 스티어링 휠도 격렬하게 흔들린다. 오프로드 주행에서는 스티어링 휠의 파지법도 중요하다. 정석대로 팔꿈치를 안쪽으로 조금 구부린 상태로 손의 방향은 9시 15분으로 맞춘다. 엄지손가락은 다른 네 개의 손가락과 함께 쥐여주고 만약에 정권을 쥐듯이 스티어링 휠을 쥐면 차가 흔들리면 엄지손가락이 부러질 위험이 있다.
  • 타이어 공기압을 빼둘 것 : 사륜구동이 아닌 SUV로 오프로드에 들어간다면 타이어의 압력을 조금 빼두는 것으로 보다 편하게 길을 주파할 수 있다. 바닥과 타이어의 접촉 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타이어의 공기압을 빼는 것만으로도 통나무 등과 같은 장애물을 만나도 마찰을 일으켜 타고 넘어갈 수 있다.
  • 갑작스러운 조향, 조작은 피할 것 : 지나치게 갑작스러운 조향, 조작은 차를 불안정하게 만들어 차가 좌우로 흔들리는 현상인 롤오버가 발생한다. 주변을 잘 감지하고 차를 가볍게 조작하면 자동차 스스로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엑셀을 조금씩 꾸준히 밟아, 차가 일정한 임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 차가 빠졌을 때 대처법 숙지 : 젖은 모래나 진흙 등에 갇히게 되면, 엑셀을 밟지 말고 타이어의 마찰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나 도구를 찾아야한다. 깊이 빠지지 않았다면 스티어링 휠을 좌우로 움직여서 바퀴를 돌려 각도를 바꾸고 차를 앞뒤로 흔들어 빠져나온다,
  • 브레이크 조작 : 브레이크를 밟아 바퀴가 잠겨버리면 중심을 잃고 차량이 전복될 수 있다. 게다가 브레이크를 사용하여 자동차를 완전히 멈추면 다시 움직이기위해 더 큰 힘을 필요로 하게된다. 제동을 할 때에는 기어를 변속해서 엔진 브레이크를 쓰는 것이 좋다.
  • 도강할 때 수심확인 : 수심이 배기구 높이만큼 차올라있을 때 물이 엔진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물이 냉각팬까지 차오르면 엔진을 끄고 식혀야 한다. 회전하고 있는 팬의 날개는 수면에도 쉽게 구부러질 수 있다. 휘어진 날개는 라디에이터까지 손상시킬 수 있다.
  • 세차 : 자동차의 수명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의 진흙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격한 주행 후에는 세차를 하여 탈락된 소모품이나, 데미지를 입은 부분을 체크해두는 작업이 필요하다.[9]

각주[편집]

  1. 1.0 1.1 스트레스 확 풀리는 매력적인 오프로드 주행, 주의사항 알아보기〉,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 2022-06-08
  2. 스포츠북스 체육학연구회, 〈오프로드 레이싱〉, 《체육학사전》, 2012-05-25
  3. 카앤조이 reze2010, 〈몬스터 트럭이란? 멋진 몬스터 트럭의 사진과 도영상으로 소개해 봅니다!〉, 《카엔조이 티스토리》, 2016-05-25
  4. 지프(JEEP)〉, 《두산백과》
  5. 오토그램, 〈버기카를 아시나요?〉, 《네이버 블로그》, 2019-08-13
  6. 앞집남자, 〈오프로드 바이크의 종류〉, 《네이버 블로그》, 2014-04-13
  7. 양현용, 〈‘오프로드’ 달리면 더 재밌는 세상이 펼쳐진다〉, 《이코노미 조선》, 2020-01-20
  8. 오프로드용 타이어, 무엇이 다른가 험로를 헤치고 나가는 비결을 캔다.〉, 《자동차생활》, 2003-05-16
  9. 9.0 9.1 길이 아닌 곳만 달리는 것! 그것이 오프로드의 길!〉, 《첫차연구소》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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