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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6일 (월) 03:10 기준 최신판
오버그립(overgrip)은 운전할 때, 차량의 바퀴가 도로의 노면에 지나치게 밀착되어 접착력(grip)이 과도하게 높아진 상태를 뜻한다.
그립과 트랙션[편집]
일반적으로 차량이 노면에 밀착하는 접지력(그립)이 높으면, 트랙션도 증가한다. 접지력(grip)은 차량 바퀴가 도로의 노면과 밀착하는 힘을 뜻하고, 트랙션(traction)은 차량이 앞으로 주행할 수 있게 하는 힘인 구동력을 뜻한다. 차량의 바퀴가 노면에 안정적으로 밀착하여 접지력이 높으면, 간의 구동력만 가해도 트랙션이 높아져서 빠르게 주행할 수 있다. 차량의 그립(접지력)이 높으면, 가속성, 제동성, 코너링 등 모든 면에서 운전자의 의도대로 차량을 움직일 수 있다. 반면, 차량의 그립이 낮으면, 헛바퀴가 돌거나 미끄러지는 등 운전자의 의도와 다르게 작동할 수 있으며,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반면 차량의 접지력이 너무 높은 오버그립(over grip) 상태가 되면, 오히려 차량의 트랙션이 떨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급제동을 한 경우 차량의 바퀴에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순간적으로 오버그립 상태가 되는데, 이 때 트랙션이 급감하게 된다.
오버그립이 발생하는 요인[편집]
- 타이어 상태 : 차량의 타이어 폭이 넓은 경우 오버그립이 될 것이라고 짐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그런 것은 아니다. 타이어의 폭이 넓더라도 실제 도로의 노면에 접촉하는 부분은 매우 좁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타이어에 공기압이 떨어지게 되면, 무거운 차체 중량에 눌려서 타이어와 도로의 노면이 접촉하는 면적이 넓어지면서, 오버그립이 발생할 수 있다.
- 서스펜션 상태 : 차량의 서스펜션 성능이나 상태가 떨어지면, 오버그립이 발생할 수 있다. 서스펜션(suspension) 또는 현가장치(懸架裝置)는 차량 운전 시 노면의 충격이 차체나 탑승자에게 전달되지 않게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장치이다. 서스펜션의 성능이 좋고 상태가 정상일 때는 차량의 무게를 서스펜션이 일부 흡수하여 지탱하기 때문에 오버그립이 발생하지 않지만, 서스펜션 성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차량의 무게가 그대로 바퀴의 타이어에 전달되어 오버그립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오버그립의 위험성[편집]
차량에 오버그립이 발생하면,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차량의 조작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전륜구동 차량에서 앞바퀴에 오버그립이 발생하면,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을 돌려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급가속, 급회전 시에 오버그립 상태인 차량은 운전자의 의도와 달리 신속히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
운전자는 차량에 오버그립이 생기지 않도록 평상시 타이어의 공기압을 자주 체크하고, 서스펜션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급제동, 급회전 시 오버그립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습관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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