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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7일 (수) 23:40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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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섬(영어: Alexander Island) 또는 알렉산드로섬, 알렉산드르 1세 섬은 남극의 벨링스하우젠해에 있는 섬이다. 면적은 43,250km²이며 남극에서 가장 큰 섬이다. 남극반도에서 떨어져 있으나 붕빙으로 남극 본토와 연결되어 있다.[1]
알렉산더섬은 남극반도의 서부 벨링스하우젠해에 있는 섬이며 좌표는 남위 71°, 서경 70°이다. 남북길이 약 450km. 너비는 북부에서 100km, 남부에서 300km이다. J자형의 섬으로 높이 2,987m에 달하는 산들이 솟아 있으며, 섬 전체가 얼음으로 덮여 있다. 1821년 1월 28일, 러시아의 탐험가 파비안 고틀리에프 폰 벨링스하우젠이 발견했으며,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1세 황제를 기려 "알렉산드르 1세의 땅"이라고 이름붙였다. 1940년까지는 남극 대륙의 일부로 생각되었으나 미국의 핀 로네가 섬이라는 것을 밝혔다. 1950년대, 영국이 영국령 남극 지역의 일부로 관리하면서 기지를 세웠다. 지금은 기상 센터와 재보급 기지로 사용하고 있다. 이 섬은 영국과 아르헨티나, 칠레가 남극 조약 하에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동안에 영국의 포실블러프 기지가 있으며, 남극반도와는 조지 6세만으로 격리되어 있다. 알렉산더섬은 데번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무인도이다.[2]
알렉산더섬의 표면은 대부분 얼음으로 덮여 있다. 노출된 누나탁 과 상당한 규모의 얼음이 없는 지역이 몇 군데 있는데 여기에 어블레이션 포인트 매시프(Ablation Point Massif)를 포함한다. 누나탁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맥과 언덕의 봉우리이다. 여기에는 콜버트(Colbert), 아브레(Havre), 라수스(Lassus), 루앙(Rouen), 소피아 대학(Sofia University), 월튼 산맥(Walton Mountains), 스타카토 피크스(Staccato Peaks), 렐리 풋힐스(Lully Foothills), 핀란드 풋힐스(Finlandia Foothills), 엘가 고지(Elgar Uplands), 더글라스 산맥(Douglas Range)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산들 봉우리, 언덕, 고지대는 알렉산더섬에서 흘러내리는 빙하들로 구성된 영구 빙상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빙하들은 서쪽으로 바흐와 윌킨스 빙붕(Bach and Wilkins Ice Shelves)과 벨링스하우젠해(Bellingshausen Sea)로, 동쪽으로 조지 6세 빙붕(George VI Ice Shelf)으로 흐른다. 조지 6세 빙붕은 파머 랜드(Palmer Land)와 알렉산더섬의 만년설에서 나오는 빙하 유출구에 의해 공급된다.
알렉산더섬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특징은 호지슨 호수이다. 호지슨 호수는 빙상을 덮고 있던 빙상 아래에서 생겨난 이전의 빙하 호수이다. 호지슨 호수는 길이 2km, 길이 1.5km, 깊이 93.4m(306피트)의 물기둥을 가지고 있으며 두께 3.6~4.0m(11.8~13.1피트) 두께의 다년생 호수 얼음 아래에 봉인되어 있다. 호지슨 호수의 남쪽은 시타델 바스티온(Citadel Bastion)의 북쪽 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마지막 빙하기 동안 호지슨 호수는 최소 470m 두께의 빙하로 덮여 있었다. 이 빙하은 약 13,500년 전에 얇아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후퇴하여 호지슨 호수를 11,000년 전에 영구 얼음으로 덮었다. 그 이후로 이 호수는 만년 얼음으로 덮여 있다. 섬의 다른 특징으로는 다모클레스 포인트(Damocles Point)와 티렐 산(Mount Tyrrell)이 있다.[3]
알렉산더섬의 지질은 가장 최근의 트라이아스기에서 제3기 후기까지 남극반도의 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원형 태평양 해양 지각의 침강과 관련된 과정에 주로 기인할 수 있다. 르메이(LeMay) 그룹은 변형이 심한 퇴적암과 화성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형성 퇴적암에 의해 지배되지만, 탁암, 검은 흙돌, 그리고 복합암을 포함한다. 상부 쥐라기부터 하부 백악기 화석 블러프 그룹의 퇴적암 두께 4km는 동부 해안을 따라 길이 250km, 폭 30km로 돌출되어 있다. 이 화석 블러프 그룹은 두께가 2,200m인 기저 심해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950m 두께의 이암 조합이 덮여 있고, 그 다음에 위로 향하는 조대화된 사암의 얕은 해양 조합이 뒤따른다. 알칼리 현무암은 섭입이 중단된 후 분출되었다.
알렉산더섬은 1821년 1월 28일 파비안 고틀립 폰 벨링스하우젠(Fabian Gottlieb von Bellingshausen)이 이끄는 러시아 탐험대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그는 이곳을 러시아 황제 알렉산더 1세의 이름을 따서 알렉산드르 1세 땅이라고 명명했다.
실제로 섬인 이곳은 1940년까지 남극 대륙의 일부로 여겨졌다. 1940년 12월 미국 남극 서비스국의 핀 론(Finn Ronne)과 칼 에클런드(Carl Eklund)로 구성된 2인조 썰매 탐험대에 의해 섬나라의 본질이 증명되었다. 1950년대에 영국령 남극 지역의 일부로 관리되던 영국 기지가 파설 블러프(Forseon Bluff, KG 기지)로 건설되었다.
섬은 1908년 영국에 의해 영국령 남극 영토의 일부라고 주장되었다. 영유권 주장도 칠레(1940년)와 아르헨티나(1942년)에 의해 제기되었다. 현재, 남극 조약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인정된 주장은 없다. 이 섬에는 영국 파설 블러프 기상센터와 연료 보급 기지가 있다.[4]
벨링스하우젠해[편집]
벨링스하우젠해(Bellingshausen Sea)는 남극반도의 서쪽 부분을 따라 알렉산더섬과 서스턴섬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바다이다. 이 바다는 1821년에 이곳을 탐험한 러시아의 탐험가인 파비안 고틀리프 폰 벨링스하우젠(Fabian Gottlieb von Bellingshausen)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남위 71도를 중심으로 서경 75~100도에 걸쳐 있는 남극대륙의 연해로 남극을 최초로 배로 일주한 러시아의 남극탐험대장 F.F.벨링스하우젠을 기념하여 이름을 붙였다. 대륙붕의 폭은 250km이고 그 연변의 깊이는 600m 정도 된다. 남극반도 서부의 알렉산더섬과 그 서쪽 마리버드랜드 연안의 서스턴섬 사이인 남위 71°를 중심으로 서경 75°∼100°에 걸쳐 있다. 연안 대륙부는 남극대륙 연안 가운데에서도 해안과 접하기가 곤란한 해역의 하나이다. 대륙붕은 폭이 250km이고, 그 연변의 깊이는 약 600m이다. 1898년 벨기에의 제를라시가 선박 벨지카호를 타고 남위 71°31′, 서경 85°16′까지 항해, 이 해역에서 얼음에 갇혀 첫겨울을 지내야 했다. 이 배의 이름에서 연유하여 벨지카해라고도 부른다.[5]
남극반도[편집]
남극반도Antarctic Peninsula)는 남극에서 가장 북쪽으로 뻗은 반도로, 남극 대륙에서 남극권 바깥에 해당하는 유일한 부분이다. 남극의 서경 60~70도에서 북쪽인 남아메리카 방향으로 S글자 모양의 가늘게 뻗은 반도이며, 드레이크해협을 사이에 두고 남아메리카와 마주 대하고 있다. 영토권을 둘러싸고 국제 분쟁이 잦던 곳으로, 이전 이름은 팔마반도(Palma)이며 1964년에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 1820년대에 인류가 처음에 도달한 곳이다. 남극반도의 면적은 522,000㎢이며 80%가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남극반도는 1959년 12월 남극조약이 성립되자 영토권 동결을 계기로 1964년 지명위원회가 남극반도라고 명명했다. 지질학적으로는 환태평양신기조산대(環太平洋新期造山帶)에 속하며, 이른바 스코샤 아크라고 하는 해저산맥(海底山脈)을 거쳐 안데스산계에 연속되고 있다. 연안에는 많은 섬이 산재하며, 해안지대에서는 제법 많은 노암(露岩)을 볼 수 있다. 서안(西岸)의 기후는 동안에 비하여 해양성으로 기온도 다소 높아 빙점 이상으로 기온이 오르는 날이 많은 데다가 우량도 많아, 남위 68° 부근까지 풀이 자라고, 그 이남에서는 지의(地衣), 선태류(蘚苔類)도 볼 수 있다. 1943년 이래 영국, 아르헨티나, 칠레 등이 북부해안과 연안의 여러 섬에 관측소를 설치하여 지도작성을 하여 왔던 곳으로, 남극대륙에서는 비교적 조사 기지가 많고 또한 조사가 진행된 지역의 하나로 알려지고 있다. 이 밖에 미국과 러시아에 의해서 반도 북부와 서안에 10여 개의 기지가 설치되어, 각종 과학적 관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남아메리카에서 가까워 여름에 관광선(觀光船)이 왕래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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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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