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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주차브레이크  
 
;겨울철 주차브레이크  
안전한 주차를 위해 필수인 주차브레이크도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영하의 온도에서 장시간 야외 주차 시, 수분에 의해 브레이크 드럼과 라이닝이 얼어붙어 주차브레이크가 풀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철 비탈길에 주차할 때는 기어를 P에 놓은 뒤 차량이 밀릴 것을 대비해 바퀴 하단에 고임목 혹은 벽돌을 고여 놓는 것이 좋다. 고임목이 없으면 경사의 방향에 따라 차량 방향을 반대로 하여 차량이 미끄러지더라도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량 방향이 내리막을 향할 경우 핸들을 보도블록 쪽으로, 오르막을 향할 경우 보도블록 반대 방향으로 완전히 틀어 놓으면 차량 전, 후방 범퍼가 보도블록과 충돌해 차량이 경사로 아래로 굴러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ref name="삼성"></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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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주차를 위해 필수인 주차브레이크도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영하의 온도에서 장시간 야외 주차 시, 수분에 의해 브레이크 드럼과 라이닝이 얼어붙어 주차브레이크가 풀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철 비탈길에 주차할 때는 기어를 P에 놓은 뒤 차량이 밀릴 것을 대비해 바퀴 하단에 고임목 혹은 벽돌을 고여 놓는 것이 좋다. 고임목이 없으면 경사의 방향에 따라 차량 방향을 반대로 하여 차량이 미끄러지더라도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량 방향이 내리막을 향할 경우 핸들을 보도블록 쪽으로, 오르막을 향할 경우 보도블록 반대 방향으로 완전히 틀어 놓으면 차량 전, 후방 [[범퍼]]가 보도블록과 충돌해 차량이 경사로 아래로 굴러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ref name="삼성"></ref>  
  
 
*주차할 곳에 완전히 정지한다.
 
*주차할 곳에 완전히 정지한다.

2022년 1월 5일 (수) 11:46 판

비탈길은 비탈진 언덕길을 말한다.

주차

위험성

비탈길 주차는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종종 운전자의 실수로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끔씩 비탈길에 세워둔 차량이 갑자기 밀리면서 지나가던 행인을 덮치거나 다른 차량을 치는 위험한 사고가 발생하곤 한다. 평지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비탈길에 주차된 차량은 잘못된 주차 방법으로 인해 차량이 스스로 움직인다. 이러한 사고는 차량이나 기물 파손을 시작으로 최악의 경우 보행자에게까지 피해를 주거나 사망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비탈길에서 차량이 밀려 발생하는 사고의 원인은 대부분 운전자의 부주의이다. 도로의 경사도를 생각하지 않고 별일 없을 거라는 생각에 습관처럼 주차브레이크만 채워놓거나 이것조차 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비탈길에 정차하고 나서 차에서 내리면서 주차브레이크를 채우지 않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주차는 평평한 평지에 하는 것이 기본이고, 주차 시에는 중립 모드(N)가 아니라 주차 모드(P)에 변속기를 이동하는 것이 기본이다. 주차브레이크는 손으로 당기는 핸드브레이크와 발로 눌러서 작동시키는 풋브레이크,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등 차량에 따라 그 형태가 다소 다를 수는 있지만, 어떤 차량이든 주차브레이크가 없는 차량은 없으며 아무리 자동변속기가 P에 물려 있어도 주차브레이크는 꼭 해야 한다. 또한 비탈길에서 밀려 내려와서 사고를 낸 차량은 차체가 무거운 차종들이 많다. 차량의 주차브레이크를 허술하게 걸어놓거나, 기어를 P가 아니라 N에 놓으면 밀려 내려가 매우 위험하다. 이와 함께 내리막길에서 주차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차량의 하중은 미션의 잠금장치 걸쇠 하나로만 버티고 있게 되므로 하중을 버티지 못하고 걸쇠가 고장이 났을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비탈길 주차 시에는 제동 장치를 완전히 채우고, 스티어링휠은 벽 쪽으로 돌려놓아야 한다.[1][2][3]

방법

고임목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여 비탈길에서는 경사진 방향에 고임목을 두는 것이 안전하다. 고임목을 따로 구비해놓지 않았다면, 임시방편으로 주변에 있는 벽돌이라도 받쳐놓는 것이 안전하다. 고임목은 미끄럼 사고를 방지할 수만 있다면 나무 재질뿐만 아니라 돌, 고무, 플라스틱 등 다양한 것들을 사용할 수 있다. 비탈길과 같이 경사진 주차시설에는 고임목 비치가 의무이기 때문에 찾아 사용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고임목 설치는 경사로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데 내리막길인 경우에는 차량 앞바퀴 쪽에 놓고 오르막길일 경우에는 차가 뒤로 밀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뒷바퀴 쪽에 놓아야 한다.[3]

조향장치

비탈길에 주차할 때는 자동차와 가까운 도로 가장자리 방향으로 조향장치를 돌려놓아야 한다. 차량이 아래로 전진하거나 뒤로 밀릴 경우를 대비하여 차량이 움직였을 때 타이어가 보도블록이나 연석에 닿도록 핸들 방향을 돌려주는 것이 좋다. 주차 이후 다소 귀찮은 일일 수도 있으나 이렇게 한 동작을 더함으로써 부주의에 의한 사고 확률을 더욱 줄여준다. 만약 비탈길에서 운전자가 없는데 자동차가 움직인다면 무조건 멀리 피하고 소리를 질러 주위에 알려야 한다. 자신의 차가 굴러가는 것을 목격할 때도 똑같이 대응해야 한다. 기울어진 각도가 크면 차량에 가속이 붙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며 경사가 없는 듯 보이는 장소에서도 육중한 무게의 차가 움직이는데 이를 막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비탈길에서 차를 막아보려고 시도하다 모자가 사망한 사고, 평지처럼 보이는 주차공간에서 차가 움직여 아이가 사망한 경우도 있다.[3]

주차 브레이크

비탈길과 같이 경사진 곳에 주차해야 한다면, 주차브레이크를 꼭 걸어 두어야 한다. 자동차 기어의 P상태는 기어를 작은 걸쇠로 걸어 고정해 놓은 상태이다. 그러나 이 걸쇠는 각도가 높은 비탈길에서 차량의 무게를 견디기에는 크기가 매우 작다. 아무리 작은 소형차라도 1,000kg가량이기 때문에 가파른 경사로에 차를 세웠을 때는 기어를 고정하는 걸쇠의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만약 이 걸쇠가 부러질 경우 차가 앞으로 미끄러지면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비탈길에 주차할 때는 반드시 주차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한다. 일반적인 브레이크의 경우 유압으로 브레이크 디스크를 잡아서 차를 세우지만, 주차브레이크는 케이블을 당겨 라이닝을 이용해 뒷바퀴의 브레이크 드럼이나 축을 고정하는 방식이다. 완전히 고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파른 곳에 주차하더라도 타이어 마찰력이 버티는 한 바퀴가 구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4] 이처럼 자동차에 달린 주차 제동장치를 작동시키면 경사로에서 미끄러지지 않는다. 하지만 주차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았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 법 규정에도 이와 관련한 부가적인 조치를 하라고 강제하고 있다. 일단 주차를 할 때는 주차브레이크를 채우고 기어를 P에 둬야 한다. 이중주차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모든 주차 상황에서 이 두 가지 조치를 반드시 취해야 한다. 이러한 주차 제동장치 체결 순서는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주차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이후 기어를 P 모드로 변경한 후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야 경사진 도로에서도 변속기에 무리를 주지 않을 수 있다. 주차 제동장치를 사용하지 않아 2017년 한 아이가 사망했고 이를 계기로 경사로 주차를 할 때 주차 제동장치 작동과 함께 차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부가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는 법이 마련된 것이다.[3] 만약 주차브레이크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은 차가 움직이는 경우에는 차가 아무리 천천히 움직여도 그 무게와 가속력을 사람이 이겨낼 수 없다. 또한 뒤로 가는 차 문을 열고 주차브레이크를 당기는 행위도 자칫 차 밑으로 빨려 들어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더불어 주차브레이크가 자연스럽게 풀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항상 평지에 주차해도 주차브레이크를 잘 채우는 습관을 반드시 들여야 한다.[2]

겨울철 주차브레이크

안전한 주차를 위해 필수인 주차브레이크도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영하의 온도에서 장시간 야외 주차 시, 수분에 의해 브레이크 드럼과 라이닝이 얼어붙어 주차브레이크가 풀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철 비탈길에 주차할 때는 기어를 P에 놓은 뒤 차량이 밀릴 것을 대비해 바퀴 하단에 고임목 혹은 벽돌을 고여 놓는 것이 좋다. 고임목이 없으면 경사의 방향에 따라 차량 방향을 반대로 하여 차량이 미끄러지더라도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량 방향이 내리막을 향할 경우 핸들을 보도블록 쪽으로, 오르막을 향할 경우 보도블록 반대 방향으로 완전히 틀어 놓으면 차량 전, 후방 범퍼가 보도블록과 충돌해 차량이 경사로 아래로 굴러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4]

  • 주차할 곳에 완전히 정지한다.
  • 기어를 주행 모드(D)에서 중립 모드(N)로 이동한다.
  • 주차브레이크를 채운다.
  •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뗀 후 차량을 고정한다.
  • 다시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기어를 P로 이동시킨다.[5]

사고 과실

비탈길에서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았던 차가 갑자기 움직여 발생한 사고는 운전자의 100% 과실이다. 비탈길과 같이 경사진 곳에선 차량 바퀴를 고임목이나 돌 등으로 받쳐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이를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밀려 내려온 차량 주인의 보험으로 손해배상을 받는다. 이에 전문가들은 차를 정확히 주차하지 못한 운전자의 잘못이라고 말한다. 비탈길 주정차 사고는 피해자 과실이 전혀 없는 교통사고다. 피해자 과실이 '0'인 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보험금은 보험사보다 법원이 더 높게 책정한다. 피해자 과실이 벗는 교통사고 사망 위자료는 보험사 기준 4,000만~4,500만 원, 법원 기준 1억 원이다.[6]

각주

  1. 한국타이어, 〈매너 주차가 사람을 만든다?〉, 《네이버 포스트》, 2019-04-03
  2. 2.0 2.1 공임나라, 〈비탈길에 주차한 차량이 스르르~ 주정차 사고 예방하기〉, 《네이버 포스트》, 2020-04-10
  3. 3.0 3.1 3.2 3.3 막차폐차 공식포스트, 〈경사로 주차 시 밀림 주의! 사이드브레이크만으로는 부족하다?〉, 《네이버 포스트》, 2021-09-09
  4. 4.0 4.1 삼성화재 다이렉트, 〈습관이 사고를 막는다! 사이드 브레이크 제대로 활용하기〉, 《네이버 포스트》, 2020-12-30
  5. 차량관리 앱 마이클, 〈모르면 민폐! 상황별 알맞은 주차 매너, 제대로 알아두자〉, 《네이버 포스트》, 2020-10-08
  6. 이민아 기자, 〈"운전자도 없었는데"…비탈길 주정차 사고, 보상은 어떻게?〉, 《조선비즈》, 2016-07-27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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