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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8일 (월) 20:08 기준 최신판
신안군(新安郡)은 대한민국의 전라남도에 위치해있다. 지리적으로 황해와 다도해에 접해 있으며, 압해도, 암태도, 자은도, 증도, 팔금도, 안좌도, 도초도, 비금도, 임자도, 신의도, 하의도, 장산도, 지도, 흑산군도를 포함하여 총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다. 섬의 수가 국내 전체 섬의 약 25%를 차지한다. 현재는 1,004개의 섬이라 천사의 섬이라고 공식 홍보하고 해외에도 알려져 있다. [1]
개요[편집]
신안군은 동경 125°05′∼126°23′, 북위 34°04′∼35°12′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655.68㎢이고, 인구는 2023년 6월 기준 38,092명이다. 행정구역으로는 2개 읍, 12개 면, 343개 행정리(143개 법정리)가 있다. 군청은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신장리에 있다. 섬 육지 간 연륙교 연결 및 간척사업으로 인해 사실상 육지화된 곳이 많기 때문에 대표적으로 지도읍이 있다.
동쪽은 바다 건너 무안군과 목포시, 서쪽은 황해, 남쪽은 다도해, 북쪽은 영광군의 낙월군도(落月群島)와 접하고 있다. 섬이라는 특성 때문에 인근 육지 지역인 목포시와 밀접한 생활권을 형성한다. 특산물은 홍어, 천일염, 김, 시금치 등이 있다.
현대 사회에서 중범죄로 간주되는 염전 노예과 같은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하여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신안군이 작은 사회이다 보니 이러한 치안과 범죄 관련 문제들은 조직적인 은폐로 인해 별다른 진전 없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상태이다.[2][3]
자연환경[편집]
유인도 72개, 무인도 932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다. 각 섬 들에는 높은 산은 적지만 구릉성 산지가 많고, 평지가 적다. 해역은 대륙붕 지대이고 수심은 15m 안팎으로 얕아서 갯벌을 간척한 평지가 많다. 큰 섬으로는 안좌도(安佐島)·압해도(押海島)·도초도(都草島)·임자도(荏子島)·암태도(巖泰島)·증도(曾島)·장산도(長山島)·하의도(荷衣島)·대흑산도(大黑山島) 등이 있다.
연안의 해변은 굴곡이 심하고 수심이 얕아서 대형 선박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없는 곳도 있다. 리아스식 해안선을 가지고 있어 천연의 어업기지인 흑산도 근해에서는 많은 고기가 어획된다. 서해안을 남하하는 연안수의 냉수대와 서해 중부를 북상하는 난류가 이루는 조경(潮境)이 가까이 발달하여, 해마다 4∼7월이면 짙은 안개가 끼는 날이 많아 선박의 항해에 어려움을 준다.
연평균 기온 14℃, 1월 평균기온 1℃, 8월 평균기온 26.1℃이다. 연 강수량은 1,483㎜이다.[4]
역사[편집]
구석기 시대의 유물·유적은 아직 발견된 바 없으나 신석기시대의 유물·유적은 도초면 우이도, 흑산면 대흑산도·하태도 등에서 빗살무늬토기·조개더미 등이 발견되었다. 전라남도의 내륙지방에서 발견되지 않은 이러한 유물·유적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육지보다도 훨씬 이전에 선사문화가 시작된 것을 알 수 있다.
청동기 시대 및 철기시대의 유물·유적은 지도읍과 안좌면·압해읍·흑산면·장산면 등지의 크고 작은 섬에서 고인돌과 간돌검·민무늬토기·조개더미 등이 발견되고 있다. 백제 시대에 이 지역의 섬들은 물아혜군(勿阿兮郡)·도강군(道康郡)·아차산군(阿次山郡)·거지산현(居只山縣) 등에 분속되어 있었다.
신라에 병합된 이후 757년(경덕왕 16) 물아혜군은 무안군(務安郡)으로, 아차산군은 압해군(壓海郡)으로, 거지산현은 안파현(安波縣, 혹은 安陵縣)으로 개칭되어 여러 섬을 분령하였다.
신라 진성여왕대 이후 후백제의 견훤과 고려 왕건이 나주 지역의 쟁패전을 전개할 즈음에는 이 섬들이 대체로 친후백제적 태도를 보였다. 그리하여 고려의 건국 후 이에 따른 심한 견제를 받게 되어 나주목과 영광군에 분속되는 조처를 당하였다.
940년(태조 23) 안파현은 장산현(長山縣)으로 개칭되었으나 대체로 나주목과 영광군에 분속되었다. 이들 섬은 계속된 행정구획의 변화와 함께 수시로 그 소속이 변하였다. 1232년(고종 19)에는 쟈랄타이(車羅大)의 몽고군이 압해도를 공략했다가 도민의 항거로 격퇴된 일이 있었다.
고려 말에 이르러 왜구의 침입이 빈번해지자 섬 주민들을 육지로 옮겨 살게 하는 공도화정책(空島化政策)이 추진되었다. 그리하여 흑산도 주민들은 영산포 지역에, 장산도 주민들은 나주 남쪽에 옮겨 살게 되었다. 다른 섬의 주민들도 육지로 옮겨가 섬지방에는 사람이 살지 않게 되었다.
고려 말에 사람이 살지 않게 된 도서 지역에는, 해안 지역이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은 세종대를 전후하여 주민이 서서히 이주하였다. 대부분의 섬은 나주목·무안군·영광군·진도현 등의 월경지로 분속되어, 독립된 행정치소는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한편, 이들 섬에 대한 내수사·사복시·각아문·각궁방의 토지 점탈이 계속되어 도서의 거의 대부분 지역이 분할 소유되는 형편에 이르렀다. 1729년(영조 5)에는 이들 섬을 통할할 행정치소의 설립이 건의되기도 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이러한 궁방의 토지 점탈은 이후 오랜 토지분쟁의 요인이 되었다.
이 밖에 국마장(國馬場)이 압해도·자은도(慈恩島)·장산도 등지에 설치되었다. 1682년(숙종 8)에 지도진을, 1810년(순조 10)에 임자진을 두었고, 흑산도 등에도 진을 설치하였다. 한편, 1801년(순조 1) 신유사화로 정약전(丁若銓)이 흑산도로 유배되었다. 그는 흑산도의 어류를 관찰하여 『자산어보(玆山魚譜)』를 저술하였다.
1895년의 관제 개혁으로 지도군(智島郡)을 신설하여, 이제까지 나주목·영광군·만경현·부안군·광주군·해남군·진도군·무안군 등에 분속되어 있던 섬지역을 16개 면으로 설정하여 관할하게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지도군이 폐지되면서, 지도군과 완도·진도군 등에 속해 있던 팔금·도초의 섬이 무안군에 편입되었다. 나머지 지역은 영광군과 전라북도 옥구군(현재의 군산시) 등에 속하게 되었다.
1876년(고종 13)에는 최익현(崔益鉉)이 대원군의 정책을 반대하다가 흑산도에 3년 간 유배되었다. 1919년 3·1독립운동 당시 장산면에서는 장병준(張柄俊), 암태면에서는 박복영(朴福永)·김상수(金祥洙) 등이 각각 시위를 주도하였다.
1914년 하의도에서 소작농민들이 일본인 지주 도쿠다[德田] 및 한국인 지주 박춘금(朴春琴)과의 사이에서 농민조합을 결성하여 대항하였다. 쟁의를 주도한 농민은 징역을 가는 등 소작쟁의가 해결되지 않고 계속되다가, 광복 후인 1950년 국회에서 유상반환결의안(有償返還決議案)이 통과됨으로써 겨우 해결을 보았다.
암태도에서는 1922년 8월 암태도소작인회가 결성되어 소작료 인하를 요구하였다가, 주동자인 서태석(徐邰晳)·서창석(徐昌錫) 등 12명이 구속되었다. 이에 격분한 소작인들이 목포에 나가 경찰서와 재판소를 포위하고 농성하는 시위를 벌임으로써, 소작쟁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1962년 도서 지역의 행정구역에 약간의 변경이 있었다. 1969년에는 무안군에 속했던 여러 섬지방을 분리하고 신안군을 신설하였다. 그리고 군청을 목포시에 두고 11개 면을 관할하게 하였다. 1970년대 면에서 직접 관할하기 어려운 지역에는 출장소를 두어 행정의 원활을 기하였다. 1980년 지도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한편, 지도·무안·해제 사이에 연륙공사를 끝내 육지화하였다. 1983년 증도출장소가 증도면으로, 상하태출장소가 신의면으로, 팔금출장소가 팔금면으로 승격되었다. 그리고 진도군 조도면 만재도리가 흑산면에, 진도군 조도면의 고사도(高沙島)·평사도(平沙島)·송도(松島)가 신의면에 편입되었다.
1986년 흑산면에 홍도출장소가 신설되었다가 1991년에 폐지되었다. 1988년에는 증도면에 병풍리출장소가 신설되고, 1989년에 흑산도 대둔도출장소와 압해면 고이도출장소가 신설되었다.
그리고 1990년에 장산면에 속한 소저도·작도·송도·회어도·골도·저도가 진도군 진도읍에 편입되었다. 1991년에는 흑산면 홍도출장소가 폐지되고 홍도관리사무소로 승격되었다. 특히, 1976년지도읍 방축리도덕도 앞바다에서 이른바 ‘신안해저유물’이라 이름 붙은 중국 송·원대의 도자기가 다량으로 인양되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2011년 군청을 압해읍 신장리로 이전하였으며, 2012년 압해면이 압해읍으로 승격되었다.
2016년 기준 지도읍·압해읍과 증도면·임자면·자은면·비금면·도초면·흑산면·하의면·신의면·장산면·안좌면·팔금면·암태면의 2읍 12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안군청은 압해읍 천사로 1004에 있다.
산업[편집]
신안군은 총 경지면적 2만 1324ha 중 논이 1만 374ha, 밭이 1만 949ha이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고구마·콩·유채·목화·양파·마늘 등이다. 주민의 64%는 농업에, 24%는 수산업에 종사한다.
신안군 일대의 해역은 대륙붕 지역인 데다가 북상하는 쿠로시오 해류의 영향과 연안수의 유입으로 플랑크톤이 많고 뱅크(淺堆) 등이 발달하여 황금어장을 이루는 지역이다. 따라서 이곳 해역에서는 조기·갈치·고등어·홍어·장어·새우·병어 등이 많이 잡히고, 넓은 간석지를 간척하여 일찍이 염전을 발달시켜 전국적인 소금 산지로 알려져 왔다. 천일염은 비금면과 증도면에서 많이 생산하며, 염전은 한때 전라남도 염전의 60%를 차지하였다. 1990년대에 천일 염업이 사양화되면서 염전이 많이 없어졌다.
간척사업을 통하여 많은 농경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또한 넓은 간석지를 이용하여 김·미역·굴·고막 등을 양식하고 있다. 흑산도의 흑산항은 급유(給油)·급수(給水)·제빙(製氷) 시설을 갖춘 어업 전진기지이다.
비금도에서 납석(蠟石)이 나며, 지도(智島)에서 양질의 고령토가 생산되고, 유리 주물의 공업원료로 사용되는 규사(硅砂)가 임자도를 비롯하여 지도·비금·암태·자은·안좌·도초 등의 여러 섬의 해안에 풍부하게 분포되어 있다. 흑산도 북서부에 있는 예리(曳里) 앞바다는 7월 중순경부터 3개월간 많은 어선으로 메워져 파시(波市)가 성황을 이루며, 임자도 근해에서 잡히는 전장포의 새우는 예로부터 궁중의 진상품으로 알려져 있고, 흑산도 홍어, 우이도(牛耳島)의 꽃게 등도 널리 알려진 수산물이다.
교통[편집]
군내에는 국도 제2호선, 국도 제24호선, 국도 제77호선이 지나간다. 국도 제2호선의 기점이 장산면이지만 아직 교량들이 미완공이나 착공 중이여서, 현재 2020년 기준으로는 실질적 기점은 암태면 추포도이다. 국도 제24호선의 기점이 지도읍이며, 국도 제77호선은 현재 무안군과 압해읍을 잇는 김대중 대교와 신안군 압해도 구간이 개통되어 있지만 남쪽으로 목포시와 다리 연결이 안되어 있어 목포시로 우회가 필요하다. 신안군은 군내 주요 섬들이 교량으로 육지와 연결되는 것을 목표로 다리를 건설하고 있다. 현재 지도읍, 증도면은 교량으로 육지 지역인 무안군과 연결되어 있으며, 압해읍은 압해대교로 목포시와 연결이 되어 있다. 그 외의 나머지 지역은 교량으로 연결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전적으로 페리 등으로 의존한다. 암태도,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는 천사 대교의 개통으로 육지와 이어졌다.
신안군에는 목포시의 시내 버스와 신안군의 농어촌 버스가 운행중이다. 2008년 이전에는 각 섬들 안에서 신안군의 농어촌버스만 다니다가 압해대교가 개통하면서 목포시의 시내버스도 운행하게 되었다. 과거에는 지도읍에만 시외버스 정류장이 있었으나 천사 대교 개통 후 암태도의 암태남강 환승 정류장에서도 시외버스가 운행된다.
신안군은 지도읍을 제외하고는 전부 섬으로 이루어진 군이다. 이 때문에 섬들간의 교통은 주로 페리로 이루어진다. 이들 페리는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이나 송공항에서 출발하여 순환하며 복귀한다.
군내에는 흑산도에 소형공항인 흑산공항이 계획 중에 있고, 인근 무안군 망운면에 무안국제공항이 있다.
관광[편집]
대표적인 해상공원 지역으로 유명한 이곳은 다도해의 수려한 자연경관 전체가 하나의 관광지를 이룬다. 목포에서 배를 타고 수려한 다도해를 지나면 암태도의 추포 해수욕장, 비금도의 명사십리해수욕장, 도초면 오류리의 시목(枾木)해수욕장 등이 나타나며, 비금도에는 서산사라는 절이 있다.
비금면 구림리와 지당리에 걸쳐 있는 비금 명사십리해수욕장은 모래 해안이 바다와 북서쪽으로 면하여 4㎞ 정도 발달하였다. 바닷물이 맑고 모래가 고우며 해수욕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여건이 좋아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이 찾아온다.
백사장 뒤쪽에 바람에 밀려와 쌓인 모래가 해안사구를 이루었고, 해송과 해당화가 한데 어울려 바닷가의 정취를 한층 더해 주고 있다. 해수욕장 옆으로 잇닿아 있는 바다에서는 돔·농어·장어 등이 잡히는 낚시터가 있어서 사철 낚시꾼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목 해수욕장은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마치 병풍을 둘러친 듯이 포근하게 감싼 지형을 이루고 있다. 타원형의 길고 넓은 백사장에는 군데군데 모래성이 쌓여 있으며, 이곳에 서서 바라보면 산과 바다의 풍경이 잘 어울려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물이 맑고 바다 속의 경사도 완만해 해수욕하기에 알맞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 해수욕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비금도를 지나 흑산도 동쪽 6.4㎞ 떨어진 곳에 있는 영산도의 영산 팔경은 특히 기암절벽이 기묘한 형상을 하고 있으며 주위 경관이 뛰어나다. 흑산도 서쪽의 홍도는 수려한 단애절벽(斷崖絶壁)이 장관을 이뤄 남해 중의 ‘소해금강’이라 불린다. 따라서 이 섬 전체가 하나의 관광지이다.
홍도의 관광은 제1경 홍도 남문부터 시작하여, 죽정리 앞바다에 이르면 장군바위·제비바위·병풍바위·석화굴·돔바위·수중탑·시랑바위 등의 경관을 거치게 된다. 이 밖에도 홍도해수욕장과 홍도 낙조 등은 절경을 이루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이 곳을 찾는다.
문화행사 및 축제[편집]
문화행사로는 신안군 증도면 우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게르마늄 개펄축제와 전국 사진공모전이 있다. 민속놀이로는 가거도 멸치 잡이놀이(전남 무형문화재 22)와 장산도 들노래(전남무형문화재 21)가 전해온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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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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