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새 문서: 썸네일|300픽셀|'''경마장'''(競馬場, race track) '''경마장'''(競馬場, race track)은 경마를 할 수 있는 시설과 관람할 수 있...) |
(차이 없음)
|
2023년 6월 30일 (금) 17:05 판
경마장(競馬場, race track)은 경마를 할 수 있는 시설과 관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놓은 경기장을 말한다.
경마장에는 경주를 직접 시행하는 경주로, 경주를 관제하고 관람객을 수용하기 위한 관람대, 경주마를 일시 수용하기 위한 마구간 등의 시설이 설치된다.
대한민국 내에서는 경마장이라는 명칭이 도박을 하는 곳이라는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음에 따라 1998년부터 경마공원(競馬公園)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마사회에서 과천, 부산, 제주 등 3개소의 경마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개요
경마장은 경마를 하는 경기장이다.
구사(廐舍)·관람용 스탠드·마권(馬券) 판매소·예시장(豫示場:경마장에서 경주가 시작되기 전에 말을 미리 보여 주는 장소) 등의 설비가 있다.
역사가 오랜 영국의 경마장의 경우, 자연의 지형을 살린 독특한 모양의 주로(走路)가 많으나 한국의 경우는 타원형으로 보통 1주 1,600∼1,800m의 길이이며, 일본·미국의 주로는 1,600∼2,000m 정도의 타원형으로 되어 있다.
주로는 잔디주로·모래주로·흙모래주로의 3종류가 있으며, 영국에서는 잔디 코스, 미국에서는 국제 레이스의 주로 이 외에는 대부분 흙모래 코스이다. 한국의 경마장은 모래주로이다.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韓國馬事會, Korea Racing Authority)는 경마의 공정한 시행과 원활한 보급을 통하여 마사의 진흥 및 말 축산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의 여가선용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준시장형 공기업이다. 1922년 4월 5일 설립되었으며, 주 사업장은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대로 107 (주암동)에 있다.
경마장 소개
- 렛츠런파크 서울
렛츠런파크 서울은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대로 107에 위치한 한국마사회의 경마장이다. 1928년 9월 20일, 신설동에 경성경마장(京城競馬場)이 개장하면서 용산, 동대문 등지에서 개최되던 경마경기를 옮겨온 것이 시초이다. 이후 1954년에 서울경마장(-競馬場)으로 이름이 바뀌어 다시 뚝섬으로 이전하였다. 오늘날의 경마공원은 1988년 하계 올림픽을 대비하여 건설한 이후 이 곳으로 1989년 9월 1일에 이전하면서 발족하였다. 이후 경마장이라는 명칭이 도박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경마공원으로 개칭하였다가, 2014년 현재의 이름으로 다시 바뀌었다.
약 7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대 2개소를 비롯하여 가족공원과 승마장, 마사박물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고 있으며 주말에는 6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길이 1.8km과 1.6km의 두갈래의 타원형 모래 경주로와 1000m경주를 위한 주로가 있으며, 1000m에서 2300m에 달하는 경주거리를 운영하며 60여명의 기수와 50여명의 조교사와 많은 마필관리사가 1800여마리의 경주마에 기승한다.
경주로 내에 위치한 위니월드은 산책로, 경마·승마 체험관, 조랑말 체험 승마장, 직업체험 등 을 비롯하여 음식점, 카페 등을 구비하고 있다.
- 렛츠런파크 제주
렛츠런파크 제주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경마장이다. 이름은 제주경마공원(濟州競馬公園)이었는데 2014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된 제주마를 보호·육성할 목적으로 1990년 10월에 열었다. 22만평(726,000m²)의 부지에 세계 유일의 제주마 경마가 시행되는 제주관광의 명소이자 자연쉼터이다. 한라산 절경 아래 넓고 쾌적한 초현대식 관람시설을 비롯해 가족과 연인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말에 관한 모든 것'이라는 테마로 세계 말체험 동물원, 아름다운 승마장, 행운의 테마하우스 등 차별화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공간을 갖춘 레저·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과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3동에 위치한 경마공원이다. 더러브렛종 경주마의 생산 확대와 전국적 경마 시대를 열기 위해 1990년대에 설립 계획이 마련되어, 2005년 9월 30일에 개장하였다. 개장 당시 명칭은 부산경남경마공원(釜山慶南競馬公園)이었으나 2014년을 기해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건설 중이던 2002년에는 부산 아시안게임의 승마종목이 열렸다. 이 공원의 전체 부지 면적은 약 38만평(약 124만m²)으로 이 가운데 19만평이 부산광역시, 나머지 19만평이 경상남도 관할 부지로 되어있다. 경마 관람, 마권 발매, 경마 진행 및 중계, VIP를 위한 시설인 관람대와 무료 조랑말 승마체험장, 미니축구장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갖추어진 어린이 공원, 경마·승마 체험관, 무료견학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어린이 공원이 들어서 있다.
- 렛츠런파크 영천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상북도 영천시에 건설을 계획중인 한국마사회의 경마공원이다. 2009년 말 후보지로 확정된 영천경마공원이 2025년 말쯤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8월 마사회는 2014년 개장을 목표로 2500억원을 들여 150만㎡ 규모의 경마장, 트레이닝 센터, 승마장을 갖춘신규 경마장 설치 계획에 따라 전국 지방 자치 단체를 상대로 공모를 실시한다. 경북 상주시, 경북 영천시, 인천 용유도, 전북 정읍, 장수, 전남 담양 등 6개 치자체가 공모에 참여한다. 한국 마사회는 제4경마장 후보지 선정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실사평가단과 19명의 설치심의위원회를 통해 부지적합성, 입지여건, 사업추진 효율성, 공익성을 평가한다.
2009년 12월 25일 경북 영천시가 한국마사회 제4 경마장을 유치하는데 성공한다. 경북도는 대도시 근교 지역인 영천을 경마, 말 관련 레저산업지구로 특화시키고, 상주지역을 경북대와 연결하여 말 생산, 개량, 육성과 같은 말 생산지구로 차별화할 계획을 밝힌다.
마사회가 3057억원, 경북도가 300억원, 영천시가 300억원을 투자해 2만명 규모의 관람대, 경주로, 마사, 경마시설을 건설하기로 한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공원 부지를 제공하고 지방세인 레저세를 30년간 50% 감면해 주겠다는 점을 약속함에 따라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2010년과 2013년 정부가 지방세 감면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레저세 감면시 교부세 등에서 불이익으로 재정손실이 불가피해지는 상황에 놓인다. 마사회는 레저세를 감면받지 못하면 적자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에서 개장 시기가 연기되게 된다.
개장 시기 연기로 경영여건 악화로 계획 시설 규모는 150만㎡에서 147만5천㎡으로, 관람대 규모는 2만명 수용에서 1만명 수용으로, 경주로는 3면에서 2면으로 축소된다. 마사는 1100칸에서 480칸으로 감소했다.
동영상
참고자료
- 〈경마장〉, 《위키백과》
- 〈경마장〉, 《두산백과》
- 〈한국마사회〉, 《위키백과》
- 〈렛츠런파크 서울〉, 《위키백과》
- 〈렛츠런파크 제주〉, 《위키백과》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위키백과》
- 〈렛츠런파크 영천〉, 《위키백과》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