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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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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i0924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6월 2일 (수) 09:2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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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右回轉)은 자동차를 오른쪽 방향으로 변경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말은 좌회전이다.

방향지시등 조작방법

간혹 교차로에서 우회전 시 왼쪽 방향지시등을 켜고 대기하거나 진입하는 경우가 있다. 방향지시등을 켜고 운전자의 진로와 의도를 도로를 함께 달리는 다른 운전자들에게 알리는 것은 운전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행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방향지시등은 어떤 상황에서도 오해 없이 누구나 즉각적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사용하는 운전자도 쉽게 쓸 수 있도록 설계돼있다. 사용하기에 따라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고 반대로 시비가 붙고 사고를 낼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사용법이 필수이다. 좌측 핸들이 기본인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차량이 핸들 뒤 좌측 레버로 방향지시등을 조작한다. 아래로 내리면 왼쪽, 위로 올리면 오른쪽으로 매우 직관적인 조작법이다. 하지만 물리적인 사용법 외에도 방향지시등을 쓸 때 꼭 지켜야 할 대전제가 있다. 방향지시등은 언제나 운전자가 가는 방향으로 켜야 한다. 차량의 핸들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방향지시등을 켜야 하며 도로교통법 제38조 제1항을 보면 방향지시등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들이 규정되어 있다. 또한 좌회전과 우회전, 그리고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진로를 바꿔야 할 때 등 방향지시등을 필히 사용해야 할 경우들이 규정돼 있다.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21조 별표2를 보면 우회전 또는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진로를 오른쪽으로 바꾸려는 때, 그 행위를 하려는 지점에 이르기 전 30m 이상의 지점에 이르렀을 때, 수신호나 오른쪽의 방향지시기 또는 등화를 조작할 것이라고 명시되어있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우회전 합류 시 좌측 방향지시등을 켜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고를 유발하는 행위로, 원칙적으로 이런 경우에는 이미 진행 중인 직진 차량에게 우선권이 있기 때문에 올바른 합류 방법은 직진 차량들이 통행에 방해받지 않고 우회전하는 운전자의 차량이 이들의 통행에 무리를 주지 않을 때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회전 합류에서 왼쪽 방향지시등을 켜면 직진 차로에서 오는 운전자가 갑자기 좌회전을 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고, 뒤 차량 운전자 역시 우회전 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는 사고를 유발하는 행위이고, 도로교통법에 의거해서 2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 과료에도 처해질 수 있으니 방향지시등은 꼭 진행 방향으로 조작해야 한다. 올바른 방향지시등 조작방법은 진행 방향으로 방향지시등을 조작하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직진 차량에게 우선권이 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1]

교차로 우회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1년 5월 11∼12일, 서울 시내 6개 교차로에서 진행한 차량 우회전 때 보행자 안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 2대 중 1대 이상은 건널목에 보행자가 있어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지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건널목에 보행자가 있을 때 우회전한 차량 823대 중 443대인 53.8%는 양보하지 않고 건널목을 지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서 양보는 차량이 우회전할 때 보행자를 보고 정지 또는 서행한 것을 의미한다. 221대인 26.9%는 보행자에게 양보는 했지만 통행을 멈추지 않고 접근하며 보행자 횡단을 재촉했다. 나머지 정지한 차량 159대 가운데 45대인 28.3%는 건널목 위에 정지해 보행자 안전에 위협이 됐다. 교차로 특성에 따라 양보 비율도 차이가 났다. 간선도로 신호교차로에서는 우회전 차량 301대 중 166대인 55.1%가 보행자에게 횡단을 양보했지만 이면도로 비신호 교차로에서는 522대 중 214대인 41%만이 보행자에게 횡단을 양보했다. 비신호 교차로가 많은 이면도로의 보행자 안전이 더 취약한 것으로, 차종별 우회전 때 건널목 양보비율은 이륜차는 16.7%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화물차 42.7%, 승용차 48.4%, 버스 62.9% 순이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차 대 사람 교통사고 중 우회전 교통사고는 8,959건이 났다. 특히 우회전 교통사고 치사율은 2.4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평균인 1.5명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건널목은 보행자가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할 곳으로 교차로 우회전 때 서행 및 주의 운전하는 등 운전자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2]

각주

  1. 도로교통공단, 〈우회전 시 깜빡이는 어느 방향으로 켜야 할까?〉, 《네이버 블로그》, 2021-04-21
  2. 이창언 기자, 〈교차로 우회전 차량 절반 '보행자 무시'〉, 《경남도민일보》, 2021-06-0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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