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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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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택시
티맵택시

티맵택시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택시호출 서비스로 2015년 4월 출범하였다. 2021년 4월 SK텔레콤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와 미국 차량 공유서비스 '우버'는 합작회사 우티(UT)를 출범하여 우버택시·우버블랙·티맵택시 등 각사 차량 호출 서비스를 하나로 합치기로 했다.

연혁

  • 2015년 04월: SK텔레콤의 택시호출 서비스 티맵택시 출범
  • 2018년 11월: 티맵택시 서비스 리뉴얼
  • 2019년 10월: 티맵택시 가입자가 300만명, 택시 기사 가입자 수 20만명 돌파
  • 2020년 12월: 티맵모빌리티 설립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사업부문 물적분할)
  • 2021년 04월: 티맵모빌리티와 '우버' 합작회사 출범 및 티맵택시 우티로 변경

개요

티맵택시는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택시호출 서비스이다.

2015년 4월 출범했지만 카카오택시에 밀려 승객과 기사 모두에게 별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후 3년여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택시 호출서비스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카카오택시'에게 내줬다.

2018년 11월 SK텔레콤은 택시 이용 고객들의 편의 제고와 기사들의 안전운전 향상을 위해 자사의 택시호출 서비스인 티맵택시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서비스 리뉴얼 이후 급성장하여 2019년 10월 기준 티맵택시의 택시 기사 가입자 수는 20만 명으로, 국내 1위 택시호출 서비스 카카오T 택시의 24만명을 바짝 추격하였다.

2020년 12월 SK텔레콤이 모빌리티 사업을 분사해 만든 '티맵모빌리티'가 정식 출범했다. 기존 T맵 플랫폼, 티맵택시 사업 등을 추진해온 모빌리티 사업단을 분할해 설립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우버로부터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택시, 티맵내비게이션, 티맵주차, 티맵대중교통, 티맵지도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법인 출범과 함께 이종호 전 SK텔레콤 모빌리티사업단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1997년 SK텔레콤에 입사해 글로벌사업본부장, 모빌리티사업단장 등을 맡았다.

2021년 4월 글로벌 차량공유 기업 우버와 티맵모빌리티(SK텔레콤 자회사)의 합작회사 우티(UT)는 택시호출 서비스 우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티는 우버와 티맵에서 각각 앞 글자를 따온 명칭이다. 우티는 '우리들의 택시'라는 의미로 기사, 승객, 지역 공동체 간 상생과 발전의 의미를 담았다.

우티는 사용자들에게도 앞으로 티맵택시가 우티로 바뀐다고 공지하며 새 로고와 앱 아이콘을 공개했다.

2021년 11월 우버와 티맵택시 앱을 합친 우티앱을 11월 1일 정식 서비스했다.

티맵택시 개편

2018년 11월, SK텔레콤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 택시 호출 서비스 '티맵택시'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마케팅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020년까지 월간 실사용자(MAU) 500만명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15년 택시호출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하지만 카카오의 독주로 초반 선점에 실패하자 지난 3년 간 사업에서 손을 뗀 상태였다. 2018년 11월 기준 택시호출 서비스 시장은 카카오가 8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채 5%도 안된다.

카카오의 '카카오 티(T) 택시' 월 이용자 수는 580만 명인데 비해 '티맵택시' 이용자는 10만명 정도 된다. 확보한 기사 수 역시 카카오가 훨씬 앞선다. 카카오는 전국 22만명의 기사를 확보하고 있고, SK텔레콤은 전국에 6만명이 조금 넘는 기사를 확보한 상태다.

이에 SK텔레콤은 '모빌리티 시장을 방치하면 위기가 오겠다고 판단했다'며 '티맵 택시 월 이용자 수를 올 연말까지 100만, 2020년까지는 500만명으로 늘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고객과 기사들의 마음을 잡을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티맵택시' 이용 고객들의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8년 말까지 티맵택시에 대해 10% 할인한다. 승객들은 티맵택시 앱으로 택시호출 후 하차 시 앱결제(11pay)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티맵택시' 사용을 유도하고자 택시기사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한다. 운전 중 고객 호출 응답을 위해 스마트폰을 조작해야 하는 현재의 방식이 택시기사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택시기사 3만 명에게 버튼식 '콜(Call)잡이'를 제공한다.

'콜잡이'는 핸들에 부착하는 형태다. 택시기사는 스마트폰에 손을 뻗지 않고도 콜잡이 버튼을 눌러 안전하게 고객의 호출에 응할 수 있다.

택시기사들이 고객의 호출 장소와 차량 진행 방향이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티맵 택시의 위치 측위 기능을 고도화했다.

기능적인 면에서 카카오택시와의 차별점으로는 '안심귀가 라이브' 기능이 돋보인다. 택시 승객의 위치를 지인이 확인할 수 있는 '안심귀가 라이브(Live)' 기능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SK텔레콤은 택시 자동배차가 가능하도록 하는 AI택시를 통해 카카오 택시와 차별화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T맵 교통 데이터와 고객의 이용 패턴 데이터 등을 AI로 분석해 티맵 택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해당 사업 부문이 최근 AI센터로 들어와 AI 개발자들과의 협업이 쉬워졌다.

여지영 Unit장(상무)은 '직접 택시 면허를 따서 운행하며 파악한 택시기사와 고객들의 목소리를 이번 개편에 새로운 혜택과 기능으로 담았다'며 '고객과 기사들의 니즈(Needs)에 맞춰 택시 호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1]

티맵모빌리티 출범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사업을 분사해 만든 '티맵모빌리티'가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2020년 12월 공식 출범했다.

티맵모빌리티는 법인 출범과 함께 이종호 전 SK텔레콤 모빌리티사업단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1997년 SK텔레콤에 입사해 글로벌사업본부장, 모빌리티사업단장 등을 맡았다.

티맵모빌리티는 SK텔레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T맵은 가입자 1800만명, 월 사용자수 1300만명에 달하며 국내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T맵을 기반으로 생활밀착형 교통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 목표로 내세웠다. 주차, 완성차용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택시호출·대리운전, 렌터카, 단거리 이동수단(전동킥보드, 자전거) 등을 핵심 사업으로 꼽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우선 면허·요금제 등 규제와 기사 모집에서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대리운전 서비스를 먼저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모든 서비스를 묶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올인원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구독형 모델로 출시해 차별화에 나설 예정이다.

T맵 플랫폼을 바탕으로 광고, 데이터 등 플랫폼 기반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궁극적으로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플라잉카)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티맵모빌리티는 글로벌 모빌리티사인 우버와 협력한다. SK텔레콤은 우버와의 협력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을 이동통신, 미디어, 보안, 커머스에 이은 5대 사업부문 체제로 편입시키고, 2025년 기업가치 4조50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다.

티맵모빌리티의 공격적 사업 행보로 기존 카카오모빌리티가 주도해온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2]

티맵택시 우티로 변경

2021년 4월 글로벌 차량공유 기업 우버와 티맵모빌리티(SK텔레콤 자회사)의 합작회사 우티(UT)는 택시 호출 서비스 우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티는 우버와 티맵에서 각각 앞 글자를 따온 명칭이다. 우티는 '넓게는 우리들의 택시라는 의미를 포괄하며 드라이버와 승객, 나아가 지역 공동체의 상생을 모두 도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철학을 내포하고 있다'고 했다.

두 회사는 카카오모빌리티와 비슷한 시기에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택시호출 시장에서 별다른 결과물을 내지 못한 공통점이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5년 4월 출시한 택시호출 서비스 '티맵택시'를 출시했다. 2위 사업자에 위치하고는 있지만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카카오모빌리티와 비교하면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지난 2013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우버 역시 국내 시장에서는 잇따라 쓴맛을 봤다. 승차공유 서비스 '우버X'는 위법성 논란과 택시업계의 반발로 사업을 접었고 이후 선보인 택시호출 서비스에서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우버가 합작법인을 설립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티의 지분은 우버가 51%, 티맵모빌리티가 49%를 보유하고 있다.

우티는 2021년 11월 양사 앱을 통합한 'UT 앱'을 출시해 본격적인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서비스 등에서 뚜렷한 차별화를 내세우진 못했지만 우티가 내세운 결정적인 승부수는 '기술'이다. 국내 1위 내비게이션 기업 티맵모빌리티가 보유한 내비게이션 기술과 우버의 글로벌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티맵 내비게이션 기술을 통해서는 정교한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기사에게는 더욱 효율적인 운행을, 승객에게는 빠르고 안전하며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버는 세계 1만여개 이상의 도시에서 다년간 운행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우티는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호환성도 강점이다. 경쟁사들과 달리 국내나 해외에서 별도 앱 설치 없이 동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티 앱은 메시지 번역 기능도 탑재해 국내외 승객이 기사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택시업계와의 상생도 강조했다. 우티는 가맹택시 수수료율로 업계 최저 수준인 2.5%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과도한 가맹택시 수수료 등으로 비판을 받은 만큼 수수료를 낮게 책정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택시 기사는 3.3%의 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티는 가맹택시 수를 2021년 이내에 1만대까지 늘리고 2022년 말까지 누적 2만대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만6000여대의 가맹택시를 확보했지만 우티 출범 전 우버택시는 1200대 정도에 머물렀다.

톰 화이트 우티 최고경영자(CEO)는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택시 시장은 세계 5대 시장 중 하나로 우버의 글로벌 전략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기사와 고객을 모두 생각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진적으로 선보이며 상생을 기반으로 하는 모빌리티 시장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3]

각주

  1. 이경원 기자, 〈AI로 무장한 'T맵 택시', 카카오 택시 독주에 도전장 내밀다〉, 《인사이트코리아》, 2018-11-06
  2. 이경탁 기자, 〈닻 올린 티맵모빌리티... "카카오·쏘카 잡아라"〉, 《조선일보》, 2020-12-29
  3. 이혜선 기자, 〈'절치부심' 티맵-우버…카카오 잡을까〉, 《비즈니스워치》, 2021-11-05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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