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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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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온다
티머니온다

티머니온다㈜티머니에서 출시한 콜택시 서비스이다.

개요

티머니온다는 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티머니하나은행과 협력해 2021년 7월 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택시 플랫폼 서비스이다. 서울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어서 대전에 도입됐다. 출시 당시 이름은 온다택시였으나 티머니 브랜드 강화 목적으로 2020년 4월 27일 티머니온다로 서비스명을 변경했다. 티머니온다가 내세우는 경쟁력은 승차 거부 없는 택시이다. 호출 반경 1km 이내 직선거리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차 한 대에만 목적지가 보이지 않는 주문을 배차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통상의 택시 앱에서 활용하는 누구에게나 주문을 노출하고 먼저 잡는 사람이 수행하는 경쟁 배차 방식과는 다르다. 다른 승차 거부 없는 택시 앱들이 사용하는 주문이 들어오면 강제로 택시와 연결시키는 강제 배차도 사용하지 않는다. 티머니온다로 들어온 주문을 수행하는 것은 택시기사의 자유인데, 만약 주문을 잡지 않는다면 차순위로 가까운 택시기사에게 해당 주문이 전달되는 방식이다.[1]

기능

예측택시는 승객이 많이 몰리는 장소를 인공지능 기술로 예측해서 택시기사에게 길안내를 해 주는 택시 수요 예측 서비스이다. 예측을 위해선 기반 데이터가 필요하다. 티머니는 택시정보시스템(STIS)을 통해 얻어지는 택시 승하차 이력 데이터에 더해 기상, 인구 통계, 상권, 대중교통 정보 등 택시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추가해서 분석한다. 예측택시 기능은 택시 업계의 고질적 문제인 수급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많은 택시기사들이 돈이 되지 않는 단거리 이동 승객 승차 거부를 하기 때문에, 티머니온다는 목적지 없는 주문 노출로 승차거부 문제를 풀고자 했다. 특히나 경험이 전무하거나 거의 없는 초보 택시기사들에게 유용하다. 이들이 예측택시 기능을 통해 굳이 실패 비용을 들이지 않고 빠른 시간 안에 수요 밀집 지역을 발견하고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예측택시는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다이나믹 추천 서비스의 부재이다. 수요와 공급이란 시간과 장소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한다. 수요가 터지는 곳에 공급을 유도한다면 반대로 다른 지역의 수요가 높아질 수도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예측택시가 100대의 티머니온다 택시기사에게 1km 이내 가장 많은 승객이 있는 장소로 50명의 승객이 기다리고 있다는 가정하에 A 장소를 추천해 주었을 때, 만약 100대가 그 장소로 모두 이동을 한다면 수요보다 공급이 초과해 버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실시간으로 수요와 공급의 변화를 파악해서 택시기사들에게 추천해주는 기능까지 예측택시는 한 단계 더 나아가려고 한다.[1]

평가

티머니온다는 승객과 기사에게 잦은 오류로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비게이션이 길을 찾지 못해 신속성과 편리성 면에서 카카오택시에 경쟁력이 부족해 승객과 기사 양면에서 불만이 크다. 티머니온다의 일대일 배차 시스템은 택시의 최대 강점인 신속성을 떨어뜨려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카카오택시의 스마트호출 서비스가 가까운 목적지는 거부하거나, 수수료가 높은 승객만 골라 받아 비판이 일었다면, 티머니온다는 승객과 택시를 일대일로 매칭하는 대신 카카오택시에 비해 배차 시간이 길고, 승객의 위치까지 도착 시간도 더 걸린다. 실제로 중도일보 기자가 직접 티머니온다를 이용했을 때, 늦어도 5분 안에 출발지로 오던 카카오택시에 반해 티머니온다는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해 10분 넘게 걸리는 경우가 빈번했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불완전한 내비게이션 시스템도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티머니온다와 카카오택시를 동시에 사용하는 한 택시 기사는 "카카오와 달리 온다 택시의 네비게이션은 길을 잘못 알려주는 경우가 많다"며 "대전시에 여러 번 얘기했지만 고쳐지지 않는다"고 답했다.[2]

논란

표절

티머니온다는 상호명을 바꾸기 이전 온다택시라는 상표를 사용했다. 그런데 변경하기 이전 온다택시는 표절을 이유로 상표 등록을 거절당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표절의 대상이 된 곳은 스타트업 숙박업소 예약 앱인 티포트㈜이다. 스타트업 티포트㈜는 2018년 2월 특허청에 'ONDA' 상표를 등록했다. 특허청은 이후 출원된 티머니의 '온다택시(ONDA TAXI)' 상표 등록을 표절을 이유로 거절했다. 상표도 문제지만 '새로운 물결'이라는 표제어도 카피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온다택시'와 티포트의 '온다' 스마트폰 앱 화면을 보면, 일부 꾸밈말에서 차이가 있을 뿐 '새로운 물결'이라는 표제어 기본 구조가 같다. 특허청이 표절을 이유로 티머니의 온다택시 앱 상표 출원을 거절하면서 논란은 종결되는 듯 했다. 그러나 티머니가 온다택시 앱 로고와 색상을 일부 수정해 상표를 재출원하면서 표절 논란은 재점화됐다. 티머니는 표절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대형로펌 법무법인 광장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정했다. 수많은 상표가 범람하는 시대 속에서 사업을 하다보면 기업들은 상표 분쟁에 휘말리기 쉽다. 문제는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이 어떤 방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칭찬을 받기도 하고, 질타를 받기도 한다는 점이다. 티머니가 보여준 모습은 후자에 가깝다. 표절을 이유로 등록을 거부당한 상표를 지금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점이 특히 그렇다. 등록 당시 이런 사실을 몰랐다면, 적어도 특허정의 거절 통지 이후에는 문제의 상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다. 상표뿐만 아니라 온다택시 앱에 노출된 표제어의 기본 구조마저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단순 표절이 아니라는 의심마저 사고 있다.[3]

특혜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대전지역본부에 따르면 대전광역시가 티머니온다를 개인택시 중심으로 연계 운영하면서 법인택시를 차별하고 있고, 대전 시민을 위해 만든 지역 화폐 '온통대전'으로 타 지역 업체인 티머니택시와 가맹을 맺어 논란이다. 이에 따라 대전광역시가 개인택시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온통대전 앱에 티머니온다을 연계해 타 지역 업체를 배 불리고, 개인택시만 이득을 보게 하는 구조가 문제라는 주장이다. 2021년 티머니온다와 가맹한 대전지역 개인택시는 약 4,400대, 법인택시는 100대로 개인택시가 44배 정도 많다. 이와 다르게 택시노조 대전지역본부는 대전지역 법인택시 업체 74곳 가운데 고작 2곳만 티머니온다와 가맹을 맺고 72대가 운영 중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노조 측은 "대전시의 밀실, 특혜 행정으로 열악한 법인택시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2020년 12월 대전시의회 정례회에서 법인택시를 배제하고 개인택시만 대폐차 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예결위에서 형평성 맞지 않아 전액 삭감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전시의 이와 같은 법인택시 차별 개선을 위해 연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성토했다.[4]

각주

  1. 1.0 1.1 엄지용 기자, 〈티머니의 '예측택시'란 무엇인가〉, 《바이라인네트워크》, 2020-05-14
  2. 이유나 기자, 〈불러도 안 온다 '온다 택시'〉, 《중보일보》, 2021-09-17
  3. 정규호 기자, 〈(기자수첩) '온다(ONDA)' 표절 티머니, '타다' 욕할 자격있나〉, 《시장경제》, 2020-04-03
  4. 박정하 기자, 〈온통대전 앱 '티머니 온다' 법인택시 차별?〉, 《충청헤럴드》, 2021-11-03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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