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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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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ia1222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8월 5일 (금) 17:0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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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Hyundai Motor Group)
현대자동차그룹(Hyundai Motor Group)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기아자동차㈜(KIA Motors)

현대자동차그룹(Hyundai Motor Group)은 자동차 연관 산업의 재벌집단으로, 한국의 자동차 제조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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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주영 명예회장이 1940년에 쌀가게 경일상회로 창업을 시작하여 1947년에 현대토건사를 설립하여 시작되었다. 1950년에 현대토건사는 현대건설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6.25 전쟁을 맞아 전후 복구산업 진출로 현대자동차그룹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전쟁 당시 제1 한강교 복구공사와 수많은 미군 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제적 감각을 습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술혁신 및 인간 존중 등 기업의 친환경적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쌓고, 근로환경 조건에 힘써 노조와 화합하여 기반이 튼튼하고 근로자들 사이에 창의력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 형성과 고객 감동을 중시하여 고객을 위한 기업을 형성했다. 또한, 항상 고객에게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다가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을 비전으로 삼았다.[1]

역사

현대자동차그룹은 1946에 현대자동차공업사를 시작으로 1년 후에 현대토건사를 설립했다. 1950년에는 현대자동차공업사와 현대토건사가 합병하여 현대건설㈜를 설립했으며, 한국 전후 개발사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1958년에는 현대건설 한강인 도교의 복구공사가 준공되었고, 토목의 굵직한 사업을 진행했다. 1960년대와 1970년대는 한국이 가장 빠르게 발전하던 시기로, 공장은 멈추지 않았고 하루가 다르게 건물이 세워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967년에 현대자동차㈜를 설립하여 울산공장을 착공하고 코티나를 생산해냈다. 또한, 한국 최초의 국산 자체 모델인 포니는 1976년에 에콰도르에 수출되어 한국을 자동차 수출국 반열에 올라가게 되었다. 현대건설이 고속도로 공사에 도전해 경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준공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를 수주해 중동 신화의 서막을 열었던 것도 1976년에 일어난 일이다. 1980년대에 와서는 현대자동차㈜가 쏘나타를 출시했으며, 1981년 당시 서울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정주영 명예회장은 서독 '바덴바덴'에서 열린 총회를 진두지휘 및 주도하여 전 국민의 소원이었던 올림픽 유치를 이루어냈다. 이에, 서울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소나타는 향후 30년 동안 7세대를 거치며, 700만 대가 팔리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그룹의 대표회사인 현대자동차㈜를 정점으로 하는 재벌집단으로 각 계열사의 면면이 전부 자동차 연관 산업이며, 1998년에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 등 기아그룹 일부 계열사들을 인수하기도 했다. 1999년에 초대 회장인 정주영 명예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에게 현대그룹 자동차 부문을 모두 넘기고 현대산업개발을 받아 분가했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를 맞은 한국은 2000년대에 들어서 더욱 견고한 경제성장과 문화발전을 이루어냈다. 2000년 8월에 현대그룹 승계 문제를 두고 왕자의 난을 겪은 정몽구 명예회장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인천제철, 한국철도차량, 현대강관, 현대정공 등을 가지고 분가하여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범 현대그룹의 시초인 현대건설 인수가 마무리된 2011년 4월 1일에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를 발표하여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하게 되었다. 이렇게 새롭게 출범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수출 100만대 시대를 맞이했으며, 당시 뛰어난 성과를 이루어냈다. 부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차량을 지원하고,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기도 했다. 또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를 가동시키고, 현대건설 힐 스테이트가 친환경 주거 부문에서 '대한민국 명품' 상을 6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2013년에 완성차 누적 생산 대수 8,000만 대를 기록했으며, 2015년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81조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2]

인수합병

1990년대 이후 자동차 산업은 기술의 발달과 시장의 개방으로 크게 확대되었다. 기아자동차㈜는 카니발이 출시되던 해인 1998년 당시 국내에서는 외환위기로 인해 모든 기업이 위험에 처하자 외국계 기업의 인수합병 대상이 되었다. 또한, 무리한 사세 확장과 잘못된 판단에 의한 과잉투자로 자금이 경색되고 부채가 증가했다. 결국, 외환위기의 살얼음판을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도 피해갈 수는 없었으며, 1997년 7월 15일에 부도가 나면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이에 기아자동차㈜는 계열사를 줄이며 인원을 감축했다. 결국, 1998년 4월 15일에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경영진은 사퇴하게 되었다. 이후, 현대그룹, 지엠대우, 삼성그룹, 포드의 네 개 회사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하기 위한 경쟁입찰에 참여했다. 결국, 1998년 11월에 현대그룹이 기아자동차㈜를 인수했으며, 기아자동차㈜는 2000년 8월 현대그룹에서 분리되어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되었다. 2001년 4월에는 현대자동차㈜ 및 현대모비스㈜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의 삼대 축을 이루면서 회생의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기아자동차㈜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인수 이후에도 불과 2년 만에 흑자로 전환되며 성공적으로 회생했다. 이는 가장 효과적인 회생절차이자 국내에서 발생한 산업 분야 최고의 기업 인수합병(M&A)으로 손꼽히고 있다.[3]

경영권 승계

1940년, 정주영 초기 회장은 "일본의 통제를 받지 않는 사업이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아도서비스(Art Service)라는 작은 자동차 정비 회사를 인수했다. 당시 25세의 젊은 정주영 초기 회장은 3,500원을 주고 자동차 정보소를 인수했지만, 향후 아도서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회사로 성장한 현대자동차그룹의 뿌리가 된다. 1942년 5월에 일본이 내린 기업 정비령에 의해 다른 공장에 흡수 합병되었고, 정주영 초기 회장은 부득이하게 자동차 정비업을 중단하고 운송업을 시작하여 광석 운반 하청을 했지만, 불화로 인해 이마저도 그만두게 되었다. 해방 이후 1946년에 정주영은 서울시 중구 초동에 있던 대지에 정비공장을 짓고 현대자동차 공업사라는 이름으로 다시 자동차 정비업을 시작했다. 이후, 건설업으로 돈을 번 정주영은 정부로부터 자동차 회사 설립 허가를 받고 자동차 제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미국에서 유학 후 현대건설에서 일하고 있던 정주영의 넷째 동생인 정세영을 대표이사로 정했다. 현대그룹 내부에서는 첫 시도로 인한 부담감과 가능성에 확신이 서지 않아 독자적 모델 개발을 꺼렸지만, 정세영 대표는 굴하지 않고 독자 모델 개발을 강하게 추진했다. 이후, 포니를 통해 보여준 가능성으로 당시 현대자동차의 대표였던 정세영 회장은 '포니 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1999년에는 정세영 회장의 뒤를 이어 정몽구 회장이 현대그룹의 경영권을 이어받게 되었다. 또한, 정세영 회장은 아들인 정몽규에게 대표 자리를 물려주고자 했으나, 형인 정주영 회장이 집안 장자인 정몽구에게 물려줄 것을 요구하여 결국 조카에게 물려주게 되었다. 새로 현대그룹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정몽구는 현장 경영과 품질 경영을 내세우며, 현대자동차㈜를 글로벌 5위에 달하는 완성차 회사로 성장시켰다.[4]

정몽구 회장은 2000년 9월에 왕자의 난으로 불렸던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과의 경영권 승계 분쟁 후에 자동차 전문 그룹인 현대자동차그룹을 현대그룹에서 분리해 독립경영체제를 완성했다. 또한, 정몽구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에 걸맞은 품질경영과 현장 경영을 전면에 내세워 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했으며, 각국에 생산공장을 구축하여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등 한국 자동차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무대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10개 계열사 자산 34조400억 원이던 현대자동차그룹의 눈부신 발전을 기록했고, 2019년 말 기준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54개 계열사와 234조7,06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10월 15일, 20년간 현대자동차그룹을 이끌며 한국 자동차산업을 이끈 정몽구 회장이 자기 아들인 정의선 수석부회장에게 그룹 회장 자리를 물려주어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었다.[5]

주요 사업

모빌리티

모빌리티 로봇공학

현대자동차그룹은 총 11억 달러 가치의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에 대한 지배 지분 80%를 인수했다. 2017년 245억 달러 수준이었던 글로벌 로봇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22%를 기록하며, 2020년 444억 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2025년에는 코로나 19 영향에 따른 경제 사회 패러다임 전환으로 인해 연평균 성장률 32%를 기록하며 1,77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등 로봇 기술이 적용된 다른 산업을 제외한 서비스 로봇, 물류 로봇, 제조 로봇만의 규모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고의 로봇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한 배경에는 로봇공학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예측이 있다. 전동화, 자율주행 자동차, 모빌리티 서비스, 도심항공모빌리티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시점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로봇공학 산업 진입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로 노동력이 심화하고, 코로나 19 확산 등 신변종 바이러스 증가에 따른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로 인해서 생산 현장에서의 로봇 수요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헬스케어와 배송 및 재난 구호와 개인 비서 등 서비스 분야에서도 로봇의 수요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장점인 세계 최고 수준의 양산 능력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기술력이 결합하면 로봇 시장에 효과적인 진입도 가능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과 함께 로봇 시장과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 등 비즈니스 영역 확장도 가능할 것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이 처음으로 상용화한 로봇인 스팟(Spot) 4족 로봇 개는 네 개의 다리로 계단 및 험한 지형을 이동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에 로봇 기술을 직접 활용하여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 자동차 및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새로운 이동수단은 서비스, 제조, 생산, 연구 및 개발, 물류 등 모든 과정에서 과거와는 다른 접근법을 필요로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2040년 글로벌 주요 시장의 전 라인업 전동화와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 점유율 8%에서 10%까지 달성을 위해서는 제조 플랫폼 혁신을 통한 원가 경쟁력 또한 필수 요소이다. 이미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미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브랜드인 '이-포레스트(e-Forest)'를 론칭했다. 향후, 스마트팩토리의 생산과 물류 현장에서 픽과 핸들 같은 물류형 로봇이 도입될 것이다. 로봇에는 자율주행 자동차, 도심항공모빌리티, 목적 기반의 모빌리티 등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들이 들어간다. 이에 현대자동차그룹은 각종 센서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주변 상황 판단과 대응, 정밀한 부품과 시스템 제어 등 로봇의 핵심 기술에 양산을 위한 카메라와 레이더 및 라이다 등 다양한 센서의 정보를 통합 처리하는 센서 퓨전 기술과 자율주행 관련 기능들을 통합 제어 및 관리하는 자율주행 통합제어기 성능 향상을 중점적으로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6]

싱가포르 혁신센터

현대자동차그룹은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 같은 첨단 기술을 보유한 다국적 기업을 유치하여 세계 최고의 아이티 중심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년 10월 기공식을 가진 싱가포르 혁신센터는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단지에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한, 물류 허브 및 전자제품 생산기지로 선정한 싱가포르는 21세기형 지식 기반 산업의 중심지로 방향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경제 성장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주롱 지역에 산업단지를 건설하고, 싱가포르에 투자하는 모든 외국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5년 내지 10년간 법인세를 면제해 주는 텍스 홀리데이를 실시한 것이다. 세계와 교역하기 위해 싱가포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영어를 필수 언어로 채택하여 공교육과 공기업에서 상용화하기도 했다. 또한, 주택 부족 문제 역시 주택개발공사가 주도한 공공주택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국민의 대다수의 주택 문제를 해결했다. 주거가 안정되고 영어를 사용하는 싱가포르 국민들은 수준 높은 시민의식과 함께 풍요롭고 경제적 삶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처럼 싱가포르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구와 공항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최고 혁신 국가 중 하나인 싱가포르에 혁신센터를 설립한다. 싱가포르 혁신센터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서비스 등 사용자의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기지 오픈 이노베이션랩(Open Innovation Labs)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싱가포르 혁신센터를 전략적 교두보로 활용하여 싱가포르 현지 대학,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업을 토대로 과감한 개방형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사업과 기술을 연구하는 혁신센터를 세계적인 혁신 국가인 싱가포르에 설립하여 동남아 내 인지도를 향상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7]

충전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자동차 시대를 맞아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차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Genesis)를 론칭해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선도적 자율주행커넥티비티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그 활동의 일부로 충전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인 하이차저를 개발하여 충전시장으로의 진출을 알렸고, 그룹 통합 초고속 충전 브랜드인 이피트를 출범하여 인프라 구축에 나섰으며, 2022년 상반기에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을 론칭하여 충전 생태계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충전소 업체들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에스트래픽, 차지비,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등 대한민국 주요 전기차 충전사업자 6곳과 손잡고 충전사업자 연합 네트워크인 이피트 얼라이언스(E-pit Alliance)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고, 에스트래픽과의 제휴로 전기차 충전을 위한 구독서비스인 럭키패스H도 출시했다.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계, 정유 업계가 전기차 충전산업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현대자동차그룹도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 극대화와 지속적인 충전 네트워크의 확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이차저

하이차저(HI-Charger)
하이차저 충전소

하이차저(Hi-Charger)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다.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350kWh급 고출력 충전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800볼트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는 하이차저를 이용하여 최대 18분 이내에 10%에서 80%지 충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부분 자동화 기술로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 충전 커넥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목적지까지의 경로 상에 위치한 전기차 충전소를 추천하는 ‘최적 경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대자동차㈜ 고객의 경우 ‘충전 예약 및 결제’, ‘충전 중 차량 진단’ 등 다양한 하이차저 특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하이차저의 상세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충전소 검색 : 전국의 충전소를 쉽게 검색하고 충전소별 보유 충전기 종류와 실시간 이용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경로 추천 :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최적의 충전소를 경유하는 경로를 알려 준다. 경유 충전소에서의 예상 충전량과 예상 충전 소요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 충전예약 : 원하는 시간에 미리 예약하여 현대자동차 전용 충전소에서 여유로운 충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모바일 충전 결제 : 충전량을 손쉽게 설정하고 모바일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인앱결제를 통해 충전요금 할인도 적용받을 수 있다.
  • 충전상태 모니터링 : 충전량과 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알림 기능을 활용하여 충전 종료 5분전, 충전 종료, 충전 이상 알림 등 충전상태를 알려준다.
  • 전기차 진단 : 충전 중 차량을 점검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단, 이 기능은 2019년 6월 이후 출시된 현대자동차 전기차를 대상으로 한다.
  • 충전 데이터를 통해 유용한 정보 제공 : 자주 가는 충전소가 가장 혼잡한 시간, 차량의 전비 수준 등 운전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피트

이피트(E-pit)
이피트 외관

이피트(E-pit)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다. 브랜드 이름은 모터스포츠 레이싱의 피트 스톱(Pit stop)에서 영감을 받아 전기차 고객에게 쉽고 빠르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캐노피 형태의 건축 디자인은 악천후에도 고객이 편안하게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피트는 기존 전기차 충전소의 단점을 개선해 서비스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를테면 별도 조작 없이 인증, 충전,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플러그앤차지' 기능과 함께 '디지털 월렛'을 적용해 충전사업자별 별도의 물리적 카드 없이 이피트 앱으로 인증과 결제가 가능하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800V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라면 최대 18분 이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서비스 하이차저를 제공한다. 이피트는 더 많은 고객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피트의 상세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초고속 충전 제공 : 이피트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한다. 고출력 충전기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으로, 아이오닉5 기준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18분 이내에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다만 이 수치는 자사 실험을 통한 결과이며, 외기 온도나 차량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충전 네트워크 : 고속도로와 도심 주요 허브에서 초고속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피트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도심지 주요 허브에 설치된 국내 최초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다.
  • 디지털 큐 : 충전기 앞에서 차례를 기다릴 필요 없이 이피트는 충전기 앞 기다림을 해소하는 예상 대기 시간 안내와 푸시 알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 플러그 앤 차지 테크놀로지 : 이피트의 플러그 앤 차지 테크놀로지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꽂으면 자동으로 회원 인증과 충전, 결제를 진행해 준다.
  • 디지털 월렛 : 이피트의 디지털 월렛은 타사 충전망에서도 편리하게 충전을 할 수 있는 핸드폰 안의 회원카드 지갑이다.
  • 경로 추천 : 이피트 앱에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전국의 충전소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충전시간을 포함한 최적의 충전 경로를 추천한다.

기타

사이트 확대 개편

현대모터그룹 테크 사이트

현대자동차그룹은 소비자에게 쉽고 재미있게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해 전달하고, 미래 기술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자 현대모터그룹 테크(Hyundai Motor Group Tech) 사이트를 확대 개편했다. 현대모터그룹 테크 사이트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쌓아온 경쟁력 있는 기술부터 미래 기술 비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기술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어렵고 복잡한 자동차 기술을 나열하는 공간이 아닌 사이트를 확대 개편하여 더 많은 소비자에게 친숙한 모빌리티 기술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소비자들이 현존하는 가장 첨단의 기술과 인류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 기술을 확인하고 현대자동차그룹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개편되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운영 중인 다양한 현대모터그룹 사이트의 검색 유입 운영 데이터를 토대로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기술을 선정했다. 또한, 주목해야 할 25개 분야의 기술을 모빌리티 디바이스, 모빌리티 서비스, 기초성능, 전동화, 수소, 융합기술 등 총 여섯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모터그룹 테크 사이트에는 글로벌 디지털 기술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기존의 한국어 및 영어 외에도 중국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5개의 언어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언어는 상단 우측에 지구본 모양을 클릭하여 원하는 언어로 항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사이트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과 관련된 영상 및 기사 콘텐츠도 열람할 수 있다. 추후, 디지털 기술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며, 신기술에 대한 고품질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작하여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발행된 콘텐츠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링크드인 등 글로벌 SNS 채널과 연계하여 확산한다. 현대모터그룹 테크 사이트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 개발과 다양한 미래 기술을 공개하여 사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더욱더 많은 사용자에게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 개발 열정과 미래 기술 비전을 공유하여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소통을 계획하고 있다.

  • 모빌리티 디바이스(Mobility Device) : 자율주행 자동차,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등 현대자동차그룹이 펼쳐 나갈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주요 기술들에 주목한 카테고리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선도하며, 이동의 개념을 완전히 바꿀 기술들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개발 철학과 속도, 자동차 간 거리 유지, 한계 상황 발생, 조향 등을 기준으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총 6단계로 분류한 자율주행 자동화 수준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이 2015년부터 진행해 온 개발 동향과 상용화 정보까지 담겨 있으며, 완전한 자율주행 시대를 위해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술의 현주소와 2020년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을 착수한 중대형 화물을 나르는 무인항공기의 에어카고(Air Cargo) 및 도심항공교통(UAM) 개발 연대기를 확인할 수 있다.
  • 모빌리티 서비스(Mobility Service) :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문화 공간 및 주거공간인 모빌리티에 주목한 카테고리이다.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자동차 서비스 등이 가져올 수 있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고 있다. 카 셰어링(car sharing), 수요응답형 모빌리티(MOD),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Last Mile Mobility)가 대표적이다. 자동차 자체가 결제수단이 되는 카페이나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등 인포테인먼트의 발달로 문화와 생활 공간인 제2의 주거 공간 기능, 그 자체로 원격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된 자율주행 자동차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기초성능(Essential Performance) : 자동차의 성능과 기능에 관하여 폭넓은 이해를 돕는 카테고리이다. 자동차의 기본이 되는 파워트레인, 주행 소음 저감, 조정 안정성, 승차감 등 주요 성능에 대한 기술과 역사를 담고 있다. 모터스포츠 경기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들은 'WRC 랠리카' 자동차 레이스 대회 등 경주용 자동차에서 얻은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현대자동차그룹의 고성능 자동차 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자동차의 움직임을 책임지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파워트레인 브랜드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핵심 기술, 흔들림 없는 조용한 자동차를 위한 NVH 개발 등 관심 있는 분야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전동화(Electrification) :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기술력과 비전이 소개된 카테고리이다.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에너지 솔루션 등 세 가지의 세부 기술이 소개되어 있다. 출발 버튼을 누르면 고전압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통하여 부팅되는 전기자동차의 구동 원리부터 핵심 기술 전반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모터, 통합전력제어 장치, PE 모듈, 배터리, 완속 충전기, 발생하지만 버려지는 폐열을 다시 난방에 사용하는 히트펌프 시스템 등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유한 고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동화 시장 선도를 위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연구 성과도 파악할 수 있다.
  • 수소(Fuel Cell) : 수소자동차와 소수에너지를 통하여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을 선도할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기술 및 개발 연대기가 정리된 카테고리이다. 연료전지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생산하여 순수한 물(H2O)만 배출하고, 자동차를 운행할 때는 대기 중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기능을 갖춘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의 수소자동차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수소자동차의 엔진 역할을 하는 연료전지 시스템 또한 쉽게 설명되어 있으며, 1998년부터 시작된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자동차 개발 연대기를 제공한다.
  • 융합기술(Convergence) :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 중인 기술 혁신 활동을 소개하는 카테고리이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로봇공학, 스타트업 등에 대한 자료를 제공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헤리티지(Heritage) 기술에 대한 공감과 미래의 사회에서는 구현되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들을 확인할 수 있다.[8]

브랜드 캠페인

현대자동차그룹이 역사를 되돌아보기 위해 제작한 영상을 한국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내일을 향합니다(Next Awaits)'라는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2020년 3월 16일에 공개한 이 영상은 3일 만에 100만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약 2분 길이로 현대자동차그룹의 현재부터 과거까지 역사를 조명했다. 캠페인 영상은 제목과 달리 영상 속 시간은 스마트 모빌리티로 채워진 미래가 아닌 과거를 향하고 있다. 현재를 기점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성장 과정에 주목하고 창업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가 역사적 순간들을 상기했으며, 진보하는 기업은 우연이 아닌 역사를 통하여 힘을 길러왔음을 알렸다. 브랜드 캠페인 영상은 2019년 9월에 현대자동차㈜ 유럽권역 본부가 기획한 후에 제작하여 유럽에서 최초로 공개했으며, 현지에서 꾸준한 조회 수를 기록하여 12월 말에 글로벌 지역으로 공개를 확대했다. 제작을 맡은 영화감독 단테 아리올라(Dante Ariola)는 창업주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영문 평전 'Made in Korea : Chung Ju-Yung and the Rise Of Hyundai'의 내용을 기반으로 스토리를 구성했으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리와인드 기법과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하여 영상을 완성했다.[9] '내일을 향합니다' 캠페인 영상은 수소자동차 넥쏘가 횡단보도 앞에 정차하는 장면에서 시작하여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장면 속에서는 티뷰론, 스텔라, 투싼 등 과거 모델을 포함하여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된 포니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포니 모델이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가면서 무역선이 건조되는 장면 속 내레이션은 "우리는 전 세계에 직접 만든 차를 실어 나르기 위해 배를 건조했다"라고 전하여 1960년대 한국 조선업의 시작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연결고리를 강조했다. 또한, 다리 건설 현장, 도로 건설을 지휘하는 창업주의 뒷모습, 뜨거운 용광로에서 철을 생산하는 장면은 총 13개의 한강 다리와 경부고속도로와 주요 도로를 건설하여 한국 경제가 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탠 고 정주영 명예회장을 떠올리게 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단순히 신차를 노출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기존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유럽인들에게 브랜드의 기원을 알리고 현대자동차㈜가 어떻게 성장했는지와 브랜드 핵심가치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어떻게 구현해 왔는지에 대해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열망으로 발전해온 현대자동차그룹의 역사와 브랜드 헤리티지가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친환경 자동차 기술로 발전했다. 또한, 미래도시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통해서 인류를 위한 진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10]

그룹사

완성차
  •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 1967년 정주영이 미국 포드자동차와 합작하여 설립한 한국의 자동차 제조 회사이다. 1976년 한국 최초의 자동차 고유 모델인 포니(Pony)를 생산했다. 1988년 쏘나타, 1995년 아반떼 등의 차종을 출시했다. 1998년 기아자동차를 인수했다. 아반떼(Avante), 쏘나타(Sonata), 그랜저(Grandeur), 제네시스(Genesis) 등의 차종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기존의 에쿠스(Equus)는 제네시스 EQ라는 이름으로 변경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자동차(Smart Car)를 개발하고 있으며, 2016년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제네시스 자동차에 대해 자율주행 임시운행 승인을 받았다. 2015년 매출은 44조원이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있다.
  • 기아자동차㈜(KIA Motors Company) : 1944년 김철호에 의해 창립된 회사로 현대자동차의 두번째 자동차 회사로 자동차를 제조하는 한국의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각종 자동차의 제조 및 판매업, 운송용 기계 기구와 동 부분품 제조 및 판매업, 각종 설비, 공구와 동 부분품의 제조 및 판매업 등이다. 주요 제품과 구성비율은 승용 44%, RV 43%, 상용 6% 등이다. 1997년 경영의 악화로 부도를 맞고, 1998년 입차를 통해 현대자동차㈜에 아시아자동차와 함께 인수되어 현대자동차㈜에 편입되었고 2000년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여러 계열사가 현대자동차㈜에서 분가하면서 지금의 현대-기아 자동차 그룹을 형성한다.
부품사
  • 현대모비스㈜(Hyundai Mobis) : 한국 자동차부품 기업으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이다. 현재자동차㈜ 차량에 들어가는 핵심부품들을 생산하며, 주 생산품목은 샤시 모듈, 칵핏 모듈, 프런트 엔드 모듈로 동력 계통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고부가가치 부품을 도맡고 있다.
  • 현대위아㈜(Hyundai Wia) :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자동차 부품, 공작기계, 방위산업 사업등을 하고있으며 주 매출원은 자동차 부품이며 주 거래처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 국방부 등이다. 1999년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되어 위아로 상호를 변경하고, 2014년 9월 자동차 부품 단·주조제품 전문업체인 현대위스코와 현대메티아를 11월 1일부로 흡수 합병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회사 중 하나이다.
건설사
  • 현대건설㈜(Hyundai Engineering) : 1947년 정주영이 설립한 회사로 현대자동차그룹에 소속된 대기업 건설 회사이다.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에너지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2001년 유동성위기를 맞으며 현대자동차그룹에서 현대건설㈜로 분리되어 현대엔지니어링 등과 함께 현대건설그룹을 형성 경영이 안정화된 후 2010년 현대건설의 공개매각이 시작되었고,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건설의 인수합병 계약이 체결되어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었다.
금융사
  • 현대카드㈜(Hyundai Card) : 2001년 설립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대기업 신용카드 회사이다. 모체는 1995년 6월 설립된 대우그룹 계열사의 다이너스 클럽 코리아이다. 회사의 구조조정을 위해 설립된 First CRV의 지분 50%가 국제 경쟁입찰에서 현대캐피탈에 낙찰되어 2001년 10월에 상호가 변경되며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에 편입되었다.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은련카드 등을 취급하며 미국 유통업체 코스트코의 한국 공식 파트너이다.
  • 현대차증권㈜(Hyundai Motor Securities) : 1955년 7월 26일에 설립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증권회사이다. CMA, 채권 등 일반적인 증권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8년 현대자동차그룹이 신흥증권을 2,089억 원에 인수했으며, 3월에 회사 이름을 현대차IB증권㈜으로 바꿨다가 5월에 다시 HMC투자증권㈜으로 변경했다. 2017년 7월 회사명을 HMC투자증권㈜에서 현대차투자증권㈜으로 바꾼 뒤, 2018년 7월 다시 현대차증권㈜으로 바꿨다.
기타사
  • 현대글로비스㈜(Hyundai Glovis) :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화물운송 중개, 대리 및 관련 서비스업체이다. 글로벌(global)과 비전(vision)의 합성어로 세계화 시대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을 뜻한다. 물류 및 자동차 부품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물류 업체이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해 있다.
  • 현대로템㈜(Hyundai Rotem) : 1977년 설립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철도차량, 플랜트, 방산 제품 제작 업체이다. 국내에서는 의왕, 창원, 당진에 사업장을 두고 있고 해외에는 약 27개국의 사업장을 두고 있다. 대우중공업, 현대정공, 한진중공업 삼사의 정부 구조 조정 방침에 따라 철도차량 제작 부문을 하나로 합친 통합 법인 한국철도차량㈜(KOROS)로 출범했다.
  • 현대오토에버㈜(Hyundai-Autoever) : 2000년에 설립된 IT서비스기업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시스템 통합 전문 계열사로서,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 도소매업과 전산시스템 설계, 관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해 있다. 국내 22개 사업장을 비롯해 해외 11개의 IT 전문 인력이 가진 기술적 전문성과 비즈니스 통찰력을 바탕으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회사로 성장했다.

수상

2020 굿디자인 어워드

2020년,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자동차,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카퍼 디자인 테마, 현대자동차㈜가 제작한 전기자동차 충전 설비인 아이차저 등이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되었다.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카퍼 디자인 테마와 하이차저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인 '인간을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인간에게 더욱 편리한 기술과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된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델은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V80, 현대자동차㈜ 아반떼, 전기자동차 콘셉트카 45, 전기자동차 콘셉트카 프로페시, 기아자동차㈜ 쏘렌토, K5 등 총 7개 모델이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양산하는 차량 외에도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까지 수상한 것이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은 2020년 세계 삼대 디자인상을 포함하여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 등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글로벌 각지의 디자인 전문가로부터 디자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2020년의 마지막을 장식한 수상 소식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자인 역량이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11]

2020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

2020년 11월 13일, 현대자동차그룹이 '2020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자동차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되었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초에 코로나 19의 급격한 확산 속에서 신속한 지원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시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CSR 발전지수는 중국사회과학원 부설 CSR 연구센터에서 기업의 매출, 브랜드, 영향력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 중국 내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사회, 환경, 책임과 책임 관리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또한, 중국 내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CSR 평가지수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6년부터 5년 연속으로 자동차기업 1위와 외자기업 2위를 차지했으며, 2019년에 이어 전체 기업 순위에서도 4위에도 올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1월에 중국 내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역 주민의 회복을 돕기 위해 한국 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지원을 결정하고 의료 물품과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낙후지역 학생들에게 교육 훈련을 위한 보조재료와 장학금을 지원하는 꿈의 교실 사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했으며,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뇌성마비 아동 그림전을 열고 모금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사회책임보고서 평가 결과에서도 자동차기업으로는 유일하게 5스타 플러스 등급을 받아 5년 연속 최고 등급에 올랐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10년 이상 지속해서 사회공헌사업을 펼친 진정성을 중국 정부와 사회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12]

현황

현대자동차그룹은 계속 시행해오던 각종 활동을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현대자동차㈜ 7세대 올 뉴 아반떼와 기아자동차㈜ 4세대 쏘렌토를 시작으로 제네시스 GV80 등 2020년에 출시한 대부분의 모델이 오프라인 런칭쇼가 아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하여 공개되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신차 런칭쇼 외에도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인 '현대N 페스티벌 온라인 생중계'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으며, 자동차 안에서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즐기는 새로운 방식의 문화 공연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테이지(STAGE) X 드라이브 인 콘서트'를 기획하여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2020년 1월에 진행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0)'를 통하여 인간 중심의 역동적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2020년 완전 변경 모델, 부분 변경 모델, 신형 모델 등 총 네 개의 새로운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며 라인업을 완성했다. 라인업 재정비를 통한 제네시스 전 모델이 제네시스의 윙 엠블럼을 형상화한 윙 페이스 디자인을 적용하여 브랜드 통일성을 높이기도 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차세대 전기자동차 전용 브랜드인 아이오닉 모델에 적용할 전기자동차 플랫폼 'E-GMP'도 공개했다. E-GMP은 전기자동차만을 위한 최적화 구조로 설계되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고,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추어 초고속 충전 설비 이용 시에는 18분 이내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2020년 10월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2022년 싱가포르 서부 주롱 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이곳은 혁신적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대자동차그룹의 개방형 연구기지이며, 차량 주문부터 생산과 차량 인도 및 시승과 각종 서비스 등 모빌리티와 관련한 가치사슬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공간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싱가포르 혁신센터를 테스트베드로 이포레스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포레스트는 2020년 현대자동차그룹이 런칭한 스마트팩토리 브랜드로, 완성차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 생산까지 담당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생산 거점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최초로 수소자동차를 양산하고 다양한 전기자동차 모델을 출시하는 등 꾸준히 친환경 자동차를 자동차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2020년에도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 모델을 선보였으며, 그중 가장 큰 변화는 친환경 사용차 보급을 위한 활동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인 선보인 모델은 경제성, 친환경성, 안전성, 편의성 등을 고루 갖춘 국내산 최초의 중형 전기버스인 '카운티 일렉트릭'과 송형 상용 전기자동차인 '포터2 일렉트릭'이다. 이렇듯 현대자동차그룹은 비대면 시대에 맞추어 서비스 전략을 빠르게 수립하고, 다양한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20년을 헤쳐오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2021년에도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플랫폼을 통하여 혁신적인 기술이 담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13]

동영상

각주

  1. 왕돌's,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한 소개 #. 1〉, 《티스토리》, 2010-09-26
  2. 현대자동차그룹, 〈광복 70주년, 대한민국과 함께 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역사를 소개합니다〉, 《현대저널》, 2015-08-11
  3. 이슬, 〈기아자동차 이야기〉, 《타고》, 2020-12-15
  4. 이하나, 〈한국 자동차 산업의 역사, 현대자동차〉, 《타고》, 2020-11-16
  5. 한기훈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이끈 ‘큰 별’”…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역사 속으로〉, 《비즈월드뉴스》, 2020-10-15
  6. 차두원, 〈(전문가 칼럼) 로봇, 모빌리티에 올라타다〉, 《현대저널》, 2021-01-21
  7. 이자인, 〈위기에도 포효하는 사자의 나라 싱가포르 그 곳에서 만난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저널》, 2021-01-06
  8. 현대자동차그룹, 〈현대모터그룹 테크로 놀러가자!〉, 《현대저널》, 2021-01-05
  9. 박남수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 역사 ‘내일을 향합니다’ 화제〉, 《서울일보》, 2020-03-23
  10. 이순민 기자, 〈현대차그룹, 도전으로 일군 역사에서 미래를 보다〉, 《카이즈유》, 2020-03-23
  11. 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현대차·기아차 차종 7개, 미국 ‘2020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현대저널》, 2020-12-30
  12. 이승구 기자, 〈현대차그룹, 中 기업사회책임 평가서 5년 연속 1위 ‘영예’〉, 《청년일보》, 2020-11-13
  13. 현대자동차그룹, 〈8가지 키워드로 돌아본 현대차그룹의 2020년〉, 《현대저널》, 2020-12-3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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