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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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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dam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0월 18일 (화) 16:3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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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노크(morning knock)는 아침에 시동을 걸기 전 차량에 노크해서 차량에 숨어 있을 수 있는 고양이를 깨우기 위한 캠페인이다. 생명을 살리는 노크라는 뜻에서 라이프 노킹이라고도 한다.

개요

모닝노크는 자동차 안에서 잠든 고양이에게 사람이 왔음을 알려 스스로 나가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계절에 상관없이 습관처럼 실행하면 좋다. 길고양이들은 보통 자동차 엔진룸이나 타이어와 자동차 틈 사이 등으로 몸을 숨기곤 한다. 몸집이 작은 새끼 고양이들은 비교적 들어가기 쉬운 엔진룸 하부를 특히 애용한다. 문제는 차량에 고양이가 몸을 숨겼다는 사실을 모르는 차주가 시동을 걸고 출발할 때 발생한다. 이런 경우, 숨어 있던 고양이는 엔진의 열기에 화상을 입거나 팬벨트에 끼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 차량에 손상이 갈 뿐만 아니라 고양이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충격과 괴로움을 겪는 사람들도 많다.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동물보호단체와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아침에 차량에 시동을 걸기 전에 실행하는 모닝노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1] 고양이는 소리와 진동에 민감하기 때문에 보통 보닛을 두드리는 것만으로도 깨울 수 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소리에 겁을 먹고 미처 도망가지 못한 새끼 고양이들을 위해 문을 세게 닫거나, 경적을 울리거나, 차내에서 발을 구르는 등의 조치를 해주면 더욱 도움이 된다. 차 안에 끼어서 나오지 못하는 고양이를 발견했을 경우에는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해 고양이 구조를 신청할 수 있다.[2]

방법

  1. 차에 타기 전 보닛을 크게 두드린다.
  2. 을 닫을 때 소리가 크게 나도록 닫는다.
  3. 차에 타면 좌석에 앉아 발을 크게 구른다.
  4. 경적을 울려 경고음을 낸다.[2]

홍보 활동

2014년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 모닝노크 캠페인을 시작했던 네슬레 퓨리나(nestle purina)는 모닝노크송을 만들고, 반려묘 웹툰 '뽀짜툰'을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서울 강동구에서는 차량 문 손잡이에 거는 고리 모양의 전단지를 제작, 배부해 지역 주민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강동구는 전국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를 만들어 운영 중인 친묘 자치구이다. 전단 제작에는 50만원이 들었고, 동네 캣맘들이 직접 배포했다.[3] 중고차 모바일 앱 첫차를 서비스하는 ㈜미스터픽은 캠페인 홍보를 위한 SNS 이벤트를 열어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면 고양이 사료나 주차 번호판 등의 선물을 증정했다.[4] 경남 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물사랑연대 고사모는 2021년 12월 12일 겨울철 길고양이 사고예방을 위한 '길고양이 모닝노크 캠페인'을 펼쳤다. 고사모는 잠자는 고양이를 깨울 수 있도록 시동을 걸기 전 엔진 보닛을 노크하여 고양이가 나갈 수 있게 해 달라는 안내를 하는 차량용 스티커와 전단지를 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사모 회원 30여 명이 2~4명씩 팀을 나눠 경남문화예술회관앞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남강다리목, 천전시장,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앞을 지나 경상국립대학교 본관에서 행사를 마무리했다.[5]

각주

  1. 교통사고(로드킬) 당한 고양이 돕는 법〉, 《네이버 지식백과》
  2. 2.0 2.1 겨울철 차에 타기 전, 모닝 노크!〉,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 2021-01-08
  3. 최우리 기자, 〈“똑똑, 고양이님 계십니까”… 강동구 ‘모닝노크’ 캠페인〉, 《한겨레》, 2017-01-18
  4. 자동차 안의 고양이를 지켜주세요, 모닝노크〉, 《영현대》, 2019-11-26
  5. 정웅교 기자, 〈동물사랑연대 고사모 “차 시동걸기 전 보닛 노크해주세요”〉, 《경남미디어》, 2021-12-13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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