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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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North America)는 태평양 동쪽, 대서양 서쪽에 있는 대륙이다. 간략히 북미(北美)라고 부른다. 북아메리카는 위로는 미국령 알래스카와 캐나다에서부터 아래로는 미국, 멕시코를 거쳐 쿠바와 파나마에 이르는 지역을 말한다. 북아메리카 대륙 중에서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지역, 즉 멕시코, 쿠바, 파나마 등을 포함하는 지역을 중앙아메리카라고 부른다.
개요
아메리카 대륙은 전통적으로 파나마 지협(地峽)을 기준으로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로 분류되는데, 이는 지리적인 구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문화적으로는 미국·캐나다와 멕시코 이남의 나머지 국가들이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을 경계로 앵글로아메리카와 라틴아메리카로 구분한다.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대륙의 모양 상 중앙부에 위치한 지역을 중앙아메리카로 부르기도 한다. 여기에는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에 위치하면서 문화적으로 라틴아메리카에 속하는 콰테말라·코스타리카·파나마 등이 해당되는데, 때로는 멕시코나 쿠바·자메이카 등 카리브해의 여러 섬나라들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북아메리카는 적도 부근에서 북극지방까지 걸쳐 있어 열대우림기후부터 빙설기후까지 다양한 기후대가 나타난다. 지형은 전체적으로 서쪽에 높은 산지가 많은데, 캐나다와 미국 서부의 로키산맥과 멕시코고원이 대규모로 펼쳐져 있다. 이는 태평양판과 북아메리카판이 만나는 경계부에 위치하여 신기조산대의 높은 산지들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동쪽은 상대적으로 낮은데, 미국 동부의 고기습곡산지인 애팔래치아 산맥이 유명하다. 대륙의 중앙부분은 대규모의 평원이 펼쳐져 있고, 이곳에 세계적 규모의 미시시피강이 흐른다. 또한 이곳은 미국과 캐나다에 걸쳐 세계적 규모의 기업적 농업 및 목축이 이루어지는 세계 최대의 농산물 생산지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인 그린란드가 대륙 북동부에 위치하며, 캐나다 북부에는 큰 섬들이 다수 존재한다.
북아메리카 지역의 역사는 유럽인의 이주 전과 후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유럽인들이 인디언, 인디오 등으로 불렀던 아메리카 원주민이 오랜 기간 존재하여 왔으나 16세기 콜럼버스가 이곳을 발견한 후 유럽인들에게 신대륙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이후 유럽인들에 의해 정복 및 식민지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서인도제도 및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지역은 스페인이, 미국과 캐나다에는 영국과 프랑스의 영향을 크게 받아 오늘날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세계 역사에서 중요한 지역은 아니었으나 오늘날 세계 최대의 경제 규모와 국력을 지닌 미국이 위치하여 세계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이곳의 큰 세 나라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는 지역경제블록인 USMCA를 통해 사실상 한 경제권을 이루고 있으며, 유럽, 동아시아와 함께 세계 3대 경제중심지를 이루고 있다.[1]
지리
북아메리카 대륙 동쪽에서 가장 돌출된 부분은 애팔래치아 산맥이며 서쪽에는 고산지대(로키 산맥과 시에라마드레 산맥)에 이어 알래스카에 이어 멕시코까지 해안이 나타난다.
- 베링해협 (Bering Strait) 약 100km 폭으로, 태평양과 북극해를 연결한다.
- 알래스카만 (Gulf of Alaska) 알래스카와 맞닿은 태평양의 북동쪽 부분.
- 알류샨열도 (Aleutian Islands) 알래스카에서 뻗어 나온 열도. 1,700km 넘게 펼쳐진 150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 로키산맥 (Rocky Mountains) 알래스카에서 멕시코로 뻗은 서쪽 산계의 동쪽 끝부분.
- 그랜드캐니언 / 대협곡 (Grand Canyon) 세계에서 가장 긴(350km) 협곡. 그 사이로 콜로라도 강이 흐른다.
- 멕시코만 (Gulf of Mexico) 미국과 멕시코, 쿠바 사이에 위치한 대서양의 일부.
- 카리브해 (Caribbean Sea)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북쪽 사이에 있는 수역(275만 km2).
- 서인도제도 (West Indies) 북쪽의 대앤틸리스제도(쿠바, 아이티, 자메이카, 푸에르토리코), 동쪽의 소앤틸리스제도와 함께 700여 개의 섬을 포함하고 있는 제도.
- 미시시피강 (Mississippi River) 미시시피 강(3,780km) 유역은 로키 산맥과 애팔래치아 산맥 사이의 전 지역을 차지하고 있다.
- 애팔래치아산맥 (Appalachian Mountains) 2,000km에 이르는 오래된 산괴. 캐나다 국경에서 앨라배마에 걸쳐 있으며, 최고봉은 미첼 산(2,037m)이다.
- 세인트로렌스강 (Saint Lawrence River) 남동부 캐나다에서 흘러나와 대서양으로 흘러들어가는 강(1,100km 이상).
- 뉴펀들랜드섬 (Newfoundland Island) 벨아일 해협에 의해 래브라도와 분리된 섬. 래브라도와 뉴펀들랜드 섬은 캐나다의 한 주이다.
- 오대호 (Great Lakes) 5개의 호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선한 지표수 저장소이다(24만 6,000km2).
- 그린란드(Greenland) 세계에서 가장 큰 섬. 면적이 200만km2에 이르며 95%가 얼음으로 덮여 있다. 덴마크에 속한다.
- 배핀섬 (Baffin Island) 북극해 제도에서 가장 큰 섬. 배핀 만에 의해 그린란드와 분리된다.
- 허드슨만 (Hudson Bay) 허드슨 해협을 통해 대서양으로 통하는 내해. 겨울 동안에는 얼어 있다.
- 매켄지강 (Mackenzie River) 캐나다에서 가장 긴 강(4,241km).
- 보퍼트해 (Beaufort Sea) 알래스카와 북극해 제도 사이에 있는 북극해의 일부.
주요 국가
북아메리카에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 국가들이 위치해 있으며, 이들 국가는 USMCA 를 통해 사실상 한 경제권을 이루고 있다. 현재 지구의 유일한 초강대국인 미국이 북아메리카에 존재하므로 이 지역은 미국의 영향력이 매우 막강하며, 멕시코는 역사적으로 미국으로부터 수모를 겪어 국민 감정은 좋지 않지만, 국력이 미국에게 밀리는 관계로 국가적으로 친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멕시코는 20세기 들어 인구가 급증하였으나,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미국으로 이민을 가버렸으며 이는 현재 진행형이다. 덴마크령인 그린란드와 러시아의 영토인 코만도르스키예 제도 또한 북아메리카에 속해 있는 섬이다.
문화
앵글로아메리카라는 표현은 보통 문화적 표현으로 사용된다. 이는 미국, 캐나다 같은 영국 등의 서유럽 문명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나라들을 일컫는 표현으로 같은 북아메리카에 속하는 멕시코와 그보다 남쪽의 국가들은 보통 라틴아메리카로 분류한다. 라틴아메리카는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의 식민지였고, 그들의 문화에 영향을 받은 지역들이다. 다만, 중남미 대륙에 위치한 국가 중 벨리즈는 영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앵글로아메리카로 분류되며, 수리남은 네덜란드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라틴아메리카로 분류하지 않는다. 보통 언어/문화가 큰 영향을 미치는 시장 관점에서는 파나마 운하로 구분되는 지리적 구분보다는 상기된 기준을 따라 앵글로아메리카 북미 시장과 라틴아메리카 중남미 시장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캐나다는 미국 역사 초기에는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지역이었다. 그러나 이후 기후가 추운 캐나다 대신 미국으로 유럽의 이민자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인구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늘지 못했고, 현재도 인구가 캘리포니아주 보다도 적어 국제적으로 영향력이 크지 않다.
북아메리카는 미국과 캐나다, 그린란드, 생피에르 미클롱, 버뮤다 등은 따로 떼놓아서 종종 북미(北美, Northern America)라고도 불린다. 영어, 프랑스어 등으로는 북아메리카(North America)와 구분되는 지리적 용어이다. 남쪽의 중남미와의 경계는 미국-멕시코 국경이다. 보통은 거대한 두나라인 미국과 캐나다를 떠올리게 된다. 한국에서도 보통 북미라고 하면 미국과 캐나다만을 떠올리는 상황이며, 멕시코는 보통 중미 또는 중남미라고 생각되어지고 있다. 소위 영어를 사용하는 앵글로 아메리카와 범위가 유사하지만, 보통 앵글로 아메리카에는 프랑스어권인 캐나다의 퀘벡주, 생피에르 미클롱이나 덴마크의 자치령인 그린란드[4]가 포함되지 않으며, 대신 영어권인 중남미의 벨리즈, 자메이카, 가이아나 등이 포함된다. 'Northern America'라는 명칭은 이 지역이 아직 영국, 프랑스, 스페인의 지배를 받던 1755년에 처음 사용되었다.
세계에서 거대한 미국과 캐나다라는 선진국으로 이루어진 경제적으로 가장 발전된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는 소위 개발도상국이 많은 중남미와 구분되며, 이 때문에 북미라는 용어는 문화적 의미보다는 경제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기된 바와 같이 북미에서의 미국의 영향력이 워낙 큰 관계로 항공사나 해운사에서는 '미주(美洲)'로 통칭하기도 하며, 각종 대중매체의 미국 버전은 '북미 버전' 혹은 '북미판'이라고 부르며 이를 캐나다에도 판매한다. 영화 통계에서도 보통 미국과 캐나다가 함께 집계된다. 주로 영어를 사용하는 지역이지만, 캐나다의 퀘벡처럼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지역이나 그린란드 및 북극권에서는 그린란드어, 이누이트어 등도 사용하는 지역이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 같은 미국 남서부 지역에서는 히스패닉 이민자들의 영향으로 스페인어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2]
인구
북아메리카의 인구밀도는 1㎢ 당 24.6명으로서, 아시아의 69명이나 유럽의 80명과 비교하면 다른 신대륙과 같이 인구밀도가 낮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나라별 인구밀도를 보면 미국, 캐나다에 비해 서인도제도의 일부 작은 섬들의 인구밀도가 대단히 높은데, 이는 초기 미주 정착이 서인도제도 섬들에서 시작한 데서 기인한다. 한 예로 이 가운데 큰 섬에 속한 푸에르토리코의 경우를 보면 1㎢당 404명에 달하고 있는데, 이 숫자는 섬의 상당한 부분이 험한 산지이기 때문에 농업에 유리하지 않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더욱 심각한 문제이다. 농업은 푸에르토리코 제1의 산업이며, 경지 면적에 대한 인구밀도는 약 540인/㎢ 이 넘는다. 북아메리카의 1900년대의 인구는 약 9,700만명이었는데 2000년대 초 6억명에 근접하고 있으니, 약 1세기 조금 넘는 기간 동안에 거의 6배 넘게 증가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에서는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미국, 캐나다에서는 안정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북아메리카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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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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