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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빌리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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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dam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8월 26일 (금) 17:4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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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Busan Internation Motor Show)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전시 규모의 자동차 박람회이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서 격년으로 5월에 개최되고 있다. 2001년에 부산광역시 주최로 벡스코(BEXCO),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이 되어 처음 개최되었다. 부산과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은 완성차 브랜드와 자동차 부품 회사가 밀집되어 있는 산업적 특성을 활용하여 국내 자동차 산업의 활성화와 수출 진작을 위해 개최되었다.

행사 내용

각종 세미나 및 부대 행사들이 벡스코 실내와 실외에서 개최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미쓰비시 자동차 구매 상담회, 자동차 산업 부품 전력 세미나, 부산-규슈 자동차 부품 산업 발전 세미나, 부산-규슈 자동차 산업 연계 협력 협의회, 대학생 취업 상담회, 카 오디오 페스티벌, 튜닝 카 페스티벌, 코리아 카 포토 어워드, 페이스페인팅, 무선 모형 자동차 경주 대회, 자동차 경품 추첨 등이 열린다.[1]

역대 행사

제6회 부산국제모터쇼

2012년 제6회 부산국제모터쇼가 2012년 5월 25일부터 2012년 6월 3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었다. 승용차, 상용차, 특장차, 이륜차, 부품 등 총 6개국에서 96개사, 완성차 브랜드 22개사, 부품 업체 74개사가 참가했다. 완성차 브랜드에서는 총 150개 모델 173대의 출품 차량을 전시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특히 이 중 신차 및 콘셉트 카의 비율이 전체 출품 차량의 20% 가까이 차지하면서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2010년 부산 국제 모터쇼에 불과 두 개의 수입차 브랜드만 참여했던 데 비해, 총 14개의 수입차 브랜드가 참가했다. 기자 등록자 수 통계에 따르면 총 350여 매체에서 1,000여 명이 다녀갔으며, 이 중 해외 매체만도 60여 개에 달했다. 이는 예년에 비해 약 2.5배 늘어난 수치로 지방 자치 단체에서 주최하는 행사임에도 각종 매체를 통해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높아진 위상만큼 유명 연예인들도 대거 행사장을 찾아 흥행에 한몫을 더했다. 프레스 데이에는 모델 겸 탤런트 다니엘 헤니, 탤런트 지진희가 다녀갔고, 부산 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의 선수단, 김태희, 아이돌 가수 달샤벳, 가수 김진표, 개그맨 허경환 등 여러 유명인들이 방문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자동차 부품 전시회, 수출 상담회 등은 2012년 부산 국제 모터쇼의 주요 특징인 부품 산업 육성에 대한 주최 측의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부산 및 주변 도시에 밀집되어 있는 자동차 부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미쓰비시 자동차 구매 상담회, 부산-규슈 자동차 부품 산업 발전 세미나, 부산-규슈 자동차 산업 연계 협력 협의회,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등 완성차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알찬 행사들이 개최되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는 총 58개국 217개사에서 310여 명이 참가했으며 120개사 140여 명의 국내 자동차 부품 관련 업체들과 상담하여 총 7억 3650만 달러의 수출 및 내수 상담 실적을 거두었다. 2012년 부산 국제 모터쇼는 110만 관객 몰이를 하는 등 서울 국제 모터쇼에 못지않게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국내 완성차 브랜드뿐만 아니라 해외 수입차 브랜드 관계자들에게 한층 위상이 높아졌다. 이에 전국 각지의 자동차 실제 수요층 관람객 유치 능력, 부산 등 동남권 자동차 시장에 대한 중요성 재조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비약적인 발전을 예고하고 있다.[1]

제9회 부산국제모터쇼

2018년 제9회 부산국제모터쇼가 2018년 6월 7일부터 2018년 6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되었다. 총 62만 여 명이 방문한 이번 모터쇼는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보고, 듣고, 즐기는 자동차 축제로 진행되었다. 총 9개국 183개 브랜드 3,076개 부스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모터쇼는 총 203대의 차량이 전시되었고 이중 36대의 신차가 최초 공개되었다. 이번 부산모터쇼의 특징은 국내외 브랜드의 여러 콘셉트카를 비롯해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다양한 동력원과 플랫폼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라는 슬로건에 맞게 모터쇼 전시장에는 14대의 콘셉트카와 24대의 전기차, 45대의 친환경차 등이 전시되어 미래 자동차 트렌드의 축소판을 보는 듯했다. 현대 르 필 루즈 콘셉트카와 제네시스 에센시아, 기아 SP 콘셉트, 메르세데스-벤츠 콘셉트 EQA, 아우디 일레인 등 화려한 디자인과 자율주행 등 첨단 기능으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모터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콘셉트카의 주제는 국산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가 확실한 차이를 보여 흥미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국산 브랜드가 미래형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수입차 브랜드는 미래형 스포츠카와 자율주행, 전기차 등 혁신 기술력을 뽐내는 데 집중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삼성존과 르노존으로 전시관을 별도로 구성해 독립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리고 르노의 첫 번째 모델인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창업자 칼 벤츠가 발명한 세계 최초의 내연기관 자동차인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룩해 온 130여 년간의 자동차 산업 발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를 열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닛산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링 모델인 엑스트레일을 새롭게 디자인해 선보였다. 역동적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춰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실용적인 공간 활용이 특징이다. 인피니티QX50를 통해 프리미엄 SUV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인피니티가 양산에 성공한 가변압축비 엔진 2.0L VC-터보엔진을 달아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높은 연료 효율성을 보여준다.[2]

제11회 부산국제모터쇼

2022년 제11회 부산국제모터쇼가 2022년 7월 15일부터 2022년 7월 24일까지 개최되었다. 모터쇼의 주제는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이다. 4년 만에 돌아온 모터쇼인 만큼, 이번에 참가하는 브랜드들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된 부스 콘셉트와 출품 차량이 준비다. 2022 부산모터쇼에선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해 총 28개의 국내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완성차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기아㈜, 제네시스가 참가하며, 수입 브랜드로는 비엠더블유미니, 롤스로이스가 참가했다. 현대자동차는 프레스데이에서 아이오닉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향후 출시될 아이오닉7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도 전시했다. 특히 이날 박지성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 깜짝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탄소중립 월드컵을 위해 진행하는 '세기의 골' 캠페인 국내 홍보대사로 박지성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기아㈜는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2019년 7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도심형 SUV 셀토스의 신형 모델 '더 뉴 셀토스' 실차도 세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제네시스 부스에서 주목할 만한 모델은 'X(엑스) 스피디움 쿠페'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실물을 공개했다.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콘셉트 모델이다. 비엠더블유코리아는 아시아 최초 공개 1종과 국내 최초 공개 4종을 포함해 총 21가지 모델을 준비했다.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은 프레스데이에서 선보였다. 비엠더블유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래를 이끄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이라는 부스 테마로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 i7과 뉴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iX M60, i4 M50 등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도 함께 전시했다. 미니는 'MINI, 헤리티지로부터 미래로'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고성능 브랜드 JCW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 에디션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MINI JCW의 전기화 버전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했다. 부산국제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하는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는 유리 펜스 바깥에서 차량을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재 롤스로이스 오너이거나 롤스로이스 딜러가 초청한 잠재 고객의 경우에만 직접 차를 만져보게 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블랙 배지 고스트, 고스트 익스텐디드, 컬리넌 모델을 전시했다.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에스케이텔레콤㈜은 프레스데이에서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UAM(Urban Air Mobility)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항공 모빌리티 사업을 소개하고 에어택시 가상 체험을 선보여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 부스에는 실제로 가상 에어택시 체험 시설이 세워졌는데, 탑승객은 VR 헤드셋을 착용한 후 시뮬레이터에 장착된 의자에 탑승하면 허공에서 로봇팔이 수직이착륙 항공기처럼 작동한다. 이때 부스 뒷벽엔 2030년 부산의 모습을 담은 부산시의 미래 하늘과 도심 모습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터 E-스포츠 시뮬레이터'가 행사장 내부에 마련됐으며, 실내외 행사장에는 극소형 전기차, 오프로드 차량 시승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초소형 전기차인 라라클래식의 2인용 마이크로레이서를 타고 실내 코스를 돌아볼 수 있으며, 사륜구동 SUV 튜닝 자동차를 타고 다양한 오프로드 시설물을 극복해보는 짜릿한 경험도 할 수 있다.[3]

각주

  1. 1.0 1.1 부산 국제 모터쇼〉, 《부산역사문화대전》
  2. 친환경의 미래, 2018 부산국제모터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3. 성열휘 기자, 〈(BIMOS 2022) 4년 만에 돌아온 '부산모터쇼' 관전 포인트는?〉, 《디지틀조선일보》, 2022-07-15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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