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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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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위치
량강도 위치
김정숙군 위치

김정숙군(金正淑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량강도 서쪽에 위치해 있는 군이다.[1][2]

개요[편집]

김정숙군의 면적은 1,242.9km²이며 인구는 42,618명(2008)이다. 북쪽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화인민공화국의 [[]지린성]] 창바이 조선족 자치현과 접하며 남쪽은 함경남도이다. 서쪽은 김형직군이며, 동쪽은 삼수군이다. 동서(거룡리~용하노동자구) 간의 길이는 45km이고, 남북(신흥노동자구~송전리) 간의 길이는 42km이며, 도 전체면적의 약 9%를 차지한다. 현재 행정구역은 1읍 2구 22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군 소재지는 김정숙읍이다.

본래 함경남도 신파군(新坡郡)이었으나, 1954년 분단 후 북한령이 되었지만 장진호 전투 전후로 유엔군이 군소재지인 신갈파진까지 도달하기도 했다. 1954년 북한의 북한/행정구역 개편으로 인해 량강도가 신설되면서 기존 함경남도에서 량강도로 이관되었다. 이후 1981년 김일성이 자신의 부인으로 김정일의 어머니가 되는 김정숙의 이름을 붙여 '김정숙군'으로 개칭해 현재에 이른다.

이 지역의 신파 닭은 약 닭이라 불리며 영양 보양제로 유명하다.[3]

자연환경[편집]

김정숙군은 개마고원(蓋馬高原)의 기슭에 위치해 있는데, 평균해발 1,210m의 높은 지대로 되어 있으나 도에서는 가장 낮은 지역의 하나에 속한다. 전반적 지형은 남부에서 북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졌다. 가장 높은 곳은 희색봉(2,185m), 가장 낮은 곳은 송전리의 압록강바닥(580m)이다.

서부경계지대에는 남사산줄기가 북동~남서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여기에 희색봉, 대감투봉(1,873m), 남사산(南社山, 1,785m), 전지산(田地山, 1,621m) 등 높은 산들이 솟아 있다. 동부경계지대에는 북수백산줄기(北水白山-)가 뻗어 있으며, 여기에 두릉봉(1,922m), 십자봉(十字峯, 1,593m), 백산령(白山嶺, 1,260m), 영성령(嶺城嶺, 1,106m) 등 높은 산과 높은 령이 있다. 남부에는 물방산(1,916m), 고암산(1,818m), 통치산(1,501m) 등이, 북부 압록강 연안에는 신중산(1,362m), 봉수대(烽燧臺, 1,159m) 등이 솟아 있다.

김정숙군은 높은 산줄기들이 둘러싸여 있고 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량강도에서 침식작용이 가장 심한 지역의 하나로서 산지는 장진강(長津江)과 그 지류들의 침식작용에 의하여 산세가 비교적 험하고 경사면의 물매가 급하다. 그러나 북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산마루들에는 침식되지 않은 펑퍼짐한 등판들이 남아 있다. 지질은 시생대 낭림층군의 퇴적변성암류와 시생대 화강암류, 하부원생대 화강암, 중생대 화강암, 섬록암, 그리고 제3기현무암들이 분포되어 있다. 대부분은 시생대 화강암류이고 다른 시대의 암석들은 적게 분포되어 있다.

지하자원으로는 동, 몰리브덴, 금, 은, 납-아연, 텅스텐과 화강석, 석회석, 유화철, 형석, 점토, 비석, 이탄 등이 분포되어 있다. 기후는 높은 산들이 둘러막혀 있을 뿐 아니라 지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일련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대체적으로 장진강 하류에서 상류로 올라가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진다.

압록강 연안 일대는 남부지역보다 연평균기온이 3~3.5℃ 더 높다. 연평균기온은 4.1℃, 1월 평균기온은 -16.4℃, 8월 평균기온은 20.2℃, 읍의 연평균 일조율은 51%, 연평균강수량은 723mm, 연최대강수량은 972.9mm(1966년), 연최소강수량은 562.1mm(1977년)이다. 첫서리는 9월 상순에 대체로 내리나 8월 하순에 내릴 때도 있다. 마감서리는 5월 중순에 내리나 때때로 6월 중순에도 내린다.

하천압록강과 그 지류인 장진강유역에 속하는 여러 개의 하천들이 있다. 압록강(군내의 흐름길이 66.9km)은 북부국경을 따라 거의 동서방향으로 흐른다. 중심으로는 장진강이 남서~북동방향으로 흐르면서 원동천(院洞川), 신창동천(新昌洞川), 성동천(城銅川)을 비롯한 여러 개의 하천들을 모아가지고 읍에서 압록강에 흘러든다(군내의 흐름길이 74.4km).

이 지역의 하천들은 물막이 조건이 좋고 수량이 많아서 뗏길로 큰 의의를 가지며 소형발전소를 건설하여 전기를 생산하는데도 이용되고 있다. 장항리(獐項里)와 석평리(石坪里)에는 관개용저수지들이 있다. 산림은 군 전체면적의 약 94%를 차지한다. 산림은 다양한 군락으로 이루어져 있어 경제적으로 큰 의의를 가진다. 주요 수종으로는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전나무, 잎갈나무, 피나무, 신갈나무, 박달나무 등이 있다.

활엽수는 군 산림 면적의 58%를 차지한다. 군산림축적에서 첫자리를 차지하는 삼송은 용하노동자구, 성동리, 송전리, 송지리 일대의 해발 1,200m 이상의 산들에 집중되어 있다. 잣나무림은 군산림면적의 2%로서 풍양리, 장항리, 김정숙읍, 황철리 등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가래나무축적량은 양강도에서 김형직군 다음으로 많다.

토양은 산림갈색토양과 산악표백화산림갈색토양이 기본을 이루며 하천연안에는 충적토가 분포되어 있다. 상대리, 풍양리, 신상리, 삼서리 일대에는 약간의 논토양이 분포되어 있다.[4]

역사[편집]

김정숙군 지역은 본래 함경남도 삼수군(三水郡)의 지역이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삼수군의 삼수면(三水面) · 자서면(自西面) · 삼서면(三西面)의 전체 리와 호인면(好仁面)의 인산리를 병합하여 함경남도 신파군을 신설하였는데, 이때 삼수면의 신갈파리를 신파읍(新坡邑)으로, 삼수면의 민탕리와 소농리 일부를 병합하여 신상리(新上里)로, 삼수면의 삼포동리를 삼포동리(三浦洞里)로, 삼수면의 이방리 · 보파리 · 두지리 · 포리를 병합하여 풍양리(豊陽里)로, 삼수면의 차항리 · 토평리 · 박주평리 · 구갈파리를 병합하여 강하리(江下里)로, 삼수면의 만항리를 장항리(獐項里)로, 삼수면의 선소리와 소농리 일부를 병합하여 신중리(新中里)로, 삼수면의 지응리와 호인면의 인산리를 병합하여 상대리(上臺里)로, 자서면의 상동구리와 등암리(嶝岩里) 일부를 병합하여 자서리(自西里)로, 자서면의 태양리와 등암리 일부를 병합하여 태양리(太陽里)로, 자서면의 도룡덕리를 도룡덕리(道龍德里)로, 자서면의 석평리를 석평리(石坪里)로, 자서면의 차보리를 차보리(車堡里)로, 자서면의 소암리와 원동리를 병합하여 원동리(院洞里)로, 자서면의 상거리와 용교리를 병합하여 거룡리(巨龍里)로, 자서면의 황철리 · 고영리 · 하동구리를 병합하여 황철리(黃鐵里)로, 자서면의 서가리와 목척리를 병합하여 목서리(木西里)로, 자서면의 하원동리를 하원동리(下院洞里)로, 삼서면의 동동리와 성기리 일부를 병합하여 성동리(城銅里)로, 삼서면의 포성리 · 구지리와 금천포리 일부를 병합하여 삼서리(三西里)로, 삼서면의 장재기리 · 강응계리 · 상니구지리를 병합하여 용하리(龍河里)로, 삼서면의 자지리와 운송리를 병합하여 송지리(松芝里)로, 삼서면의 신흥리와 계양리를 병합하여 저풍리(箸豊里)로, 삼서면의 성기리 일부와 금천포리 일부를 병합하여 포덕리(浦德里)로 각각 개편하여 1개 읍, 23개 리를 관할하였다.

1954년에 량강도 신파군으로 되면서 함경남도 낭림군의 원동리(院洞里)가 편입되었고, 상대리 일부를 삼수군 포성리에, 강하리 일부를 신중리에, 태양리 일부를 도룡덕리에, 목서리 일부를 황철리에, 황철리 일부를 목서리에 편입하였다. 1956년에 원동리를 신흥리(新興里)로 개칭하였고, 후창군(현재 김형직군) 연송리의 일부가 편입되어 신파군 송전리(松田里)를 신설하였으며, 1961년에 용하리가 용하노동자구(龍河勞動者區)로 승격되었고, 신중리가 신파읍 · 강하리 · 장항리에 분리 편입되면서 폐지되었다.

1969년에 신흥리를 신흥노동자구(新興勞動者區)로 승격하였으며, 1981년에 신파군이 김정숙군(金正淑郡)으로 개칭되면서 신파읍도 김정숙읍(金正淑邑)으로 개칭되었다. 2003년 현재 행정구역은 1읍(김정숙읍), 2구(용하노동자구, 신흥노동자구), 22리(강하리, 거룡리, 도룡덕리, 목서리, 삼서리, 삼포동리, 상대리, 석평리, 성동리, 송전리, 송지리, 신상리, 원동리, 자서리, 장항리, 저풍리, 차보리, 태양리, 포덕리, 풍양리, 하원동리, 황철리)로 되어 있다. 김정숙군 소재지는 김정숙읍이다.[5]

산업[편집]

김정숙군의 경제는 임업과 지방공업, 농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임업이 첫자리를 차지한다. 주요 임산업체로는 용하임산사업소가 있다. 이곳에서는 벌목을 순환식으로 하여 많은 통나무를 생산하고 있다. 지방공업은 식료, 일용품, 피복, 직물, 기계 공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에서는 지방원료원천을 의거하여 수십 가지 제품이 생산된다. 지방공업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는 식료품공업에서는 간장, 된장, 기름, 청량음료, 과자, 사탕 등이 생산된다.

일용품 공업에서는 목재 일용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군 소재지와 임산기지들에는 목재 가공 시설들이 배치되어 있다. 이 밖에 연필, 종이, 학습장 등 갖가지 학용품들이 생산된다. 천, 털모자, 털외투는 특산물로 되어 있다. 이 밖에 여러 가지 옷들과 건재품, 철제일용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김정숙군은 고지대의 자연 경제적 조건에 맞는 농산업과 축산업을 가진 발전된 농업생산지역이다. 농경지는 군 전체면적의 2.93%로서 양강도 평균 농경지 비율보다 낮다.

농경지 면적에서 은 10.2%, 밭은 약 82.8%, 과수밭은 약 1.2%, 뽕밭은 약 0.2%, 홉밭은 5%이다. 논 비율은 양강도 평균 논 비율보다 높다. 논은 상대리로부터 송전리에 이르기까지 압록강 연안에 83%가 집중되어 있다. 홉밭, 과수밭, 뽕밭도 주로 압록강 연안에 분포되어 있다. 양강도의 주요 곡물산지의 하나로서 양강도 논벼생산량의 약 25%를 차지한다. 군에서 주요 곡물로 되어 있는 옥수수는 해발 1,000m까지의 전반적 지역에서 재배되나 특히 풍양리, 삼서리, 석평리, 장항리, 강하리, 신상리, 상대리 등 지역이 주요 산지를 이룬다.

이 밖에 감자, 콩, 밀, 보리 등과 채소도 적지 않게 재배된다. 군에서는 4,800여 정보의 방목지와 수십 정보의 가축사료기지를 이용하여 소, 양, 토끼와 같은 초식성 가축을 많이 사육한다. 갑산군은 양강도의 주요 꿀 산지의 하나로 되어 있다. 꿀은 성동천, 신창동천 유역을 비롯한 군의 남부지역에서 많이 생산된다.

과수밭은 량강도 과수 밭 면적의 약 12.2%로서 주로 압록강 연안을 따라 배치되어 있다. 과수생산에서 기본은 사과이며 이밖에 배, 자두 등도 산출된다. 뽕밭은 도 뽕밭면적의 약 19%로서 량강도에서 김형직군 다음으로 많다.[6]

교통[편집]

교통압록강 연안을 따라 혜산~만포청년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송전역(松田驛), 강하역(江下驛), 신파청년역(新坡靑年驛), 민탕역(珉湯驛), 양강신상역(兩江新上驛), 풍양역(豊陽驛), 상대역(上臺驛), 인산역(仁山驛) 등 역이 설치되어 있다. 이 지역에서 혜산~만포청년선의 총연장길이는 약 44km이다. 도로는 신의주~우암 간 도로가 통과하며 부전~김정숙읍 간 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량강도 소재지인 혜산시까지는 77km이다.[7]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김정숙군〉, 《위키백과》
  2. 김정숙군〉, 《나무위키》
  3. 조선향토대백과: 량강도 김정숙군 개요〉, 《네이버 지식백과》
  4. 조선향토대백과: 량강도 김정숙군 자연〉, 《네이버 지식백과》
  5. 조선향토대백과: 량강도 김정숙군 역사〉, 《네이버 지식백과》
  6. 조선향토대백과: 량강도 김정숙군 경제〉, 《네이버 지식백과》
  7. 조선향토대백과: 량강도 김정숙군 교통〉,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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