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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랄린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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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랄린섬
프랄린섬 위치
프랄린섬 지도

프랄린섬(Praslin Island) 또는 프라슬랭섬마에섬에 이어 세이셸에서 2번째로 큰 이며 마에섬에서 북동쪽으로 44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길이 12km, 너비 4.6km, 면적은 38.52km², 인구는 7,553명(2014년)이다. 섬의 남쪽 지역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1][2]

개요[편집]

프랄린섬은 아프리카 케냐 동부 인도양에 위치한 섬이다. 섬 중앙에 우뚝 솟아 있는 높이 367m의 폰드 아조레 산엔 원시림이 가득하고 섬 주변으로 야자수가 빽빽이 들어서 있다. 화강암으로 되어있어 인도양에 있는 다른 화산섬이나 산호섬(coralline island)과는 전혀 다르다. 1744년 프랑스의 탐험가 라자르 피코(Lazare Picault)에 의해 팔메섬(Isle de Palmes)이라고 명명되었다. 당시 이 섬은 해적의 은신처와 아랍 상인들의 기항지로 이용되고 있었다. 1768년 프랑스의 외무장관 세자르 가브리엘 드 슈아죌(César Gabriel de Choiseul)에서 이름을 딴 프라슬랭섬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른다. 섬 한가운데는 있는 발레드메 자연 보호 지역(Vallée de Mai Nature Reserve)은 훼손되지 않은 천연 야자수림이 거의 원시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야자나무가 한때 깊은 바다에서 자란다고 믿었던 데에서 이름이 유래한 유명한 코코드메르(coco de mer, Lodoicea maldivica)는 식물계(植物界)에서 씨가 가장 크다. 발레드메는 프레슬린 국립공원의 한가운데에 있는 계곡이다. 1930년대까지는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았고 지금도 거의 자연 그대로 원시 야자수림이 남아 있다. 야자수림에는 세계에서 씨가 가장 큰 수종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 고유종인 코코드메르가 있다. 프랄린섬에는 인도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코스로 유명한 르무리아 골프 리조트가 있다. 르무리아 리조트는 쁘띠 앙스 컬란 해변과 그랜드 앙스 컬란 해변까지 펼쳐져 있는 18홀 챔피언십 골프코스다.[3][4]

발레드메 자연 보호 지역[편집]

프레슬린섬 한가운데 있는 발레드메 자연 보호 지역(Vallée de Mai Nature Reserve)은 훼손되지 않은 천연 야자수림이 거의 원시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1966년 4월 18일에 야생조류보호(자연 보존) 규정 S.I. 27/1696에 따라 자연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1979년 국립공원 및 자연보존법(National Parks and Nature Conservancy Act, Cap. 159) S.I. 제57호, 1979년 프레슬린 국립공원(지정) 명령, 1978년 코코드메르 관리령(Coco-de-mer Management Decree)에 따라 보호를 강화했다. 화강암으로 된 프레슬린섬에 있는 발레드메(Vallée de Mai, ‘5월의 계곡’이라는 뜻)는 선사시대 이래 거의 변하지 않고 보존된 약 19.5㏊의 야자수림이다. 섬의 경관을 지배하는 것은 고유종인 코코드메르(세이셸야자, 바다코코넛, 겹코코넛, 엉덩이코코넛으로도 불린다)로, 이곳이 이 야자의 세계에서 가장 큰 서식지이다. 식물계에서 씨가 가장 큰 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의미가 큰 깃대종(flagship species,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종)이다. 이 숲은 또한 다른 고유종 야자나무가 5종이 있으며, 많은 고유종 동물의 원산지이기도 한다. 이 유산은 매우 독특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경치가 매력적이다. 발레드메의 생태학적 완전성은 매우 높지만 유산 면적이 19.5㏊로,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그리고 현재 상태는 과거에 어느 정도 진행한 코코드메르의 재이식 사업 덕분이다. 이 유산은 프레슬린 국립공원(300㏊) 안에 있다. 국립공원은 숲 생태계의 자연 기능을 확보하기에 넓이가 충분하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이 유산의 완전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유산을 확대하여 프레슬린 국립공원의 나머지 부분을 포함하고, 적절한 완충지역을 설정하도록 권고했다. 19세기에 영국인 장군 고든(Gordon)은 발레드메가 에덴동산이며, 코코드메르가 선악과 나무였다는 상세한 ‘증거’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다른 고유종 야자나무 다섯 종이 발레드메 지역에서 발견되었는데, 세이셸 섬에서 이들 수종이 함께 자라는 곳은 이 지역이 유일하다. 아울러 고유종인 검은앵무(black parrot) 또한 발레드메 주변 야자수림에서 서식한다.

프레슬린섬에는 4종류의 주요 식생이 있는데 그중 3가지 식생은 발레드메 지역에서 나타난다. 저지대의 삼림(lowland forest)은 한때 커다란 목재용 나무로 덮여 있었지만 인간이 정착하면서 벌채되어 고유종인 야자수, 계피나무(cinnamon), 호프씨나무(Dodonaea viscosa), 망고나무, 시데록실론(Sideroxylon ferrugineum, Sapotaceae과의 교목)과 란디아(Randia lancifolia, 꼭두서닛과의 관목)를 포함한 잘 개발된 2차림으로 바뀌었다. 중간 고도의 야자수림(intermediate palm forest) 지대는 발레드메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으로, 고유종 야자수 코코드메르가 자란다. 이전에는 중간 고도나 저지대 숲으로 덮였지만 화재와 토양 침식으로 생긴 침식지역(eroded land)에서는 란디아(Randia lancifolia, 꼭두서닛과의 관목), 코코플럼(Chrysobalanus icaco), 고유종 야자(Phoenicophorium borsigiana), Dodonaea sp.와 Dillenia ferruginea가 재정착하였거나 식재되었다. 세이셸섬에서는 유일하게 고유종 야자수 6종이 함께 있는 지역이다. 고유종 식물이 28종 기록되었는데, 한때는 멸종되었다고 생각했다가 나중에는 거북이 섬(Curieuse Island)에만 서식한다고 믿었던 덩굴식물(Toxocarpus schimperianus)을 포함한다. 타타마카(Tatamaka, Callophyllum inophyllum)와 교황의성배(Calice du Pape, Tabebuia pallida)는 식재한 것이다.

프라슬린섬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고유종은 검은앵무(black parrot)이다. 검은앵무는 프레슬린 섬에서만 서식하며 발레드메 주변 야자수림에 온전히 의존하여 살아간다. 또 다른 조류로는 세이셸황조롱이(Seychelles kestrel, Falco araea), 직박구리(bulbul), 여행비둘기(blue pigeon), 태양새(sunbird), 동굴에 둥지를 트는 금사연(swiftlet) 등이 있다. 파충류로는 고유종인 카멜레온, 세이셸집뱀(Seychelles house snake, Boaedon geometricus), 초록색과 청동색 도마뱀붙이(gecko), 도마뱀(skink), 세이셸늑대뱀(Seychelles wolf snake), 장님뱀(blind snake) 등이 서식한다. 무족영원류(Caecilian, 양서류이지만 모습은 커다란 벌레에 가까운) 여섯 종도 촉촉한 부엽토 맨 아래층에서 서식하는데 과학자들조차도 흔히 발견하지는 못하고 있다. 개울에는 민물게(freshwater crab), 커다란 민물새우(freshwater prawn), 작은 새우, 유일한 민물 고유 어종인 구르전(gourgeon)이 서식한다. 이 밖에 고유종 달팽이 두 종, 갈색달팽이(brown snail, Stylodonta studeriana)와 검은물고기달팽이(blackfish snail, Pachnodus arnatus)도 발견된다. 유산은 국내법에 따라 법적으로 보호받으며, 세이셸 섬 재단(Seychelles Islands Foundation)이라는 공익재단이 관리를 한다. 2002년 관리계획 채택과 함께 유산 관리가 더욱 보강되었다. 화재는 이 유산에 가장 심각한 위협이므로 화재와 비상사태에 대비할 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 공익재단에서 관리하는 관광은 유산의 보호와 관리에 필요한 재정에 막대한 기여를 한다.[5]

세이셸[편집]

세이셸(Seychelles)은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에 있는 섬나라이다. 정식 국명은 세이셸공화국(Republic of Seychelles)이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약 1,600km 떨어져 있다. 수도는 빅토리아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인도식 화폐인 루피를 쓴다. 세이셸 주변의 다른 섬 나라들로 남쪽에 모리셔스, 레위니옹(프랑스령), 남서쪽에 코모로, 마요트(프랑스령), 북동쪽에 수바디브, 몰디브 등이 있다. 세이셸이 최초로 발견된 것은 오스트로네시아인 항해자 혹은 아랍인 상인들로 추정되지만, 기록상 최초의 발견은 1502년 포르투갈인 탐험가 바스쿠 다 가마 일행에 의한 것이며, 섬에 최초로 상륙한 것은 1609년 영국 동인도 회사 함선이었던 Ascension의 선원들이다. 프랑스가 1756년에 재정 장관이었던 장 모로 드 세셸(Jean Moreau de Sechelles)의 이름을 빌려 군도를 명명하고 통치를 시작하기 전까지, 아프리카와 아시아 간 무역의 통과점으로 해적들이 사용하곤 했다. 1794년부터 1811년까지 영국과 프랑스는 통치권을 두고 경쟁을 벌였으며 1814년에 결국 영국에게 할양되었다. 1903년에는 모리셔스에서 분리된 직할 식민지가 되었으며 1976년에 독립하여 영연방 소속 공화국이 되었다. 헌법에서 1979년부터 1992년까지 사회주의 일당 통치 국가로 선언했었다.

세이셸은 115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 33개는 무인도이다. 마헤(Mahé)섬을 위주로 화강암으로 구성된 섬들에 대부분의 인구가 몰려 있다. 특히 수도인 빅토리아가 위치해 있는 마헤섬에는 인구의 80%가 거주하고 있다. 외곽의 섬들은 소규모의 산호섬이다. 세이셸은 연중 섭씨 22~32도의 열대 기후이며, 몬순의 영향으로 5월말부터 9월까지는 기온이 낮아지고,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는 더 따뜻하다. 세이셸은 열대성 저기압대에서 벗어나 있다. 2004년 12월의 인도양 지진 해일 사태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지는 않았으나, 해일로 인한 피해를 입었고 2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었다. 지상 최후의 낙원’으로 불리는 세이셸공화국은 영국 BBC방송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천국’으로 선정했으며, 트래블러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해변 1위에 오른 섬나라이다. 11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세이셸은 다양한 해양 생물과 산호를 만날 수 있으며, 15억 년 전 태곳적 원시림과 생물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그야말로 지상 낙원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영국 윌리엄 왕자 부부의 신혼여행, 축구 스타 베컴 부부가 결혼 10주년 여행,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 전 가족들과 휴양지로 선택한 곳으로 유명하다.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 빛 바다, 따뜻한 햇살과 진귀한 해양 동식물, 드넓게 펼쳐진 해변은 흡사 이곳이 천국이 아닐까 하는 착각에 빠질 정도다.[6]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프라슬랭섬〉, 《위키백과》
  2. 프라슬린〉, 《요다위키》
  3. "Praslin", Wikipedia
  4. 전기환 객원기자, 〈프랄린 섬, 에로틱 코코넛 `코코 드 메르`〉, 《매일경제》, 2014-02-02
  5. 발레드메 자연 보호 지역(유네스코 세계유산)〉, 《네이버 지식백과》
  6. 세이셸〉,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프리카 같이 보기[편집]

동아프리카 국가
동아프리카 도시
동아프리카 지리
동아프리카 섬
동아프리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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