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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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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支持者)란 어떤 사람이나 단체 따위의 주의ㆍ정책ㆍ의견 따위에 찬동하여 이를 위하여 힘을 쓰는 사람을 말한다.[1]

비판적 지지자[편집]

주로 정치와 관련해서 특정 대상에 대해 성향이 다르거나 하는 이유로 비판적이지만, 상대적으로 자신의 성향과 그나마 가깝거나, 또는 차악론으로 인해 지지를 한다는 뜻으로, 비슷한 용어로 전략적 투표가 있다.

근본적으로 이 부류는 어디까지나 최악을 막기 위해 차악한테 표를 준 것이기 때문에 당선자를 전적으로 지지하지 않으므로, 당선 직후부터 당선자에 대해 거리낌없이 비판할 수 있다. 투표 결과가 나옴과 동시에 '최악을 막는다'는 원래 목적을 완전히 달성했기에 지지하고 싶은 마음은 그닥 크지 않기 때문이며, 만약 경쟁력 있는 대안세력이 다시 등장한다면 이탈할 가능성도 크다. 그렇기 때문에, 정권을 잡을 때 당시에는 큰 도움이 되나 이들만으로는 반발을 막는 등 정권의 정체성을 유지하긴 힘들다.

비판적 지지 그 자체에 대한 담론을 비판적 지지론이라고도 하는데, 이를 줄여서 비지론이라고도 하였다. 당시 2000년대 정치 인문계 컬럼에서 많이 쓰였던 표현.[2]

유래

단어가 생겨난 배경은 1987년 당시 13대 대선으로, 학생운동계에서 김대중백기완 사이에서 누구에게 표를 던지느냐 결정하는 과정이며 1987년 대선부터 현재까지 선거철마다 나타나고 있다. 당시 PD계 일부는 재야 독자후보인 백기완을 밀었지만, 객관적으로 백기완의 승리 가능성이 낮고 백기완에게 던진 표는 사표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았으므로 NLPDR계 다수와 PD계 일부에서는 전략적으로 제도권 후보인 김대중에 표를 던지면서 자신들을 김대중에 대한 비판적 지지자로서 표현했다. 정치세력이 약하고 후보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진보/개혁성향의 진영에서 주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진보정당의 지역구 득표율보다 비례대표 득표율이 유의미하게 높은 현상의 원인이기도 하다. 역으로 총선 때는 일부 민주당 지지자가 비례대표는 진보정당에, 지역구는 민주당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나타나며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보수 쪽에서도 발생했다. 반대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진보 쪽에 더 많이 발생했다.

해외의 비슷한 현상으로는 2002 프랑스 대선을 들 수 있다. 극우 성향인 국민전선이 약진하는 것을 경계한 좌파 성향 유권자들이 온건 우파 성향 유권자들과 힘을 합쳐서 장 마리 르펜을 떨어뜨렸고, 자크 시라크가 제22대 대통령으로 중임했다. 이후 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와 202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아버지 르펜보다는 더 외연 확장을 한 딸 마린 르펜이 결선투표에 올라왔을 때 중도 성향인 앙 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에게 몰표를 줘서 딸 르펜도 떨어뜨리는 것으로 반복된다.[2]

각주[편집]

  1.  〈지지자〉 《국어사전》
  2. 2.0 2.1  〈비판적 지지자〉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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